업데이트합니다. 본인은 별로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일테니 기다려줬는데 결국 자세히 알아본 듯 합니다. 빨리 갚으려고 payment도 올렸대요. 결론적으로 스튜던트 론만 보면 배우자는 18K, 장인어른은 450k 갚는 플랜입니다. 그리 큰 돈을 빌려본 적이 없어서 감은 잘 안 잡히는데, 후자는 원금이 180k인데 이자가 270k네요;; 단순히 tuition 곱하기 4로 계산해서 어림잡았던 제가 바보였군요. 대학 다니는 자녀가 더 있으신데다 모기지도 있으실테니 전체 빚은 더 많으시겠지요.
아직 얘기는 안 했지만 결혼 후 배우자쪽 빚은 그리 많지 않으니 그냥 제가 다 갚을 생각이고, 장인어른 쪽은 제가 신경 쓸 수준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리스크로 관리할 부분이긴 한 것 같네요. 한국에선 못 갚을 수준이면 그냥 상속포기하면 되긴하는데 미국은 어떨지ㅎㅎ 저희 부모님도 IMF 이후 그 이상의 빚을 안고 지금은 모두 갚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되지만, 그래도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셨었거든요. 피앙세한테 이자낼 돈으로 용돈 더 많이 드리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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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하여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중반 사회 초년생 커플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지내다가 미국에 와 박사를 시작했고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태어나 일하고 있는 직장인인데요.
감사하게도 마모에서 401K니 Roth IRA니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와 큰 희생 없이도 조금씩만 장기적으로 투자해 나가면 금수저가 아니어도 나중에 충분히 목돈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IRA도 만들려고요.
여자친구도 이런 쪽은 전혀 모르는데, 결혼 후 인생 계획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이런 세계도 있다더라 하니까 관심이 생겼는지 같이 공부해보고 싶다 하네요. 일단 401K 매칭해주는 회사 다니는데도 그게 뭔지 모르길래 바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자기는 갚아야 할 스튜던트 론이 있다는 겁니다. 어릴 때 장인 되실 분께서 받았을테니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 것 같은데 일단은 이자만 아버님과 여자친구 둘이서 나눠 내고 있는 상황인 것 같네요. 사촌의 경우를 보면 갚는데 2, 30년 걸릴거라면서 미국 사람들은 그렇게 평생 빚을 갚는다네요? 사립대니 평균보다는 웃돌 거라 예상은 합니다.
결혼을 한다면 여자친구가 온전히 갚아야 할 몫이 될테고 그렇다면 저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 밸런스가 0에서 시작하는 것과 -에서 시작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요. 다른 투자는 접어두고 우선 여자친구의 빚을 갚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건 별개로 은퇴 연금 등에 같이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정확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해 보겠지만, 전 아예 감이 없어서 대충 검색해보니 론 이율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스튜던트 론에 해당하는 어떤 감세 혜택이나 이걸 끌어 안고 가도 될만한 이유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관심이 생겼는지 같이 공부해보고 싶다 하네요"
very good!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 것 같은데"
no good!
"그렇다면 저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
no.
"다른 투자는 접어두고 우선 여자친구의 빚을 갚는 게 좋을까요"
let her figure out. 정보는 줘도 돈을 대신 갚아 주지 않는다요.
"그건 별개로 은퇴 연금 등에 같이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학자금 이자율이 5% 이상이면 빚부터 갚는게 좋죠.
여친은 학자금 갚고, 본인은 투자해요.
본인 돈으로 여친 학자금 갚지 않아요. 스투피드!
히고님 수퍼 그뤠잇!~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819300) 재미있게도 히든고수님께서 그 때도 비슷한 댓글을 남겨주셨군요 :)
그런데 그렇게 결정한다면 각자의 수입은 따로 관리한다는 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은게 좀 머리가 아프네요ㅜ 아이가 생긴다면 한 동안은 육아에 전념하고 싶어하는데 그렇다면 가계를 같이 관리해야 할테고, 이자가 계속 빠져나가는 걸 마음 편히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하. 덧붙여서 결혼하게 되면 학자금이 공동의 빚이 되지만 아직 여친이기 때문이 갚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이것도 개개인의 성향과 차이겠지만 일단 미국의 영수증 람지형께서 하신말씀이에요.
네 물론 결혼 전에 같이 갚자! 이건 오바인 거 잘 알아서 에둘러 알아보는 중이고요ㅎㅎ 그렇다고 꽁꽁 숨기다가 결혼하고 나서 털어놓을 문제도 아닌 것 같으니 나름대로 미리 계획을 짜 보려고요.
네, 히고님 글 읽고 혹시나 해서 한 말이었구요. 움.. 제정상태에 있어서는 학자금 이자가 센편이기도 하고, 액수가 높을수록 이자가 생각한거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서 (예를들면 억단위로 가면 이자가 일년에 후반백만원~천만원 단위가 되는..) 여자친구와 솔직하게 털어놓고 결혼후의 어떻게 할것인가 (같이 갚는다 vs 한쪽의 인컴을 학자금에 몰아넣는다 등등) 의 계획을 진중하게 세우면 좋을거 같아요. 여자친구도 남자친구가 함께한다는 말을 들으면 무척 든든하고 평생 고마울거 같아요. 다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럼 만약에 한쪽이 집에 있게 되면, 돈을 안번다고 해서 돈 안버는사람 부모님 용돈 드리지 말라고 할거야?' 라는 말을 듣고 딱 깨달음이 왔었더랍니다. 결혼이란 결국 둘이 하나가 되는거라는것을. 모든면에서 좋든 싫던 말이죠.
어머 반가워요, 저도 Dave Ramsey 앱을 고개를 광속으로 흔들면서 매일 듣던 팬이었어요, 책도 읽고 ㅋㅋㅋ
그러다 마모를 알게되서 지금은 ㅋㅋㅋ
히든 고수니임..
왜 숨어서 고수 노룻 하시나요...
양지로 나오셔도 우리 모두 고수로 인정 해드릴랑께요 어여 양지로 나오씨요...ㅎㅎ
추가하자면,
학자금 때문은 아니지만,
맞벌이면 결혼해도 돈을 따로 관리하는게 좋아 보여요.
결혼하고도 반반씩 내라는건 아닌데,
여친은 학자금 내느라 돈을 못 모으고,
나만 모으고 생활비도 다 내고,
이래도 상관은 없는데,
결혼하자마자 돈이 섞여서,
여친 빚도 내 빚이 돼버리고,
내가 번 돈인데 집에 돈이 없으니 쓰지 말라고 하는 일이 생기면,
가정에 화목이 깨지고 미움이 커질 수가 있으니,
미연에 방지해야죠.
안그래도 가계를 같이 관리하느냐 아니냐도 진지하게 얘기해봤던 문제인데요. 궁극적으로는 여자친구는 가정에 충실하고 싶어해서 (그런 환경에서 자라 왔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맞벌이를 하진 않을 것 같아요. 계속 고민하고 이야기 해 봐야겠죠.
가정에 충실하고 집에서 살림한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미국에서 생활하였는데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친구라면 전 말리고 싶네요
밑에 댓글들 보니 론 금액이 상당한것 같네요.. 이정도면 심각히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 생각이 들어 댓글 수정 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제 론을 와이프가 같이 먼저 갚아주었습니다. 역시 이자때문에요. 이부분은 정말 커플마다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그걸 갚을 때 priority를 높게 두셨었나요? 아직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5-10만불 정도려나요) 만약 같이 갚는다면 솔직히 30년동안 갚고 싶지는 않아서요.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것과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해야 할지ㅎㅎ
네 이자가 너무 높아서 다른 투자가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서요. 저희는 결혼준비하면서 서로의 재정상황을 정확하게 다 밝혔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수입을 어떻게 쓸것이냐 가지고도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공동계좌에 대부분의 수입을 넣고 같이 관리하실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최소로 유지하실 생각이신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서로의 취미 생활도 있고 하니 아마 후자가 되지 않을까 해요. 일단 따로 계좌를 관리하되 공동의 목표 (빚 갚기, 육아, 집 등등)가 생기면 거기에 맞춰 차출하는 식으로...
애인 학자금 갚아주는거 아직 무리인것 같고 결혼 후 재정 플랜은 어떻게 해야할 지는 같이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자만 내고 있는거 보면 principal balance 가 꽤 큰 거 같은데 결혼할 상대면 서로의 financial 정보는 알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질문하신거랑 직접 관련은 없지만 마일모아니까 마일(포인트) 모으는 얘길 하면요.
신용카드로 student loan을 낼 수 있습니다. ToysRus에서 Gift of College(GoC)카드를 크레딧카드로 사시고요. 온라인으로 GoC계정 만드신 다음에 loan account를 연결하시면 GoC카드 발란스로 loan을 값을 수 있습니다. $500에 fee는 $6.95고 다른 fee는 없어요. 약 1% 좀 넘는 fee라서 plastiq보다 좋습니다. 단순히 계산해서 2% cash back카드로 하면 fee커버하고도 좀 남죠. 다만 모든 loan lender가 다 되는건 아니라서 안 될 수도 있어요.
이게 student loan도 되고 529 plan도 되는거라 MS에서 각광을 받은지 좀 됐어요. 작년엔 스탁도 많이 올라서 fee부담도 더 적었죠. MO보다 GoC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요. MO는 발품을 두번팔아야 하는데 이건 한번 팔고 온라인에서 다 처리하니 편하긴 하죠.
아무튼, 결혼 준비 잘 하시고 재정 플랜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우와 구체적인 팁 정말 감사합니다!+_+ 얼른 빚 갚고 돈 벌어서 저도 여기 계신 분들처럼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우왓 저도 대박 팁 하나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아멕스 스펜딩으로 쳐줄까요?? 그러면 지금 딱 좋을땐뎅
와 꿀팁이 이런거네요!! ㅎㅎ
혹시 loan lender 어디가 되고, 어디가 안되는지... 어떻게 먼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웹사이트를 뒤져봐야 할까요?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529 plan은 훨씬 더 많긴해요.
결혼 후에 생기는 빚에 대해서도 서로 아쉬운 맘이 들게 마련인데, 결혼 전 빚에 대해 님이 혼자 갚을 여력이 된다면 암말말고 그냥 고!
그게 아니면 여친에게 플랜을 생각해보라고 시간을 좀 주심이...
머 몇만불 정도면 바싹 졸라매면 애 갖기 전에 해결하겠지만 10만 넘어가면 쉽지 않을 듯요.
돈 문제는 당시엔 쪼잔하고 치졸해 보일 수있지만,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멀리보면 앙금의 불씨를 남겨두지 않을 것 같아요.
결혼 자금도 준비해야 하고 제가 단기간에 혼자 갚을 여유는 없어요ㅜㅜ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는 원래 집 해줘야하는데 그 정도는 해주겠다고 하시겠지만 그러고 싶진 않고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돈 욕심이 그리 크지 않아서 그냥 빚을 갚아야 하는 목표가 생긴다면 같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글쎄요 빚이 얼마인지가 중요한거 같은데요? 저 아는 뉴욕 명문대 출신인 몇몇 사람들은 학자금만 50만불대입니다. 그 정도 빚이면 도망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농담이구요, 빚이 갚을수 있는 만한 금액이고 이자율은 당연히 높을테니 결혼한 순간부터는 그것부터 갚는게 순서일거 같아요. 돈문제는 처음부터 확실하게 나가야 합니다. 결혼하고나서 돈얘기 피하다가 나중에 일 커지고나서 다투게 되는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헉... 학자금이 tuition * 4 한 것보다 심하게 많을수가 있나요? 제가 가진 정보로는 3년치를 론 했고 그래서 max 15만이라 예상했거든요ㅜㅜ 나중에 더 얘기를 해 봐야겠네요.
약간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자만 예비장인과 여친이 나눠낸다고 하셨는데... 이 말로 보아선 15만은 훌쩍 넘기지 않았을까요? 원금에 대한 상황 플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tuition*4를 해도 론 종류에 따라 학교를 다니는 중에도 이자가 쌓이는 경우가 있구요. 재정 상황에 따라 학자금+생활비도 같이 론을 받은 경우라면 단순 학자금 액수만큼보다 훨씬 큰 빚이 있을 수도 있구요. 좋은 조언들이 다른 분들께서도 해주셨 듯이 이 부분은 결혼 전 최대한 투명하게 대화하고 확실한 플랜을 만들어놔야 나중에 뒷탈이 안 날것 같습니다
이 글 작성 이후 다시 얘기해봤는데, 본인도 정확히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 예상보다 많긴 할 것 같네요. 여자친구 이름으로 student loan 아버님 이름으로 private loan을 든 것 같은데 아버님이 이것에 대해 전혀 말씀을 안 하셨다 하네요. (아마 본인이 책임지실 생각이신 것 같은데 제가 주제 넘게 참견할 부분은 아니긴 하지요.) 원금 자체는 150K 쯤 될텐데 + a가 얼마일지 모르겠네요. 액수가 크다보니 저한테 말하는 것도 껄끄럽고 구체적으로 상환 계획을 세울 엄두를 못 낸 것 같아요. 잘 말해서 이거 평생 무시하고 살 순 없지 않냐, 일단 아버님과 얘기해보고 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나랑 같이 고민해보자고 얘기했습니다. 일단 student loan에 대해서는 low payment plan으로 $300/mo 내고 있다고 하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 참견을 해서 좀 그렇긴 한데요,
여친 크레딧 카마 어카운트 만들어서 뗘 봐요.
얼마나 되는가.
그게 우선요.
아버지 이름으로 된 빚은 일단 아버지가 알아서 하는 거구,
딸 남자 친구가 벌써부터 감당할 생각을 하는 것도,
기특할 수도 아닐 수도요.
난 이자만 내면서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다 하는데,
딸 남친이 그거 갚아줄 생각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아버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요.
네 당연히 그 부분은 전혀 참견할 생각 없고요. (저희 어머니도 평생 이자 내면서 살다 가겠다는 주의셔서...) 일단 둘이서 얘기 해 보고 제가 알아야 할 것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참견이라뇨... 글 하나 하나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월 300만 내고 있으면 1)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론 금액이 얼마 안 돼서 월 페이먼트가 적거나 2)federal loan의 payment option 중 하나로 내고 있어 300불이 이자도 커버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private loan도 있으시다는거 보니 federal loan max out 하셨을 테니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 빚이 점점 늘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구요. 지금 상황에서 예비 장인 론은 일단 생각할 여력까진 안 되는거 같고... 두분이서 솔직하게 얘기하셔서 잘 상환 계획을 세워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여친분이 무슨 직종이신지 모르겠지만 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 program도 알아보시구요. 올 여름을 기점으로 이 옵션은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면 알아보세요.
+1 입니다.
사시는 주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학자금 대출은 일반적으로 결혼을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빌린 쪽에서 채무상환책임이 있습니다. 훗날 결혼 이후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이쪽 학자금 대출은 온전히 여친분 몫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실 결혼생활도중 학교를 가게 되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는 부분 역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예를 들자면 로스쿨이나 메디컬을 졸업하여 수입이 억대연봉이고 그리하여 배우자 역시 그 혜택을 많이 받은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은 쪽이 이혼을 하게 될때 학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책임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러니 여친분이 갚아나가야할 것엔 법률적으로 별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따지고 보면 여친이 빚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서로 돈을 모아서 월페이로 자동차를 구입할수도 있는 것인데 이부분은 여친분과 확실한 역할분담과 동의를 충분한 대화로 결혼 전에 상의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미국-영국이란 국가의 사조가 어떤 큰 프로젝트를 할때 출구전략부터 만들고 출발하는 것인데... (여담이지만 큰일을 시작할때 한국은 출구전략보단 좋게 말해서 죽을 힘을 다해 노력을 하면 잘 될거란 (사즉생생즉사) 낙관적인 사조를 가진 국가이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일단 질러보고 갈때까지 가보는 강남스타일 ), 다시 말해 결혼이란 인생사에 큰 일을 결정할때 출구전략, 즉 이혼을 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다양한 문제들(재산및채무분할, 자녀가 있다면 양육권 등) 에 대한 논의를 법률적으로 합의하여 작성하는 프리넙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는게 복잡하시다면..... 그냥 결혼안하고 동거커플로 사실혼 부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네요 (혹시나 제가 주제넘게 참견해서 기분이 상하는 코멘트라면 죄송합니다!)
캬, 30년전에 이런 고민을 하고, 이런 조언을 듣고 했어야 했는데...(후회 막심입니다 ㅠㅠ)
빚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파악하시구요..
갚아 줄 수 있는 능력 안쪽이면 갚아주시고 깨끗하게 시작하시고
진짜 십만불도 넘어서는 금액이면 그거 갚으면서 너무 암담할 것 같아요. 그럼 각자 관리하면서 한쪽이라도 미래를 준비하는게 심리적으로 더 안정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 몇십만불 론 받아 공부한 사람이 집에만 있는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아이 키우면서 애기때는 엄마가 함께 있는게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워킹맘들 애기들도 다 잘 자라고 있어요.
부부는 한 몸이고, 모든 빚은 갚는게 우선이지만, 능력안에서...
+1 이부분 공감합니다. 론 열심히 받아서 사립대까지 갔는데 왜 집에 있어요.
좀 덧붙이자면 제가 보기엔 한달 페이먼트가 $300 남짓이라면 론이 그렇게 클거 같진 않네요. 보통 월 페이먼트의 *100정도가 액수일거에요.
론 액수를 계산하기 좀 어려운게 만약에 federal loan이고 low payment plan에 있으면 매달 내는 금액이 총 론액수로 정해지는것이 아니라 현재 인컴으로 얼마를 낼수있나에 따라서 정해지더라구요. 저도 한때 스튜던트 론이 25만불 정도 있었는데 low payment로 한달에 $250낼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렇게는 총 론 액수를 estimate하기 힘들것 같아요.
그보다도 원글님이 생각 해보셔야하는게요 만약에 론 액수가 크고 low payment plan으로 300불씩 내는거면 매달 붙는 이자가 $300 보다 많을수도 있어서 많은 이자가 계속 쌓여 갈수도 있어요. 여자 친구분께서 총 금액을 모르시고 300불씩 이자만 갚고 계시다는 말이 좀 걱정되네요. 물론 지극히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거라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혹시나해서요
그럴수도 있고 생각해보니 income based payment plan이라면 일이 더 복잡해지겠네요. Low payment plan이고 이자만 낸다고 하셨는데, 잘 이해가 안가네요. 월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은 income based payment plan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그건 이자만 내는건 아니지요. 그건 잘 알아보세요.
꼭 론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아보세요. 사실 심하면 집 한(혹은 두)채 값일 수도 있는건데 대충 넘어갈 문제는 아니에요. 충분히 같이 갚아 나갈 수는 있지만 한 사람(당사자가 아니면 더욱이나)만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하고 생각해선 안 돼요. 반드시 두분 다 이 론이 어떤건지 그리고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건지는 잘 이해하고 계획을 짜세요. 한 사람이라도 "난 몰라" 그리고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상황은 안 됩니다. 꼭 같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감있게 처리해야합니다.
택스 관점에서 이야기 해보자면 매년 택스 리턴에서 이유없이 디덕션 되는 항목이 student loan interest입니다. itemized 도 아니라서 매년 2500까지 까지죠. 하지만 윗분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페이먼트 300 남짓에 2-30년? 전 subsidized loan으로 해도 4.75이고 이상 금액 넘어가면 당연히 5-6프로 대이고요. 7.4 프로까지 봤으므로 worst case scenario 생각하면 약 5만불 안되는 발란스를 가지고 계시네요. 페이먼트 플랜에 따라서 다른거지만유. 두분 맞벌이에 허리띠 바짝 조르면 전 몇년 안에도 당연히 갚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몇년만 힘들지만요.
택스 베네핏으로 연 이자 2500까지 맞춰서 갚느냐 아님 amotization을 줄이던가 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그건 여자친구님 문제이니깐요.
아마도 income driven repayment plan 중에 하나를 따라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론 밸런스가 15만불인데 월페이먼트가 300불이면 negative amortization 중일 가능성이 꽤 됩니다. 이자를 페이먼트가 못 따라가 원금이 불어나고 있다는 거죠.
약혼자 분이 결혼 후 일을 그만두실 것 같다니까 하는 말인데, plan payment대로 20년 꼬박꼬박 넣으면 없애주기 때문에 원금이 늘든 말든 그냥 페이먼트만 내고 버틸때 결과적으로 얼마쯤 내게 될지도 따져봐야 할 거예요. 물론 유니버설 님 졸업 후 예상 소득이 대충 그림이 있어야 결혼 후 그리고 취직후 월 페이먼트가 얼마나 올라갈지 계산이라도 할 수 있겠죠.
지나가다 몇자 남깁니다
우선 빛은 되도록이면 빨리 갚자!,
원글님의 문제가 울 아이들 미래의 문제이고 해서,,물론 부모입장에선 론 없이 아이들 학교 마치도록 하면 좋겠지요
결혼 20년동안 가장 후회되는게 경력 단절입니다,,,여자도 일하는게 좋다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원글님 여자친구는 이곳에서 태어났는데,,,음,,그리고 댓글에도
달렸지만 론까지 받고 좋은 대학 나오셔서 왜 ,,,음,,일이십만불 모으기 힘듭니다,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바짝 모으셔서 집도 사시고 론도 해결하심이...
아이가 커감에 따라 들어가는 돈 액수가 커집니다,,,,이상 결혼생활 이십년차 전업주부 생각입니다
이런 문제는 결혼 초반부터 원칙을 "확실히" 정해 놓는게 좋아요. 예를들면 위에 히고님 의견처럼 결혼 이전에 진 빚은 각자 책임진다....이런식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 방향에 동의해요) 그리고 그 방향에 맞춰서 살아 나가는거죠.
이런 재정 원칙을 정해놓지 않으면.... 돈문제가 결혼생활의 큰 갈등의 소지가 될수 있죠.
정말 주옥같은 인생 선배들의 답변글들이 뇌리에 꽃히네요. 빚은 진짜 빨리 없애면 없앨수록 좋죠. 한쪽에서 투자를 열심히해서 돈을 벌어도 이자로 나가는 액수는 상상이상을 초월합니다.
다들 좋은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만약 좀더 정확하고 쓴소리까지 곁들인 조언을 듣고 싶으시면 레딧에 personalfinance에 정확한 숫자와 함께 글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reddit.com/r/personalfinance/
많은 조언들을 해 주셨는데요, 저는 좀 다른 제 경험담을 적어 봅니다. 짧게말하자면 저는 와이프와 재정을 합친 경우입니다.
제 conservative한 결혼관, 제 종교관, 제 이민 상황, 아이 상황등 여러가지가 겹쳐있는데요. (나름 importance order입니다)
와이프가 좀 비싼 사립 미대를 나오고 저희 둘다 대학교 학부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이제 결혼 4년차고, 3살된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일해서 학비벌며 공립을 나와 Loan이 하나도 없엇고 와이프는 150k 정도의 private 론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혹시나 모를 나중을 대비해서 확실히 구분하는게 좋다고 하셧는데요, 제 결혼관으로서는 혹시나 모를 나중은 없기에(만약 제가 힘들어도 그건 제 선택의 결과로 제가 인내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의 burden은 결국은 제 burden이고, 사랑할거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빚 까지)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고,부부는 일심동체다, 등등 조금은 고리타분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생각으로 제가 먼저 co-sign으로 refinance받자고 하였습니다. 와이프도 출산/짧은 육아 이후 취직하여 열심히, 같이, 후회없이 갚아가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처가에서 뭉텅뭉텅 몇번 도와주기도 하셨지만요.) 저희도 Resolution님 의견과 같이 집에만 있기엔 비싼 돈 들여 공부한게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희 와이프도 일하고 있구요. 그리고 저는 육아는 엄마가 혼자하는게 아니라 부모가 같이 하는게 당연하단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미 댓글달아주신 분들과 동의하는건 개인 취미를 위해서라도 매달 인컴의 몇퍼센트 정도는 사적으로 파트너 상의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fund를 합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관심가지는 취미가 많은데 뭐 사고싶을때 마다 매번 눈치보고 있네요, 하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그만큼 와이프도 검소하게 생활하고 있거든요. 이상 좀 두서없지만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P.S. 참고로 저희는 Level Payment라고 하나요? 매달 이자와 원금조금씩 갚고 있구요, 여유 되는데로 정해진 금액보다 조금씩 더 내서 최대한 빨리 갚아버리려고 하는 중입니다. 일단 빚이란게 마음의 짐도 되다보니 없는게 있는것보단 확실히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401k 회사 매칭은 맥스로 넣고 있구요. 그리고 미래에 재정관리를 따로 하시더라도 여자친구분을 위해 interest rate에 따라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refinance 추천드립니다. 제 와이프는 결혼 전에 거의 7%넘는 이자율을 갚고 있엇거든요;;; 지금은 4%정도 되네요.
저도 겸손과검소 님과 같은생각이네요..
(전 반대로 제가 론이 있었던건 안비밀...ㅋㅋ)
근데 리파이네스 받으셔서 좀 좋아지셨나요?? 저도 지금 학생론 53k 가 있는데... 인컴배이스 리패이먼트로 320불씩 내다가 인컴이 좀 올라
현제 620불씩 내고 있거든요.... 앞으로 10년 더 내야하는데 제 머리론 어떻게 굴려지질 않네요...ㅜㅜ
(리파이낸스를 결정못하고 있는이유가 제 론회사에서 10년동안만 감당하면 없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돼있어서요 몇년후 제가 일자리를 잃을경우
패이먼트는 줄어들고 줄어든것으로 10년 채우면 되는... 일자리를 잃을수 있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요)
전 리파이넨스하고나서 Monthly Payment가 꽤 많이 줄었어요, 한... 30% 이상 줄은 것 같습니다. 그전에 이자율이 너무 빡셌거든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만 드릴수 있겠지만 제가 만약 다모아님 같은 상황이면... 리파이낸스 안할 것 같네요. 전 15년짜리 론이라 아직도 10년만 감당하면 없어진다는 소리가 너무나도 부럽네요 ㅋㅋㅋ 제가 다 갚는동안 다모아님은 학생론 다 갚고 차도 한대 페이오프 하실수 있는;;;; 게다가 일자리를 잃으실 이유가 있으시다면 income base payment 를 놓치시는게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저도 그넘에 10년까지 라는것때문에 쉽게 결정이 않되더라고요.
론이 8가지로 나눠져있는데 그중에 이자율 6.8% 되는 몇개만 리파이넨스 받을까 했는데..
먼슬리는 내려가지만 양쪽으로 돈을 내야하니 거기서 거길거같고...
그래도 $620 은 너무 하네요ㅜ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중반' 에서 일단 너무 말리고 싶구요 in other words 축하합니다, 론을 갚느냐 투자를 하느냐는 당연히 수익률이 높냐 이자율이 높냐에 따라 다르지만, 하지만!! 인생살이가 다 그런 숫자계산처럼 안되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점은 이자율에 상관없이 빚은 갚는게 상책이에요. 그냥 한군데 포커스를 맞추면 일이 빨리 진행되거든요. 빚을 갚으면서 투자를 공부하고 진행하는건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거랑 비슷해요. 사냥에 능한 사람은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지 모르지만 사냥에 능하지 않은 사람은 예상 외로 토끼를 잡는 날이 한참 뒤에 올 수도 있어요. 주식시장도 좀 불안 불안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긴하지만 언제조정이 올지 모르죠. 이젠 정말 언제 오더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시점이니까요. 하지만 결론은 늘 버킹검이듯이 본인의 판단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결혼을 앞두고 상대에게 debt 이야기 하자고 하면 용자죠... 그래도 서로 오픈하고 합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두 사람 사이에 해결 못하고 묻어버린 일은 언젠가 결혼생활에 폭탄으로 돌아올 확률이 지극히 높습니다.
참고로, 미국인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universal 님의 경우는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Marry and pay off together 에 해당하는 것이 맞을까요?).
If the person I loved had a large amount of debt, I would
Note: The NFCC’s January Financial Literacy Opinion Index was conducted via the homepage of the NFCC website (www.DebtAdvice.org) from January 1–31, 2014, and was answered by 2,170 individuals.
앗 일하고 왔더니 많은 의견들을 달아주셨네요. 일일이 댓글 달지는 못했지만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별 생각 없이 얘기를 꺼냈는데 여자친구는 이거 얘기하면 나랑 결혼하기 싫다고 하는 거 아냐? 하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하긴 했어요ㅎㅎ 진지하게 글 달아주시는 것도 보면 학자금 빚이 심각한 문제긴 한가봅니다ㅜㅜ
정확히 얘기를 안 해주는게 자기도 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많이들 걱정하시는대로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큰 걱정은 안 해요. 저희 부모님도 IMF 때부터 고생하시면서 결국 최근에야 평생 소원이시던 집도 사셨는데, 저는 자라는 동안 항상 누릴 거 누리면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같이 PhD 하는 친구들 봐도, 명문대 나오고 잘 사는 것 같아도 항상 싼 곳 찾고 공짜 피자 찾아 먹고 하길래 월급 받는 거 다 어디다 쓰냐고 물어보면 다들 빚이 상당한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정보가 없고 제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밖인 것 같아 나중에 자세히 얘기를 들으면 업데이트 하면서 더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조언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당장 급하거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제 신분 취득에 따른 기회 비용이라 생각해도 되고요.
여자친구가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요, 한인들 사이에서 비싼 대학 보내는 건 부모 욕심도 크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는 어릴 때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premed 하다가 너무 적성이 안 맞고 힘들어서 진로를 바꿨대요. (그 결정이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반항한 것이라고 하네요. 둘 다 펑펑 울었다고...) 당장 저만 해도 만약 나중에 딸이 자신은 현모양처가 꿈이니까 굳이 비싼 돈 들여 좋은 대학 가지 않겠다..? 글쎄요 솔직히 맘 편하게 그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부모님께 부탁드릴 거 아니면 베이비시터 구해야하는데 그 비용이나 월급이나 큰 차이 없을 것 같고요.
장인 빚은 갚는 빚이 아녀요
그냥 세금인양 매달 얼마씩 내다가
죽으면 없어지는 그런 거여요
다달이 얼마씩 내는데 원금은 더 커지고
그래도 자식한테 내려오는 빚도 아니고
남은 유산에서 갚아야하는 것도 아니니
빚이라 생각말고
다달이 나가는 유틸리티 빌이다 생각해요
미국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주변 사람들 다 찾아내서 빚 독촉하는 청부업자들 없나요?ㅋㅋ 농담이고요, 제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얼른 돈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45만불을 Dave Ramsey가 들었으면 Who's the doctor or lawyer? 그랬겠네요.
히고님 말씀처럼 어떻게보면 와이프분 이름으로 안받은게 천만 다행이네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죽으면 없어진다는게 왜 그런건가요?? 보통은 빚이 자식한테 내려가는게 아닌가요?...
죽으면 유산에서 내야하는 빚이 있구요
유산이 있어도 안내는 빚이 있구요
모든 빚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정부 학자금 대출이 주로 그렇다요
자식하고 연대 책임지는 건
조인트로 빌려야죠
너 자식이니까 니가 갚어! 하는건
좀 중세적이랄까요
헉. . . 현모양처가 꿈인데, 집한채 값을 대학에 쏟아부었네요. . . 현모양처 교육은 웬만한 주립대학 문사철이면 차고 넘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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