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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180409] 이 동물은?

오하이오, 2018-03-18 10:02:29

조회 수
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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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동물 '똥' 사진이 있습니다. 식 전이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은 보지마시고 뒤로 넘겨주세요.

 

 

  업데이트 180409  

똥을 싼 동물은 쥐였습니다. 

 

trap01.jpg

처음 쥐를 잡기 위해 사용했던 '끈끈이 생포'가 수포로 돌아간 뒤

덫을 이용해 일주일 전 쥐를 한마리 잡았습니다.

 

trap02.jpg

다니던 흔적이 있던 곳에 두었던 기존 끈끈이는 그대로 둔 채,

주변에 땅콩잼을 바른 덫을 함께 두었는데 여기에 걸려들었습니다.

 

trap03.jpg

사체는 마당 구석에 묻어주었습니다.  

 

그 후 일주일간 쥐가 다닌 흔적은 없고,

그간 똥의 양을 통해 댓글로 추론해주셨 듯이

저 역시 한마리 였던 걸로 결론을 내리고

모든 덫과 끈끈이를 치웠습니다.

 

도시와 달리 이곳엔 먹을 게 널린 편이라,

당장 우리 집앞에 호두나무가 있고,

주변 온갖 '넛' 종류 나무와 과일 나무들이 있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집으로 쥐가 들어올 일은 없을 듯 한데

추위나 비 등을 피해 들어왔다가

재미를 들인게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처음 보는 똥으로 황당했던 저에게 

염려와 정보로 쥐를 잡는 데 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원글  

 

_MG_4940.jpg

한달여 전 찬장 구석에서 이런 작은 똥이 수북히 쌓여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때 뭔지 모를 이 동물이 싫어 할 만한 살균제로 구석구석 청소를 했습니다만

요 며칠 이 동물의 흔적이 또 발견이 됐습니다.

 

_MG_4934.jpg

어제는 구석뿐만 아니라 밖에 나둔 프라이팬에도 일을 보고 갔습니다.

한군데에만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똥이 발견됐습니다. 

이 동물이 여러 마리인지, 한두마리의 배변력(?)이 탁월한 건지....

 

_MG_4931.jpg

쌀 알 보다 작은 크기만 아니면 한국에서도 흔히 봤던 쥐 똥이라고 생각할 만했습니다.

이곳 살면서 쥐를 본적은 한번도 없고, 흔한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못들어 봤습니다.

 

이 동물의 정체를 알고 계신((혹은 짐작하시는)분 계십니까? 

아울러 이런 동물(설령 모르더라도)의 퇴치법도 구하고 있습니다.

64 댓글

Nuri5588

2018-03-18 10:14:50

 

혹시 들쥐...아주 작은 새앙쥐같은 녀석이요..... 이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 살던 집에 비슷한 일 있었는데요. 아주아주 작은 들에서 사는 쥐였어요. 한마리엿음에도 똥은 정말 여기저기 잔~~뜩이엇구요. 결국 특별한 퇴치랄 것이 없는데, 보통 끈끈이덫을 말씀하시는데~ 그게 좀 잔인해서리.....

오하이오

2018-03-18 10:22:52

정말 그 쥐가 집까지 들어와서 살고 있으면 여러모로 골치 아프네요. 일단 그 작은 쥐(전 본적이 없지만) 의 배변력이 대단하긴 하다니 저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닫아 놓은(물론 잠금 장치를 한건 아니지만) 찬장 안을 들락달락 할 수 있을만큼 작은가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Nuri5588

2018-03-18 16:28:34

이 녀석이 아주 작아서요~ 쥐라고는 해도 이게 상당히 이쁘고 귀엽게 보이는 면이 있어요. 애들 동화책속에 나오는 작은 새앙쥐 딱 고거에요.

그러니까 이게 끈끈이덫으로 잡을 수는 있는데 댁에 어린 아이들이 있으신 것으로 제가 알거든요. 

애들의 경우는 막상 잡힌 거 보면 불쌍하다고 울고 불고 난리를 칠 가능성도 있어요~~~

오하이오

2018-03-18 19:44:29

혹시 잡게 되면 명심하고 아이들은 모르게 처리(?) 하겠습니다! 

CEO를꿈꾸는남자

2018-03-18 10:25:27

쥐똥입니다.

아주 작은 새앙쥐네요. 1인치 정도의 작은 구멍만 있어도 생길수 있습니다.

오븐 안쪽도 잘살펴보세요. 보통 오븐 덕트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미국애들이 많이쓰는 쥐덧에 피넛버터 발라두세요. 새앙쥐라면 직방으로 알고있습니다. 반드시 아주 작은양만 어플라이 하셔야 합니다.(콩알보다 작은양정도)

오하이오

2018-03-18 10:36:43

크기만 빼고는 알고 있던 쥐 똥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작은 쥐가 있군요. 작은 틈만 있으면 다니는대 문제가 없다 하시니 궁금증도 풀렸고요. 말씀대로 배기구 확인해 보겠습니다. @Nuri5588 님 답변과 같은 의견이시니(만장일치?) 그런줄 알고, 아무래도 덫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추억의라면

2018-03-18 10:41:43

휴가 일주일 다녀온 사이에 주방이 저 똥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아내가 보고 기겁하고... 겁나서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날로 끈끈이 10개 사서.. 곳곳에 설치, 하루에 2마리씩 잡아서... 총 5마리인가 잡고 나니.. 그 다음부터 없어졌습니다.

처리하는데 큰 용기와 비위가 필요해서 그렇지... 쥐 퇴치에는 끈끈이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잘 잡으셔요! 쥐를 잡자!!

오하이오

2018-03-18 10:58:38

부인께서 기겁한 심정 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도 지난 여름 긴 휴가 다녀 온 부터 생긴 것 같아요. 실물을 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덫을 사려고 했는데, 끈끈이를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당장 끈끈이 검색하려면 영어 이름이 뭔지 부터 알아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재미삼아 국민학교 다니면서 달았던 '쥐를 잡자' 리본이나 하나 첨부할까 하고 검색했는데.... 단죄를 바라지만 한편으론 착잡하네요.

캡처.PNG

 

추억의라면

2018-03-18 19:04:53

제가 잡았던 아이들은 10cm 정도의 아이들이었습니다. Walmart에서 벌레들 잡는 스프레이들 파는데 있었습니다. 값은 1-2불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쥐를 잡자!!

오하이오

2018-03-18 19:45:20

월마트에 있군요. 쇼핑하면 아마존 부터 켜는 습관이 생겼어요 기다릴 필요 없이 내일일도 한번 들러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만사마

2018-03-18 12:15:12

실험실에서 자주 보던 사이즈네요. 새앙쥐 수준같은데.

 

오하이오

2018-03-18 15:33:13

주신 답들을 보니 아주 작은 쥐 같습니다. 처음엔 무슨 곤충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얼마나 작길래 저렇게 조그만 똥을 싸는지 궁금해집니다.

딸깍발이

2018-03-18 16:53:58

제 명석한 두되와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추측컨데...

생쥐는 아닙니다.  똥을 마구 싸고 다닌다는 건 즉.. 범행에 자신감이나 대범함을 나타내는데 감히 어린느무 생쥐가 저지를수 없는 행동이죠.  이 똥은 Chipmunk 똥 입니다. 아니면 6개월 전 가출한 햄스터... 혹시 햄스터 키우신적 있으신가요?

저희집에서 햄스터 한 마리 키우는데 정말 자주 쌉니다.

크기도 딱 저정도고요.  다람쥐 또는 햄스터 똥에 힐똥 5포인트 겁니다. 

 

오하이오

2018-03-18 19:49:20

햄스터를 키운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람쥐라면 더 골치 아파지네요. 그거라면 아주 팔팔해서 끈끈이 정도로 잡힐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당연히 생쥐로 가는 분위기 였는데... 생각도 못한 답변을 주셔서. 일단 제가 답변에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흥미를 위해서 5포인트 받고 '아니다'에  5포인트 더 걸겠습니다. ^^ 

삼유리

2018-03-18 20:24:03

사진만 봐도 고생문이 훤하네요. 저거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었는지 모릅니다. 옛날에 쓰던 모토롤라 스타택같은 사이즈의 생쥐가 눈 똥인것같네요. 집에 아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음식 부스러기를 흘리는 일이 잦은가요? 그렇다면 그 부분을 확실히 해결하셔야 하구요, 집으로 침입 가능한 모든 배관부분 틈, 심지어 가라지 문이 닫힐때 바닥면이 완벽하게 닫히는지 확인하시고 모든 틈을 다 홈디포 가서 보시면 스프레이 쏘면 처음엔 노란 액체인데 곧바로 스펀지로 말라버리는 거 있어요. 그런걸로 다 막아버리셔야해요. 그리고나서 쥐덧을 놔서 집에서 상주하는 녀석을 잡으셔야해요. 가급적이면 exterminator 부르시는게 낫습니다. 혼자서 해봐야지 하고 20불어치 쥐약 사다 풀어봤자 쥐들이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특이한 물건이 집에 보이면 그거 근처로는 걸어다니지도 않아요. 생쥐는 몸이 날렵하고 작아서 쥐덧에 치즈 놓아도 치즈만 먹고 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추억의라면님 말씀처럼 큰 쥐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작은 쥐는 잘 잡히질 않습니다.

오하이오

2018-03-19 06:28:21

말씀 듣고 보니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닌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 며칠 차고 뒷문을 열어 놓고 지낸 적이 있습니다. 사실 밖에서 집안 까지 뭐가 들어 올 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울러 틈이 어디가 있는지도 한번 잘 살펴 보겠습니다. 업자를 부를지는 직접 한번 잡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소서노

2018-03-18 21:07:31

제가 예전에 쥐 나오는 집에 살았었는데 끈끈이 덫으로 한마리 잡고 나니 그 다음부턴 쥐들이 끈끈이를 피해 달려다니더라구요. 옮겨놔봐도 소용 없었구요. 결국 이사 나가는 걸로 해결봤네요... 윗분 말씀대로 exterminator 부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해요.

오하이오

2018-03-19 06:32:52

아고 이사까지 갈 정도면 상당히 심각했었나 봅니다. 끈끈이를 피해 다닐 정도로 영리하다니 여러모로 긴장이 되네요. 일단 한번 제가 시도해보고 업자를 부를지 결정해볼까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외로운물개

2018-03-18 21:07:42

어쿠..

아그들 살고 있는집에 저런 일이.........어쩐다요

우리집은 오래되야서인지 기술자가 오더니 싱크 뒤쪽을 살표보는디 거기가 쬐끄만 구멍이 있는디 거기로 인 앤 아웃 하였나 봅니다..

결국 끈끈이로 약 마리 새끼까정 잡고서  철망으로 뒤쪽을 마무리 했드만 이제 이상 업네요..

잘 처리 허셔야 아그들 뛰노는디 지장 없을건디....어쩐다요...

오하이오

2018-03-19 06:38:28

염려 감사합니다.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답변을 듣고 보니, 경각심이 생기네요. 들락달락할 구멍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휴, 빨리 해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스키피오

2018-03-18 21:59:29

1년전에 쥐땜시 아주 고생했던 1인으로써 작은 생쥐이거나 아님 큰쥐의 새끼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집주위에 최소 5마리 이상 있을 가능성 99%입니다. 

지금 상황은 쥐가 외부에서 애틱이나 벽으로 들어와서 다시 집안으로 들어온 상황입니다. 만약 쥐가 벽사이에 번식을 한다면 너무 큰 문제에요. 아니기를 바랍니다.  

 

먼저 쥐가 오는 구멍을 찾으셔야합니다. 현재는 집내부로 들어오는 구멍을 찾아서 막아야 하는데 집안에 들어오면 위생적인 문제가 너무 큽니다. 

저같은 경우는 닭장만드는 철망을 구겨서 구멍으로 쑤셔넣은후 콘크리트 코크로 막았는데 위의 삼유리님께서 말씀하신 제품이 있으면 쓰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구멍은 아주 작은 구멍도 의심하고 막아야합니다. 쿼터 크기만한 구멍에 손바닥만한 쥐가 드나들수 있어요. 생쥐면 말할것도 없구요. 

그리고 집밖의 구멍도 찾아야하는데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쥐는 벽을 탑니다. 그냥 타는 정도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벽을 탑니다. 그래서 집 지붕의 아주 작은 틈으로 들어올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부엌에서 냄새를 빼는 환풍시설이 나오는 곳 주변을 플래쉬를 비취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음식 냄새를 맡고 틈사이로 들어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에서 구석진 곳은 샅샅이 뒤져야합니다. 지붕에 의외로 작은 틈이 많아서 쥐들이 쉽게 들어올수 있습니다. 

 

쥐덫은 작은 생쥐면 끈끈이로 잡을 수도 있는데 조금만 커져도 끈끈이에 걸려도 도망갑니다. 제가 당하고 나서 그때 완전 멘붕이었어요. 내가 괴물을 상대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요.. 

저는 전통적인 마우스 트랩을 추천드리는 데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안전장치가 있고 아주 민감해서 강추드립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N05TBIL/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psc=1

2. 만화에 많이 나오는 전통적인 트랩입니다. 싸고 효과적이죠.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VV8PNCU/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psc=1

3. 전기 충격으로 잡는 덫인데 그냥 가리지 않고 다 잡습니다. 다만 비싼게 흠이죠.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MCT7FMC/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psc=1

4. 비추제품. 고장도 잘나고 나중에는 쥐들이 가지고 놉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4B9XPOO/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psc=1

 

그럼 이제 미끼가 중요한데요. 치즈는 아무 효과 없습니다. 베이컨 등등 다 필요없고 '피넛버터 + 씨앗' 이게 지존입니다. 쌀알로 하셔도 되는데 미끼 놓는 곳에 피넛버터를 약간 뭍히고 씨앗을 서너개 올립니다. 그리고 덫의 가장자리에도 피넛버터를 아주 살짝 뭍혀서 유인하게끔 합니다. 씨앗 몇개를 덫주위에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덫을 놓을 장소입니다. 늘 로케이션이 중요한데요. 쥐는 구석을 타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가는 길만 갑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서 친구들이 따라 옵니다. 장소만 잘 잡으면 일망타진할수 있지요. 지금은 어디인지 모르니까 의심이 드는 곳에 두거나 구멍을 발견하면 그 주위에 설치하세요. 그리고, 덫 2개가 한쌍으로 갑니다. ><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양쪽 방향을 다 잡을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집안팎으로 최소 5군데 정도 한꺼번에 설치하세요. 그래야 효과가 있습니다. 

 

쥐약은 지금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쥐가 벽사이에서 죽으면 벽을 뜯어내야하는데 어느 곳에서 죽었는지 찾는것도 일이고 그 사이에 썩은 냄새가 엄청나게 지독하다고 제 동료가 말해주더군요. 다만 쥐약은 장기적인 예방차원으로는 추천드립니다. 현재 문제가 해결되고 구멍을 다 막았으면 쥐약트랩을 집 주위에 설치해 주세요.

 

간략하게 썼는데요. 작년 저는 쥐 한마리가 애틱으로 들어와서 벽도 타고 난리 부르스를 춰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잘 안잡혀서 전문가를 부르려고 하니 3천불을 요구하더라구요. 집 크기에 비례해서 가격이 정해진다는데 제 집은 2층집이라 단가가 쎘습니다. 지붕과 집벽을 다 뒤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리서치해서 2개월 동안 10마리(초반 2주에 8마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말끔히 정리되었고, 쥐약만 가끔 놓습니다. 

 

오하이오님 팬으로써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근데 쥐가 너무 영리해요. 이 쥐나 저 큰 쥐나...

오하이오

2018-03-19 06:43:40

세세힌 답변 크게 감사드립니다. 제품 구매 링크에 평까지 주셔서 제 시간을 많이 벌어 주셨네요. 여러 답변을 종합해 보니 일단 들락달락하는 통로를 차단하는게 중요한 해결책 같군요. 말씀대로 쥐약은 자제하고 일단은 끈끈이로 시작해서 1번 제품을 구매해 볼까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업자를 불러야 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만 그 전에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쥐가 그렇게 영리하다니... '톰과 제리'가 그냥 나온 만화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시 한번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Sikal007

2018-03-19 08:40:47

여러 아파트의 경험상으로 작은 놈들은 진짜 작습니다. 성인 남자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이놈들이 집 안으로 못들어 오게 하는것입니다. 쥐들의 경우 자신만의 출입구로만 들락날락 거리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쥐가 나올때까지 신경 안쓰고 살다가 제 눈에 포착 되었을때 (주로 조용한 밤에 티비를 보고있으면 뭔가 샥~ ) 그놈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가나 눈여겨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없어진 장소를 샅샅이 뒤져보면 항상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구멍을 막으면 더이상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하나의 방법은 의심되는 구역의 모든 구멍에 휴지를 끼워두는 것입니다. 쥐들의 습성상 그 휴지를 밀고 나오는 것뿐 아니라 갈기갈기 찟어 놓는 습성이 있어서 쥐의 출입구가 어딘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만약 한마리의 쥐가 매번 오하이오님댁을 매번 방문하는것이면 잡으면 끝이겠지만 미리 뚫린 통로를 모두(?)가 알고있으면 그들의 사체를 꽤 많이 봐야 할것입니다.ㅋㅋ 잡는것도 방법이겠지만 막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멍을 찾았을시 홈디포에 가시면 steel wool이라는 것이 있는데 요놈이 한국으로 치면 얇은 철 수세미 인데 장갑을 꼭 끼시고(손 다칠 수도 있습니다.) 구멍에 들어갈 크기만큼 찢어서 구멍을 막아주시면 쥐들의 이빨로는 이것을 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https://www.homedepot.com/p/Homax-3-12-Pad-Steel-Wool-Coarse-Grade-10121113/100111626

 

앞에서도 다른분들이 설명해 주시길 쥐들은 배변량이 엄청나니, 원래 있던 배변물을 치우시고 대책을 실행하고 유심히 보시면 이놈들이 또 왔는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8-03-19 10:08:24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조언해 주셔서 쥐가 들락달락하는 구멍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 같은데요. 딱히 집히는 곳이 없어서 (오래된 집이라 막상 의심하자면 너무 많고) 조금 막막하긴 하네요. 이런 고민이 있는데 휴지를 넣어두는 팁은 요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철수세미 팁도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장기전(?)을 각오하고 하나씩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18-03-19 09:09:53

이구 어째요... 저도 예전에 타운 하우스 살 때 쥐가 두 번 들어왔었는 데, 한 번은 dish washer 뒤, 또 한번은 세탁실 드라이어 벤트를 타고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업자를 불렀는 데, 저한테 쥐 흔적을 어디서 봤냐고 묻더니 부엌에 끈끈이 두어개를 놓고 가는 게 전부더라구요. 뒷처리는 상상에 맡깁니다... ㅠㅠ

 

두번째는 드라이어를 앞으로 꺼내고 봤더니 외부로 통하는 벤트가 알루미늄 포일 같은 거여서 그걸 갉고 들어왔더라구요.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밤새 쥐가 집안으로 못 들어오게 세탁실 문 밑에 두루마리 휴지를 꽉꽉 끼워놓고, 다음날 새 벤트로 갈았더니 더 이상은 안 들어왔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약은 되도록 피하시고 아이들 없을 때 잘 잡혀(?)주기를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8-03-19 10:12:54

업자가 끈끈히 두어개 놓고 갔다니... 그래도 그렇게 해결하셨다니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요. 

구멍이 어딜까 궁리하다 일단 레인지후드 환기기부터 보려고 했는데, 말씀듣고 보니 드라이어 환기구도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약은 아무래도 쓰지 말아햐 할것 같고요, 정말 아이들이 없을 때 잡혀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우리도 '펫' 생겼다고 농담했더니 둘째가 아주 진지하게 잡아서 키우자고 합니다. ㅠㅠ. 

헤이즐넛커피

2018-03-19 12:09:49

ㅋㅋ 우선 부엌에서 나왔다 하시니 흔적 주변을 찾아보셔야 할 거예요. 드라이어랑 부엌이 가까우면 다른 문제지만 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그 사이에 흔적을 넘기지 않고 이동하진 않을거예요. 

 

저희는 냉장고 옆 통로 (발열판이 따뜻하니까요)랑 흔적이 많이 보인 찬장 옆에 놓아주고 갔는 데, 다음 날 보니 덫이 움직였더라구요. 전 그때 아이가 어려서 (기어다닐 나이) 아예 부엌에 안 갔어요. 며칠 있다 소리가 나서 신랑이 갔는 데, 무섭다고 (저희는 좀 컸나봐요) 쳐다만 봐서 결국은 며칠 있다 업자 불러서 디쉬워셔 뜯고 뒤에서 흔적을 찾아서 버려주셨어요. 구멍도 그때 찾았구요. 한참 방치되면 악취도 날거라며 그나마 다행이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약은 비추예요. 어디서 죽을 지 몰라서)

 

아무튼 잘 처리 되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18-03-19 18:39:52

감사합니다. 일단 끈끈이 사왔습니다. 오늘 찬장이 깨끗해서 사라졌나 보다 했는데 오븐 안에다 일을 보고 갔더라고요.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알아서 나가주면 좋으련만..., 끈끈이 놓고 며칠 예의주시 해봐야겠습니다.

연두부

2018-03-19 10:30:34

저희 집에도 몇 달전에 작은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와서 저런 똥을 싸놓고 다녔어요. 사진에 나온 분비물의 양으로 봐서 한 마리일 것 같아요. 저희는 좀 늦게 발견해서 저것보다 pantry에 쌓인 똥이 좀 더 많아서 혹시 쥐 여러 마리가 자리를 잡고 살고 있을까봐, 어린 아기한테 안 좋을까봐 스트레스 받다가 이사할 생각까지 했었는데요. 

메인터넌스에 연락해서 위에 추천하신 쥐덫에 피넛버터 발라서 자주 다니는 통로에 놔뒀더니 24시간 안에 잡혔어요. pantry나 창고 문 아래를 실리콘으로 다 막아두었는데도 손톱만한 틈을 만들어두고는 그리로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리곤 그 뒤에 더 이상 똥을 보지 못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잡히기 전엔 스트레스인데 잡고 나니 아주 작은 쥐였고, 찍찍거리면서 죽어가는게 조금은 불쌍하기까지 했어요. 저희도 가끔 차고 문을 열어두었었는데 특히 추운 계절에는 쥐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오기 쉽다고 절대 열어두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아무쪼록 얼른 잡히길 바라요!

오하이오

2018-03-19 18:44:13

잘 해결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끈끈이 사와서 오늘 저녁 놓을 자리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막상 보면 산채로 잡힌 걸 보면 저도 마음이 좋진 않을 것 같긴 한데 게다가 아이들이 보면 키우자고 할 것 같아서 가급적 아이들이 없을 때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테디데디

2018-03-19 14:08:11

끈끈이가 최고인거 같아요.. 끈끈이를 설치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끈끈이 위에있는 쥐와 눈이 마추쳤을때.. 쥐의심장이 쿵쾅쿵쾅.. 저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던 그날이 잊혀지질않네요.. 저희집은 스토브 가스 구멍으로 다녔던것 같아요 거기가 유일한 구멍이였나봐요. 똥을 발견 하셨던곳 근처에 다시 올꺼에요. 저녁에 주무시기전에 끈끈이를 근처에 놔두시고요 그위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모크 구다 치즈를 올려노으시면 잡힐거에요.. 다음날 아침에 잘 처리하시면 됩니다. 

오하이오

2018-03-19 18:47:55

예, 그렇지 않아도 오늘 끈끈이 부터 시작하려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그게 산채로 잡히는 거라 막상 잡힌걸 보면 안쓰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 근데 그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피스타치오

2018-03-20 00:22:03

잡은채로 밖에 두면....냥선생님이 방문하시지 않을까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군대에서는 포대자루에 넣어서 빗자루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번외로, 제가 실험실 쥐 관리하는 알바를 했었는데 이놈들 번식이 정말 엄청나더군요. 한마리에 몇만원씩 하는것으로 알았는데, 제가 관리를 잘해서..(제때 물주고 밥주고 집 치워주고..)

사육장안에 케이지마다 쥐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아졌었던 기억이....보너스도 받았었죠...하핫

잘 해결되시길...

오하이오

2018-03-20 07:40:45

어제 밤 끈끈이는 그대로, 보이던 흔적도 없네요.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아직 좀 더 기다려 봐야 할것 같은데... 아이들은 벌써 부터 잡아서 키우면 안되냐고 하는데. 엄청난 번식력이면 재고의 가치가 없겠네요. 이웃 집에서 햄스터 감당이 안되서 심각하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한마리면....뭐... 

라임나무

2018-03-20 01:55:10

쥐덫은 쓰시면... 단말마의 비명이 들리실겁니다... 찌익 하는. 잔인하게 죽어서 뒷처리가 안되니 끈끈이를 추천 드립니다.. 전 아직도 그 트라우마가.. ㅠ

오하이오

2018-03-20 07:41:44

정말 그 소리 듣기 힘들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끈끈이 부터 시작하려고 어제 사서 설치 해뒀는데 간밤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네요. 

스무스

2018-03-20 06:24:26

구멍을 막을때는 휴지나 천 종류는 추천하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쥐의 통로를 확인하는 용도가 아닌 차단의 목적일 때는 반드시 철망?을 사용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오하이오

2018-03-20 07:46:15

예, 명심하겠습니다 만약 막아야 한다면 위에 @Sikal007 님 께서 추천해주신 철 수세미가 철망 보다는 쉽고 요긴할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18-03-20 08:08:08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격려, 조언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을 나름 종합해 진행하(려)는 과정을 보고 드립니다.

 

1. 많은 분들께서 '작은 쥐'로 판단하셔서 일단 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2. 업자를 부르는 것은 스스로 처리해본 뒤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3. 전용(?) 출입 구멍이 조사는 당장하지 못했고 일단 문을 잘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4. 쥐약은 자제하고 '끈끈이'를 먼저 써보기로 했습니다. 

5. 답변에 나온대로 월마트에 가서 끈끈이를 샀고, 어젯밤 평소 흔적이 보이는 곳에 설치했습니다.
6. 오늘 아침 끈근이에 걸린 쥐는 없었고 최근 보이던 흔적(똥)도 없었습니다.
7. 끈끈이는 하루 이틀 그 자리에 더 두기로 했습니다.
8. 흔적이 발견되었으나 포획되지 않을 때 역시 답변에 추천 받은 다른 덫으로 옮겨갈까 합니다.
9. 아울러 주말에 본격적인 출입 구멍(?) 조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문단속을 특별히 잘 한 간밤에 흔적이 없는 걸로 봐서,
일단 집에 사는 쥐는 아니다. 또 다니는 전용통로가 있는 건 아닌 듯 하다고 (내 마음대로) '아주 긍정적'으로 짐작해 봅니다.
아니면 답변에 나왔 듯이 눈치를 챈 '아주 영리한' 쥐 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답변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Sikal007

2018-03-20 08:44:13

아 그리고 제가 큰 도매상에서 일을할때 빵이나 각종 애완동물 사료쪽에 쥐들이 많이 나와서 항상 끈끈이를 설치 했었는데 오래 일하신 분이 끈끈이를 맨손으로 만져서 설치하면 영리한 쥐들은 사람냄새를 맡고 안온다고도 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 되지는 않았지만.....ㅎㅎ 그래서 항상 장갑을 끼고 끈끈이를 설치 했었습니다~ 

오하이오

2018-03-22 12:07:42

사실 설마 그럴까 하고 의심했습니다만 오늘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케빈브라운

2018-03-20 11:00:06

Image result for 쥐를잡자

오하이오

2018-03-22 12:06:44

중간 경과 보고 및 질문입니다.

 

끈끈이를 설치한 이틀동안 흔적이 없더니 오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_MG_5032.jpg

 

그런데 끈끈이를 비켜 다닌 듯 합니다.  이미 여러분이 조언해 주셨듯이 쥐가 이렇게 영리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사서 남겨둔 끈끈이를 좀더 여러곳에 뿌려두고 그래도 안잡히면 덫으러 옮겨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_MG_5038.jpg

 

위 흔적은 오븐안에 두었던 팬에서 발견할 것인데요 (이전에도 이곳에 흔적이 있었음),

 

댓글에서 여러분이 지적해 주셔서 통로를 찾아 보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꽉 막힌 공간으로 보입니다.

따로 외부로 연결된 환기구는 업고 기계 안에서 순환하는 방식으로 보이는데요.

 

(단 오븐 위에는 외부와 연결된 '레인지 후드'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 오븐 안으로 쥐가 들어 갈 수 있었을까요?

CBC

2018-03-22 22:00:13

몇년전에 생쥐땜에 고생한적 있는데요

눈에 보이는건 한마리였는데 열 몇마리 잡았습니다.

끈끈이는 소용이 없고요

트랩도 소용 없었습니다

결국 쥐덪으로 잡았습니다.

피넛버터 ..별거 다 써봤는데요 살짝살짝 피해가며 먹이만 빼먹고 도망갑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쥐덪에 알몬드 한알을 쉽게 뺄수 없게 구멍에 끼워놓으면 효과가 제일 좋았습니다.

알몬드를 구멍속에서 빠지지 않게 깊이 박는게 중요하더군요

손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오하이오

2018-03-23 06:56:31

답변 감사합니다.

피넛버터+끈끈이 조합이었는데 오늘도 헛탕이고 실패를 인정하고 다음 단계로 가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덫으로 갈까 하는데,

제가 지금것 끈끈이와 덫(트랩)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트랩과 덫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제가 덫이 상상이 안되서 알몬드알을 넣는다는 말씀도 이해가 안됩니다.

조금만 더 부연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삼유리

2018-03-22 23:58:56

사람 쓰시는게...여러모로 속편할것같네요. 전에 남기신 대댓글을 정확히 기억한게맞다면 가라지를 며칠 연사이에 침입했을텐데 아마 이번에 다 잡으셔도 당분간은 심리적으로 완전소탕여부때문에 많이 찝찝하실거에요. 고게 슥 돌리다가 검은 장난감 조각만 봐도 쥐 아니었나? 하게 되구요. 목조집들 환절기에 밤에 쩍쩍 하는 소리 날때마다 혹시 쥐 소리인가 싶을수도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왠만한건 다 DIY주의자인데 쥐만큼은 사람불러서 해결했어요...지금은 이사와서 다른집 살고 있는데 다행히 이웃집네서 고양이를 세마리나 키워서인지 (방목 수준으로) 쥐가 얼씬도 안하네요...(고양이 키우는게 사실 제일 완벽한 퇴치법입니다.)

오하이오

2018-03-23 07:00:49

조언 감사합니다. 정한 순서대로 해보고 마지막 단계로 사람을 부르는 것으로 할까 합니다. 일단 끈끈이 실패, 다음 덫으로 한번 해볼까 해요. 다행히 식구들이 그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일단 재밌어 하네요. ㅠㅠ. 벌써 부터 잡아서 키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목욕은 어떻게 시킬지 궁리를 하질 않나... 그렇지 않아도 이웃 고양이라도 며칠 맡아서 데리고 있을까 하기도 했는데 처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러지는 못하고 있네요. 

초보여행

2018-03-23 04:12:34

고양이 똥(펠렛?)을 얻어서 집 주변으로 뿌리라고 하던데요. 걍 냥이를 키우시던지요...

오하이오

2018-03-23 07:02:36

야행 동물을 피하려고 맹수 오줌을 뿌린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고양이 똥도 효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것도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잡는 것보다 못 오게 하면 더 좋죠. 처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CBC

2018-03-23 07:54:43

위에 스키피오님이 올리신 링크 1번이 덪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N05TBIL/ref=oh_aui_search_detailpage?ie=UTF8&psc=1

저는 아마존에서 샀고요

덪에 먹이를 놓는 조그마한  구멍같은 홈이 있는데요

거기에 알몬드를 끼워서 세우면 생쥐가 이걸 뺄려고 힘쓰는과정에서 덪이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다시보니 제가 썼던건 위의 모델이 아니고

https://www.amazon.com/gp/aw/s//ref=mw_dp_a_s?ie=UTF8&k=AKCHY

이런 종류의 모델이었습니다

오하이오

2018-03-23 08:35:38

빠르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장치가 달린 기계 치고 저렴해서 좋네요. 오늘 바로 주문하면 이틀후에 재도전 할 수 있겠어요.  

TheBostonian

2018-03-23 08:50:08

저는 경험은 없습니다만, amazon에서 보다보니 이런 제품도 있네요.

쥐덫을 쓰는 것, 그리고 뒤처리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방법 같네요.

(근데 저렇게 "생포"를 해도 뒤처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https://www.amazon.com/dp/B077HSTBVD/ref=sspa_dk_detail_1?psc=1&pd_rd_i=B077HSTBVD&pd_rd_wg=wL1Ok&pd_rd_r=ECZSCEB82H4XG27F4NQ4&pd_rd_w=f8Kgg

 

61Vdf5C42KL._SL1100_.jpg

 

 

1111.png

 

 

 

오하이오

2018-03-23 09:17:14

우리 아이들이 보면 이렇게 잡아서 키우자고 할 것 같은데요. 잘 잡히기만 하면 저도 사고 싶네요.

후이잉

2018-03-23 09:49:59

쥐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집 쥐라고 하는 깜장색 쪼그마한 쥐는 성질이 아주 더럽습니다 ㅎㅎㅎ

보통 실험실용 쥐라 생각하시는 흰 쥐는 눈이 빨개서 호불호가 갈리구요...

갠적으로 살짝 키워봤는데, 그냥 햄스터 같은게 나을 것 같지, 쥐는 키우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8-03-23 15:35:36

크기가 작아서 같은 건줄 알았는데 다른 거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 애완동물은 키우기 힘든데, 쥐 라면 키우다가 들 판에 풀어줘도 될것 같아서 애들한테 일단 잡고 보자 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오하이오

2018-04-10 08:25:29

최종 보고입니다. 끈끈이로 실패하고 일주일 전 덫으로 쥐를 한마리 잡았습니다.

TheBostonian

2018-04-10 09:36:04

문제 해결되셔서 다행이네요! (쥐에겐 애도를 표합니다ㅠ)

 

얼마예요

2018-04-23 00:09:50

무슨 짐승이 펜스 아래 굴을 팠습니다. 두더지 일까요? Mole? Groundhog? 

걱정을 이놈이 집아래 파운데이션 파먹고 집 기울어질까 걱정인데 어떻게 몰아냅니까? 

 

 

IMG_20180422_150352611.jpg

 

 

 

 

IMG_20180422_150355763~01.jpg

 

모밀국수

2018-04-23 15:28:24

코스트 옵티마이즈 해서 새집을 사시죠! 

얼마예요

2018-04-23 16:23:56

이 동네 미친 집값 잘 아실텐데. . . 

모밀국수

2018-04-24 13:21:46

얼마예요님은 무언가 해결책이 있으신가해서요 ㅎㅎㅜ 

오하이오

2018-04-23 17:48:48

동네마다 이런짓 하는 녀석들이 다를 것 같긴 한데, 우리집 같으면 오소리나 여우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두더쥐는 못 본 것 같고. 어찌됐든 동물의 정체를 밝히거나 잡는게 목적이 아니면 그냥 시멘트를 부어 메꾸어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얼마예요

2018-04-23 20:04:57

와, 과격하시네요 . 시멘트를 부어버리다니. . . 

오하이오

2018-04-23 21:35:05

하하 시멘트로 생매장하는 걸 상상하셨나요? 시멘트 붓는 다고 가만히 당하고 있을 것도 아니고요. 어쨌든 저는 자갈 모아다가 구멍 대충 다져 막고 시멘트 부어서 굳히면 막힌길 뚫지 못하고 알아서 옮기지 않을까해서 드려 본 말씀입니다. 실제로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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