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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플로리다 워터클리어비치 하얏트와 힐튼

오하이오 | 2018.03.24 12:54: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하얏트 (HYATT REGENCY CLEARWATER BEACH RESORT AND SPA )

-2018년 2월 20~21일(1박), 22~23일 (1박)

-무료 2박권 활용 (5등급)

*연박을 못한 이유는 21일 큰 컨퍼런스가 있어서 거의 '매진'인 상태에서 

현금 예약만 받는 데다 가격마저 650 여 불로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힐튼( HILTON CLEARWATER BEACH RESORT & SPA )

-2018년 2월 21~22일(1박)

-6만포인트 차감

 

이동: 템파공항(TPA)에서 우버로 50 여분 (교통 체증 있음),  

 

호텔 감상

하얏트가 방의 크기나 편의성(부엌 있음), 시설 면에서도 모두 앞섰습니다.

물론 평상 판매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두 호텔 모두 등급에 비해 비싼 가격(300~600불 선)으로 팔리기에 기대를 했습니만,

가격만 비쌌지 두 호텔 자체 등급의 수준을 넘어서지도 못했고

오히려 조금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름에 '리조트'라고 해서 뭔가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칸쿤의 기억을 지니고 간 것도 실망에 한몫 한 듯 합니다.

완전히 위치값이란 느낌 덕분에 

호텔보다는 해변에서 하루를 거의 보낸 건 보람이 있었습니다.

 

하얏트 먼저 사진 보면서 좀 집어 보겠습니다.

 

_MG_3922.jpg

1번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2번엔 스파와 휴식 공간이 있는 '스카이 테라스' 입니다.

3번은 제가 추천하는 방 위치입니다. 해변 정면의 방은 전부 '스위트' 급이랍니다.

 

clearwaterbeach_panorama_1000.jpg

3번 쪽 방이 오히려 정면 보다 좋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폭 500여 미처의 섬인 클리어워터의 긴 양쪽 해변을 다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뭍과 가까운 해변으로 보트 선착장이 많더군요)

 

둘째날 12시경 체크인 하러 갔는데 조기 체크인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기다리면 전화 주겠다더니 연락이 없어 결국 제시간인 오후 3시에 가서 방을 배정 받았는데

해변 반대쪽인 길가쪽 방을 주더라고요.   

보통 같으면 그려려니 하는데 오래 기다리고 

연락을 안해 준 것도 괴씸해서 

3번 측면 방을 요철해서 배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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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로 단추로 보는 호텔 구조.

저흰 8과 16 버튼을 자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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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수영장입니다.

리조트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평범했습니다만 아이들은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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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스카이테라스에서 내려 본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반 이상의 공간에 일광 의지가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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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스카이테라스의 스파입니다. 

의자가 푹신해서 쉬기 좋습니다.

섬 양쪽의 바다가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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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쪽에서 본 호텔의 3번면 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맥도날드에서 앱을 이용하면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공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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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4480861 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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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부엌이 있고 깨끗하고 밝았습니다.

인상적인건 얼추 65인치 되는 큰 티비였습니다.

지금것 호텔 방에서 본 것 중 가장 컸습니다.

 
 
다음은 힐튼으로 옮겨 갑니다.
 
_MG_3312.jpg

1층에 해변가와 붙어 있는 수영장입니다.

 

_MG_3551.jpg

해변 바입니다.

가기 전 리뷰는 봤는데 이게 참 좋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용을 하지 않아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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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하얏트 발코니와 달리 힐튼은 막혔습니다. 

방도 해변 반대쪽이라 호텔방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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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장점은 이곳의 작은 도심을 엿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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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해변가를 실컷 만끽했기 때문에 갖는 여유이긴 합니다.

만약 첫날 와서 이방을 배정 받았으면 무척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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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하얏트에서 걸어 5분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주변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상가도 활발하고 주택가도 있어서 저녁 산책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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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시즌 중에 방문하신다면 필리스의 연습을 구경하실 수 도 있습니다.

배너며 포스터, 홈팀 레이스 로고 보다 더 자주 접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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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활발함은 새벽까지 술 마시고 노닥거리는 소음으로 이어집니다. 

새벽까지 그치질 않던데 잠귀가 민감하신 분들은 주무시기가 불편할 것 같습니다.

 

만약 힐튼에서 길가쪽 방을 배정 받은 분은 

소음 사유라도 대서 바꾸시길 '강추' 드립니다.

 

 

다음은 이곳 이것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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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모래는 아주 곱고 물은 차가웠습니다. 

낮 한때 화씨 80도를 넘겼는데 겨울은 겨울이구나 했습니다만

원래 물이 차가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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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워터 비치의 가장 큰 실망은 먹거리였습니다.

검색 전에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없었고,

(아마 있다면 저희가 감당하기 비싼 곳이었을 것 같고요)

이색적인 느낌도 없었습니다.

 

식사 만큼은 우리 동네에서 사먹는 느낌,

한편으로 편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서브웨이, 맥도날드, 그리고 주변에 식료품 점도 있어서

가끔 데워 먹기도 했습니다. 

 

_MG_2999.jpg

참, 해변가의 그늘막과 의자는 전부 유료입니다.

아침 마다 설치하고 해가 지면 걷어 갑니다.

 

칸쿤에서는 호텔마다 일정 구역 자신의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해서

이곳도 그런가 했더니 전혀 다른 사람들이 영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하루 20불 이라고 하던데, 비싸다고 느꼈는지 
아예 가게에서 접이식 의자를 사서 들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아침 비행기로 돌아오기 위해 묵었던

공항 호텔 ( Hampton Inn & Suites Tampa Airport Avion Park Westshore / 힐튼 3만 포인트)도 마저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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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비교적 넒고, 깨끗했습니다. 

하얏트와 힐튼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곳은 하루 묵고 가기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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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이나 구조가 현대적인 느낌이었고,

구석 구석 쉴만한 곳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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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컵의 디자인이 제각각 달라서 아이들이 잔뜩 주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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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척에 공항이 보이는 만큼 공항을 오가기는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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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변이 호텔 촌(?)으로 상가나 식당가가 없어 식사를 해결하는게 문제가 됩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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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걸어 갈만한 거리에 선술집만 하나 있다고 해서 저흰 저녁 거리를 좀 싸갔고요.

식사 문제가 크게 걸리는 상황이 아니면 다음에도 이 호텔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이상입니다. 다녀와서 꼼지락 거리다가 이것저것 놓친게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 있으면 성의것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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