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Kauai

봄방학을 기념으로 무념무상으로 쉬다오려고 지난 1월에 급하게 여행을 정했는데요.

Hyatt Grand Resort랑 Koloa Landing Resort에서 잘 쉬다왔습니다^^

“숙소”

우선 추웠어요ㅜ 그래서 물놀이도 딱 한번했네요;;; 제가 한랭알러지까지 있어서ㅡㅡ;; 

하얏은 방도 시설도 넓었지만 꽤 소란스러운 편이었고 (손님이 많았어요.) 그치만 물병을 방마다 비치해놔서 정수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전략!! 

첵인할때 15불짜리 음료, 20불짜리 에피타이저 쿠폰 4장 줬어요. 추웠던 이유로 음료는 못시켜먹었고, 에피타이저 쿠폰으론 점심 맛나게 한끼해결했구요.

콜로아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 내실있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부엌살림도 (단하나도 이용안했지만..ㅎ) 잘 갖춰져있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콜로아가 더 낫지 싶어요.

체크인할때 역시 음료쿠폰줬는데 못썼구요.ㅎ 

방엔 하와이대표 초콜릿과 물큰거 한병, 그리고 저녁즈음엔 직원분이 방마다 다니시면서 호두를 넣은 바나나브레드를 즐기라며 주시더라구요. 캐감동ㅎㅎ

“액티비티”

저흰 렌터카를 이용해 하루에 한번씩 나갔었어요.

로컬 갤러리도 많이 구경했고 (사진이랑 그림이 좋아요!!!) 거기서 본 멋진 장면들이 실제 어딨는지, 관계자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그 곳들도 가보고..

Poipu해변도 거닐어보고.. 

그러다 바다거북이 밥도 줘봤네요ㅎㅎ 

그 동네 젊은이들께서 저희에게도 기회를 나눠주는바람에..^^

(바다거북이를 종종보긴한데, 이렇게 밥을 먹는 녀석은 거의 드물다고해요.. 완전 럭키!ㅎ) 

비오는 날엔 rainbow eucalyptus (갤러리 관계자분들 추천) 보고 왔구요. 

로컬 맛식당도 꽤 즐겼던 것 같아요.

날씬 구렸지만..ㅎ 저흰 느긋하게 잘 쉬고 잘 놀다가 왔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랑 중복안되는 사진 첨부할께요~ㅎ

저때 거북이가 오징어먹으려다 신랑 손가락까지 깨문건 애교라고 해야겠죠..ㅎㅎ

이게 rainbow eucalyptus구요.. 나무 껍질이 벗겨지면서 부분부분 다른 색을 연출하게 되나봐요.. 마치.. 제 안에있는 다양한 인격을 보는것 같았달까요ㅡ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