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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영화 릴레이

닭다리, 2018-03-25 18:01:31

조회 수
2812
추천 수
0

지난주 출장 갔다가 언제나처럼 TV 를 백그라운드로 틀어놓고 있었는데 snatched 라는 영화가 하더라구요.

 

맨 처음부터 본건 아닌데 아놔.... 자꾸 이말년의 만화가 생각나면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 결국 다 봤어요.

 

넘흐 넘흐 재밌게 본거 있죠. 병맛의 최고는 설마 이런식으로까지야 하겠어??? 인데 그런식으로 전개할 경우 그 알 수 없는 창피함과 쾌감의 조화인데요, snatched 라는 영화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나름대로의 감동도 있고..... snatched 는 엄마와, 남매 사이의 사랑이 많이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또 좋아하는 병맛 영화가 Dawyne Johnson 의 Central Intelligence 입니다. 이거 액션도 좋고 왕따 당하는 친구 얘기도 나오고 우정도 나오고, high school reunion 이라는 미국의 컬쳐도 나오는 영화인데 재밌어서 두번인가 세번 봤구요. 이것도 감동이 좀 있구요.

 

 

옛날식으로 가자면 총알탄 사나이라든지 (제가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 출퇴근 길에 San Onofre Power Plant 를 매일 지나갔거든요 거기 지날 때마다 총알탄 사나이의 아저씨가 생각이 났어요), 주성치의 소림축구 (이거 예전에 비디오 방에서 보다가 웃겨서 죽을뻔한거 겨우 살아났습니다) 이런 완전 대놓고 병맛을 추구하는 영화들도 있었구요.

 

근데 snatched 나 central intelligence 의 경우 감동적인 면도 사실 무시 못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 이런 남한테 추천하기는 좀 창피하지만 본인은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있으면 무명게시판이라 생각하고 (응?) 남몰래 슬쩍 던져주시렵니까?

 

 

제가 얼마전에 애니메이션 글 올렸다가 거기 나온거 많이 찾아보았거든요. 요새 달달한 노래 글도 올라오고 이런저런 글이 올라오는 틈을 타서 감동이 있는 병맛 영화, 나 혼자 알기에도 충분하지만, 내가 나서서 추천하기는 쫌 거시기해도 이렇게 자리 깔아줄 때 은근 슬쩍 풀어놓을만한 영화 있으면 한 번씩 달려보아요.

12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후지어

2018-03-25 18:17:30

총알탄 사나이, 소림축구... 모두 최애 리스트에 있습니다.

추천하기에 전혀 창피하지도 않고 정말 재밌는 병맛 영화들입니다.

한국영화 "죽어도 해피엔딩"

외국영화 "21 jump street', "Hnagover".

Guardians of Galaxy도 비슷하려나요? ㅋㅋ

제이유

2018-03-25 18:22:59

주성치의 서유기 1 2 - 병맛이지만 흐르는 남자의 눈물 (ㅜㅜ)

S사랑

2018-03-25 18:37:28

월광보합 & 선리기연 단연 최고죠!!

빨간구름

2018-03-26 14:25:37

인류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명작입니다.

쵝오 쵝오

다른닉네임

2018-03-25 21:38:00

뽀로뽀로미! 사랑의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

제이유

2018-03-25 21:47:03

ㅎㅎㅎ 초반 불끄는 씬에서 느껴지죠 아 이영화는 병맛이구나...

' 온~니~유~~~~~ '

알아가기

2018-03-25 18:34:00

이 글보고 병맛이 뭔지  찾아봤습니다. 

참 잘 만들어요 ㅋㅋㅋ

대박마

2018-03-25 19:21:13

병맛의 원조 영화는 airplane!이지요. 최곱니다.

닭다리

2018-03-26 09:29:30

주말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 포스터가 기억나네요. 매듭지어져있는 비행기 맞죠?

대박마

2018-03-26 14:18:05

넵. 총알 탄 사나이 원조가 이 영화입니다.

대박마

2018-03-25 19:22:31

병맛 만화는 랑또가 짱이죠. SM 플레이는 그 중에 으뜸..

Krawiece

2018-03-25 21:00:09

대박마님, 취향 비슷한데요. ㅋㅋ 랑또 정말 최애 작가입니다. 요즘 병맛이 조금 약해진 맛이있지만, 그래도 랑또정도면 인정입니다.

대박마

2018-03-25 21:15:45

요즘 병맛 안 그려서 슬퍼요. ㅠㅠ

S사랑

2018-03-26 16:51:55

그죠 요즘은 안하니 슬퍼요 저도, 그래도 가담항설 잼나니깐 인정, 이거랑 다른 병맛은 "갸오오와 사랑꾼들" 이것도 지난주에 끝나서 아쉬어요.

다른닉네임

2018-03-25 21:38:54

랑또 원츄요..

티메

2018-03-26 02:51:06

zzz+1

닭다리

2018-03-26 09:30:19

유명한 웹툰인가보네요. 너무 빠져버리면 안되는데.....

조만장자

2018-03-26 12:31:33

ㅋㅋㅋㅋ랑또 완전 웃겨요ㅋㅋㅋ 꼭 보세요ㅋㅋㅋㅋ 근데 가담항설은 안웃겨서 중간에 하차함...ㅜㅜ 완결나면 걍 한번에 봐야징...

쌍둥빠

2018-03-26 12:33:01

랑또는 안 본 만화인데 개인적으로 병맛 만화는 "첩보의 별" 입니다. 

근데 갈수록 예측 가능해져서 요즘은 좀 그래요 ㅎ

대박마

2018-03-26 21:11:56

이거 한번 보시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90502&no=24&weekday=tue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75556&no=2&weekday=wed

닭다리

2018-03-26 21:30:04

좋네요!! ^^

쌍둥빠

2018-03-27 06:00:24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이거 한번 보니 참병맛이 어떤건지 알겠네요 ㅋㅋ

제가 너무 옛날 사람이었어요.

대박마

2018-03-27 07:09:06

전 소주병이 맛나거든요. ㅋㅋ

테디데디

2018-03-25 20:39:05

병맛까진 아닌데..  3 idiot 한국말론 세얼간이 였는데 처음본 인도영화였는데 괜찮았던것 같아요

 

닭다리

2018-03-26 09:31:09

인도 영화까지!!! 대단하십니다!! 이런 제 3세계(?) 영화가 의외로 간혹 월척이 걸리긴하는데....

스트로베리콩

2018-03-26 10:03:33

저도 3 Idiots 영화 좋아해요. 재밌습니다. :)

Californian

2018-03-26 10:22:48

3 idiot,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병맛이 아닌 베스트 10 안에 들어가는 영화에요... 같은 주연배우가 나오는 다른 영화 "가지니 (GHAJINI)"라는 영화도 추천해요..  비슷한 풍으로 My name is Khan 도 한번 보시구요.. ^^

 

3 idiot,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Krawiece

2018-03-25 21:08:22

주유소 습격사건을 빼고 병맛을 논한다는 건 한국의 병맛의 근원을 무시한게요! - "전부 대가리박아!"

재밌는 영화-"전부 대가리박아!" "아이고 목소리가 왜이래"

다세포소녀까지 가면 너무 간 건가요?-  "1:1이 처음이라는 소리였지"

닭다리

2018-03-26 09:32:59

맞아요! 주유소 습격사건. 아. 참 아무 내용 없이 엄청 유행했다고 막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다세포소녀는 아직 못 봤네요.

Krawiece

2018-03-26 17:17:44

흐으으음... 다세포소녀의 경우는 자비로 9과 9/10전을 보조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더 이상은 안돼욧! 괜히 추천만 하면 세상의 모든 농축된 욕을 섭생할 수 있은 관계로, 빈말이더라도 면피용인게지요.ㅋㅋ

physi

2018-03-26 19:00:58

클레멘타인도 추천 리스트에 넣으시면...

제이유

2018-03-26 22:09:20

아빠 일어나~~~

bumss

2018-03-25 21:12:33

Dude, where’s my car?

Harold and Kumar

 

전 이상하게 스토너 코메디만의 그 색다른 병맛느낌이 재밌더라고요. ㅎㅎ 

 

Opeth

2018-03-25 23:00:41

화잇캐슬편은 진짜 레전드죠 ㅋㅋ

hohoajussi

2018-03-25 23:28:10

화잇캐슬은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입문자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들었습니다 ㅋㅋㅋ

닭다리

2018-03-26 09:33:58

입문한지는 좀 되었으나 아직 보지 못했으므로 저는 한참 뒤쳐진거군요 한 번 봐야겠습니다.

hohoajussi

2018-03-26 12:01:40

주인공이 인도인의사 (부모님이 의사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와 한국인 회계사 이렇게 둘인데, 주인공 직업에서부터 느껴지듯이 한국인과 인도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엄청 많이 알려주는 병맛영화입니다 ㅋㅋ 미국인들이 아시안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으면 이 영화를 보라고 하더군요. 예를들어서 영화의 첫 시작이 백인남자가 한국계주인공 (존 조) 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고 자기는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존 조는 거절하려다가 소심해서 못하고.. 뭐 이런 시작입니다..  ㅋㅋ

 

(샘플) https://www.youtube.com/watch?v=l3P27lCRVJ8

BigApple

2018-03-26 18:25:03

병맛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쭉 읽다보니 제가 본 영화도 꽤 많군요...쿨럭...  아마 그 인도 친구는 영화에서는 직업이 없는 걸로 나왔던거 같은데요? 동양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엄청 나오고 마리화나 피우고 화이트캐슬 가자고 했다가 생겨나는 우여곡절... 이 영화 덕분에 화이트 캐슬 햄버거도 찾아 먹어봤다는 ....맛 없더만요 ㅡ.ㅡ;  2편은 못보고 3편인가 크리스마스 특별편 닐 패트릭 해리스 같이 나오는 것도 전 재밌게 봤어요 ㅎㅎㅎ

Krawiece

2018-03-26 17:18:34

죄송한데요, 화이트 칙스는 안돼나요? ㅋㅋ

Opeth

2018-03-27 07:44:34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영화도 참 웃기죠. 여기 리스트에 들어갈만 하네요. 

kaykuva

2018-03-25 21:29:17

병맛 영화 하니 this is the end가 생각나네요

닭다리

2018-03-26 09:34:59

이건 무려 평점도 후한편인데요? 주말에 볼 영화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Opeth

2018-03-25 23:02:03

You Don't Mess With the Zohan이랑 Freddy Got Fingered, 병맛이 아니라 전설이지만 Office Space가 생각나네요.

 

닭다리

2018-03-26 09:36:08

제목부터가 일단 병맛을 부르는 느낌인데 위의 white castle 과 더불어 리스트에 살포시 넣을게요.

armian98

2018-03-25 23:29:22

도대체 이 영화를 왜 봤나 기억도 안 나는데...

혹시 아는 분이 계시려나요? ㅋㅋ 의외로 재밌습니다. ㅋㅋㅋ

 

DodgeBall: A True Underdog Story

https://m.youtube.com/watch?v=ztLcDpRJl9o

판테라

2018-03-26 02:16:16

이거 벤스틸러의 추억의 대작인데 저 너무 재밌게 봤어요 ㅋㅋ

이쪽 사단의 영화가 다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ㅋ

그중에서도 Will Ferrell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Blades of glory, Anchorman(1이 대박), the other guys, zoolander(윌퍼렐은 조연)등등 주옥같은 병맛 영화(미국스딸 코메디)들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진짜 대작 Bridemaids(크리스틴 위그 주연) 와 이거 저 바닥에서 때굴떼굴 구르며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ㅠㅠ

armian98

2018-03-26 02:52:13

아니 이걸 본 분이 계시군요. ㅋㅋ 말씀해주신 다른 영화들도 기회가 되면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Opeth

2018-03-26 07:44:12

헐 저도 봤어요 ㅋㅋㅋ 윗 댓글말대로 윌 페럴 사단의 영화들이 재밌죠... 생각해보니 Semi-Pro 라는 또다른 병맛이 있습니다. 다지볼 좋아하셨으면 이것도 좋아하실듯

 

armian98

2018-03-26 11:15:34

재밌긴 했는데, 어디 가서 Dodgeball 좋아했다고 말하기는 좀 창피하긴 해요. ㅋㅋ

닭다리

2018-03-26 12:11:36

다들 그런 영화 한둘 정도는 있죠! 사실 무지 많음 그래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라고 소리치게 글 한 번 올려봤습니다. 대충 나온 영화들 보니 맘 툭 터놓고 풀어놓으셔도 되겠죠? ㅎㅎㅎㅎ

판테라

2018-03-26 10:29:48

네네 ㅎㅎ 오늘 아침먹다 생각났는데 Daddy's home, Get hard도 무지 재밌었습니다 ㅋㅋ

닭다리

2018-03-26 12:09:35

한동안은 많이 웃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일모아

2018-03-26 22:02:40

오, 저도 Will Ferrell 팬입니다! 

판테라

2018-03-27 00:35:18

마일모아님의 댓글 성은을 입었네요.... 오늘은 두다리 뻗고 자겠습니다 ㅋ

닭다리

2018-03-26 09:37:30

아!! ㅋㅋㅋㅋ 벤스틸러.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벤스틸러하면 멀쩡하게 생긴 병맛의 아이콘이라 ㅋ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meet the parents 시리즈 중에서 젖 짜는거 묘사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판테라

2018-03-26 10:31:40

밋더패런츠 ㅋㅋㅋ 이런 코메디중 2편도 재밌는 드문 명작(??)이죠 

전 벤스틸러 영화는 zoolander가 제일 강렬했어요

쌍둥빠

2018-03-26 12:29:32

엄청 감명 깊게 본 영화인데!

미래에서온

2018-03-25 23:45:52

넷플릭스에 있는 WET HOT AMERICAN SUMMER (series) 저는 배꼽 잡으면서 봤습니다. 제대로 병맛이고 뜬금없이 호화 캐스팅이에요. 브래들리 쿠퍼, 에이미 폴러,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존햄 부터해서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인 MAD MEN 배우들이 많아요. 다른 배우들도 다들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영화가 먼저 나왔다는데 영화는 아직 안봤어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바보같고 찐따같은 병맛 추천합니다 ㅋㅋ (평점은 낮아요..)

닭다리

2018-03-26 09:38:25

제대로군요. 호화 캐스팅에 평점은 낮고 강추라니. 병맛의 3 요소를 다 갖추었다고 보입니다. 찾아볼게요.

둡둡

2018-03-26 05:04:03

저는 원펀치맨(원펀맨) 강추합니다. 너무 강한 힘을 얻은 대가로 대머리가 되었는데 어떤 적이든지 주먹질 한방으로 이겨서 원펀치맨입니다.

닭다리

2018-03-26 09:39:55

ㅍㅎㅎㅎㅎㅎㅎ 지금 댓글만 읽다가 완전 빵 터졌어요. 제목부터 ㅋㅋㅋㅋㅋㅋ 원펀치맨이 뭐야.... 아놔.... '너무 강한 힘을 얻은 대가로 대머리가 되었는데 어떤 적이든지 주먹질 한방으로 이겨서 원펀치맨입니다.' 이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 년 읽은 댓글 중에 젤 웃겨요. 아놔... 어뜨케.... 벌써 이렇게 웃겨서....

둡둡

2018-03-26 18:43:16

https://www.youtube.com/watch?v=6nxYKkaV6z0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shilph

2018-03-26 12:22:11

어머, 그런 히어로의 고뇌와 타인들의 시선을 신경써야 하는 히어로의 고충까지 모든 것을 갖춘 명작이 병맛에 올라오다니요 'ㅁ'!!!!

 

... 사실 병맛 만화라면 '멋지다 마사루' 라던가 '이나중 탁구부' 가 있기는 하지요

닭다리

2018-03-26 18:43:29

이나중 탁구부...... 내용은 이제 기억나지 않지만 뭔가 한시대에 큰 획을 그었던 만화로 기억하는데요. 한국에서 B병맛 (before 병맛) 시대 만화 아닙니까?

shilph

2018-03-26 18:53:35

그렇죠  당시에는 엽기 코드가 일반적이고해서 좀 다른 엽기..  식으로 이애기 되었지요

 

제 코드가 아니라 별로였다는게 함정...

다른닉네임

2018-03-26 10:47:48

도그마 Dogma 추가요... 벤 애플렉, 맷 데이먼, 앨런 릭먼, 셀마 헤이엑, 그리고......... 앨라니스 모리셋...등의 초화 삐급영화예요.. 후속작 엄청 기다리다가 잊혀진...

자미와

2018-03-26 11:04:09

아니 도그마는 병맛이나 B 급이라하기에는 좀... 너무 잘 만들지 않았나요?

잘 만든 컬트영화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닭다리

2018-03-26 12:12:40

어후.. 일단 출연진들이 빵빵하군요.

타락천사

2018-03-26 10:54:59

The dictator요.

영화 중간에 본 주인공의 X가 잊혀지지 않아요-_-....

닭다리

2018-03-26 12:13:40

x 가 뭘까요? 닉을 봐서 미뤄 짐작되긴합니다만....... 한글자라서 왠지 좀 강렬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타락천사

2018-03-26 14:21:10

닉으로 짐작이 가시나요? -ㅁ-);;

무서운것도 아니고 보다가 우억(웩은 아닙니다) 끄아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ㅋㅋ

이슬꿈

2018-03-26 11:01:19

최근 한국 영화 이쪽 장르 갑은 "무서운집" 으로 알고 있습니다...

닭다리

2018-03-26 12:15:04

제가 무서운건 좀 싫어해서요 ㅠ.ㅠ 엄청 유행했던 나는 니가 지난 여름에 뭐 있잖아요. 그런거랑 스크림 시리즈랑... 공포 + 병맛 이런거 제 스딸이 아니더라구요. 보긴 다 봤음 ㅁㅅㅁ

시골곰

2018-03-26 11:11:53

최근(?)에 본 영화중 병맛은 이게 최고죠...

 

Life

 

꽤 잘만든 영화같다고 생각하다가 영화 끝나고 나면 뭐지 이 병맛은...하는 생각이 3시간 정도 들더군요...

 

https://www.rottentomatoes.com/m/life_2017/

 

썩은 토마토 점수도 나쁘지 않네요...의외로.ㅋ

닭다리

2018-03-26 12:17:06

이것 역시 한 10분, 15분 보다가 멈췄어요 ㅠ.ㅠ 무셔..... 에일리언 이런거 무셔 무셔버서.... 근데 이런 시리즈 또 보긴 다봤는데... 아... 난 bipolar 인가... 싫다면서 볼건 다 봤네... 쩝. 마치 매운거 울면서 먹는 느낌?

크롱

2018-03-26 11:12:05

족구왕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시고 여운이 남으셨다면, 두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추천드립니다. 1.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2. 에피톤 프로젝트 - 그녀

armian98

2018-03-26 11:14:49

헉;; Dodgeball 추천이 여기 하나 더! ㅋㅋㅋ 왠지 반갑습니다. Dodgeball 동지분들~ ㅋ

Krawiece

2018-03-26 17:11:20

DVD로 닷지볼 다양한 엔딩 보았으므로 조용히 거수 하겠소이다! ㅋㅋ

많이 소수감을 느꼈었습니다. 마치 핵전쟁터지고 혼자남아서 생존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는데, 정서가 비슷한 동지들이 많아서 너무 좋소.ㅋㅋ

벤스틸러 아저씨는 메리에게 뭔가가 있다 부터 영웅으로 모시고 있는 중이오.ㅋㅋㅋㅋ 아우 병맛! ㅠ.ㅠ

닭다리

2018-03-26 12:21:15

일단 종목부터가 비인기라 제목부터 나름 기대치가 벌써 생깁니다. ㅎㅎㅎㅎ 발야구, 족구, 탁구 이런게 왠지 테니스, 야구, 배구에서 좀 알딸딸하게 변형(?)된 버전인 이미지라 시작부터 좀 B급이긴한데 이거 한번 해본 적은 있어도 안해본적은 없다는.... 범국민적으로 다들 어릴 때 엄청 많이 했던 종목들이죠. 어릴 땐 야구장이니 아이스링크니 뭐 그런게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그저 공하나로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종목이 최고 인기였죠. (아 근데 갑자기 군대 생각도 같이 나네 눙물이....)

마일모아

2018-03-26 22:03:58

족구왕, 안재홍 나오는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크롱

2018-03-26 22:12:31

네 그 영화 맞습니다 :)

armian98

2018-03-26 22:17:48

헉 그러네요. 족군데 왜 피구로 봤을까요 ㅎㅎㅎ

제이유

2018-03-26 22:34:11

지금 닷지볼 추억에 푹 빠져게심 ㅋㅋㅋ

크롱

2018-03-26 23:06:01

armian98님 댓글보고 "닷지볼은 아직 안봤지만 내용이 비슷한 영화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ㅎ 

조만장자

2018-03-26 12:32:50

tropic thunder도 재밌게 봤어요ㅋㅋㅋ

닭다리

2018-03-26 13:05:26

아 어뜨케하죠? 또 벤 스틸러 ㅎㅎㅎㅎㅎㅎ 포스터만 보고 왔는데 웃길려고하네요.....

Krawiece

2018-03-26 17:12:43

이 명작도 인생의 작중에 하나입니다.ㅋㅋ 동감하오, 동감이외다!

제이유

2018-03-26 22:33:35

애플바럼 진~~~~

판테라

2018-03-27 00:33:58

여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흑인처럼 살고있는 백인 역할인데 넘 웃겨요ㅠㅠ

조만장자

2018-03-27 03:20:15

https://m.youtube.com/watch?v=8nh6aXeO_E0

 

 I'm a dude playing a dude disguised as another dude.

 

판테라

2018-03-27 11:05:05

캬 ㅋㅋ 감사함니다

Olympia

2018-03-26 15:03:47

"Hentai Kamen" 이게 머야 하면서 보기 시작했지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병맛 영화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우연하게 만난 "Sabaibaru famirî"는 안보셨으면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리 보니 최근에 일본 영화를 많이 봤군요.

 

닭다리

2018-03-26 15:52:00

일본 영화는 러브레터나 그런 류의 잔잔한 영화가 주로 와닿았는데 (근데 왠지 일본 이미지랑 안 맞음....) 이런류도 접근을 해봐야겠네요. 위의 인도영화와 더불어 할리우드 영화에서 좀 벗어나 보렵니다.

Olympia

2018-03-26 16:05:45

https://www.youtube.com/watch?v=XxG-cIiaKeg

 

"Survival Family" 트레일러입니다. 잔잔한 거 좋아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게리롱푸리롱

2018-03-26 17:08:25

옛날엔 The Scary Movie.. 그리고 Borat이정도 .. 생각나네요..

영화는 아니지만 어릴때 beavis and butthead도 참 많이 봤었는데 ㅋ

Krawiece

2018-03-26 17:14:05

어떻해, 무서운영화를 말씀하시는 게요: 안돼 안돼 봉투 벗지마!

닭다리

2018-03-26 17:44:40

무서운 영화는 제 스탈이 아니라... 보긴 다 봤어요. 보랏도 참 웃겼는데. 아....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있구나 했었더랬죠.

barnaby

2018-03-26 17:14:16

벌써 10년도 넘은 작품이긴 하지만

저에겐 병맛하면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ㅎ

맛보기로 링크 하나 남겨 봅니다

(문화 충격 주의)

http://www.dailymotion.com/video/xkx7y7

닭다리

2018-03-26 17:50:29

아 이거.... 왠지 끌리는데요!! (근데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볼거같긴해요)

포트드소토

2018-03-26 17:16:31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네요.. ㅎㅎ
원래 이상한 나라들마다 이런걸 선도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각국의 리더로는..

 

홍콩은 주성치, 미국은 벤스틸러, 한국은 없고..  일본은 너무 많다 봅니다.. ㅎㅎ

일본 작품들로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2005)- 우에노 주리
불량공주 모모코 (2004)

요거 일단 2개 추천 드리구요..

주성치 영화들로는 그의 그 초기작들은 너무 저예산이고.. 최신작들은 너무 돈을 써서 과도하게 특수효과에 집중하느라 유머감각이 떨어집니다.
추천으로는 식신, 파괴지왕, 서유기와.. 그의 완성작 희극지왕까지만 추천드립니다.

벤스틸러 영화들은 사실 100% 코메디는 많지 않은데.. 그의 초기 작품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부터, 줄랜더, 밋 더 패런츠, 닷지볼 정도 까지만 봐주시면 될듯합니다. 나이가 드신 뒤로.. 센스가 감퇴하셨어요.. ㅎㅎ 대신 다른 쪽으로 멋지게 변하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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