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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배송을 하루나 일찍해서 저를 놀래켜주는 바람에 여자친구 픽업해 코스트코 가서 재료 사와서 해보았습니다..ㅎㅎㅎ
bone-in 이 다팔리고, 뼈없는거 밖에 없어서 $25 정도에 한덩이 사와서 썰어서 넣었어요.
우선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핏물을 뺏구요..
대파, 양파, 당근, 버섯, 감자를 준비했구요.
백종원선생님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걸 다 넣으면 안돼나봐요.
너무 짜더라구요, 국물도 많고 -_-;; (물은 소스 레시피 외에 따로 안넣음)
맛은..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 맛은 안나더군요. 역시 기계가 좋아도 손이 이래서 -_-;;
그래도 여자친구는 좋다고 맛있게 먹던데요, 저보다 맛있게 먹어서 당황했던..
근데 Instant Pot 요게 완전 물건인데요..
핏물빼고, 고기넣고 25분 High Pressure로 돌리고, 뚜껑 열고 야채 두들겨 넣고, 10분 더 했어요.
아무래도 뼈가 없어서 감흥이 덜한거같아요, 근데 이 정도도 완전 괜춚했어요. 돼지 립도 사왔어요, 이걸로 김치찌개(?)나 해볼려구요.
아.. 마일모아 없으면 어떻게 살죠? 덕분에 갈비찜 잘 먹었습니다,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완전 감사해유..ㅎㅎ
----------------------------------------------------------
문득 얼마전에 올라온 고기 얘기하고, 오늘 아침쯤 올라온 냉면 얘기를 보다보니.. 한국음식이 땡깁니다. - -;;
근데 문제는 저 사는지역에 한국음식점이 하나인데 맛이 정말 정말 없구요. 그래서 보통은 해먹습니다.
뭐 자취하면서 요리이것저것 해먹는것도 재미진데, 재료 공수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한인마트도 엄청 조그마한데, 좀 비싸고 고기같은건 퀄리티가 영;;; 몇달동안 같은고기가 냉동고에 있으니;;
일단 고기는 보통 코스트코에서 사오는데요. 코스트코에 가면 소꼬리? 같이 생긴것들을 팔던데, 이걸 사서 요리하면 갈비찜이 될까요?
레시피는 검색해봐서 대충 괜찮을거같은데, 재료를 어디서 구할지 참 답답흡니다.
희안하게 평소에는 한식이 별로 안땡기는데, 주기적으로 어느날을 기점으로 1주일 동안 한식이 마구마구 먹고싶어집니다.
LA 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한국 집근처에 감자탕 잘하는집도 있는데.. 어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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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열운
2018-04-05 01:00:32
https://www.missyusa.com/mainpage/boards/old_read.asp?section=talk&id=talk1&tb=talk4&page=412&category=0&key_field=&key_word=&idx=934907&ref=216619&step=1&level=0
코슷코 숏립을 추천하고있네요
티메
2018-04-05 01:13:15
뭔가 발상의 전환인데요?
한번 제가 시도해보겠습니다 !!
barnaby
2018-04-05 01:14:29
저도 숏립 추천이요!
저는 중국친구들이 갈비탕 같은걸 이거로 해먹길래
사다가 한국식으로 끓여봤는데 맛있었어요!
다만 뼈를 다 바른 상태로 살코기만 나와서
그 뼈에 붙은 쫄깃쫄깃한 살이 없는게 조금 아쉬워요 ㅎ
열운
2018-04-05 01:16:06
생각해보니 샘스클럽에서 파는 LA갈비용으로 썰어나온 것도 좋을 것가같아요
티메
2018-04-05 01:28:13
@barnaby @열운 어우야 숏립이 대세인가봐요...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괜히 신나는데요 ㅋㅋ
스트로베리콩
2018-04-05 09:28:26
오! 갈비는 생각을 못했어요.
저도 코스코 숏립 항상 떨어지지 않게 쟁여놔요 ㅎㅎ
한줄씩 따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미역국 끓여먹고, 카레만들고 그래요 :)
(구글 이미지)
진짜 미역국 끓일땐 숏립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갈비찜도 도전해봐야 겠어요 ㅋㅋ
Opeth
2018-04-05 09:33:12
이 고기 진짜 완소죠...하지만 가격이 이제 저렇지 않다는게 함정
Passion
2018-04-05 15:15:27
ㄷㄷㄷ 국을 갈비살로....
럭셔린데요~!!!
남미 살 땐 고기값이 워낙 싸서 안심으로 국 끓이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그런데 국 같은 종류는 갠적으로 운동을 많이하고 콜라겐이 많은 사태나 양지가 깊은 말을 내기엔 제격 같아요.
이 갈비살을 좀 얇게 썰어서 즉석양념갈비식으로 무쳐서 숯불에 구워먹으면 30-40불 하는 식당 못지 않습니다.
티메
2018-04-08 23:15:23
이런 갈비살을 얇게 썰으려면 좀 얼려서 새로로 썰면 되는거죠?
Passion
2018-04-08 23:26:20
전 살짝 두툽하게 써는 편이라서 안 열려도 되는데 더 얇게 썰으시려면 30-60분 냉동고에 넣고 써는게 더 편하죠.
그리고 양념은 저기 제가 올려드린 갈비찜 링크에 가시면 David An씨가 올려 놓은 즉석양념갈비 레시피를 따라하세요.
어지간한 식당 보다 맛있습니다. 이 방법 알고서는 식당 가서 양념갈비 안 사먹어요.
https://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home&id=home64&page=3&category=0&key_field=&mypost=0&key_word=&idx=106031&ref=4&step=1&level=0
티메
2018-04-18 22:10:03
앗 패션님 제가 댓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죄송;;
숏립 쓰면 되는거죠? ㅎㅎ
티라미수
2018-04-05 01:02:52
이런건 살림고수 언니들이 더 잘 알려주시겠지만요. 보통 미국슈퍼에 엘에이갈비랑 찜용갈비 모두 팔아요. 둘중 아무걸로나 해도 다 괜찮더라고요. 소꼬리 안되고요~ 저도 대도시에서 공부했어도 갈비찜까지 하는 식당은 없어서 가끔 해먹곤했어요. 요즘엔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이 왜케 맨날 생각나는지ㅠ 홧팅!
티메
2018-04-05 01:14:18
저희 세이프웨이에는 읎으요.. 엘에이갈비 숏립은 파는거같기도한데, 다시한번 집중해서 봐야겠어요.
한국에 있을땐 티라미수 같은게 정말 먹고 싶었는데, 이제는 티라미수 보다는 떡같은게 더 먹고싶어요(?)
감사합니다..ㅎㅎ
티라미수
2018-04-05 03:31:45
그러게요. 이제 타향살이 9년차인데 점점 티라미수가 덜 땡겨요 (자기부정??). 글타고 뭐 꼭 떡이 먹고싶은것도 아니고 전골, 매운탕, 나물 이런식으로 뭔가 외국에선 구하기 힘든 재료 갖가지 모은 음식들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티메
2018-04-08 23:14:40
나물도 엄청 땡기구요, 매운탕 이런것도 좋고..
재료공수하기 힘든 음식이 말씀대로 정말 귀하고, 비싸서 그런거같아요..
Passion
2018-04-05 01:15:14
소꼬리찜도 맛있지만 그래도 갈비찜은 아니죠
고기는 한인 마트에서 사지 마시고 미국 마트 가세요 아니면 근처 미국 정육점 가시던가요. 아니면 히스패닉 이나 중국 마트도 괜찮아요. 회전율이 좋은데라면.
그리고 레시피는 미씨 USA에 David An씨 레시피가 아주 좋습니다.
https://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home&id=home64&page=2&category=0&key_field=&mypost=0&key_word=&idx=106567&ref=11&step=1&level=0
갈비찜내의 계피향은 호불호가 갈리니까 잘 모르실 때는 빼세요.
티메
2018-04-05 01:25:48
감사합니다, 레시피들을 보고 있으니 괜히 침이 더 나오는데요..ㅋㅋ
세이프웨이 24시간이라 갔다올까하다가,
내일은 바쁜날이니 걍 참기로 합니다..ㅎㅎ
걸어가기
2018-04-05 01:15:26
이 분 레시피는 실패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http://hls3790.tistory.com/628
티메
2018-04-05 01:26:09
좋은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다른 요리들도 한번 참조해볼게요!
Opeth
2018-04-05 07:49:05
오 저도 이분 레시피 제일 많이 참고해요!
이슬꿈
2018-04-05 08:44:02
김진옥 선생님은 백종원 선생님과 함께 제 은인이십니다.
걸어가기
2018-04-05 20:07:30
저는 이 곳도 자주 참고하는 편입니다.
https://homecuisine.co.kr/
무진무진
2018-04-05 01:16:46
short rib 뼈채로 파는거 사서 하시면 되요. 정육점이 있는 마켓경우에 short 립 부위 뼈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달라 하면 됩니다. 그리고 갈비찜은 핏물제거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그래야 누린내도 많이 없어져요...반드시 찬물에 2-3시간...중간에 한두번 물 바꿔줘야 하구요..따듯한물로 하면 피가 응고 되어서 빠지질 않아요. 양념은 거의다 비슷비슷해서 입맛에 맞게 비율조절 하시면 될거에요. 티비에서 쌍화탕넣고 끓이면 감칠맛이 극대화 된다고 하더라구요..전 시도는 못해봤는데 나중에 해보려구합니다.ㅎㅎ 만드시면 인증샷부탁드려요
티메
2018-04-05 01:27:38
감사합니다, 만들면 꼭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근데 저 요리 워낙못해서요 ;;
어메이징레이스
2018-04-05 01:29:01
꼬리찜으로 해도 맛은 있어요. 근데, 혹시 근처에 샘스클럽있으신가요? 샘스에 갈비찜용 파는데 고기 질 좋고 가격도 좋아요~
크게 썰려있는게 살짝 문제이긴 한데, 정육부에 짤라달라고 하면 대부분 짤라주더라고요. (95% 성공)
한국마켓서 파는 것보다 고기질도 좋고, 사이즈도 딱 갈비찜 사이즈라 좋아요! ^^
티메
2018-04-05 01:32:25
네 샘스도 좀 멀지만 있어요! 날잡아서 샘스한번 다녀와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armian98
2018-04-05 01:37:27
우선 인스턴트팟을 하나 사세요. 갈비가 268배 맛있어집니다!
티메
2018-04-05 01:39:22
와우, 정말요? https://www.amazon.com/Chefman-Chemical-Free-Glaze-Free-Stovetop-Certified/dp/B01MR0FFPS/ref=sr_1_15_sspa?s=kitchen&ie=UTF8&qid=1522910293&sr=1-15-spons&keywords=instant+pot&psc=1 이런것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곧 이사가야해서 짐거리를 못늘리는데 내년 가을쯤에 새로이사해서 하나 괘찮은거 구매해야 겟는데요 ㅋㅋ
armian98
2018-04-05 02:29:32
Slow cooker 말고요 이름이 instant pot이에요. 압력솥이죠.
무진무진
2018-04-05 09:52:47
인스턴트 팟...뚜껑 청소 쉽게 되나요?ㅎㅎ...맛 268배에 혹하네요.
armian98
2018-04-05 10:50:35
고무 패킹이 분리가 돼서 구석구석 씻을 수 있어요. 막 쉽다고 하긴 어렵네요. ㅎㅎ 268배는 마이너한 ㅁㅁ 유행어인걸로... ㅋ
무진무진
2018-04-05 11:25:47
무슨 브랜드 쓰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armian98
2018-04-05 15:37:27
브랜드도 instant pot일거에요.
https://instantpot.com/
티메
2018-04-07 02:05:20
하나 질렀습니다...
월요일날 온다니..
기대되는군요..
적립과리딤
2018-04-07 10:36:33
저도 하나 사려고 하는데 사이즈가 5 Qt 부터 8 Qt까지 있는데 한국 밥통 10인분 짜리는 어떤걸까요?
armian98
2018-04-08 01:50:03
저희 가족은 네 명인데 6 qt 쓰고있습니다.
적립과리딤
2018-04-08 07:20:24
감사합니다. 참고가 됐어요.
마스터케이
2018-04-05 18:08:01
+100
인스턴팟에서 하면 최소의 노동력으로 늘 중간 이상의 맛을 보장합니다. 핏물 잘뺀 통갈비와 재료 때려넣고 버튼 누르면 끝이니까요.
압력솥에서 일차로 익히고 오븐까지 동원하는 갈비찜/꼬리찜 레시피도 있긴 한데요, 맛은 좋지만 2-4시간 정도 이거에만 전념해야 하니까 특별한 날에만 할 수밖에 없어요. 암튼 인스턴팟 추천합니다. 인스턴팟 레시피는 구글링 하믄 주르륵 나와요.
티메
2018-04-08 23:13:30
덕분에 인스턴트팟이라는 신세계를 열었습니다..
이 제품 완전 감동이네요.
늘푸르게
2018-04-05 05:57:40
갈비찜 고기는 일단 홀푸트 숏립 추천드려요. 뼛조각 거의 없어요.
저는 뼈에 붙은거 쫄깃쫄깃해서 좋아하는데, 다른 곳에서 사면 뼛조각 때문에 안 먹거든요.
찬물에서 핏물빼고 씻어내면 뼈만 빼고 다 드실수 있어요. ^^
알미안님 말씀처럼 Instant pot 최고에요.
저희는 갈비찜용으로만 쓰는 거 하나 있어요.
재료 다 넣고, 버튼 누르면 땡.
아마존에서 세일 자주 하니 alert 걸어두세요.
저희는 살만 발라내서 갈비찜하고, 뼈에 살 적당히 남겨서 갈비탕 해먹어요.
적립과리딤
2018-04-05 23:25:06
오, 홀푸드에 뼈 붙은 short rib 있나요?
어디선가 홀푸드 기카인지 딜 본거 같은데, 주말에 가봐야겠네요.
우미
2018-04-05 23:33:47
홀프드 숏립 강추입니다. 가끔은 그녀석을 얇게 펴서 구이 해 먹어도 엄청 맛나요.
적립과리딤
2018-04-07 00:36:58
양념은 불고기/갈비 양념하세요 아니면 소금/후추요?
우미
2018-04-07 00:58:15
생갈비로 구워 먹습니다.
늘푸르게
2018-04-06 08:39:27
뼈는 얇고 살이 많아요. 저희집 기준으로 1덩어리 = 1인분 입니다. ㅋㅋ
기름기만 미리 제거해주심 먹기 좋더라고요.
아마존 기카로 홀푸드 e-기카 구입이 가능하거든요.
저는 주로 아멕스오퍼 있을때 아마존 기카 구입해서, 필요할때 홀푸드 기카 구입합니다.
종종 아마존에서 홀푸드 기카 할인 행사도 하고요.
적립과리딤
2018-04-07 00:34:58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좋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티메
2018-04-08 23:12:57
95불 주고 하나 샀어요..@.@
아쉽게도 훌푸드가없어서 그냥 갈비살으로 햇는데, 아 뼈가 너무 아쉽더군요..
혈자
2018-04-05 08:30:03
갈비찜 꼬리찜이라면 저희집이 그.. 맛집..(쿨럭)
제가 홀푸드에서 소꼬리를 자꾸 사가니 정육 부서 애들이 돌아가며 넌 이걸 어떻게 먹냐며 캐묻던 기억이 납니다.
꼬리 사서 핏물 빼시고 파르르 짧게 끓이셔서 1차 육수 거르시고 2차, 3차로 끓이셔서 육수를 섞으시면 진한 꼬리곰탕이 됩니다. 찜을 할때 육향이 많은 단국물을 좋아하시면 뽑은 육수랑 같이 양념하시면 좋고, 탕은 탕대로 찜은 찜대로 드시려면 육수 없이 양념이랑 찌셔도 맛내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진한양념을 좋아하시는지 살짝 간이 밴 찜을 좋아하시는 가에 따라서 양념과 육수양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꼬리찜은 꼬리만 좋으면 초보가해도 앵간하면 맛이 잘 나는 편입니다! 양념은 좋은 레시피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되는데, 중요한건 좋은 간장을 쓰는 것과 당도를 잘 맞추는 것입니다. 당을 너무 아끼면 맛이 없구요 과하면 고기 맛을 버리게 되지요. 양념을 미리 만드시고 생각 하시는 맛보다 조금 단가(?) 하는 정도에서 찜을 맞추시면 거의 맞습니다. 그저 모를땐 계속 간 보면서 맞추는게 제일입니다잉!! 성공적인 찜 후기를 기대합니다.
1차 육수가 어무 아까우시고 진한맛을 좋아하시면 거품잘 거두시고 1차 육수만 따로 모아서 기름을 거두셔야 합니다. 제가 이짓을 할때마다 한소리 듣습니다만.....
티메
2018-04-08 23:12:05
다음에 한번 초대해주세요...(?)
오늘 처음해봤는데 너무 짜더군요. 당 농도는 아주 잘 맞춘거같은데, 아무래도 뼈가없다보니 국물내고 자시고 할 겨를이 없었어요.
역전의명수
2018-04-05 10:01:55
저는 코스트코에서 갈비를 사서 (캘리에는 파는데 필리에는 안팔더군요) 백주부 레시피로 만듭니다. 완전 맛있어요 ㅋㅋㅋ (http://bmsj.tistory.com/257)
코스트코 갈비도 넘 비싸서 특별한 손님 올때만 가끔씩 해요 ㅎㅎ 제 기억에 30달러가 넘은거 같다는...
백종원씨 양념 레시피의 반만 딱 써서 하니까 적당하더라구요. 엄청 큰 갈비 10쪽 정도?
갈비찜 제 최애템입니다 ㅋㅋ
티메
2018-04-08 23:10:40
아 "반만" 넣어야 하는군요 --;;;;;
역전의명수
2018-04-09 06:41:04
넼ㅋㅋ 사진보니까 짤거같아요 ㅋㅋㅋ 여튼 고생하셨습니다! ㅋㅋ
모밀국수
2018-04-05 10:05:13
저희동네 코스코에는 소꼬리나 뼈갈비는 안팔아요. 아숩아숩 근데 홀푸드에는 다 팔더라구요. 소꼬리 뼈갈비 곰탕용소뼈.. 그래서 갈비찜 한번 해먹으면 고기가격이...
티메
2018-04-08 23:10:19
저희 동네 코스코에는 소꼬리를 한번 봤어요, 뼈갈비는 큰 뼈말고 LA 갈비같은 식으로 본거 같은데 오늘 가니 다팔렸다네요.
일요일에는 워낙사람이 많이오는 코스코라 물건이 없더군요..
쟈니
2018-04-05 10:50:15
제 주변에 계시는 요리 고수님을 보니 스패니쉬와 중국인 많이 사는 그로서리에서 (pricerite) 각종 고기를 사서 요리하십니다. (족발이랑 소꼬리 같은거) 한인 마트만 생각했던 저한테는 약간 발상의 전환 같았어요.
티메
2018-04-08 23:09:27
좀 동네가 크면 좋겠는데 조금 시골동네에 사느라 다른분들 처럼 주변에 가게가 많이 없어유.. ㅠ
Coffee
2018-04-05 10:58:24
제가 인디애나 촌구석에서도 뼈붙은 소갈비찜 사서 가끔 해먹는데, 크로거 같은 그로서리 말고 홀푸드 같은데나 미국 정육점 가면 딱 한국 소갈비모양으로 토막내놓은거 팔던데요. 저는 그거 사다가 전기밥솥으로 가끔 해먹습니다. 맛은 뭐...감동 그자체죠.ㅋ
티메
2018-04-08 23:07:53
저희 학교가 "소"많은 학교로 유명한 학교라 가끔 소를 간이정육소 개념으로 여는데 함 찾아가봐야겠어요..
겸손과검소
2018-04-05 14:00:32
많은분들이 추천하신 shortrib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chuck roast로 하셔도 위안은 됩니다... ㅋㅋㅋ
티라미수
2018-04-05 15:56:14
정말 검소한 방밥이네요! 그치만 양념만 갈비맛이겠죠?ㅜ
그냥좋아
2018-04-05 14:57:24
주변에 wholefood 없나요? wholefood에 삼겹살 갈비 다 팔아요. 그리고 웬만한 그로서리에도 shortrib이 다 있어요. safeway, sprout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wholefood는 korean style bbq로 잘라 달라면 LA갈비 스타일로도 잘라 줍니다.
티메
2018-04-08 23:08:24
safeway 에 bone-in short rib 이있긴하던데 뼈가 정말 작더군요. LA 갈비처럼요, 다음엔 요런걸로 도전해보려구요.
wholefood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ㅜ ㅜ
calypso
2018-04-05 14:58:12
이건 극비입니다.저는 bj 에서 삽니다. 한국의 갈비찜용 갈비 팝니다. 보통 한팩에 약 8덩어리 들어있는데 20여불 정도 입니다. 한국시장보다 파운드당 약 2불 정도 싸고 뼈에 살이 무지무지 붙어있습니다. (미국애들이 이렇게 섬세하게 고기는 발라내지는 못하는 이유로).티메
2018-04-08 23:08:36
bj 가 없어요..ㅠㅠ
티메
2018-04-05 15:16:01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려서 깜짝놀랐습니다;; 갈비찜을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진않았는데 갈비찜 마니아들이 많네요.. 좋습니다 ㅋㅋ
훌푸드 동네에 하나있던게 작년에 급작스레 닫혀서 훌푸드는 없구요..ㅠㅠ bj도 서부라 없습니다, 아쉽게도. 다만 코스트코는 좀 가깝고 샘스는 멀어도 갈만한 거리라 여자친구 꼬셔서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추천해주신 instant pot은 슬릭딜에 알러트 걸어놨습니다. 그렇게 좋은게있다니 하나 장만해야지요.. 다만 100불 짜리는 넘 비싸서 -_-;;
levi9006
2018-04-05 15:57:13
코스코나 쌤스에 하루 전날 meat department 전화해서 2인치로 갈비를 몇 파운드 잘라 달라고 하시면 담날 픽업 하실수 있어요 . 저도 식당 하면서 항상 그렇게 해왔어요.
한시간 정도 핏물 빼서 많이 만들어 놓으시고 조금씩 지퍼빽에 나눠서 냉동 시켰다가 드시고 싶을 때 꺼내드세요 ~~
티메
2018-04-05 17:50:58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보고싶긴한데 너무 적은용량이라 전화하기 미안해서 -- ;; 그냥 있는거 가져와야할거같아요. (별로 안친절해보이더라구요..)
불루문
2018-04-05 18:14:43
일반 그로서리가서 갈비용 short rib이나 la갈비용 flaken style short rib을 쯤 두껍게 잘라달라고 함 다 해줘요. 한인마켓보다 질좋고 싸기가 더 쉽습니다.
티메
2018-04-05 20:23:24
오 그렇군요, 감사드립니다.
티라미수
2018-04-05 15:57:22
일단 쿠쿠 같은 압력밥솥으로 해보세요 ㅎㅎ
티메
2018-04-05 20:28:58
일일히 답글 달지 못하여 죄송하고, 뜬금없이 갈비찜타령했는데 꿀같은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yzone
2018-04-06 03:52:12
저도 유학생인데요, 덕분에 꿀팁 줍줍해갑니다.
poooh
2018-04-06 08:24:31
가장 중요한 사항!
숏립은 조리 하기 전에 반드시 찬 물에 1-2시간 정도 담궈 놓고 사용하세요.
핏물을 빼서 누린데 제거 효과도 있지만, 더 중요한게 뼈가루 제거 하는거에요.
숏립은 그냥 사용 하시면, 뼈가루가 곳곳에 묻어 있어서, 음식이 매우 크런치 해집니다. ㅎㅎㅎ
이슬꿈
2018-04-08 01:54:36
오늘 instant pot으로 갈비찜 만들어 봤는데 바닥에 탄게 다 눌러붙어서 떼내느라 고생했어요.ㅠㅠ
티메
2018-04-08 02:04:52
어떤 레시피로 하셨어요?
제 팟은 아직 안와서 -.- 고생 많이 하셨네요.
물을 좀 덜넣으셔서 그런건가요?
이슬꿈
2018-04-08 02:31:45
물은 재료에서 엄청 나와서 별로 상관이 없는데요... 오히려 졸여야 할 정도로.. 뭔가 대책을 마련 해야 할 것 같아요. 맛은 있었어요.
걸어가기
2018-04-08 02:43:35
제가 instant pot이 없어서 불세기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물이 많이 나오는 음식인데도 졸일때 타는건 가스렌지로 따지면 계속 '강'으로 해서 그렇거든요.
'중'이나 '중약' 정도로 은근히 졸여줘야 합니다.
이슬꿈
2018-04-08 05:55:23
이게 문제같아요. Saute 모드에서 more을 누르는게 시간이 아니라 불의 세기 같았거든요. 나중에 식겁하고 껐다 다시 줄이긴 했는데 이미 탄 이후였던 것 같고요. 다음엔 한 번 더 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함께걷기
2018-04-08 23:06:17
티메님 사진 인증을 보니 저도 instant pot으로 갈비찜 도전해 봐야 겠어요.
티메
2018-04-08 23:06:56
이거 완전 괜춚해요.. 완소제품..
함께걷기
2018-04-08 23:15:22
저는 밥만 해 먹었는데, 밥도 정말 맛있어요ㅎㅎ 밥 안해 드셔 보셨으면 밥 한 번 해서 드세요. 쿠쿠밭솥 못지 않습니다. 근데 보온은 잘 안되니 해서 바로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렌지 돌려 드시면 됩니다.
티메
2018-04-08 23:16:11
감사합니다, 밥은 일본친구가 갖고 있는 밥솥으로 하는데 (밥보다는 오트밀을 먹으려 해서 잘 안써요)
다음에 밥먹을일 있으면 꼭 써봐야겠어요 !
얼마예요
2018-04-08 23:31:46
으아. . . 보기만 해도 짜네요. . . 다음엔 양념 절반만. . .
그나저나 티메님 갈비찜도 하시고 이제 시집보내도 되겠어요! (웨딩은 칸쿤 하얏 에서 무료로 . . . )
티메
2018-04-09 00:57:03
절반보다 덜 넣어도 될거같아요;;
웨딩은칸쿤으로..ㅋㅋ
armian98
2018-04-08 23:32:32
캬~ 여친한테 점수 좀 땄겠네요~
티메
2018-04-09 00:57:35
조금만 더 연습하면 A도 맞을수있을거같아요~~
적립과리딤
2018-04-09 00:16:25
뼈 없는 고기 100g 에 간장 1TS 정도면 짜지 않아요.
티메
2018-04-09 00:57:50
그러게요, 너무 너무 많이 넣었어요 ㅋㅋ
혈자
2018-04-18 21:54:19
역시 마일모아는 우리님들의 토탈 솔루션 ㅋㅋㅋㅋㅋㅋ
티메
2018-04-18 21:57:52
진짜 뭘 던져도 다 알고계시니들 이정도 논센스는 별것도 아니라는듯이..
무서울정도에요 ㅋㅋ
똥칠이
2018-04-18 22:29:38
오오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티메
2018-04-18 22:31:32
감사합니다.
저번주에는 꼬리찜을 해봤는데, 여자친구가 "나는 소꼬리 사람들이 먹는것도 처음 알앗어, 그걸 돈주고 샀단말야?"
이러던데, 한번 눈감고 먹어보라니까 져주듯 맛보더니
혼자 한 솥을 다먹었습니다.
혈자
2018-04-20 04:40:08
역시 미국소는 꼬리가 한맛입니다요! ㅋㅋㅋㅋㅋ 너무 기쁩니다!
티메
2018-04-20 12:24:28
한국에선 꼬리 비싸단느데 미국은 또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거같아서 더더욱 좋숩니자!
JazzVocal
2018-04-20 14:58:15
우와~ 총각! Thumbs up 이요! 맛있게 생겼어요~ ^^
티메
2018-04-20 15:01:48
감사합니다, 사진 거는 좀 많이짜고 점점 나아지고있어요..ㅎㅎ
JazzVocal
2018-04-20 15:25:41
올곧고 빠릿 빠릿하고 효자이고 여친 아끼고... 요리까지 잘하니 더 바랄게 없네요! 행쇼!! ^^
티메
2018-04-20 16:18:01
으미.. 감사합니다!! ^^
얼마예요
2018-04-20 19:50:43
와플?
티메
2018-04-20 20:14:48
와!플! 입니다!
1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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