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이게 지금 세 배를 준다는 말인가요?

cfranck | 2009.07.03 19:42: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NW 홈에 걸려있는 'double miles' 프로모션을 신청하고 나서 약관을 읽어보니

 "Double Bonus Miles for this promotion are in addition to your regular credited flight miles and Elite tier Bonus Miles."

 라는 말이 보이네요.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최종적으로 탑승 마일의 세배를 적립해준다는 뜻 같기도 하고,
 Double Bonus Miles라고 대문자 고유명사로 표기해놓은 걸 보면 두배인 것 같고요.
 이사람들이 또 실수한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헷갈리네요.

 예를 들어 한번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비수기 JFK-LAX를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항공권이 대략 280$에 탑승거리가 왕복 5000마일정도 하니까
 총 적립 마일리지는 280 * 2 + 5000 * 3 = 15560마일이고
 (Amex로 델타 항공권 사면 결제액의 두 배 적립해 주는 룰은 계속 적용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이걸 1마일에 2센트로 환산하면 311.2$이 되는건데, 이건 명백히 손해보는 장사잖아요?

 아예 한국까지 간다고 치면 (역시 비수기 기준)
 항공권이 넉넉잡아 1300$에 탑승거리는 왕복 15000마일,
 총 적립 마일리지 1300$ * 2 + 15000 * 3 = 47600마일이며 환산하면 952$가 되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델타로부터 돈을 받고 탑승하는 셈이 되는 구간도 생기는 것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획기적으로 돈 덜 드는 방법은 되는거죠.
 "all qualifying Delta and Northwest marketed and operated paid flights"
 에 대한 추가 설명이 없어서 적용 클래스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특별히 상위 클래스로 제약하는 문구는 일단 안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모호한 규정을 근거로 딴소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요.

 세배가 아니라 두배만 된다고 해도 JFK-LAX구간 이용시 10560마일(=211.2$)은 돌려받는겁니다. 
 70$ 정도만 내고 타는 셈인거죠. 한국행도 32600마일(=652$)은 아끼는거고요.

 세배가 맞는거라면 대륙횡단이라도 한번 해버리고 싶네요.
 아니, 하면 할수록 이득이니까 주말마다 한번씩? :)

 좀더 뒤져보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야 하며
 올해 안으로만 탑승하시면 됩니다. 즉 올해 하반기 내내 유효합니다.
 단 SkyMiles Amex 카드 소지자에만 적용됩니다.

댓글 [2]

목록 수정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7]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