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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디벨류 소식 덕분에 배운것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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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매리엇발 디벨류(가 거의 확실시되는) 충격으로 마일계는 뒤숭숭하다는 이야기를 아내님에게 전하니 아내님께서 미소를 머금으며 말씀하십니다.

 

어? 이제 그럼 SPG 가도 되겠네? 그럼 이제는 내가 가고싶었던 부티크 호텔이나 힙한 Airbnb도 갈 수 있는거네?’

 

지난 몇 년간 SPG 플랫의 각종 ‘호사’를 누리면서 마냥 함께 좋아할 줄만 알았던 아내님의 진짜 마음을 이번 디벨류 건으로 깨우치게 되었네요.. 반성합니다.. 

 

남은 SPG 넘겨서 매리엇 날고자고 신청하러 갑니다. 전 Alaska로 넘깁니다. 

 

 

39 댓글

항상고점매수

2018-04-11 10:25:00

이제 SPG의 노예에서 다들 해방되는 건가요?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0:27:59

그러게요. 사실 마음 한켠으로는 뭔가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ㅎㅎ 

모밀국수

2018-04-11 10:27:36

저는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부티크호텔 airbnb보다 하얏 호텔들이 더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좋아보였는데 가보면 후회하는경우가 많았.;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0:28:57

참고하겠습니다!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이제 또 그런것들을 배우는 과정이 시작되는 거지요. ㅎㅎㅎ 

우왕좌왕

2018-04-11 10:31:26

다시 생각해보니 힐튼은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카드 열고 골드받고 카드열고 다이아 혜택에 밥도주고 카레포인트지만 가루 날리게 남발하고.

이미 힐튼 포인트 인플레상황이라 더 디벨류 될것도 없는 상황이고

일년에 한두번 여행가면 많이가는 저같은 사람은 힐튼이 굿이예요.

물론 꽁으로 다이아를 받았을때는 하얏을 사랑했습니다-_-;;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0:38:30

그러네요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힐튼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매칭으로 힐튼 다이아 달았을 때 LA에서 대실망을 했던 경험때문에 힐튼은 잘 안쳐다봤었는데요 이젠 SPG 노예 탈출로 옵션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여행지 마다의 최상의 옵션을 선택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우왕좌왕

2018-04-11 11:03:21

어차피 하얏60박도 SPG 플랫도 힘든마당에 이렇게된거 여행할때는 자고싶은데 자면서 동네 로컬 맛집 찾아다니는게  맘이 편해졌어요.

강제해탈? ㅋㅋㅋ 이번여름방학 여행에도 그렇게 될것같아요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1:47:18

그렇죠 강제해탈 ㅎㅎ

우왕좌왕

2018-04-11 11:55:03

사실 여행가면 그동네 맛집가야죠.

호텔 조식이 왜 필요합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2:24:34

ㅎㅎㅎ 우리 안사람께서 똑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얼마예요

2018-04-11 13:01:07

네, 두분 다 어린 자녀가 없으시죠?

자녀가 어리면 무료 조식 + 수영장 이 장땡 입니다. 

saintY

2018-04-11 15:06:27

얼마예요님 말씀에 강력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ㅎ

대박마

2018-04-11 17:35:52

무료조식 + 수영장 + 맛집은 삼팔 광땡입니다. ㅋㅋ

아참 요즘은 마스터 셰프가 넘 싫어요. 보스님 큰 자녀분이 요리 한다구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고 미셀랑 식당 가야한다구 징징 거리구.... 한마디 해줬습니다. 니네 아빠는 먹고 죽으래도 돈이 없다.... 작은 자녀분은 아직 호텔 라운지로 만족 하고 있지만 형 닮아 가는게 눈이 보입니다.... 허걱 입니다.

shilph

2018-04-11 18:15:49

애들이 어리면 저가 호텔에서 주는 무료 조식도 아주 좋아하지요 ㅎㅎㅎ

 

애들 입맛은 좀 싸구려로 만들어야 나중에 편해요

우왕좌왕

2018-04-11 18:40:26

7+11 어린걸까요? 두아이가 먹는데 부부가 먹는양보다 많아요;;

sophia

2018-04-11 18:50:07

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닐때도, 호텔 조식이 나름 중요하더라구요. 아침부터 매번 호텔 밖에 나가서 밥 먹자고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kiss

2018-04-12 09:02:09

+11111

부모님들 조식러버에요^^

Prodigy

2018-04-11 11:20:32

음. 과연 더 디밸류 될 것도 없는 상황일까요?? 매번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디밸류 소식 때문인지 더 디밸류 될게 없다고 장담하기도 어려울거 같아요 ㅠ 저도 밥 주는 힐똥이 좋긴합니다. 

우왕좌왕

2018-04-11 11:23:01

$200 호텔 5만포인트 받는데 이게 더 나빠질수있을까요?;;;

Prodigy

2018-04-11 11:28:42

예를 들어 골드멤버에게 더 이상 아침이 없다거나...카드로 골드티어를 얻는게 안되고 실버만 줄 수 있다거나....개악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ㅠ

우왕좌왕

2018-04-11 11:46:20

골드 밥 안줘도 아멕스 카드로 다이아 받으면 해결될것같아서, 일단은 괜찮은것같아서요;;

Prodigy

2018-04-11 11:52:53

아....그러고보니 aspire는 이제 다이아를 주죠?? 새로 나온 AMEX card는 연회비가 너무 센데 고민중에 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AMEX hilton normal로 downgrade 했는데 AMEX ascend로 upgrade 하면 75K 주겠다는 이메일이 자꾸와서 고민중에 있네요. SPG도 털었고 힐똥 밖에는 기댈 곳이 없는데 포인트 차감이 너무 무시무시해서요 ㅠ

shilph

2018-04-11 11:36:45

근데 두분이시니까 버진 아틀랜틱도 괜찮지 않아요? 저는 포틀랜드지만 비지니스를 타기 위해서 시애틀까지 올라가야할것 같은데 말이지요 ㅠㅠ 짐이 많아서 다른거 타면 부치는 짐 가격이... ㅜㅜ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1:54:37

Alaska 마일이 좀 있어서 여기 합쳐서 둘이 호주다녀올때 어떻게 써볼까 생각중이에요. 그나저나 포틀랜드-시애틀도 고속철도 같은거 하나 들어왔음 좋겠어요. 쇼핑하러 자주 가게... ㅎㅎ 

shilph

2018-04-11 11:57:40

차 끌고 오세요. 메리엇 숙박권으로 잘만한 곳도 많으니까요. 저희집 옆에도 있고요.

그나저나 호주 가시는거군요 부러버라 ㅇㅅㅇ!!!! 저희도 호주 가고 싶은데 마일이 없... ㅜㅜ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2:07:30

매리엇이 많군요. 결혼하기 전에는 운전해서 자주 갔었는데 말이죠 갈 때마다 항상 다운타운에 The nines 아니면 Westin만 줄기차게 갔었네요. 이제 노예탈출... (근데 westin은 이제 없어졌나보네요) 시애틀-포틀랜드 174마일, 시애틀-벤쿠버 143마일, 차이가 약 30마일인데 이상하게 운전할 때 체감은 포틀랜드가 훨~씬 아주 막 멀게 느껴져요...ㅎㅎ 그래서 누가 운전해주거나 아님 빠른 기차가 있거나.. 그랬음.. 맥주마시러 더 자주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shilph

2018-04-11 12:10:21

메리엇이 제법 많지요. 근데 카테고리 5 이하는 비버튼이나 저희 동네나 그런데로 가기는 해야해요.

나인스는 거기 식당 갈 때 가고 (urban farmers 스테이크 집이요) 하는게 전부네요. SPG 는 가고 싶어도 계속 기회가 안되서 말이지요 (조식 주는 힐튼이 좋아요)

맥주 드시러 오실거면 암트랙이나 그레이 하운드 같은거 타고 오시면 되지요. 짐도 거의 없으실테고요. 

 

저는 제가 애음하는 맥주인 쥬빌레 사둔게 다 떨어져서 요즘 우울합니다 ㅜㅜ

게리롱푸리롱

2018-04-11 12:00:20

근데 날고자고는 전화로 신청해야하나요?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2:08:57

네, 전화로 해야합니다. https://www.marriott.com/rewards/usepoints/morepack.mi 여기 있는 번호 이용하시면 되요. 

열운

2018-04-11 12:05:17

ㅎㅎ 훈훈한 결말이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2:10:03

ㅎㅎ 그.. 렇죠. 역시 가정의 평화는 숨은 뜻을 헤아리는것부터.. 

Resolution

2018-04-11 14:36:59

저도 여행을 별로 못 다니다보니, 티어가 없어서 그런지 부띠크 호텔이 더 좋더라구요. 예전에 매리엇 만들고 매리엇만 가는 시기가 2-3년 있었는데, 다 똑같이 생긴 호텔들이 실증이 나서 매리엇을 걍 닫았어요. 늘 비슷하니 숙박업소에 기대가 없어서 재미가 반감?! 그런데 우리 남편은 문제가 생겼을 때 컴플레인이 용이하며, 시큐리티가 잘 되어있고 규격화된 서비스 등을 갖춘 브랜드 네임 호텔에서 마음에 안정을 얻는 성격이라서 아직 매리엇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맥주는블루문

2018-04-11 15:41:38

저같은 경우엔 SPG 플랫이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지하기 쉬웠고, 클럽 라운지 이용, 매번 높은 확률의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4시 체크아웃, 이런 점들 때문에 항상 SPG를 고집했었는데 이젠 그럴 이유가 없어졌으니요.. 게다가 아내님의 심중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저도 부티크 호텔 많이 다니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시즈루

2018-04-11 17:27:27

노예 해방 공감해요. 6월에 한국 여행 호텔 잡으면서 SPG 티어 유지하고 포인트 모으려고 전부 SPG로만 하루씩 메뚜기로 잡았다가 이번 디밸류 소식으로 다 취소하니까 선택이 훨씬 여유로워요. 그 동안 노예였단 걸 몰랐지 뭐에요.

맥주는블루문

2018-04-12 11:32:30

ㅎㅎㅎ 이런 사태를 예견한 것인지.. 전 올해는 SPG 잡아놓은게 별로 없었네요. 여하튼 뭔가 차라리 심적으로 여유로워진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ㅎㅎ 

armian98

2018-04-11 17:31:54

부띠끄 호텔이 웬 말입니까? 캠핑 가셔야죠!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04-12 11:38:13

ㅎㅎ 작년에 못 갔던 캠핑그라운드 위주로 올해 여름 5군데 이미 예약 마쳤습니다. ㅎㅎ 

어메이징레이스

2018-04-11 18:13:17

매우 아름다운? 결말이군요. 제 남편은 거봐, 내가 포인트는 아껴봤자 X된다했지.. 라고.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04-12 11:41:03

ㅎㅎ 아름다운 결말.. 이지요. 그래도 아껴놓은 포인트는 여전히 가치가 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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