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 ㅜㅜ

운전은 원래 다리 하나로 하니 상관은 없지요. 오래된 차든 아니든 fender-bender을 70불로 그자리에서 끝냈으면 고마운 상황이예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쿨하게 보내는 사람도 꽤 봤지만, 한국에서 농담삼아 말하듯 뒷목잡고 3명 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예요 -_-;...

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위로가 되네요. ㅜㅜ

+1 현금박치기면 좋죠

네.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본인 잘못인데, 보험처리 안하고 70불로 끝내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해요. 정말 불행 중 다행이네요... ㅜ

거의 불가능 정도 인가요? ^^; 감사합니다. 

진짜 다행이시네요. 보험과 인스팩션 샵 잘 아는 사람이면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큰 돈 받아내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 애석하게도 현실입니다.. 게다가 사람까지 타고 있었으니 막무가내로 나오면 몹시 피곤하지요 ㅠㅠ

참고로 저도 주차장에서 다른이들이 후진하다가 몇 번 제 차 뒷범퍼 살짝 받았었는데 새차일 때마다 그래서.. 보통 $150~$200 정도로 끝내게 됩니다..

반대로 운행중 뒤에서 받은 경우 보험처리로 $1500~$2500도 받았고 (문자하던 사람... 애인과 키스하면서 운전하다가 들이받은 사람 ㅋㅋ)... 힘들게 사시는 버스 운전사분한테는 그냥 현금으로 $500 분할입금 받은적도 있고요. 케바케이고 상대차 파손 여부를 모르겠지만 주차장에서 그 정도로 합의 보신것은 잘하신 것 같습니다.

범퍼는 스크래치 깊어서 페인트 안벗겨진거면 매직클리너 사다가 물 살짝 묻혀서 박박 닦아보세요 우선. 2불이면 삽니다 ㅎㅎ

물로 잘 안될때 너무 세게 문대면 기스 나니까 WD-40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집에 있는데 그것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값싼 추천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경우 있었어요. 제가 눈길에 정지 하려는데 미끄러워서 브레이크가 안들더라구요. 결국 앞에 서 있던 다른차를 콩 박았는데 제차는 무사하고 그차만 찌그러졌어요. 그 운전자 돈도 안받고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해서 그 자리를 뜬 후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AAA) 상황설명 했더니 제가 따로 뭐 할건 없다 하더라고요. 답글에 있는데로 뒷목잡고 나올수 있는 일인데 잘 넘기셨네요. 

네 잘 넘긴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완전 대박이네요^^ 70불에 상황종료..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13년전 대학생때인데 학교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벤츠작은건가 부딪혔는데

나중에 만나서 200-300불 주고 끝난 경험이 있어요. 학생때는 200-300불 이면 거의 전 재산이었죠.ㅋ

대박이라고 생각해야 되는데 시커멓게 된 제 차 범퍼를 보면 볼수록그런 맘이 안들어서요... ㅜㅜ;

두달즈음전에 후진으로 스트릿 파킹하는데 어떤 히스패닉이 와서 내가 주차된 자기 차를 받았다고 하네요. 내려서 보니 양쪽 차 모두 아무 스크래치도 없는데, 그쪽은 자기차가 받혀서 범퍼 옆부분이 덜렁거린다고 계속 우기네요. 하도 어이가 없었지만, 똥 밟은 셈 치고 지금 내가 백불 있으니 이거 받고 끝내자고 했습니다. 그러니 싫다고 거절했습니다. 자기가 바디샾 가서 견적 받아보고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그러고 조금 있다 전화 왔는데 바디샾 견적 400불 나왔다고 하길래 제가 거기 말고 다른데 가서 한번 더 견적 받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싫다고 하면서 보험 클레임 하겠다면서 전화를 끊었네요.

결국 우리 보험(geico)에서 내 차 상대로 클레임 들어왔다고 연락와서 있는 그대로 다 얘기했고, 그당시 제가 찍은 양쪽 차량 범퍼 사진도 모두 제출했습니다.

며칠후 보험에서도 사고난 증거를 찾을수 없다면서 케이스 닫는다고 연락왔습니다. 보험말로는 저쪽도 사고난 증거를 제출해야하는데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케이스 진행을 못 한다고 하네요. 

그때 아는 바디샾 분과 보험회사 직원에게 문의했는데, 바디샾도 최대한 캐쉬 주고 끝내는게 좋다고 했고, 보험직원은 700불 미만은 보험료 인상 안되니 그 이하로 젼적 나올거 같으면 보험처리하고, 그 이상될거 같으면 캐쉬로 해결하라고 했었습니다.

결국 보험 통해서 돈 나간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행이시네요! 담에는 후방 카메라 있는 차를 사야겠어요. 혹시 이런 일이 생길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