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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마모의 세계에 빠져서 마냥 글 읽어도 재미있고 여러 다양한 미국의 한인들이 알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힘을 내는 사람입니다.^^
사실 마모의 장점은 나눔이 아닐까요? 그리고 다들 서로 도와주고 끌어주고 힘써 알려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더더욱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거 아닐까요?
아무튼 요즘 직장에 가면 미국동료들이 어찌나 똑똑한지 저는 제 전공분야만 열라 드립다 파서 그것밖에 모르고 오로직 직업 하나만 보고 여태 올라왔는데 제 동료들은 그것보다 살아가는 지혜가 아주 출중합니다.
어느새 그렇게 좋고 싼 집을 잘 구했는지, 어느새 그렇게 좋은 정보를 알아서 놀러를 다니는지 어느새 그렇게 좋은 사이드잡을 뛰는지 참 신기하기만 해요.
특히나 동료들이랑 주식이야기 하면 저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은행에 넣어놓고 사고싶은 집 다운페이 모을때까지 그냥 주욱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를 둘러싼 모든 친구들이 다 아마존이며 구글이며 주식들을 사서 그걸 불리는걸 보면 어이가 없어요... 이미 5년전에 사둔 주식이라는데 이미 두배가 넘게 뛰었다느니 그냥 사두고 묵혀두면 언젠가 오르니 그냥 인덱스펀드라도 사라는둥...
근데 저는 한 5년뒤에 무슨 회사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일지 그딴거엔 관심없고 그냥 제가 하는일, 가정, 여행 말고는 잘 모르거든요...
혹시 제가 세상을 아둔하게 살아서 벌수있는 돈을 놓치고 있는걸까요? 이제라도 동료들 도움 받아서 주식공부를 해야할까요?
다들 어떻게 미국에서 살아가고 계시나요? 어떻게 돈 벌고 계세요?ㅠㅠ
저같은 일개미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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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정탱이
2018-04-30 22:34:26
저도 요새 같은고민을 하고있어요. 정신없이 학교만 다니다 제 분야만 공부하다보니 다른친구들이랑 대화해도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도 힘들고 뭔가 뒤쳐진 느낌입니다. 저도 뉴욕에 살아서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뉴욕곰돌
2018-04-30 22:39:20
맞아요 뉴욕이 특히나 그런거겠지요? 근데 더 웃긴건 이렇게 땅값 비싼곳에 다들 그렇게 주식으로 돈을 벌어서 집살 생각들을 안해요 제 동료들은...ㅠㅠ
그냥 렌트가 편하데나 뭐래나... 제가 뭐 보수적인건가 싶기도 하구요..
둡둡
2018-04-30 22:35:42
피터린치 책보면 칵테일 파티가서 치과 의사보다 자기한테 사람들이 더 많이 말을 걸면 주식이 곧 폭락할 거라는 징조라던데...
히든고수
2018-04-30 22:38:16
은행 이자 받느니 인덱스 펀드라도 사라는 말은 맞는 말요.
노동 소득에 고율 세금 뜯기고
이자 소득에 추가로 얹어서 세금 뜯기고요.
세금 내서 남 좋은일 하는게 피치 못할 숙명은 아니죠.
동료들이 똑똑하면 비교돼서 괴롭긴 하지만 좋은 거죠.
나같이 다들 우직하면 괴롭진 않겠지만
다른 세상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잔요.
밍키
2018-04-30 22:45:31
만약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우직하게 일하신 결과 뛰어난 성취를 이루어서 직장에서 승승장구하시는 케이스라면....굳이 딴데 눈돌리실 필요 없이 지금 하시는 대로 계속 하시면 될것 같고요 ^^
그게 아니라 동료들의 재테크가 부러운 케이스라면.... 마모에 히든고수님을 비롯한 재테크 고수님들 많으시니 그분들 글을 좌악 잘 읽어보세요~~
다모앗
2018-04-30 22:54:56
한때 1년정도 주식에 미쳐서 뉴욕증시 시간 맞춰서 일어나고 검색하고 게시판 다 찾아다니고 한 결과, 200% 벌고 210% 마이너스 냈습니다. 그때부터 마인드 리셋하고 다시 주식 하면서 느낀겁니다:
1. 미래를 보는 사람이 운 좀 보태서 번다 - 50% luck, 50% 자신의 analytics
2. 그 분야를 모르면 투자를 하지 말자 - 테크쪽으로 벌었습니다. 왜냐면 그 분야를 잘 아니까요.
3. 뚝심있고 참을성 있어야함 - 1년이상 묻어둘 생각 아니면 아예 안하는게 맞고요. 남들 다 비웃을 때 넣고, 남들 다 빼라고 할때 버티고, 남들이 좀 더 기다리라고 할 때 빼서 벌었습니다. 남들이 "두달전에 너 뺀거 지금 20% 더 올랐더라" 할때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으로 배알 하나 꼴리지 않았습니다. 남들 벌었다고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바로 잊습니다. 마일 모으고 살기에도 바빠염.
4. 친구들 및 개나소나 주식하기 시작할 때 버블 터진다 - 2008년에 뻐져리게 느꼈음 와우.
5. 그래도 굳이 해야겠다면 버리는 돈으로 하자 - 2천불 넣고 벌면 "아우 2만불 넣을걸" 후회하고 3만불 넣었다가 20% 날리면 "아 그 돈이면 여행을..."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위 스트레스 버틸생각 아니시면 은행이나 신용조합이 좋은거 같습니다.
전 왠지 요즘 좀 버블인거 같아서 현금화 조금씩 하고 있어여. 앞으로 몇년은 불안해서 못하겠음.
열운
2018-04-30 22:59:55
주식으로 잃은 사람은 말을 안해서 번사람만 보이는 거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