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질문드립니다

저는 반대로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status를 다른 항공사에 가져가볼 요량으로 오늘 검색해보다가, 본의아니게 아시아나로 매칭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포스팅만 잔뜩 찾았는데요. 아시아나는 (다른 아시아 항공사들도 대부분) status matching을 전혀 해주지 않는 것 같다는 결론으로 모아지더라구요. 사실 offer matching이라는 개념 자체가 지극히 미국적인 아이디어긴 하죠.
제 생각에 어차피 아시아나는 굳이 status matching을 통하지 않고서라도 엘리트 되기 매우 쉽고,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다른 항공사 (CO?)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국제선을 탈때는 스타 골드 혜택을 거의 동일하게 받을 거고, 미국에서 국내선 탈때 라운지 이용 (OZ) vs 공짜 업그레이드 기회 (UA/CO/US) 로 장단점이 갈리는 선택인데, 저는 OZ 회원으로 계속 다니다보니 남의 떡이 커보이는지 업그레이드가 너무 부럽더라구요.

아 그리고 status benefit을 받고자 하시는 항공사의 frequent flyer 넘버를 항공권에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에, 델타 메달리온 고유의 혜택을 누리면서 대한항공에 마일을 쌓을 수는 없을텐데요. 혹시 가능하게 하는 트릭이 있느지는 모르겠네요ㅋ

네 그렇군요. 사실 업그레이드가 되기만 한다면 저도 업그레이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델타를 타면서 업그레이드를 받아본게 몇번 안되거든요. 다이아몬드나 플래티넘 회원들도 많은 것 같아요. UA나 CO는 골드 메달리언 급으로도 업그레이드가 델타보다 잘 되는지 모르겠네요. 또, 스타얼라이언스는 주로 US나 CO 경유편을 이용하게 될 것 같아서 라운지 이용도 괜찮은 혜택인 것 같은데... 물론 아시아나가 매칭을 시켜준다고 할 때 이야기지만요. 조금 더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아 근데 UA/CO는 아시다시피 First Class는 아니지만 economy보다 살짝 더 넓은 Economy Plus 자리가 비행기마다 꽤 있어서 그걸로는 업그레이드 수월하게 잘 시켜주는 것 같더라구요.

공식적으로 보장된 바는 없지만,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같은 타 항공사 스타 골드도 Economy Plus로는 우선적으로 올려주는 듯해요. 

저는 타보면 economy는 꽉 채우고 economy plus는 듬성듬성 앉혀서 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extra leg-room외에 바로 옆 공석이 나기 쉽다는 '플러스'도 있어요.

업그레이드 받고 preferred seating 까지 다 받은 다음에 탑승 직전에 gate에서 다른 항공사 마일리지 번호 (이 경우 대한항공)로 swap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만, 이 경우 업그레이드가 날라가는 경우도 있고 돌아오는 여정에서 업그레이를 비롯한 혜택을 전혀 못 받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델타의 경우에 델타 마일리지 번호를 넣고 첫 구간을 탑승하면 그 이후 구간부터는 마일리지 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했습니다. 

아 혜택을 못받는다고 봐야하는 거군요. 하긴 그렇게 생각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네요. 모닝캄 프리미엄을 노리고 장기적으로 하려고 했던건데, 그냥 델타로 해야할까봐요.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