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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급여를 계약보다 덜 주네요.

명이, 2018-05-04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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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금지급에 대해 한가지 문의드리려고 해요

 

 

저는 2015년 11월에 미국에 들어 와서 1년이 지난 작년 11월부터 한 직장에서 full time employee로 일해왔습니다. 

 

 임금계약은 시급으로 했어요. 계약서에 총 근무시간은 적혀있지 않았구요. (시급을 환산해서 총 연봉은 계약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여태껏 5개월이 넘도록 일 해 왔는데, 계약 시 약속했던 provation period 이후 medical insurance도 가입해주지 않더군요.

 

 뭐 건강이야 별 이상없으니 그려려니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연봉에 비해 실 수령액이 적은거예요..뭐 세금 떼어가는게 많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만 했습니다 

 

 게다가 실 수령급여가 점점 더 적어지더군요. 

 

 direct deposit 이라 여태껏 확인 못하다가 지난 주에 pay stub을 요청했습니다. 

 

 pay stub을 받고 보니 실제 근무는 주 40시간 했는데, 근무시간을 30시간으로 산정했더군요...;; 약 10시간의 시급을 매 주 뺀겁니다. 

 

 뭐 출근 기록부나 이런 건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뭘로 증명하죠?^^::)

 

 1월, 2월에 snow storm으로 반나절 일찍 간 외에는 여태껏 지각, 조퇴나 직장에서 자리 비운 적 없었구요..

 

 오늘 half day라 오너를 못 만나고 월요일에 면담신청을 했습니다. 

 

 근무시간 산정을 적게 한 이유를 물어보려구요. 

 

 근데 이야기가 잘 안 통할 경우 누구와 어떻게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혹 변호사를 써야 하는지요? 아니면 임금체불에 대해 상담하거나 중재할 만한 한국의 노무사에 해당하는 사람이 미국에도 있나요?

 

대략 따져보면 여태껏 3-4천달러 적게 준 것 같은데 변호사를 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그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33 댓글

주급만불

2018-05-04 16:07:11

일단 pay stub을 지급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용주를 노동청에 신고할 수있습니다. 게다가 돈도 떼먹었으니...

사시는 주 labor and industry department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한국어 서비스 당연히 있을거고요. 

 

일단 보스의 설명을 들어보신 후, 말이 안된다 싶음 신고하세요.

그리고 보스에게도 납득할만한 사유나 증거가 서류로 증명할 수 없다면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는 언급을 하셔야하겠습니다.

명이

2018-05-04 16:11:18

아 제가 2주에 한번 급여를 받는데 pay stub은 매 회 줘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가장 걱정이 제 실제 근무시간의 입증방법입니다. 뭐 타임카드같은게 있으면 확실하겠는데.... 그리고 오너와 면담할 때 신고한다는 언급을 해도 괜찮은건지? 아님 조용히 신고하는게 나은지? 한국과 문화가 많이 달라 조심스럽네요. 나름 미국에서 첫 풀타임 직장이기도 했구요.( 혹시 referal 할 때 불이익이 있을까...^^::) 

밀리어네어

2018-05-04 16:16:57

Labor department 에 신고하시면 직원편에 서서 싸워주는데 타임카드같은게 없으면 아마 근무시간을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봐서 맞는지 확인 할 겁니다.

주급만불

2018-05-04 16:22:31

고용주는 pay stub을 급여시마다 줘야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시급과 총 근무시간이 있으니 굳이 명이님이 근무시간을 입증할 이유가 없을듯 합니다.

근무시간 조정이 있었다면 명이님이 신청을 해서 조정을 했을것이고, 무단결석, 조퇴 등이 있었다면 사측에서 상응하는 서류를 요청했을 텐데 그런게 없잖아요?

 

그러니 3자가 보면, 근태는 문제없었다고 생각될것 같아요.

 

고용주가 한인 또는 다른 이민족인가요? 남미, 인도, 러시안이시면 고의적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한국분이면 더 의심스럽고요.  이부분은 사견인걸로~

주급만불

2018-05-04 16:27:12

( 혹시 referal 할 때 불이익이 있을까...^^::)  >> 이 부분 맘이 아파요.

 

한국에선 '너 이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알어?! 내가 너 다시는 업계에 발 못들이게 할거야!' 라는 X양아치 상사, 갑들이 많아서 직원들 쫄게 만들자나요.

근데 저런 소리 하고 다니는 것들은 업계에서 더 소문이 안좋을게 뻔합니다. 자기 포지션에서 좋은 성과 만드시면 업게에서 알아서 인지도도 올라가고 저딴 허접한 상사나 갑들 나중에 우습지도 않아요.

명이

2018-05-04 16:27:31

고용주는 african american 입니다. 전 직원 근무시간 조정은 있었으나 주 총 근무시간의 변화 없는 시간 조정이 1월에 한 번 있었습니다. 근데 급여는 1월 2월 3-4월이 각각 다르게 나왔네요. (점점 줄어서...)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길지 않은 미국 생활동안에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상세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맘이 훨씬 편하네요. 

주급만불

2018-05-04 17:09:26

읽다보니 짜증이 짜증이....

근무 기간 중 모든 페이스텁 달라해서 이해안되는 부분 형광펜 촥 해노코, 사장 면담 가서 하일라이트 된 부분 레터 혹은 이메일로 설명하고 시정 요구하세요.

말로 은근슬쩍 넘길라 하면, Department of labor에 상담하고 싶은데 전번 아니?

 

친한 동료있으면 witness 부탁 해보시거나 녹음 및 자필로 이 친구 근태 짱이고 일 잘한다 정도 해달라고 부탁해보시는것도...

라르크

2018-05-04 16:33:08

어느 state 계시나요? 캘리포니아 에선 상상도 못할 일을 그쪽 사장은 하고 있네요... 

명이

2018-05-04 17:04:48

state 망신인가요? 좀 창피하네요^^;;

라르크

2018-05-04 17:22:17

사장잘못이죠. 제 뜻은 캘리에선 그렇게 사업운영 하다간 소송 들어오고 쫄딱 망할수 있어서 그래요.. 주 노동법을 찾아 보시고 만발의 준비를 해 간 후에 상담을 하세요...

 

근데 혹시 회사쪽과 계약이 어떻게 됬나요?... 저도 사업을 하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이여서요. 아무쪼록 잘 말씀하시고 저 같은면 지금까지 못 받았던 임금 플러스 알파 부르겠습니다.  소송 한방이면 그쪽 변호사 비용으로 몇만불 쉽게 나가거던요.

shilph

2018-05-04 16:42:12

일단 최대한 모든 증거를 다 확보해 두세요. 혹시라도 일한 시간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 찍힌 "이메일" 이라던가 하는 것들로 말이지요.

그래도 40시간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 구글 계정이 있으시면 (특히 안드로이드 전화기) 구글 맵의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map.PNG

 

 

이거는 제 타임라인인데, 보시는 것처럼 자기가 이동한 위치, 시간 등등이 나옵니다. 이른바 말하는 빼박이라는 것이지요

 

주급만불

2018-05-04 16:58:04

흠...중요한 일 (유흥 등) 하러 가실때는 걸어가시나바요? 동선이 어쩜 이리 깔끔하신지

shilph

2018-05-04 17:09:45

오레곤 주는 갈데가 없어서 그래요 

주급만불

2018-05-04 17:11:59

전 갈데도 없고 돈도 없어요 ㅜㅜ

shilph

2018-05-04 18:05:54

그건 저도 그래요 ㅜㅜ

명이

2018-05-04 17:03:34

와우 감사합니다. 이런 기능 있는거 첨 알았네요. 저도 깨끗하다는 ^^ 담부터 필요에 따라 전화기 놓고 가야할까봐요 ㅋ

shilph

2018-05-04 17:11:48

구글님은 다 알고 계시니까요

모밀국수

2018-05-04 17:13:31

이거 아이폰에는 안되나요? 구글맵 항상 켜고 다니는데 타임라인이 없네요

shilph

2018-05-04 18:09:01

흐음 모르겠네요 ㅇㅅㅇ;;; 이게 구글맵이 아니라 구글 서지스 약관에 따른거라서요

건물주

2018-05-04 20:56:21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maps/answer/6258979?co=GENIE.Platform%3DiOS&hl=ko

초보여행

2018-05-04 18:32:14

애구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이

2018-05-04 21:26:56

네 감사합니다. 뭐 순리대로 되겠죠

서울

2018-05-04 20:32:15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네요..왜? 그런지?.인간적으로 한번 물어보시고, 그다음은 그때생각히심이!! 어떨까요? 너무하네요...

명이

2018-05-04 21:28:58

네. 일단은 물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맘은 편하네요. 덕분에 이미 급여분쟁 하는 방법 다 공부했어요. 

역전의명수

2018-05-04 21:20:21

이건 좀 심각한데요 ㅜㅜ 너무하네요. 왜 월급내역을 안주는지....

명이

2018-05-04 21:32:17

전 심지어 pay stub 안주는게 불법인지도 몰랐네요...전에 오너한테 물어보니 제가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간큰고등어

2018-05-04 22:08:02

사장이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수있다고 했으면 그 온라인 싸이트 다시한번 확인해 보세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예전엔 pay stub 이 나왔지만 paperless 로 바뀐뒤엔 pay stub이 매번 나오는게 아니고 필요한면 싸이트 들어가서 확인하고 프린트 할수있게 바뀌었어요.

역전의명수

2018-05-05 06:09:39

글게요. 온라인으로 확인가능하다면 시간증명해서 더 받아내세여

사라사

2018-05-04 23:11:39

안녕하세요, 가장 먼저 거주하시는 주의 department of labor에 전화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명이님의 상황을 유선으로 설명하시면(캘리나 뉴욕 주의 경우 한국어 통역도 요청하면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상담해주는 officer께서 어떤 대책과 조치가 필요한지와 잘 안내해주십니다. 혹시 근무하시는 회사와 연동된 google 계정이 있다면, 데이터백업을 해서 추후 증빙 자료로 쓸 수 있게끔 해두세요. 일하는 시간이나 스케줄이 표시된 달력, 다이어리, 컴퓨터 로그인 데이터도 증거로 사용할 수 하더라고요. 청문회 단계에서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있지만, 굳이 변호사를 쓰지 않아도 청문회에서 직접 증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음 고생이 많으실텐데 모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곰돌이

2018-05-04 23:52:46

저도 2주 급여받고 시간제로 일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오해하신 일은 아니실까 생각되어 글 적어봅니다. 급여가 줄어들었다고 하시는걸보면 ....저랑은 다를 수도있믄데요 일단 적어볼께요. 

이게 얼급으로 받으면 1년에 12번 받게되잖아요 달달이받게되면요...  근데 2주로받으면 24번 받는게 아니라 26번 받게되거든요

 

전 첨에 2주급에 24곱했다가 연봉이 줄어든줄알고  놀랜적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가 아니시라면 당당히 물어보시고 권리를 찾으시길 바랄께요

 

함께걷기

2018-05-05 00:47:54

세상에는 이상하고 나쁜 사람들이 참 많군요. 맘 고생 심하시겠습니다. 당당히 잘 얘길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유저공이

2018-05-05 07:37:05

근데 pay stub는 요즘 온라인으로 다 안 되나요?

세금 신고할때 받은 w2랑 이때까지 페이한거 전부 다달라고 하셔서 뭐가 누락 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시간당 페이인데 매주 페이스텀을 체크 안하신 것이 아쉽네요.

 

제가 사용하는 앱인데 가족들 위치 확인 서비스인데 무료이지만 한달 동안 위치 추적 기능은 한달에 2불입니다

저는 시간이 누락 되거나 외근 업무나 초과 시간 발생시 이 위치 추적한거 근거로 담당자에게 제시하면 페이 스텀 고쳐주더군요.

Life360 란 앱인데 가족 등록하면 등록인끼리 전세계 어디든 추적 가능합니다.

 

크레오메

2018-05-07 23:44:55

그게요 paystub 작성하는 controller맘인데요...emplpyee 숫자가 많으면 직접 액세스하는 아이디 발급해줄수도 있지만 제 전 직장은 페이퍼 카피로 일일이 주는 스타일이었어요. 오직 hr manager 만 들어가서 확인할수있겠금요. 그래서 이 가정은 조금 어폐가 잇을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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