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돌아가는 뱅기 못탔습니다: AA 발권, China Southern 탑승 항공편

아이고 힘든일 겪고계시네요 ㅠㅠ

항공권 발권사랑 운항사가 다른경우 예약번호가 각각 생성됩니다. 운항사는 발권사 번호를 당연히 모르고요. 그래서 실제 운항사에서 항공권 예약을 조회하려면, 운항사 예약번호가 필요하죠.

그런데 운항사가 예약번호 말고 팥빙수님 여권 긁으면, 티켓 넘버로 항공권 예약이 조회가 될텐데 이상하네요. 중국 항공사에 경험이 거의 없어서 어떤게 커먼 프렉티스인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아이고 듣기만 해도 혈압이...;; 한국 AA에 걸어보시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 이건 너무 하네요. 양쪽 다 자기 일 아니라고 신경 안쓰는거 같네요..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양 항공사 confirmation # 가 각기 따로 있어서 모두 가지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CZ에서 확약 이메일 프린트 해 가세요.

AA의 record locator는 AA에 쓰이는거고 CZ쪽으로는 CZ쪽 confirmation number가 따로 있습니다. 

상담원한테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그저나 이티켓 가져가셨으면 이티켓 번호로도 문제없을건데 왜 안되는지 의문이네요. 덤으로 이름 생년월일 매칭만 해봐도 나오기는 할텐데.@@

그날 만석인데 일부러 밀어낸거 아닐까요?

그러게요 PNR은 항공사마다 다르게 나올 수는 있어도 e-ticket number는 유니버설인데.. 

AA의 고질병인 'AA 시스템 상에서는 마치 확약된것처럼 나오지만 operating carrier에는 컨펌이 안들어간 상태'로 남아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살짝 들긴 하지만 그러면 이티켓 번호가 안 나올텐데... @_@a

발권항공사와 운항항공사가 다른 경우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CRS를 쓰기 때문에 두 항공사의 PNR# (a.k.a. confirmation number/code) 를 모두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출발 전 날 쯔음 운항항공사의 웹체킨이나 커스토머 서비스 센터를 통해 컨펌 해놓으면 더 확실하고요.

1. 정황상 지금 프린트해가신 AA 컨퍼메이션이라는 것이 티켓번호가 들어가 있는 eTicket이 아닌 그냥 여정표(itinerary) 였을거라고 보여지고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컨퍼메이션 코드만 들어간 여정표 말고 eTicket 번호가 포함된 "진짜 이티켓"을 프린트 해두시면 좋아요.

항공권을 잘 살펴보시면 eTicket# 첫 3자리가 항공사 고유의 ticketing code 인데, AA의 경우 001, UA 016, KE 180, OZ 988 등으로 시작해서 13자리로 구성된 티켓번호가 있죠. 이걸 꼭 가지고 가셔야 만일의 사태에 문제해결이 쉽습니다.

2. 이번 경우 CZ 카운터에서 AA의 PNR을 가지고 조회를 한것 같은데, 예약만 잘 들어가 있으면 공항 DCS 시스템 상에서 PNR/컨퍼메이션 코드가 틀려도 탑승당일 편명이랑 이름만 가지고 승객 찾아서 탑승수속 시킬 수 있습니다. PNR#가 다르거나 안먹힐 경우 eTKT#로 조회해서 탑승수속 시킬 수도 있는데 CZ 공항직원이 게으르지 않다는 가정하에 (PNR#와 제대로 된 eTkt#가 있었다면 두개 모두로 예약기록을 조회했다고 치고) AA PNR에는 보이는데 CZ시스템상으로는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 AA티켓 넘버가 CZ에 시스템에 안물려져 있었던거 같습니다.

3. AA에 전화해서 알아낸 13자리 티켓 번호가 말씀하신 011이 아니라 001로 시작되어야 하는데,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가 필요한 CZ직원이 011로 시작되는 eTicket# 두드려 보고 조회안된다고 탑승 안시킨건 아니겠죠 ㅠ.ㅜ

011 스탁#로 발권되는 항공사가 없거든요....

4. 돌아오셔서 AA에 전화해서 야 니네 티켓번호 CZ시스템에 link되어 있지 있어서 denied boarding 당했고, 그 결과 change fee (ticket reissue fee)로 $452 냈으니 환불 해줘. 라고 요청해 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에고 고생하시네요.

중국하고 미국항공사 하고 먼가 안맞는경우가 많은듯요... 저도 UA통해서 CA예약했다가 당한적있는데, UA에서는 보이고 CA에서는 없다고하고. 자기내들끼리 한 한시간 전화하더니, UA에서 뭔가 다시 confirm을 안해서 CA에서 취소됬는데 이게 UA는 update가 안되고 어쩌고... 문제는 제가 가는날은 sold out. 다행히 비행기 타기 하루전에 알아서 일정을 좀 바꿔서 UA를 타고 오긴 했습니다.

이때도 UA agent가 신용카드 번호 안주면 일정 못 바꿔준다고 (협박)해서, 일단 돈내고 와서 UA customer center에 몇번 전화 했는데 계속 전화만 이리저리 돌리고 해결 안되서, Chase로 결제한게 생각이나서 그냥 despute했더니 바로 다음날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마일도 10,000 마일씩 넣어주고 돈도 돌려주고 하더군요.

안되면 저처럼 depute하시고...항상 evidence꼭 챙기시고 하셔서 적어도 변경수수료는 안내셔야죠.

고생하셨네요. UA와 CA는 나름 known issue 였는데 AA도 이런 경우가 있다니 새롭습니다.

그러게요... 그래서 요즘에는 이런 경우에 타 항공사 예약번호 받아서 꼭 2번 3번 확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