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엔터테인먼트 없이 편하게 가기 vs. 엔터테인먼트 즐기며 낑겨 가기

복순이 | 2018.05.15 15:05: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며칠 전 특이했던 나리타-워싱턴 DC 비행 경험을 나누려고 해요. 

엔터테인먼트 없이 편하게 가기 vs. 엔터테인먼트 즐기며 낑겨(?) 가기, 마모분들은 어떤 걸 선택하실 것 같아요? :)

 

가난한 그리고 마일모아를 몰랐던 유학생 시절에 줄기차게 타고 다녔던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ㅜㅜ 다신 안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타게 됐어요. 더군다나 오른쪽 창가 바로 옆자리 한가운데 낑겨서요. 미국까지 어떻게 가려나 암담했는데 문득 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어요. 비행기 한 가운데 있는 3열 좌석들이 거의 텅텅 비어 있었거든요. 곧이어 승무원이 설명하길 가운데 3열 좌석들 엔터테인먼트가 안된대요. 그래도 괜찮으면 그 쪽으로 옮겨 앉아도 좋다고. 순간 잠깐 갈등을 하다가 마침 들고 탄 책이 한 권 있어서 몸이 편한 쪽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가운데로 가서 3좌석을 차지했습니다. 두 다리 뻗고 누우니 여기가 비즈니스석인 줄 ㅎㅎ 물론 UA 이코노미 음식은 저말 안습이지만요. ㅜㅜ 근데 열심히 책을 보고 있는데 비행기내 소등을 하더라구요. 개인 light 켜려고 보니 파워가 나간 건지 그것도 안되고 그래서 휴대폰으로 불 비춰가며 책 읽으면서, 두 다리 뻗고 꿀잠 자면서 편하게 왔습니다. 이런 일이 또 생길 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또 생긴다면 주저없이 두 다리 뻗고 눕는 걸 선택하려구요. ^^

 

댓글 [1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37] 분류

쓰기
1 / 572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