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807
- 후기-카드 1821
- 후기-발권-예약 125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607
- 질문-기타 20853
- 질문-카드 11773
- 질문-항공 10244
- 질문-호텔 5238
- 질문-여행 4065
- 질문-DIY 191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8
- 정보 24346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0
- 정보-기타 8047
- 정보-항공 3846
- 정보-호텔 3256
- 정보-여행 1072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2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30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29
- 필독 63
- 자료 65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6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대부분의 실험실처럼
제가 일하고 있는 실험실에도 매주 월요일마다 랩미팅이 있습니다.
한 번에 두 명 혹은 세 명씩 발표를 하기 때문에
5 주에 한번씩 제 발표 차례가 돌아옵니다.
랩미팅은 원래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놓고 동료들과 토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연구책임자가 수주한 연구비로부터 월급을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숙제 검사 기능도 있습니다.
"나, 지난 한 달 동안 이런 일 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정도.
오늘 제 발표 차례였는데
발표 직전에
지난 밤 만들어놓은 슬라이드 중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있는 슬라이드 몇장을 긴급히 삭제했습니다.
12월 7일 ~ 12월 9일 투표 여행을 다녀올 생각인데
그 데이터들을 이번 여행 이후로 이월 시켜볼 얄팍한 심산이었습니다.
다음 랩미팅 때 발표할 데이터의 양에 대한 걱정없이
투표와 여행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좀 비참하다거나 스스로 추례해진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현재 투표장소 후보로는
1. 샌프란시스코: 혹시 시간이 되면 김미형님 등을 한번 뵐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서입니다.
2. LA: 순전히 음식 때문입니다. 훨씬 오랫동안 한국에 안들어가신 분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4년째 고국땅을 밟아보지 못한데다가 한국에 있을 때는 맛집관련 책을 엮을 정도로 차령 이남 쪽 식도락 여행을 해오던 터라 제대로된 한국음식이 너무 그립습니다.
3. 시애틀: 아내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고 세곳 중 비행기 티켓도 가장 저렴하군요.
투표를 모두, 무조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중앙선관위와는 다른 제 생각입니다.
찍어줄만한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누구를 찍어야할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침묵하는 바보는 죽은 시계이고 떠드는 바보는 잘못 가르키는 시계"라는 말도 있지않습니까.
다만,
"정치하는 놈들, 다 똑같다"는 음모에 속아서 투표 안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 실정에서의 투표란,
매우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나마 덜 나쁜 사람을 뽑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똑같이 나쁜 놈"이라서 투표를 포기해버리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사악해지겠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나쁜 사람을 뽑으려고 노력한다면
그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차차 나아질테니까요.
이야기를 쓰다보니 늘 그렇듯이 옆 길로 새버렸네요.
LA 코리아타운(맛집들)에서 가까운, 그러나 매우 좋은 하이얏 어떤 게 있을까요?
혹시 묵어보신 분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하이얏 무료투숙권을 써볼까 하는데
영, 아니라면 아껴두고 현금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싼 곳도 제법 있더라구요.
맛집 정보는 직접 검색해보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되시는 분의 추천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14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두다멜
2012-10-22 21:04:27
이런건 원월드님 전문입니다만 제가 먼저 시작하지요.
한두달전에 Andaz West Hollywood (4등급) 다녀왔는데요. 분위기가 심하게 모던하긴 했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조식도 종류가 많진 않지만 맛있었구요. 한인타운까지는 약 20분정도 거리입니다.
LA 지역에서 가장 좋은 하얏은 Hyatt Regency Huntington Beach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바인과 가깝긴 하지만 LA 다운타운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1시간 정도)
LA 지역 맛집에 관한 글과 댓글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요, 아마 다른 분들께서 댓글 달아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절교예찬
2012-10-23 03:56:26
두다멜님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Hyatt Regency Huntngton Beach가 제일 비싸고, 그럴싸 해보이더군요.
렌트를 한다면 1순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우토반
2012-10-22 21:11:58
랩미팅, 결과물 숨겨놓았다가 땡땡이칠때 내놓기.....흠흠....많이 익숙한 단어들입니다. ㅎ
재미있고 의미(?)있는 투표여행 되시길...
절교예찬
2012-10-23 03:59:26
저랑 유사 업계에 종사하셨던 모양이네요^^
wonpal
2012-10-23 04:08:49
숙제 검사를 하시는 분인데요?
이런 비밀을 아시면 안되는.....
아, 가끔은 또 검사를 당하시기도 하시겠군요.....ㅎㅎ
아우토반
2012-10-23 04:13:42
요즘은 맨날 검사당하고 삽니다. ㅋㅋ
duruduru
2012-10-22 21:17:24
3시간 정도 기다리시면 새나라의 어른이 BBS님께서 좌~악 풀어주실 겁니다.
절교예찬
2012-10-23 04:03:31
시판님께서 LA 사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유자님 소개글 보러 가야겠네요~
wonpal
2012-10-23 04:09:32
게시판님은 미국 전국의 맛집을 다 꿰어차고 계신다는....
BBS
2012-10-23 12:08:33
맛집을 원하시면 무조건 엘에입니다.....^^
절교예찬
2012-10-23 12:23:53
이 방면의 권위자라고 여러~분께서 소개해주셨습니다.
김미형
2012-10-23 05:09:58
랩미팅 오랜만에 듣는군요. 미국 랩미팅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랩미팅이 거의 대놓고 야단맏는시간이잖아요? 그래도 그거 끝나면 회식으로 풀고...
이쪽으로 오시면 당연히 한번 뵈야죠. 절교예찬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째 고향분 같다는 생각이...
이쪽 샌프란시스코와 나파에 fine restaurant 이 많은데 한국 식당은 그다지 추천할만한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우토반
2012-10-23 08:13:56
한국에서의 랩미팅....야단맞는 시간 아닙니다.
요즘은 학생들 눈치보고 사는 일인....ㅠㅠ
절교예찬
2012-10-23 09:27:56
절교예찬
2012-10-23 09:26:29
그게 '야단'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PI (연구책임자)의 인격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저희 님께서는 제가 8년 전에 처음 만나서 함께 1년 일했을 때
퇴근을 새벽 3시~4시 사이에 했습니다.
한동안 헤어졌다가 제가 보스톤을 못견뎌내고 돌아와
2년 전부터 다시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결혼을 하고서는 새벽 1시~2시 쯤 퇴근을 하십니다.
그분 아내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롱텅
2012-10-23 08:12:26
절교예찬
2012-10-23 09:19:52
그것이 그러니까, 시애틀 싸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시애틀 가는 비행기 티켓값이 싸다는 이야기이니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고.
(뭐, 그게 그거겠지만요 =333)
p.s. 혹시 시애틀로 결정되면 대신 제가 남는 차비로 밥이라도 한번 쏘겠습니다. 투표하시는가요?
롱텅
2012-10-23 20:52:18
그리구 머... 시애틀이 싸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br />
저는 잠시 머물뿐...
절교예찬
2012-10-23 21:13:20
시애틀, 하루 반나절만 돌아봐도 의미가 있을까요?
12/7 - 12/9 일정인데.
목요일 하루 더 투자해야겠죠?
철이네
2012-10-23 21:20:53
저도 시애틀에 싼맛에 갔습니다. 밴쿠버 가고 싶었는데 국제선 티켓은 비싸더라구요.
가까운 국내선 시애틀에 가서 하루 이틀 구경하고, 국립공원도 들렸다가 밴쿠버도 갔다 올려고 했는데요
4박5일동안 시애틀에서만 놀다왔습니다.
벨뷰쪽도 안가서 한국음식은 구경도 못했지만 시푸드와 스페인음식이 기억에 남네요.
절교예찬
2012-10-23 21:26:32
4박5일?
시애틀로 결정되면 휴가 하루 더 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어디 묵으셨나요?
철이네
2012-10-23 21:33:54
Mediterranean Inn.
스페이스 니들에서 보면 다운타운 반대쪽인데 전 children's museum/EMP museum 같은데 몇시간씩 보내고 호텔와서 아이 낮잠 재우고 해서 여유관광을 했습니다. 12시간 코스, 24시간코스, 하루반 추천코스도 있었는데 전 유모차 밀고 다녔던 관계로 속도전이랑 관계가 멀었습니다.
절교예찬
2012-10-23 21:36:30
네 감사드려요
MultiGrain
2012-10-23 10:33:07
12월 초면 날씨 좋고 먹거리 풍부한 LA로 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게시판님이 LA 맛집은 꽤나 많이 이야기하셔서 검색하면 금방 나올 겁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09765 토박이 아폴로님의 댓글이 돋보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83938 기스님의 맛집 서부편
절교예찬
2012-10-23 12:02:59
아, 잡곡님 고맙습니다.
맛집도 땡기고 김미형님도 땡겨서 매우 우유부단해지고 있습니다.
MultiGrain
2012-10-23 12:16:20
헉~ 맛집과 존경하는 Gimme형님과 동격으로 땡기시나 보네요? Gimme형님을 LA로 땡겨보심이~~
BBS
2012-10-23 12:18:30
흠.김미횽님의 매력이 전국으로 방출!
절교예찬
2012-10-23 12:21:57
그러게 식당을 옮기기에는 비용이 좀 들 것 같아서
그 방안을 지금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책으로 한번 꼬셔볼까하는데 김미형님께서 물질에 약하신 분인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김미형
2012-10-23 12:40:08
전 물질에 무척 약합니다. 그냥 책만 이쪽으로 땡겨 주심이 어떠실지?!$6@
절교예찬
2012-10-23 15:34:13
그렇지않아도 직접 만나지 못하면 소포로라도 보내드리려고 주소 여쭤볼 참이었습니다.
쪽지로 주소 좀 보내주세요.
혹시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지난 번 유자님 밑에 댓글 달면서 추천드렸던 책 중 하나인데
<조선미의 탐구자들>
출판사에 직통으로 연결해 두어권 구해두었습니다.
학고재라는 출판사는 인사동의 메이저 화랑 중 하나인 학고재의 사장님이
그림 팔아 번 돈을 쏟아 부어 이익을 하나도 내지 못하고 운영하는 출판사인데
좋은 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출판사 책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알려진 책은 김훈의 <남한산성>과
오래 전, 예능프로에 소개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가 있습니다.
책 종이 질이나 디자인도 멋집니다.
그리고 이 출판사에서 펴내는 책의 크기가 세상에 없는 규격이어서
학고재판 이라는 용어도 있을 정도로 양서만 만들어내는 출판사입니다.
출판사 --> 서울 우리집 --> 수지 처갓집 --> 태평양 --> LA 교환국 --> 덴버... 이런 여정이니까
약 2주 정도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가끔 정말 좋은 책인데 주목받지 못하고 상업적인 이유로 절판이 되버리는 책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후에 재평가 되고 가격이 치솟는 책이 있죠.
저 책이 분명 그러하리라고 믿습니다.
주소 쏘아주시죠. LA 안오신다면^^
스크래치
2012-10-23 16:59:56
동생님...이미 사라지셨군요.
김미형
2012-10-23 17:35:23
농담을 이렇게 받으시면...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으로 받아놓겠습니다. 언젠가는 만나뵙겠죠. 일부러 보내실 필요없이 갖고 계셨다가 그때 받도록하죠.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는 지금도 갖고있습니다. '조선미의 탐구자들' 도 비슷한 내용일것 같군요. 요즘은 이런책들이 참 좋습니다. '무량수전...' 은 국사시간에 부담스럽게 다가왔던 우리의 문화를 철들면서 다시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던듯합니다. 특히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과 일본국보 1호라고하는 '보관미술반가사유상' 을 보면서 그 유사함에 약간 충격이었죠. 이게 제 마지막 여행기의 메인 주제였었는데 아직도 어떻게 올려야할지 아니면 올리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그냥 넘어가서 잊혀지고 싶습니다. 잡곡님만 모른척하시면 될것같은데....
유자
2012-10-23 17:37:14
저는 어쩌시구요? ^__^ 저도 기억하고 있슴당.
유리판치기님도 스리슬쩍 넘어가시면 안 되는데... ^__^
김미형
2012-10-23 18:09:42
아, 유자님.
스크래치
2012-10-23 18:22:21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딱 해버리세요 그냥.
절교예찬
2012-10-23 17:53:30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이렇게 가르치셨죠.
"문화유산은 소중한 것이니 아껴야한다"
그런데 그분들도 그게 왜 소중한지는 모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오래되었으니까?
한 십여년 전에 처음 이책을 읽고 심장이 벌렁 벌렁하면서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왜 문화유산이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은 그러니까,
구한말에 이런 저런 이유로 조선에 들렀다가
우리 문화와 예술품들에 매료되어
한국인보다도 더 그것들을 아끼고 때로는 목숨까지 바쳐가며 지키려했던
외국인들과 그들이 사랑했던 우리 예술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한국인으로써의 자부심이 샘솟습니다.
특별히 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 한국분들에게는 더욱 더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가슴 속에 문화적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미국을 비롯한 외국사람을 대하면
그 이전과는 또 다른 관계가 형성됩니다.
김미형
2012-10-23 18:11:32
정말 뿌듯한 우리 문화유산들이 많죠, 언젠가는 이런 유산들은 찾는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수학여행이 아닌.
유자
2012-10-23 11:02:05
절교예찬님, 어떻게 투표하나요?
저는 맛집 위주로 LA 요.
한국 다녀오신 지 4년이면 제대로 된 한국 음식 정말 그리우실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한국 몇 년 못 나갔을 때 LA 갔더니 한국 부럽지 않더라구요. 사방팔방 한국말 들리고 한국 음식들 맛있고 한글 보이고... ^^
지금도 맛있는 집들은 서울에 다 있고 진~짜 맛있는 집들은 LA 에 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절교예찬
2012-10-23 12:09:39
(한때 저와 동등한 레벨로 보았던) 유자님,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썼군요 ㅎㅎ
'투표장소 후보'....
여러분들께 투표해달라는 말은 아니었고, 셋 중에 고민 중이다...는 말이었는데
유자님이 LA 쪽에 한표 던져주시니 그쪽으로 살짝 쏠리기도 합니다.
유자님도 투표권 있으신가요?
유자
2012-10-23 13:27:15
ㅎㅎ 결국 잠깐 졸고 와서 다시 읽어보니 제가 완전 봉창 두들기고 있었구나 알았어요 ^^;;
저는 투표권은 없구요...
근데 이건 무슨 뜻인가요? --> "(한때 저와 동등한 레벨로 보았던) 유자님"
스크래치
2012-10-23 13:35:19
'수위실 디랙터 정도야...까이꺼' 요거 아닐까요? ㅎㅎㅎㅎ
BBS
2012-10-23 13:54:57
유자
2012-10-23 14:02:03
절교예찬님 포스도 장난 아니십니다. ㅎㅎ
절교예찬
2012-10-23 16:50:04
그나저나 저도 스크래치님처럼 사람찾기 광고라도 내야합니까?
큰바다님이 사라지셨어요.
그것도 짐 몽땅 싸가지고 가셨어요.
절교예찬
2012-10-23 16:47:34
그때만 해도 그분께서 그 정도인 줄은 꿈에도 몰랐죠
스크래치
2012-10-23 16:49:33
만나보시면 꿈에도 나옵니다.
유자
2012-10-23 17:46:42
절교예찬님의 "그분"하고 스크래치님의 이 분하고 같은 분이면서 저는 아니겠지요? 노파심에....
절교예찬
2012-10-23 15:41:26
그게 괄호 안의 표현을 한 단어로 굳이 표현을 하자면
그러니까, 꼭 한단어로만 표현해야한다면 말입니다.
어.리.버.리.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유자님이 어리버리했다는 얘기가 아니고 "저처럼 그런 줄 알았더라"라는 말입니다.
duruduru
2012-10-23 15:49:49
처음 등장하실 즈음의 글들에 우리 모두 속은 거죠. 도매로 지대루 낚였던 거에요.
유자
2012-10-23 17:45:11
흠... 제가 기억하기론 처음에 그저 저를 좀 다들 무서워하셨다는 것 정도인데요.....^^;;
duruduru
2012-10-23 17:47:23
글빨, 말빨, 얼빨, 모두 속은 거죠.
유자
2012-10-23 17:55:30
뭐라 드릴 말씀이... ;;
뭔가 애매한 것도 같으면서....
에잇, 그냥 이거 다 좋은 뜻인거죠?? ^^
감사합니다!
iimii
2012-10-23 12:36:26
SFO에 가셔서 김미형님, 유자님도 뵙고, 한국 음식(el camino real 선상에 있는 거나 아님 오클랜드에 있는 음식점들요..)도 드시는 건 어떠세요?
MultiGrain
2012-10-23 12:43:24
이미님도 곧 SF에 가시지 않나요?
iimii
2012-10-23 12:49:12
아 전 투표하러 뉴욕에 가요! 지난 달에 Ridgefield H-mart에 영사관 직원분이 나오셔서 접수 받으시는 거 보고 잽싸게 접수했어요!!
MultiGrain
2012-10-23 12:51:34
아~~ 그럼 SF는 벌써 갔다오셨나요? 기스님 다음에 가신다는 기억이 나서 ^^;;
스크래치
2012-10-23 13:30:56
이미님 뵙기 쉽지 않습니다.
duruduru
2012-10-23 14:43:27
항상 마적단원들이 들이닥쳐 보면 이미........
절교예찬
2012-10-23 15:43:40
글쎄 김미형님께서는 만나주신다고 하셨으나
연예인이신 유자님께서는 개런티 없이 안만나주실 것 같네요.
스크래치
2012-10-23 16:44:15
시카고는 언제나 활짝 문이 열려 있습니다. 개런티 같은거 모릅니다 그리고 덤으로 원팔님이 사주시는 아이스 크림과 제가 사는 커피도 있지요.
절교예찬
2012-10-23 16:48:48
아니, 그러니까 제가 원팔님이 진짜 쉐프라고 믿고 몰래 찾아갈려고 했다니까요....
스크래치
2012-10-23 16:51:34
아니, 그냥 말씀하고 오세요. 몰래 오시려 하지 말구요...
유자
2012-10-23 17:47:12
아, 무슨 말씀을....(삐질삐질;;)
김미형
2012-10-23 18:14:10
유자님은 저하고 급이 틀립니다.
유자
2012-10-23 18:21:19
그럼요, 고수님. 저는 일개 디렉터일뿐입니다 히히
김미형
2012-10-23 18:50:07
아, 이런. 히히히. 이웃음이 중독성이 있군요.
절교예찬
2012-10-23 18:26:36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제 글에도 댓글이 50개가 넘어가는 날이 오는군요.
물론 대부분의 대화가 저를 빼고 이루어지고 있고
유자이펙트가 아주 강하게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기쁩니다.
초반, 약세장에 확끌어올려주신 두루님 감사드립니다.
스크래치
2012-10-23 18:29:35
ㅎㅎ 백플 가 볼까요?
유자
2012-10-23 18:32:22
가 보죠!! ㅎㅎ
iimii
2012-10-23 18:33:34
네 !!
스크래치
2012-10-23 18:36:28
동생님은 글 좀 지우지 마세요. ㅎㅎ
김미형
2012-10-23 18:51:08
대신 좀 써주세요, 뭘 쓰셨는지.
스크래치
2012-10-23 19:05:59
앞으론 잽싸게 댓글을 달아서 못 지우게 해야 겠어요.
절교예찬
2012-10-23 18:40:12
그렇다면 경품을 걸어야지요.
Terms & Conditions
1. 100번째 리플 다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US certified mail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 카나리아제도, 남극 세종기지, 마다가스카에 거주하시는 분은 우송료를 본인이 부담하셔야합니다.
3. 본 이벤트는 섬에 거주하신 분들께만 해당됩니다. (여의도도 됩니다)
스크래치
2012-10-23 18:47:57
섬 앤 컨디션 이군요...쩝.
--------
요런건 잘 안통하네 ㅎ.
iimii
2012-10-23 18:49:22
하와이 거주자님들과 청솔모님?
유자
2012-10-23 18:30:31
절교예찬님 ㅋㅋㅋ
duruduru
2012-10-23 18:43:00
저는 항상 바람만 잡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존재다 보니.....
스크래치
2012-10-23 18:46:30
김범룡??
절교예찬
2012-10-23 18:51:28
이게 어째 서로 역할이 바뀌신 거 같습니다.
원래 이런 거 두루님 전문으로 알고있는데요.
스크래치
2012-10-23 18:52:56
저도 한 때 좀 놀았습니다.
duruduru
2012-10-23 18:57:51
저희 수위실을 고작 한 가지 기능만 할 줄 아는 아메바형 단세포집단으로 아셨다는....?
유자
2012-10-23 18:43:09
절교예찬님 기왕 이리 된 거 이제서야 말씀드리는데 제가 범어사에 갔을 때 머릿 속에서 이 한 문장이 내내 머릿 속에서 맴 돌았었습니다. 책임지세요 ^^;;
"비구니들 고무신 200켤레가 댓돌 위에 나란히."-->기억나시죠? ^^ ( https://www.milemoa.com/bbs/board/402372 )
그러고 보니 저 통영이랑 부산, 심지어 제주까지 후기 다 썼네요!!
자, 제 후기와 맞바꾸는 그 뒷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___^
스크래치
2012-10-23 18:45:50
아니 무슨 패를 다 보여주고 딜을 하신답니까?? ㅋㅋ
유자
2012-10-23 18:46:50
!!!!! ㅠㅠ
duruduru
2012-10-23 18:56:32
고수!!!!!!!!
절교예찬
2012-10-23 18:49:57
아니, 이거 왜이러십니까.
모양 안나게 저 스스로 100플을 채우라는 말씀으로 들리십니다.
아무리 제가 리플에 목맨사람일지언정..
모양 안납니다. >.<
유자
2012-10-23 19:11:03
아니, 정말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히손님~~~~ 히손님께도요 ^^
두 분께서 알려주셔서 절에 좀 더 관심이 생겼고 예전같으면 휙~ 둘러보고 가자, 하고 나왔을 것을 이번엔 좋은 경험으로 마무리하고 왔어요.
범어사에선 뜻하지 않게 문화 유산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저희가 택시를 타고 올라갈 때 기사님이 문화유산해설사님들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는데 어느 정도 인원이 모여야 설명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도착해서 아쉬운대로 설명을 하나하나 읽으며 올라가는데 문화 유산 해설사 모자를 쓰신 아주머니께서 저희에게 말을 거시네요? 어디서 오셨냐고, 어떻게 오셨냐고...
그 분 말씀이 저희가 택시에서 내릴 때부터 왠지 눈길이 가셨대요. 그래서 관심있게 보셨더니 저희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일이 해설을 읽는 걸 보시곤 아, 내가 도와줘야겠다 하셨다네요 ^^
덕분에 휙 둘러보지 않고 이모저모 설명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
그리고 말씀 안 드렸었는데 제천에선 방정사를 갔었어요.
기대 안 하고 숙소였던 ES 리조트에서 갈 수 있는 곳이길래 산책삼아 갔는데 예상외로 수려한 풍광에 깜짝 놀라고 감탄했었죠.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불교는 아니지만 한 친구가 절에 왔으니 부처님께 인사는 드려야지 해서 법당에 들어갔는데 저는 불교식 절을 어떻게 하는 지 몰라 어정쩡하게 다른 분들 하는 거 보고 배우려고 서 있었거든요.
근데 그 모습이 답답하셨던지 ^^;; 마침 법당에 계셨던 주지스님께서 이모저모 가르쳐 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 주셨어요.
그리고 절 한 바퀴 돌아보고 가려는데 이번엔 다른 스님께서 차 한 잔씩 하고 가시라고 하셔서 황차 마시며 또 말씀 듣고요 ^^
그동안 절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올 해 처럼 다양한 경험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
이게 모두 히손님과 절교예찬님의 한 마디에서 비롯된 관심에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스크래치
2012-10-23 19:22:17
좋은 경험하셨군요.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 따사함이 느껴 집니다.
롱텅
2012-10-23 20:58:51
댓글의 에세이화.
유자
2012-10-23 21:22:25
이상하게 절교예찬님 댓글엔 길어져요 ^^;;
절교예찬
2012-10-23 21:32:56
잉크값 더드는 것도 아닌데 실컷 쓰시죠.
다음 한국행이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끔 블로그에
불교문화와 불교예술에 대해 몇 꼭지 올려보겠습니다.
경품은 부담스러우실테니 나중에 김미형님과 함께 만나게될 기회가 있을 때 드리겠습니다.
그런 날 올겁니다 아마.
iimii
2012-10-23 18:48:16
차령 이남 식도락 여행기 올려주시면 200플도 금방 갈텐데 >.< 저는 노령산맥 근처가 궁금해요 @.@...
유자
2012-10-23 18:50:41
역시 이미님! 저도 그거 여쭤 볼라고 그랬어요 ^^
절교예찬
2012-10-23 18:53:09
이거 원,
밤늦게 감당하시겄습니까?
주변에 늦게까지 문 연 식당 있습니까?
유자
2012-10-23 18:59:15
저 시차적응하느라고 말똥말똥 깨 있습니당 ^^
duruduru
2012-10-23 19:02:56
식당도 께어 있나요?
유자
2012-10-23 19:09:52
자가조달할 수 있습니다 ^^
아우토반
2012-10-23 19:13:01
깨 먹으면 시차적응 되신다구요?? --> 내가 봐도 썰렁...ㅋ
iimii
2012-10-23 19:03:26
24시간 해요 @.@
14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Board Menu
목록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바르셀로나 호텔 고민 중입니다.
| 질문-호텔 19Amex Travel로 호텔 예약시, MGM Pearl 멤버 무료주차 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6하와이 호텔과 여행 문의 (다음달 처음 방문 계획) ^^
| 질문-호텔 26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12샤프로는 이제 LHR 호텔 예약 이용 못하나요?
| 질문-호텔 4하얏 글로벌리스트 조식을 호텔에서 charge 했을 시, 해결방법?
| 질문-호텔 16서울 방문 - 메리엇트 Nightly Upgrade Awards 사용가능 호텔?
| 질문-호텔 13P2 메리엇 숙박권으로 제가 숙박하는게 가능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 질문 있습니다
| 질문-호텔 4메리엇 5박 서울에서 호캉스로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 질문-호텔 8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10힐튼 키프트 카드로 숙박요금을 계산하려면?
| 질문-호텔 22IHG 다이아 티어 받는 방법 문의
| 질문-호텔 29힐튼 포인트 pooling/transfer 잘 되시나요??
| 질문-호텔 4방콕 호텔 예약 (콘래드 방콕) 문의 드립니다.
| 질문-호텔 4[업데이트] 5인 가족의 칸쿤 힐튼 올인클루시브 숙박 가능 여부
| 질문-호텔 30Golden Parnassus All Inclusive at Cancun 숙박해보신분?
| 질문-호텔 4Park Hyatt Wahington DC 파킹
| 질문-호텔 4하이얏트 카타고리 변경과 예약
| 질문-호텔 11Lightning strike 이슈로 호텔 예약 취소 관련 대응 문의
| 질문-호텔 2하야트 포인트로 잡은 호텔의 일방적인 취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 질문-호텔 6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