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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6/27) Saks 에서 구입한 Rimowa 가 가짜라고 하네요6

ontheroad, 2018-05-16 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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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방금 이메일이 와서 구매 금액 환불해준다고 하네요.

당시 구입이 200$은 기프트 카드였고, 나머지 380$ 정도는 카드로 결제했는데, 카드 결제분은 다시 카드로 200$은 merchant credit 으로 주소지로 보내준답니다.

이렇게 되면 추가로 돈을 안 쓰려면 저는 또 삭스에서 리모와를 다시 구입해야하나요?

심지어 저 merchant credit 주소도 확인도 안 하고 이미 1년 전에 처분한 제 옛날 주소로 보냈더라구요. 그 주소는 삭스 어카운트에서도 사라진지 오래인데요.

진짜 기본적인 확인조차도 안 하나봐요.

 

그리고 보상에 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얘네가 진짜 미안하면 언급이라도 해야하는데 진짜 징해요.

제가 화 나서 조금 전에 대놓고 제 시간, 노력, 스트레스, 불편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는데, 답장을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을 안 하네요.

삭스 정말 대단합니다. 

 

 

 

 

[6/18]

지난 업데이트에서부터 오늘 사이 참 속 터지는 일들이 넘치도록 있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Saks에 연락한지 딱 한 달 만에 삭스에서 리턴 비용을 내주겠다고 확답을 줬습니다.

가짜 리모와는 환불을 해줄지 교환을 해줄지 아직 이야기 시작도 못 했구요, 일단 리턴 비용 리펀드 결론 나는데 한 달 걸렸네요.

we have already notify the corresponding department to investigate this matter with the third party vendor 라는데 이 조사는 또 얼마나 걸릴까요.....

 

 

포장해둔 가짜 리모와는 당연히 바로 리턴할 예정이구요.

 

제가 여쭙고 싶은 부분은 아무래도 삭스 측에 보상을 요구해야할 것 같아서요.

처음에는 삭스 측에서 바로 환불해주고 리턴 비용 내겠다고 하면 금방 처리되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삭스는 문제 해결 의지도 안 보이고, 연락도 안 되고, 그 사이에 제가 받은 스트레스와, 불편과, 시간 낭비, 에너지 소모 등등, 제품 가격 이외에도 뭔가 추가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싶어졌습니다. 정식으로 사과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상황 보고도 받고 싶구요. 

 

그래서 이런 경우 어느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감이 안 오네요. 제품 가격은 세금 포함해서 582.47$ 이었어요.

 

ps.

혹시 리모와 진품과 가품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 계신다면, 다음 번에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불안하신 분 계시면 체크해보실 수 있게요.

워낙 교묘한 부분들이라 언뜻 봐서는 전혀 차이가 없더라구요.

 

 

 

[5/30]

혹시나 그간 진행사항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 싶어 업데이트 합니다.

2주하고도 며칠이 더 지났지만 여전히 딱히 진척은 없습니다.

 

1. Saks 트위터:

18일에 보낸 첫 트윗에 무반응이길래, 22일에 한 번 더 트윗을 보냈습니다. 

25일에야 답이 오네요: "Hi ! We have reached out to our buyers to help prove authenticity with Rimowa. We will update you via email with more details as received."

 

2. Saks 회장/부회장/PR 담당/CS 담당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역시 답이 없습니다.

 

3. Saks rep:

담당 rep 이 계속 자기가 오피스에 없어서 답을 못해서 미안하다길래, 그럼 다른 직원에게 케이스를 넘겨달라고 했으나 여전히 본인이 이 일을 맡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너무 연락이 안 돼서, 채팅으로 이 직원 이름 말하고 내 이메일에 답장 좀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왔...). 

27일에 가방 시리얼 넘버 사진 보내달래서 보내줬습니다. 그 후로 또 연락이 없길래 좀 전에 이메일 보내보니 verification department 로 자료를 넘겼대요. 또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해외배송 리턴비용은 어떻게 할지 확답을 달라고 했는데, 열흘이 훨씬 넘게 답이 없네요. 

 

4. Rimowa 본사

그나마 진척이 있는 건 리모와 본사 쪽입니다.

리모와 본사의 CS 이메일로 상황을 보내니, 금방 (독일과 한국의 시차를 고려하면, 거기 출근해서 바로 보냈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답이 왔습니다.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Department 로 케이스가 넘어갔더라구요. 이쪽 담당자랑 이야기하면서 상황 설명 했구요. 이 과정에서도 늘 답장이 신속하게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리모와의 Client Care Manager, North America 에게서도 이메일이 왔더라구요:

"Can you please tell me if you have returned your suitcase to Saks?  If so, any information about where and how it was returned along with any return number issued would be most helpful.  I would like to get the suitcase after Saks is finished with it so we can inspect it from the manufacturer’s perspective"

 

결론은 Saks는 진짜 노답입니다. 미국 노답 3형제에 Saks가 꼭 들어가야합니다.
사건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끝나면 꼭 블로거들에게도 다 뿌려버리겠다는 다짐을 매일 하게 되네요.
여러 조언해주신 마모님들께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추가 6]

주말이 지나면 답이 오겠지라고 생각했던 건 저의 오산이었네요.

 

현재 상황은,

1) 트위터: 답 없음. 그 사이 삭스 홍보 트윗은 잘만 올라옴. 다시 트윗 하나 더 보냄

2) [추가 5]에 등장한 첫 번째 채팅 rep 에게 보낸 이메일: 답 없음 (제가 자비로 해외배송료를 지불하면 이후에 환불해줄 수 있는지 확답을 해달라고 추가했습니다)

3)  Director of Customer Experience at Hudson's Bay Company 와 Manager, Public Relations 에게 보낸 이메일: 답 없음 

4) 리모와 독일 본사에 보낸 이메일: 아직 답 없음 (어제 보냈어요)

5) Saks 예전 트윗들을 훑어보니 고객들이 제품 관련 항의를 하면 죄다 Service@s5a.com 로 이메일 보내라는 앵무새 답변만 하길래, 여기로도 이메일 보냄: 답 없..

6) avvo 에 물어봤더니, 그냥 간단한 대답만 오네요:

   "Usually, for cases with amounts in controversy of $5,000 or less, small claims court is appropriate."

 

이러다가 진짜 가짜 리모와 싸들고 미국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모님들 제발 리모와는 백화점 말고 오피셜 스토어에서 구입하세요. 제발요.

 

 

[추가 5]

며칠 째 제 이메일에 답이 없던 첫 번째 채팅 rep 에게서 조금 전 답장이 왔네요. 제가 트위터로 사건 정황과 사진을 보내고, 임원 둘에게도 이메일을 보내자 몇 시간 뒤에 답장이 온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이겠죠(아직 트위터에는 답이 없고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도 답은 없어요. 마음같아서는 회장 부회장 이메일로도 쏴버릴까 하다가 너무 높은 분들이라 안 읽을 것 같아서 두 명에게만 보냈어요).

 

My support team is requesting me pictures of the lock and if you have a written statement from the service center.

 

 

To solve this issue in the fastest and more convenient  way possible.

 

라고 합니다. 일단 뭐라고 하는지 보고 계속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4]

오늘 낮에 매장에 가서 제 리모와 찾아오면서 매장의 진품들과 제 가방의 다른 점 일일이 다 비교 사진 찍어왔어요.

서비스 센터에서 어디가 다른지 설명 듣고, 매장 직원과 같이 틀린 그림 찾기 하듯 비교했는데 일반인은 절대 알아볼 수가 없는 차이더라구요.

시리얼 번호도 일반 소비자들이야 알 수가 없구요 (혹시 궁금하시면 사진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작년에도 저처럼 외국 백화점에서 구입한 토파즈가 수리 맡기는 과정에서 가품으로 밝혀진 경우가 있었다네요.

그러니 리모와를 살 때는 반드시 공식 매장에서 사시길. 

저번에 보니 삭스나 니만에서 리모와 구입하시려는 분이 마모에도 계시길래 괜히 걱정이 되네요.

 

 

 

[추가 3]

이 뒤에 전화해서 다시 리턴에 관해 문의해보니 기본적으로 네 번째 채팅과 같은 말을 하구요,

제가 한국에 귀국해있든 어쨌든 애초에 이 물건을 인터네셔널 오더로 판 것이 아니라 리턴 비용은 줄 수 없대요.

 

그래서 제가 내가 해외배송비를 내고 리턴을 하면 바로 inspection 이 가능하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네요.

일단 조사를 해보고 가짜로 판명나면 resolution center 에서 답을 줄거라구요.

제가 그래서 상황이 상황인데 resolution center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알려주면 내가 직접 이야기해보겠다고 하니,

resolution center 는 제가 접촉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조사 후에 거기서 연락이 갈 거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inspection은 10-15일 걸린대요.

 

26인치 가방이라 부피에 무게도 있고, 해외배송이라 배송료만 적어도 200$ 가까이 들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제 돈 내고 가짜 리모와부터 리턴해야하는 걸까요?

이후에 삭스에서도 가짜로 판명이나면, 제품 환불은 물론 추가로 배송료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을지요?

 

아래에 리플에 알려주신 avvo.com 에도 일단 문의를 해놓은 상태이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 Saks 의 태도에 매우 화가 나네요. 그냥 좋게 좋게 빨리 끝내고 싶었는데.

오죽하면 NYT에 send a tip 을 통해서 제보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신문이나 방송에서 이걸 심각한 사건으로 고려해줄까요?

 

 

 

 

[추가 2]

 

역시나 72시간째 삭스에서는 연락이 없구요, 자기가 담당해서 일 진행을 처리하겠다고 했던 첫 번째 채팅 rep 역시 제 이메일에 48시간째 답을 안 하길래,

방금 네 번째로 삭스와 또 채팅을 했습니다.

 

얘네들 일하는 거 보면 사건에 대한 노트도 제대로 안 해두나봐요.

이전 채팅하면서 제가 하는 말들을 다 주문 번호에 노트로 남겨주겠다고 분명히 그랬는데, 이번에 채팅한 rep 은 전혀 갈피도 못 잡고 있네요.

먼저 연락이 없어서 제가 계속 먼저 이메일로, 채팅으로 연락을 하는 것도 빡치는데,

사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점점 더 열받습니다.

 

아무튼, inspection 을 위해 일단 가짜 제품을 다시 리턴 하라고 하네요.

 

Were you informed about the return process by the previous associates?

 

We need to receive that item back for inspection at the warehouse.

 

This is usually handled as a return for damaged goods or wrong merchandise sent. Usually a full refund is processed.

 

이 부분에서 제가 얘들이 이 사건을 그저 wrong merchandise sent 로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껴서 매우 화가 났구요,

그래서 이건 단순히 물건을 잘못 보낸 것이 아니라, 삭스에서 600$ 짜리 "가짜 "상품을 판 거라고,

나에게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이로 인해 시간 낭비 등을 겪고 있는데 Saks 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강하게 나갔습니다.

 

I understand is a very upsetting situation

And very unusual, that is why we need it back for inspection.

 

그래서 제가 그러면 이걸 국제우편으로 보내야하냐, 그러면 Saks 에서 배송료는 reimbersement 해줄 것이냐를 물었구요.

그러니까 미국에 돌아오면 보내라네요. 저는 하루하루가 빡치는데 말이죠.

 

Are you currently in another state or another country?

 

I would recommend to return it once you are back to the US, because we do not have any options to return from another country due it is not an international order.

 

rep 이 그 사이에 다른 정보 있냐고 하길래, 이미 제공한 증거들 외에 다른 건 없고,

그것보다 나는 일단 왜 삭스에서 가짜 제품이 유통되는지를 알고 싶다,

개런티 카드의 시리얼 넘버와 가방 표면의 시리얼 넘버가 일치도 하지 않는다는 건 애초에 삭스에서 판매할 때 확인을 안 한 거라고 했더니,

그런 건 다 가방이 일단 warehouse 로 돌아와서 검사를 해야지 알 수 있는거라고 또 반복이네요.

그 전까지는 삭스로부터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다구요.

 

We do not have an answer to something like that until it is inspected by the Distribution Center. Our apologies for the Hassle.

 

I am sorry that is correct. We really need to have that item inspected.

 

물론, 저도 이 가방을 미국으로 보내서 검사를 해야한다는 것에 동의하구요. 그래서 필요하면 당장 보낼거구요.

그렇지만 가방의 무게와 사이즈 때문에 국제우편으로 보내면 비용이 수백 불까지 나올 수가 있다. 이 비용은 saks 에서 보상해줘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니,

계속 미국으로 돌아오면 보내라고 합니다. 저는 거의 귀국 상태이고, 언제 또 미국에 들어갈지 아직 몰라요.

 

No, in this situation the return has to be made from the US when you get back.

Please contact us for options when you return.

 

그래서 내가 그럼 이 자물쇠도 없이 고장난 가방을 가지고 일부러 미국에 들어가야하냐고 하니

 

Yes, we need the item back in order to help you with this situation.

 

라네요. 일단 더 이상 진척이 없어 보여서 여기서 대화 종료하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구요.

 

그 동안 연락 전혀 없다가 제가 네 번째 연락하니 이제서야 물건을 돌려보내라고 알려주는 것도,

이걸 그냥 wrong merchandise sent 로 생각한다는 점도,

그리고 미국에 돌아와야 리턴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저로서는 다 이해가 가지 않고 황당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추가]

방금 한국 서비스 센터와 이야기 해봤는데,

자물쇠만 다른 것이 아니라 휠도 정품과 다르다네요.

그리고 안에 있는 개런티 카드랑 가방에 찍힌 시리얼 넘버 번호도 다르대요.

이미 이것만으로도 Saks 측에서 판 것이 문제가 된다구요. 와...............지금 혈압이.

 

한국 서비스 센터에서는 공식적으로 내용증명 같은 걸 발급한 적이 없지만, 제 리모와가 왜 가품인지에 대한 이유를 적은 이메일을 보내주시기로 했어요.

(전략)

"고객님께서 접수해주신 제품을 확인해보니 고객님 제품에 맞는 시리얼 번호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제품을 봤을 때 잠금 장치 및, 휠, 스키드, 지퍼풀러 등의 부품들이 정품과는 많은 차이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구입하신 제품은 RIMOWA 본사에서 출고된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후략)

라고 합니다. 

 

 

-------------------------------

제가 작년 이맘 때 Saks 에서 Rimowa 를 하나 샀는데요.

이번에 한국에서 들어오는 도중에 TSA 가 검사하느라 가방을 열어본다고 자물쇠를 부쉈더라구요.

TSA 가 제 리모와 자물쇠 부순 게 벌써 한 두 번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그냥 애프터 서비스 맡기려고 한국 리모와 매장에 맡겼습니다.

 

며칠 전에 매장 측에서 전화가 왔는데, 직원분이 조심스럽게, 기분 나쁘게 듣지 말라며 하시는 말이 가방이 가품이라고 하네요.

서비스 센터에 보냈는데, 리모와의 시리얼 번호가 존재할 수 없는 시리얼 번호라구요.

예를 들면, 제 가방의 색은 A 인데 시리얼 번호 상의 색상은 B 여야 한다네요.

그리고 자물쇠 자체도 진품과는 모양 자체가 다르대요. 아예 이런 부품은 없어서 수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사실, 제가 리모와를 똑같은 라인으로 사이즈만 다르게 세 개를 가지고 있거든요.

Saks 에서 구입한 리모와가 가장 최근에 구입한 제품이구요.

이 제품을 받았을 때도 자물쇠 여는 부분이 다른 두 가지와는 좀 다르길래 응?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가장 최근에 구입한 거라 그 사이에 부품이 업그레이드 된 건가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애프터 서비스 센터에서 정품이 아니란 말을 들으니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네요.

심지어 Saks 에서 구입한 건데, 그렇다면 Saks 가 가품을 팔았다는 거잖아요.

박스도 Rimowa 가 쓰여진 박스에 배송되고, 개런티 카드도 다 있어서 저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어요.

 

다행히 온라인으로 구입한 거라 Saks 에 들어가보니 제 계정 order history 에 구입 정보가 다 남아 있어서 바로 연락을 했더니,

distribution center 에 조사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 48시간 째 연락이 없어요.

방금도 다시 한 번 연락해서 물어보니 아직 답신을 받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가격도 거의 600$ 이고, 무엇보다 제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앞으로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몰라

마모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저번에 보니 Saks 에서 리모와 구입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길래요.

혹시 비슷한 일이 있으셨던 분이나, 제가 고려해야 할 점 등이 생각나시면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추가]

제가 언뜻 듣기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리모와는 캐나다 생산인가 그렇다길래,

혹시 캐나다 생산이라 다른 것이 아니냐고도 물어봤는데, 그런 것 상관 없이 가품이라고 하더라구요.

16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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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만불

2018-05-16 18:42:05

오~ 변호사 고고

ontheroad

2018-05-16 18:58:23

제가 지금 한국에 나와있어서 변호사 끼고 일 처리 할 상황이 못 되네요 ㅠㅠ

주급만불

2018-05-16 19:12:54

지금 당장 머 안해도 돼요. 사진 증빙서류 영수증 챙기고, 머무시는 동안 변호사나 리서치하면 될듯요. 

Blackstar

2018-05-16 18:55:02

리모와 백 개 각입니다. ㅎ

ontheroad

2018-05-16 18:59:27

Saks 측이랑 어떻게 협상(?)을 계속 해야할지 이런 쪽으로 경험이 없어서 좀 막막하네요. 

푸른오션

2018-05-16 19:06:54

어머나. 진짜 어케될런지 궁금하네요.

라르크

2018-05-16 19:12:07

팝콘레디. 

 

삭스에서 손님이 사기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강하게 밀어 붙이셔야 될듯요. Research 제데로 안되면 소송도 생각해 보세요.  모든거 기록하시고 전화통화 할때 미리 녹음 한다고 말하고 녹음도 하시고요.

 

소송 가도 합의 보겠지만 그래도 이런일은 바로 잡아야죠.. 대형 백화점서 제가격 주고 사는이유가 가품 걱정 없으려고 인데. 

ontheroad

2018-05-16 19:14:22

네, 일단 채팅 기록은 다 저장해두었구요. 아직 전화 통화로는 이야기 안 했어요. 제가 한국에 나와 있어서 일단 접촉은 이메일로 부탁한다고 해뒀습니다. 아무래도 문자로 남는 쪽이 나중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요. 

제가 지금 거의 귀국 비슷하게 한국에 나와 있는 상태라 소송을 하거나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고, 원만하게 해결보고 싶은데, 일단 이것때문에 빼앗기는 시간이며 에너지며 너무 화가 나고 그러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삭스에서 가품을 팔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얼마예요

2018-05-16 19:21:18

아니, 장난으로 하는 이야기 아니고, 진짜로 이런걸로 소송해서 변호사 비용이나 나오나요? 가방 백날 받아봐야 변호사 비용 내고 나면 손해아닌가요? 

손해배상금,  얼마예요 ? 

ontheroad

2018-05-16 19:25:01

저도 소송은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냥 빨리 해결이나 보고 싶어요. 지금 한국 서비스 센터 측에도 답을 해줘야하는데, 삭스에서는 아직 연락도 없고 중간에 끼어서 돌아버리겠습니다. 손해배상금 엄청 줄 거라고까지는 기대도 안 하구요, 그냥 정신적 피해와 제가 날린 시간 정도는 보상 받고 싶네요. 

라르크

2018-05-16 19:32:43

사이즈야 만들기 나름이죠. 트위터나 페북에 스토리 똭! 요즘 방송국엔 sns 만 뒤지는 직원들 있으니 한군데 걸려서 뉴스 나가면 삭스 이미지 꼬로록.

 

물론 과하게 말해서 인데.. 중요한건 글쓴분이 억울하지 않게 되는게 최우선 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왜 삭스에 가품이 있었는지도 알아야 되고요.

 

만약 조사가 성실히 되지 않거나 원글님 한테 덤탱이 씨우려는 상황이 나올시를 대비해 소송이란 극단의 방법도 생각해야죠.

ontheroad

2018-05-16 19:36:24

네 저도 그게 가장 분통터지는 상황이예요. 지금 한국 서비스 센터 측에는 제가 가짜 사다가 수리 맡기러 온 뻔뻔한 인간 비슷하게 되어버렸고, 반대로 삭스 측에서는 제가 진짜를 사서 가짜로 바꾼 후 난리를 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서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솔직히 삭스 측에서 우리는 진짜 팔았는데 지가 가짜로 둔갑시킨 거 아니냐고 하면 저는 저를 방어할 방법이 없네요. 

아비시니안

2018-05-16 19:30:08

제가 들은 얘긴데요. 정품사고 가품으로 리턴 하는 사람잇다구요. 머 이번이 그런 경우가 아닐순 잇어도. 백화점  면세점이라고 다 믿을수 잇는건 아닌듯해요. 잘 해결되시길바래요

라르크

2018-05-16 19:35:07

이거 아님 삭스 벤더가 사기 친거 겠네요. 왠지 리턴 장난이 답인거 같습니다... 

 

소송은 안녕.

크리스박

2018-05-16 19:36:36

헉... 받을때 잘 안보면 그럴수 있겠는데요. 매장에서 (조직적으로) 빼돌리고 그런거 아니면 그럴수 있겠는데요. 한국에서도 L백화점에서 (당당히) 가짜 롤렉스 팔았던 적도 있으니까요 뭐.

ontheroad

2018-05-16 19:41:43

그러니까요. 삭스에서 산 물건이 문제가 생길 거라는 생각 자체를 저도 못 했으니까요. 특히나 이 사이즈는 제가 서브로 가지고 다니는 사이즈라, 작년에 사고 이번에 수리 맡기기까지 딱 두 번 사용했거든요. 그러니 아마 이번 일이 아니었으면 저는 더 오랫 동안 이 제품이 가품인 걸 몰랐겠죠. 그나마 저는 똑같은 라인의 제품이 이미 두 개가 있어서, 이 세 번째 가방의 자물쇠가 다른 두 가방과 다르다는 걸 이미 알고는 있었는데, 만약 이걸 첫 리모와로 산 사람이었다면 서비스 센터의 답변을 듣고도 이해를 못 했을 것 같아요. 

아비시니안

2018-05-17 03:20:01

네  삭스에 전화로 제대로 따지세요  다른분들은 걍 환불 받음 되는거 아니냐는데  그런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 저도 비싼 가방 삭스나 니먼마커스에서 사요. 포인트나 기프트 카드 주니까.  근데 이런 일 잇는거 보면 유통업체에선 별로 구매 안하고싶어요  (여담인데 썬글래스에 짭이 많대서 요리조리 보고 삽니다) 아래 어떤 분 말처럼 누가 리턴 한거 사신거면 기록 남아요  

삭스가 어케 나오나 알려주세요. 제가 볼땐 정말 큰일인데  -_-

ontheroad

2018-05-17 07:25:56

네. 생각해보니 이게 저 하나 환불받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수법(?)이 흔한 케이스라면 저처럼 피해를 입고도 모르는 소비자들이 은근 많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저야 이번에 TSA 가 고맙게도 자물쇠를 부숴준 덕분에 그나마 일 년 만에 가품인 걸 알게 됐지만요. 제 나머지 리모와는 다 리모와 정식 매장에서 사서 그동안 AS 문제가 전혀 없었는데, 삭스에서만 산 제품만 이런 문제가 생기니 저도 유통업체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네요. 앞으로 계속 상황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삭스에서 연락이라도 좀 해주면 좋겠네요. 

자카르트

2018-05-16 19:42:49

삭제하였습니다.

ontheroad

2018-05-16 19:53:11

저 방금 한국 서비스 센터랑 전화하고 너무 화가 나서 진짜 sns 로 일 크게 만들어버리고 싶어지네요. 

자카르트

2018-05-16 20:05:56

삭제하였습니다.

주차장집첫째딸

2018-05-16 20:27:50

판매자를 두둔하는게 절대아니라는 전제하에

 

아무리 미국이란 나라가 소송이 난무하는 나라라고 하지만 이게 소송꺼리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신난듯 댓글로  부추기는분은

무슨일만 있으면 sns에 트위터에 게시판 올리겠다는 "동네 사람들 내말좀 들어봐요~~"라며 동네에서 고함치며 떠드는 방식의 문제해결방법만이 해결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채팅상담내용 캡쳐해서 (그냥 자기잡이 채팅상담이었고

그 사람의 실수나 정확치 않은 답변으로 꼬리잡아 

결국은 애먼 )상담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는

아무것도 아닌걸로 남의 직장까지 흔들만큼 대단한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치킨카레 한그릇이 뭐라고 그걸로 난리떨어

대한항공 치킨카레 사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게된 직원의 가족이라

윗글을 보고 울컥하네요.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ontheroad

2018-05-16 20:32:08

저는 소송까지 하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없다고 위에서 말씀드렸고 (한국에 나와 있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진행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그리고 채팅 내용으로 문제 삼은 적도 없구요. 

저는 이 상황에서 피해자인 입장인데, 제가 왜 이런 말까지 들어야하는지 억울하네요.

 

블루

2018-05-16 20:40:11

정품이라고 믿고 산 제품이 가짜라면 당연히 소송가능한것 아닌가요? 물론 소송전에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납득할수 있는 이유로 사과를 하고 제대로 된 제품으로 바꿔준다면 합의 가능한 문제지만요. 그렇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소송해서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지나친 대응으로 직장을 잃으신 가족분 문제는 안타깝지만 서비스 문제도 아닌 가품을 백화점에서 판매해서 현재 문제가 생긴 글쓴이께 이런 댓글은 조금 경우에 어긋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느낌아니까

2018-05-16 20:44:39

카레사건은 소비자도 문제였지만, 그후 불합리하게 직원을 해고했던 대항항공의 대처도 적절하지 못했던 경우잖아요.

이번건은 불합리나 불법를 조장하는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카모마일

2018-05-16 20:45:42

여기서 부추긴 사람도, 꼬투리 잡은 사람도 없는데 부추김 당한분만 한분 있나봅니다

RedAndBlue

2018-05-16 23:18:40

별거 아닌 거 가지고 고객이 트집을 잡았으면, 회사가 별거 아니구나 하고 넘어가야 되는 건데, 회사가 그러지 않는 기업인걸 고객 탓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거 가지고 내보내는 회사가 정상적인 집단입니까?

 

그리고 카레에 치킨 안 들어간 거랑 가품을 백화점에서 판 거랑은 또 아예 다른 문제구요. 그 채팅 상담원이 이런 일 가지고 짤릴 확률도 없구요. 직원 인권을 개똥으로 보는 기업이 아니니까요.

Coffee

2018-05-16 23:27:47

치킨카레 한그릇도 충분히 컴플레인 할수 있는 사안이죠. 판단은 고객이 합니다. 가족분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그건 컴플레인한 소비자의 문제보다는 직원을 개똥으로 여기고 직원 실수에 고객항의 들어왔다고 나가게 만드는 회사가 문제입니다. 원망을 하시고 책임을 지우고 싶으시다면 회사에 하는데 맞다고 봅니다. 치킨카레와 리모와건 모두 소비자는 피해자인 상황입니다. 

자카르트

2018-05-16 23:40:53

제 댓글이 부추기는 부분이 있어서 삭제하였습니다 (__) 

 

저는 서비스의 경우는 직원이 책임을 지겠지만 이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잘못된 재품을 판매한 경우라서 해당 케이스는 충분히 소송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비행기 탑승에서 서비스에 대해서 떠드는것은 저도 반대합니다만 회사와 고객간의 거래에서 잘못된 물품을 재공한다면 신뢰도에 타격을 입겠죠...

physi

2018-05-17 01:57:51

1. 소송거리 됩니다. 

2. 회사의 대응에 따라 SNS에 호소가 효율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엄한 회사에 모함 씌우려다 역으로 신상털리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경우도 여럿 보았습니다. 즉 본인의 억울함의 정도와, 본인의 확신에 맡길 문제라고 봅니다.  

3. 아무것도 아닌걸로 직장이 흔들린다면, 그 회사의 대응이 잘못이라고 봅니다. 제대로된 회사라면 아무것도 아닌일은 아무것도 아니게 넘어갔어야지요. 

4. 치킨카레 사건은 분명 직원 실수가 있었던 상황이고, 고객은 정당히 불평 불만 접수 할 수 있었던 상황이였다고 봅니다. 그 실수의 경중에 비해 징계가 과했다면 그것 역시 회사의 잘못이지, 정당한 불만을 제기한 고객의 잘못은 결코 아닙니다. 

샌프란

2018-05-16 20:37:19

미국은 소송의 나라입니다

보상 잘 받으실 거 같은데요??

ontheroad

2018-05-16 21:23:14

소송까지는 안 가고 좋게좋게 끝났으면 하네요.

샌프란

2018-05-16 23:03:47

리스펙트!!!

edta450

2018-05-16 23:10:50

미국은 소송(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택하는 settlement)의 나라죠.

얼마예요

2018-05-17 00:13:48

소송의 나라이기는 한데, 이런 정신적 고통만 있고 뜨거운 커피에 화상을 입었다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고 이런 경우에도 새제품 교환/환불 이상의 새틀먼트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 

edta450

2018-05-17 00:28:31

질문이 레토릭한건지 진짜 제 의견을 묻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케이스에서 '고객이 입은 직접적 피해'가 얼마나 큰가는 사실 별로 중요한 게 아니죠. 고객이 얼마나 이 문제를 raise할 의향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는데요.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단 1) 자신들의 잘못된 물류관리로 인해서 생긴 문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수습해야 하는데, (백화점알못입니다만) SFA같은 나름 고급 라인에서 이게 중요할 수도 있겠고, 2) 게다가 만약에 회사가 저런 식으로 고객에게 가품을 판매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도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기도 했고) 주의의무를 방기한거라서 법률적으로 사기/punitive damage가 적용될 수도 있는 케이스라면 단순히 새제품 교환/환불로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진상 취급받을까봐 disclaim하자면 개인적으로 이 글의 케이스가 2)에 해당할 정도라고 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stupid mistake일 가능성이 높죠. 만약에 백화점에서 고객을 적반하장으로 가품 바꿔치기하는 도둑놈 취급한다든가 하면 그 때는 좀 다르겠습니다만..)

얼마예요

2018-05-17 00:33:30

글쎄요. . .  법알못 입니다만, 환불을 안해주면 모를까, 환불도 해줬는데, 환불을 해준다면,  "알고도 주의의무 방기" 를 증명하기도 어렵고 실수라고 우기면 punitive damage 로 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edta450

2018-05-17 00:35:28

한문단 더 다는 사이에 댓글을 다셨네요. 근데 본문에 환불해줬다는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주의의무를 방기'했기때문에 세틀을 하는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는 걸 보이는데에 법률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그러는거죠.

미국이 세틀먼트의 나라라는 저 위의 답글도 거기에서 온거고요.

Blackstar

2018-05-17 17:49:38

증명은 회사가 자기네가 짝퉁을 팔지않기 위해 할만큼 했다는 것을 입증해야합니다. 이미 짝퉁을 판 걸로 소비자는 입증이 끝난 셈이죠. 특히 고가품을 파는 큰 백화점이면 아주 주의를 기울였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게 미국에서는 잘못입니다. Punitive Damage가 될만큼 잘못했는지는 배심원이 판단하겠죠. 저는 이 시스템이 단점도 많지만 적어도 억울하게 돈없어서 힘없어서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만 된다면 컨틴전시로 싸워줄 변호사야 많으니까요. 

행복추구

2018-05-16 20:52:08

$600 짜리에 Saks에서 구입한 거라 상심이 크시겠네요.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근데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을 줘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이틀 동안 연락이 없는 게 너무 하네요.

ontheroad

2018-05-16 21:24:28

감사합니다. 저도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계속 연락이 없고, 최초에 저와 상담한 상담원에게 이메일을 보내도 답도 없어서 더 답답해요.

좋은날

2018-05-16 21:02:43

완전어이없네요.. 잘 해결되시길..

ontheroad

2018-05-16 21:22:11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헤이즐넛커피

2018-05-16 21:09:52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듣보잡 사이트도 아닌 삭스에서 구입한 물건이 가품이라니 황당하시겠어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ontheroad

2018-05-16 21:25:15

네. 삭스 이름 보고 구입하는 건데 그래서 더 당황스럽습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

드리머

2018-05-16 21:10:11

~$600 이면 살사 라인인가봐요.  (저도 가벼워서 살사 라인 좋아합니다 :)

몇년전에 뉴스에서 매달 온라인으로 몇만불씩 명품 쇼핑해서 가품으로 바꿔서 가품은 백화점에 가서 (여러 주를 돌아다녔더라구요) 리턴하고 진품은 이베이에서 팔다 잡힌 여자를 본적이 있는데 ... ontheroad 님도 누가 진품사고 가품으로 리턴했는데 삭스에서 모르고 그냥 받은거를 사신거 같습니다.    

SNS 나 소송안하셔도 삭스에서 리펀드나 익스체인지 잘 해줄거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삭스나 니만 같은 곳은 몇백불짜리 배송사고 나도 리펀드 잘 해주더라구요.

 

ontheroad

2018-05-16 21:27:39

네. 살사 라인이에요. 저도 가볍고 짐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좋아하거든요. 아무래도 드리머님께서 말씀하신 경우가 맞았으면 합니다. 제가 삭스에서 일 이년 쇼핑한 것도 아닌데, 삭스가 가품을 팔았다고 생각하며 제 옷이며 가방이며 신발이며 다 의심스러워질 것 같아요. 

브람스

2018-05-16 23:11:04

토파즈 계열 가품은 많이 봤는데 살사 라인도 가품이 많은가봐요? 플라스틱 제질에서 가품이 확연이 차이가 날텐데 말이죠... 

edta450

2018-05-16 23:12:47

궁금한게, 이런 식으로 리턴된 물건들을 리테일 매장에서 그냥 바로 재판매할 수 있는건가요? 전자제품같으면 얄짤 refurb으로 보내야 될 것 같은데..

RedAndBlue

2018-05-16 23:19:19

하자 없으면 백이면 백 재판매 합니다.

edta450

2018-05-16 23:23:59

오.. 그렇군요. 하긴 옷 같은거 생각해 보면..

RedAndBlue

2018-05-16 23:30:04

그나마 전자제품은 보통 워런티 때문에 seal이 붙어 있어서 오픈박스니 해서 싸게 재판매 하는 거죠. 전자제품도 그냥 안뜯고 돌려주면 당연히 고대로 가판대 갖다놓습니다 ㅎㅎ

ontheroad

2018-05-16 23:41:26

아...지금 edta450님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이 제품을 받았을 때 포장 박스가 매우 낡았다고 해야하나, 아무리 배송중에 구르고했지만 박스가 왜 이렇게 너덜너덜하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리턴되었던 제품을 또 그 박스에 포장하고 하는 과정에서 박스가 상했었나봐요.

드리머

2018-05-17 17:44:00

어차피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제품들이 인기있는 제품은 누가 리턴했던 것도 바로바로 팔리고 아니면 몇달 사이에 80% 까지 세일해서 팔아야 될때도 있고 해서 바로 재판매 되요.  삭스 같은 곳은 문제가 세일즈들이 대부분 커미션으로 일하기 때문에 물건 파는데 신경이 다 가 있고 리턴은 그냥 보지도 않고 받아줄 때도 많구요.

우라차차

2018-05-16 21:50:12

참 난감하시겠네요.  미국 커스터머서비스 일처리하는거 워낙 느리니 잠시 진정하시고 기다려보시죠.  큰 회사니까 답이 오기는 올거에요.  

 

원하시는 답이 안오면 Director of Customer Experience 한테 이멜 함 때려보세요 http://www.elliott.org/company-contacts/saks-fifth-avenue/   페이지 보시면 executive 들 연락처가 다 공개되어 있는데 Saks 같은 큰 회사의 exec 들 직접 연락해봤자 과연 연락이 될가 싶지만 의외로 답이 오기는 오더라구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요.   예전에 일하던 작은 회사에서 퀵북때문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장이 직접 intuit ceo office 에 이멜로 블라블라 연락 하니까 제가 보기엔 비상식적인 컴플레인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지나서 그쪽 팀에서 연락와서 해결해 주더라고요.  다만 감정적이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설명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삭스에서 몇년동안 쇼핑한 히스토리가 있으시니 그걸 강조하시면 잘 해결될거라 생각되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랄게요.

ontheroad

2018-05-16 22:49:33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런 방법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부디 커스터머 서비스 선에서 잘 해결이 되어서 윗선까지 올라가는 일은 없길 바라지만, 지금 일 처리 속도를 보면 어휴... 진행 사항 업데이트하고 또 조언 여쭙도록 할게요.

브람스

2018-05-16 23:09:53

휴.... 진짜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중고로 산 토파즈 두개 모두 (둘다 캐나다 생산품) 시리얼 대조 매칭이 되고 AS도 벌써 한국에서 무상 한번 유상 3번 (한번은 항공사 책임으로) 받았거든요. 안그래도 한국에서 AS받는게 너무 편해서 (대구에 사는데도 백화점 매장에 가져다 주니 알아서 센터에 보내고 받아 주네요) 역시 좋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지난번 방문했을 때 요즘은 카피들이 너무 많이 유사해져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알아 볼 수 있는게 TSA lock design이랑 시리얼 메치인 제품도 많다더군요. 물론 중고시장에서 샀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저는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두개를 얻어서요)... 새제품을 그것도 백화점에서 구매해서 이런 일을 당하셨으니 너무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ㅠㅠ 

ontheroad

2018-05-16 23:21:57

위로 감사합니다. 저도 이미 다른 리모와 제품은 TSA 때문에 락 파손 건으로 수리를 몇 번 받아봤거든요. 저도 브람스님처럼 한국 백화점 매장에 가져다 주면, 알아서 서비스 센터로 보내서 수리까지 해주길래 AS 가 참 쉽고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새 제품이라 무상수리 기간도 한참 남아서 별 생각 없이 매장에 갖다줬는데, 전화 받고 정말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저는 리모와가 이렇게 카피가 많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그냥 참 사람들이 리모와를 많이 들고 다니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지 그 중에 가짜가 그렇게 돌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심지어 저는 같은 라인 제품을 이미 두 개나 가지고 있는데, 이걸 육안으로 보고는 이상한 점을 못 느꼈구요. 다만 락 여는 방법이 다르길래 (원래는 락을 돌려야하는데 이건 미는 식) 그 사이 부품이 더 달라졌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구요. 일단 삭스라는 판매처를 완전 신뢰했기 때문에 가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조차도 해보지 않았네요.

티라미수

2018-05-16 23:29:17

어떤 이유든간에 삭스가 잘못한거죠. 수리해줄 땐 조회하는 시리얼넘버를 왜 리턴받을 땐 조회 못하나요. 일을 게을리 한 겁니다.

edta450

2018-05-16 23:33:47

+600

ontheroad

2018-05-17 08:46:18

서비스 센터에서 그러는데, 보증서에 적힌 시리얼 넘버와 가방에 각인된 시리얼 넘버가 동일해야 하는데 다르다고 하네요. 이것만 봐도 삭스가 처음 저에게 제품을 보낼 때 제품 확인을 아예 안 한 것 같아요. 

내가만난마일세상

2018-05-16 23:34:33

저도 삭스에서 종종 구입하는데.. 그런 하이앤드 백화점에서 가품을 팔거라곤 한번도 생각해보지를 못해서 진심 황당하고.. 어의가 없네요.. 정말이지 그 모든걸 증명해야한다는 점이 더욱 기가 차시겠어요...ㅠㅠ

ontheroad

2018-05-17 06:05:55

네. 저도 삭스에서 하루이틀 구입한 게 아닌데, 삭스에 대한 배신감이 크네요. 삭스같은 하이엔드 백화점에서 사는 건 정품에 대한 신뢰때문인 것도 있는데 말이죠..

똥칠이

2018-05-17 00:02:21

진짜 혈압오르시겠어요

잘 해결되길 빕니다. 

아마 조사하면 누가 리턴했던건지 다 나올지도 몰라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avvo.com 같은 곳에서 법적 자문도 한번 구해보시지요. 

ontheroad

2018-05-17 08:47:56

조언 감사드립니다. avvo.com 에 들어가보니 무료로 법적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뭐든 조사 결과라도 듣고 싶은데, 오늘은 연락이 올지 모르겠네요.

역전의명수

2018-05-17 06:37:39

ㄷㄷㄷㄷ; 가짜를 팔기도 하는군요. 조심해야겠어요

ontheroad

2018-05-17 16:41:16

네. 일부러 판 건 아니겠지만 가짜를 받게 되기도 하네요...

Opeth

2018-05-17 08:01:56

잘 해결 되길 응원합니다. 증거도 충분하고 하면 바로 익스체인지 또는 리펀드+@ 해주지 않을까요?

 

돈쓰는선비

2018-05-17 08:10:26

+1 

이것때메 시간 낭비한건 보상 받아야죠. 

1. 진품이 아니라서 여행에서 불편했던 점들

2. 한국으로까지 보내서 확인 받은 점

3. 그 동안 시간낭비한 것들... 등 등

ontheroad

2018-05-17 16:43:11

감사합니다. 일단 삭스 측으로부터 답변이나 듣고 싶은데 사흘 째 연락이 없으니 제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네요. 

roy

2018-05-17 09:01:09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손님중 누군가가 정품을 구입후 가품을 리턴했던 경우였습니다.

아마 윗분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Saks에서 일부로 가품을 팔지는 안았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물건 다시 정품으로 교환받고

미안하다고 $1000 기프트 카드 받은적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ontheroad

2018-05-17 16:46:01

이런 일이 가끔 있나보네요. 혹시 저와 같이 삭스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인가요? 사건 해결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여쭤봐도 될지요? 이런 걸 보면 하이엔드 백화점 물건이라도 앞으로는 믿고 구입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roy

2018-05-21 11:13:13

싹스에서 구입한 클러치였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난후에 알았습니다 지퍼가 자꾸 걸려서 매장에 가져갔는데 가품이라고 하더군요)

박스는 정품 박스였는데 누군가 물건을 바꿔치기 한후에 리턴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바로 스토아 가서 교환했고 본사에서 기프트 카드 오는데는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스토어에 가서 상황설명하고 매니저한테 강하게 컴플래인 했습니다.

 

ontheroad

2018-05-21 22:00:06

감사합니다. 삭스에서 가품을 판매하는 일이 은근 있나보네요. 역시 스토어에 바로 항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 있어서 그럴 수가 없어서 더 갑갑하네요. 이메일이며 트위터에 답도 없구요. CS 에 강하게 컴플레인해봤자 윗선에 전달이 되는지 어떤지도 이제 모르겠네요. 일주일이 넘게 진전도 없구요. 

grayzone

2018-05-17 12:09:41

제가 다 답답하고 시간 아깝네요. 잘 해결되시기 바라요. 삭스 측이 오리발 내밀지 않고 초기에 잘 되기를 바랍니다.  

ontheroad

2018-05-17 16:48:13

감사합니다. 시간 낭비도 화 나는데 삭스에서 바로 연락이 없어서 더 혈압이 올라요. 이번 주 안에는 연락이 오긴 하려나 싶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18-05-17 20:04:52

채팅하는 애들는 아무런 힘도 없고, 힘 빼봤자 본인만 손해에요...

 

다시 미국에 가실일도 없는 상황에서 트윗이나 sns에 올려보시고 , 그래도 반응이 미지근하면 변호사를 알아 보셔서 변호사에게 사정 설명하고 소송을 진행할지 말지 결정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변호사도 돈 된다고본인들이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ontheroad

2018-05-17 20:41:36

저는 그냥 쉽게 환불 받고 끝내고 싶었는데, 갈수록 짜증이.... 얘들은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안 보여서 화나요. 미국 사는 동안 전혀 없던 일이 하필이면 한국 들어오고 일어나서 제가 처리하기도 어렵고 골치가 아프네요.

항상고점매수

2018-05-17 20:51:04

회사에서 전혀 해결하려는 의지가 안 보여서 저같으면 그렇게 할거 같아요... 좋은게 좋은건데 너무 성의가 없네요...

 

그런데 전화는 해보셨나요?

ontheroad

2018-05-17 20:52:50

아니요. 일부러 문서화된 기록 남기려고 계속 챗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삭스 측에서 하는 거 보니 전화도 해야할 것 같아요.

ontheroad

2018-05-17 21:33:28

방금 전화도 했는데 똑같은 이야기해요. 해외배송 리턴비용은 자기네들이 줄 수 없다고 하길래, 그러면 내 돈으로 보내면 인스펙션 바로 가능하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네요. 자기네들이 확인해보고 가짜로 판명나면 내가 그럼 소송이든지 뭔 방법을 통해 해외배송료 포함해서 보상을 받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랍니다. 

edta450

2018-05-18 07:09:42

 근데 물건 보내면 그냥 새거 보내주고 입 씻는거 아닐까요?;;;

ontheroad

2018-05-18 09:00:54

솔직히 지금 삭스 태도로 보면 그 상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늘고길게

2018-05-17 21:47:43

일단 배송비가 많이 드니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공개적으로 글을 써보는건 어떨까요? 너무 감정적으로 말고 사실만 나열해서요. 채팅과 전화한 것도 쓰고 너네 대처에 실망이다 이런식으로요. 그래도 안 되면 배송하셔야겠네요.

ontheroad

2018-05-17 22:43:13

네, 찾아보니 sns 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더라구요. 일단 가품과 진품 비교 사진 찍어와서 트위터로 다시 한 번 연락해보려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보라돌

2018-05-17 21:56:31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600 짜리 리모와가 가짜면 다른  몇천불 짜리 명품백은요? 자기 백화점 사활이 걸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하지 못한다면 이건 고급 백화점 이라 할수 없죠. 누가 믿고 그집 물건을 사나요?  설령 자기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600 이 아니라 $1000 을 돌려 주더라도 자기들 명예를 지켜야죠. 몇 수십만불 의 가치를....

 

ontheroad

2018-05-17 22:42:02

네, 저도 그 점이 가장 화가 납니다. 이런 식이면 그 동안 제가 삭스에서 산 수 많은 물건들이 다 진품일지 어떨지 조차 확신이 안 서네요. 그런데도 삭스 측은 이걸 그냥 물건 하나 잘못 보낸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만 심각한가봐요.

행운X행복

2018-05-18 08:47:19

+1

그래서 고급 백화점 이름을 믿고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거지요

저도 전에 체이스 atm에서 빳빳한 100불짜리 캐시를 디파짓하다가 10개중에 한개가 인식이 안되서 900불로 디파짓이 됐는데 직원한테 얘기하니 걱정말라고 하면서 제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바로 100불 제 계좌에 더 넣어주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atm기계 확인해서 문제없으면 그냥 지나갈것이고 금액이 안맞거나 문제가 있는걸로 밝혀지면 추가 확인 들어갈거라고 햇는데 결국은 맞았던지 아무 연락없이 지나갔어요

 

브람스

2018-05-17 22:31:50

일단 미국으로 조만간 귀국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고장난 가방을 박스에 싸서 들고오셔서 미국 현지에서 (매장 방문) 일을 해결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안그래도 화가 나실 텐데 한국에서 배송비까지 써 가시면서 답장이 늦어지고 원하시는 결과를 얻지 못하신다면 더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나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단은 냉정을 잃으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ontheroad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요 - 크게 생각하면 $600 때문에 내 기분과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접하다 보면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짝퉁을 만들고 유통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부도덕성에 대한 아쉬움 (+ 그 짝퉁들을 가지고 2, 3 중간 상인들이 더 얄미운 사기를 치는 것!). 둘은 리모와와 같이 명품을 칭하는 회사들의 탐욕입니다. 분명 리모와는 제 경험으로는 매우 좋은 상품입니다. 그러나 항상 생각이 드는 것은 토파즈 같은 라인도 결국은 많이 찌글어지는 소모품에 지나치는 것 인데 한 케이스당 100만원을 훌 쩍 넘는 가치는 없다라는 결론이 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저렴한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처음에는 독일과 같은 가격이 더 저렴하게 책정된 곳에서 직구를 하거나 여행 갔을 때 사오는 것을 시작해서 이를 비즈니스화 하는 사람들이 조금식 생기면서 짝퉁 제작자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는 것 이지요. 

 

아무튼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고 이렇게나마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내시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차분히 하신 후 차근 차근 대처하시면 일이 잘 해결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ontheroad

2018-05-17 22:40:03

매번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거의 영구귀국을 한지라, 당장은 미국에 돌아갈 일이 없네요. 그래서 지금 상황이 더 해결하기 어렵구요.

 

이제 매장에 수리 맡긴 리모와를 찾으러 가려는데, 매장에서 직원 입회 하에 진품과 비교해서 다른 부분 사진을 찍어올 생각입니다. 일단 트위터로 한 번 더 접촉해보고, 여전히 똑같은 반응이면 그 다음을 생각해봐야겠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fjord

2018-05-18 06:39:23

와.. 대형 백화점에서 짝퉁을 팔다니.. 믿을수가 없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명품은 브랜드 매장에서만 사야겠네요. 저희같은 일반인이 명품/짝퉁을 구별할 능력은 없을테니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좋겟네요..

ontheroad

2018-05-18 16:54:17

네. 저도 진품 가품 비교하면서 너무 교묘하고 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부분들이라 기가 차더라구요. 공식 매장에서 구입한 나머지 리모와는 아무 문제 없는데 백화점 구입 제품만 이런 사단이 난 걸 보니, 앞으로 백화점에서 고가품은 구입하지 말아야하나 싶습니다.

디제이

2018-05-18 08:36:50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삭스같은 백화점들이 커스터머케어가 엄청 좋아야할거 같은데 또 막상 무슨일이 생겨서 연락해보면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위로와 응원을 함께 보내봅니다.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ㅠㅠ

ontheroad

2018-05-18 16:55:13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 이번 일로 삭스 CS가 엉망이라는 점은 잘 알게 되었습니다. 

RedAndBlue

2018-05-18 08:57:49

진척이 더디신 것 같은데... 리모와에 직접 연락을 한번 해 보셨나요? 왠지 가짜 팔았다고 하면 걔들이 더 혈압올라서 해결해줄 거 같기도 하고요.

ontheroad

2018-05-18 17:01:04

네. 일단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 조언해주신대로 트위터로도 연락하고 공개된 관련 임원들 이메일로도 사진과 사건 내용을 보냈어요. 이 방법으로도 별 진척이 없으면 리모와에 직접 연락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ofu

2018-05-18 09:17:09

크레딧 카드에 클래임은 불가능일까요? bbb에 컴플레인을 해보실 수도..

ontheroad

2018-05-18 17:03:22

저도 크레딧 카드 클레임을 생각해봤는데, 일단 구입 금액 중 200$은 기프트 카드 결제고 나머지 400$ 정도는 Amex 로 구입했더라구요. 그런데 구입한 지가 1년이 살짝 지나서 카드 benefit 을 읽어봐도 해당하는 케이스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진척이 없으면 카드사쪽에도 연락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shilph

2018-05-18 17:09:11

종종 덧글로 달지만, 모든 문제 해결은 "높.으.신 분" 에게 CC 를 다는 순간 쉽게 해결되지요.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P.S. 종종 이런 일은 유명 블로그에 메일을 보내도 해결이 잘 되요. TPG 같은데나 Boardnig Area 의 블로거들에게요

ontheroad

2018-05-18 20:28:32

아! 블로거가 있었군요. 그렇지 않아도 누가 이 사건에 관심이 있을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신문 방송은 크게 관심이 없을 것 같아서요.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아직 트위터도 임원들로부터도 아무 답장이 없긴 하지만, 이렇게 타이밍이 티나게 맞는 걸 보면 이게 우연인지 의심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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