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캐쉬를 요구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

무지렁이, 2018-05-19 12:50:47

조회 수
2747
추천 수
0

얼마전에 둘째가 나와서 미리 구해놨던 산후조리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캐쉬로 돈을 달라고 하네요. 어차피 카드 못 쓰는거 체크나 캐쉬나 제 입장에서야 거기서 거기지만 찝찝하네요. 탈세를 할지어떨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주급 단위로 드리지만, 다 합치면 수천불인데, 그냥 캐쉬로 드려도 되나요? 나중에 그분이 세무조사라도 받게 되면 저한테 문제 생기거나 그러진 않나요?

24 댓글

오하이오

2018-05-19 12:57:44

받는 분이 설령 탈세를 하더라도 무지렁이님에게 피해 될 것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 현금만 받는 가게도 더러 있고, 서비스를 해주신 분들이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문제 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당연히 제가 피해를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게에서야 바로 교환이 이뤄지니까 상관없지만, 서비스 대금을 현금으로 치룰 경우 거래 흔적이 남지 않으니까, 큰 돈의 경우 꼬박 영수증을 받아두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무지렁이

2018-05-19 13:02:14

감사합니다. 영수증 받아놓겠습니다.

오하이오

2018-05-19 13:06:00

산후 조리해주시는 분이면 한국 분이시고 아주 젋은 분이 아닐 거라는 가정하고, 돈을 주는 입장에선 당연한 요구지만 그쪽 관행에 따라 불쾌해 하실 수 있으니까, 양해를 구하는 조로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기우도 덧붙여 봅니다. 

hohoajussi

2018-05-19 21:50:27

아니면 현금 드릴때 호주머니안에 폰 녹음기능 켜 두시고 "여기 며칠분 얼마입니다.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기록 남겨놔도 될거같습니다.

미래

2018-05-20 09:48:21

거주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른 문제인데 캘리포니아나 일리노이 같은 경우에는 녹음에 대한 mutual consent가 없으면 문제가 더 커질 수가 있어서 이 방법은 좀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과 같이 one party consent나 일방 당사자가 녹음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는 주들도 있고 그런 곳이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mma

2018-05-19 13:01:17

저도 두아이 출산후 산후 도우미 이모님의 도움을 받았고 주위친구들도 다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항상 캐시로 드렸구요.

다들 그렇게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들어본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은데요.! 

산후조리 잘하세요...

무지렁이

2018-05-19 13:02:56

아, 이거슨 인더스트리 스탠다드, 베스트 프랙티스군요!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niversal

2018-05-19 13:11:05

카드수수료 때문에 현금을 요구하는거라면 이해하는데, 체크도 받지 않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거래 은행이 없어서...?

 

 

앗, 대충 검색해보니 정식으로 등록해서 일하는 산후조리사는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신기하게도 산후조리가 한국에만 있는 문화인데 원정 출산 등 단속이 강해지면서 많이 사라졌다고....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071878 그 쪽이 갑이니 하란대로 하셔야 한답니다ㅜ

무지렁이

2018-05-20 09:37:37

제가 을이었군요. ㅠㅠ

불루문

2018-05-19 13:20:19

산후조리사라는건 한국사람만 있는 문화같아요.거가다가 마국선 이유도 없아 비싸게도 부르고...캐쉬로 달라는게 프랙티스겠지만 세금은 절대 낼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죠..원글님한테 피해갈일은 없죠. 나쁜 문화일뿐..

무지렁이

2018-05-20 09:43:12

저도 첫 문장에 매우 동의합니다. 일종의 공포팔이죠. 산모입장에서는 몸이 달라졌으니 두렵고, 한국사람은 체질상 뭐 어쩌구, 애들 머리가 커서 뭐가 다르고... 무서운데 다들 하니까 꼭 해야된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전문가들이 뭐가 필요하고 뭐는필요없고 이런 식으로 정리해줘서 꼭 필요한 것만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읉텐데요. 뭐 한국에는 이미 산후조리 인더스트리가 형성되어 있으니 말 다 했죠.

CoolShadow

2018-05-20 18:23:48

마냥 공포팔이라고 하기엔 산후조리가 중요하긴 합니다. 

게다가 둘째라고 하시면, 부인께서 혼자 감당하시기에 꽤나 힘듭니다. 

조리사 없이 혼자 하시는 분이 정말 대단한 거지

도움 받는 사람이 나약해서 그런건 아니예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부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일년도 아니고 이주에서 길어야 한달..

 

산후에 관절 잘못쓰면 평생 아파요 진짜...

 

지나가던 아이 엄마가...

universal

2018-05-20 18:44:07

중요하긴 합니다라고 말하기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지 않나요?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미국에서 자란 와이프한테 산후조리에 대해 물어보니까 자긴 한국 사람들이 그런거 왜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고 하는데요. 정말 필요한 것이라면 제가 설득해서라도 할텐데 찾아보면 그런 것 같진 않아서요.

 

아 물론 산후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건 말 그대로 출산 후 쉴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라, 한국식 럭셔리 서비스를 받지 않더라도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얘기에요. 돈 많으면 당연히 도우미 고용해서 애기 보는 게 좋긴 하죠. 없는 형편에 안 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들도록 하는 문화가 문제인 것이지...

불루문

2018-05-20 19:04:27

당연히 쉬고 도와주면 좋죠..다른나라들도 물론 다들 도와줌니다.만.지나치다는거죠. 특히나 미국선 산후에 먹음 이게 좋다 저게 좋하면서 산후조리하는사람들 갑행세 하면서 팔아먹죠.  엄마들은 하면 좋더니깐 하고..  불합리를 떠나서 사기에 가까운것도 가끔 봅니다

세크라

2018-05-19 16:43:27

영수증은 무슨....

그냥캐쉬로 주심이 나을듯요. 잘살자구요.

스시러버

2018-05-19 17:15:17

그냥 노트에 어느 날자에 얼마주셨다고 쓰시고 확인한다음 사인정도 받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미국에선 너무 비싼거 같긴 하지만, 아쉬운 입장에선 어쩔수 없이 쓰게 되더라구요... 한국 산후조리원도 가격이 엄청비싸지 않나요?

얼마예요

2018-05-20 12:10:54

미국 산후조리원 vs 한국 산후조리 , 얼마예요 ? 

스시러버

2018-05-20 15:09:07

뉴저지는 출퇴근 하시는 분의 경우 대략 한주에 900불 정도라고 하네요. 

얼마예요

2018-05-20 16:14:27

아래 24시간 에이드 하는 분과 비슷한 가격이네요. 

보통 시간당 15-20불 하는 대도시 시터 들 보다는 약간 비싸네요 . 

스시러버

2018-05-20 18:10:59

네. 엄청나네요. 집에 거주하는 경우 1200불 정도 된다고 들었네요

Psy3

2018-05-19 17:18:25

막상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꼭 캐쉬로만 거래를 해야되는 상황인거같은데요. 산후조리일을 한집만 할것도 아니고, 일년에 여러집하면, 만불이 한참넘는 금액이 은행에 체크로 입금이 되는건데, 그럼 IRS가 당연히 맘에 걸릴수밖에 없고요. 세금좀 내면 어떠냐라고 하기엔, 글쎄요. 세금을 내려면, 내가 이런이런일을 해서 수입이 났으니 이만큼 세금을 내겟다라고 보고를 하는거자나요. 근데 산후조리라는 업이, 미국에 있는거같지도 않고, 아이들 Nanny맡기는 수준의 일이거나 금액도 아니고, semi home healthcare에 준하는 수준의 일인데 등록, 규제, 신고, 그런거도 없자나요. 생각을 해보면 해볼수록, 이건 그냥 캐쉬가 답인거같아요. 

vj

2018-05-19 21:01:47

저의 시아버님...24시간 에이드 하시는분...(타히티 분)주에 $1,100*4=$4,400  현금으로 꼬박꼬박 받아 가십니다....일년정도 되어가고 있네요....

 

얼마예요

2018-05-20 12:13:32

1년에 5만불 이 넘는 캐쉬를 어디서 구하나요? 

IRS직원

2018-05-19 21:09:52

정식으로 일하고 의도적으로 탈세하는 이런 관행들.. 없어져야 할텐데요. 

 

노량진의 컵밥과 다를게 뭡니까. 앞에 가게는 가게세에 세금이며 다 내는데.. 이런 탈세가 곧 선량한 시민들의 몫 아닙니까..

 

이런게 싫다면 산후조리를 안해야겠지요. 컵밥을 안먹으면 되는 것처럼,,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1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8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9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297
updated 114479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8
  • file
셰트 2024-05-11 1335
updated 114478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28
resoluteprodo 2024-05-03 3116
updated 114477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8
memories 2024-05-11 1244
updated 114476

힐튼 키프트 카드로 숙박요금을 계산하려면?

| 질문-호텔 11
windy 2024-03-07 1075
updated 114475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15
  • file
atidams 2024-04-03 1869
updated 114474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3
  • file
소서노 2024-05-12 957
new 114473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
루쓰퀸덤 2024-05-12 180
updated 114472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4
  • file
스타 2024-05-12 1387
new 114471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2
축구로여행 2024-05-12 208
new 114470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
moooo 2024-05-12 268
updated 114469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1
Cherrier 2024-05-12 2744
new 114468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하와와 2024-05-12 201
updated 114467

(업데이트 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75
달콤한인생 2024-05-01 5106
new 114466

AA 비행기 오늘 밤 출발일정인데 travel credit offer to switch flight

| 질문-항공 18
  • file
Opensky 2024-05-12 1658
new 114465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EY 2024-05-12 58
updated 114464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5
doubleunr 2024-04-25 1501
updated 114463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9
블루트레인 2023-07-15 13560
updated 114462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12
백만가즈아 2019-08-28 1904
new 114461

내년 5월 중순 한국행 비지니스 3석 가능할까요? (CLT 출발)

| 질문-항공 2
샬롯가든 2024-05-12 515
new 114460

한국에서 딸기 씨앗이나 깻잎 씨앗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9
somersby 2024-05-12 843
new 114459

밤 12시마다 우는 저 새는 어떤 종류의 새인가요?

| 질문-기타 3
  • file
여회장 2024-05-12 901
updated 114458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 잡담 8
Sparkling 2024-05-10 3732
updated 114457

아마존에서 딴사람 물건이 배달오면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31
atidams 2024-03-21 3400
updated 114456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3
  • file
일라이 2024-05-11 617
new 114455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1
사랑꾼여행꾼 2024-05-12 247
new 114454

카보타지 룰 질문: 델타 마일로 발권한 대한항공 운항 ICN-GUM 노선은 카보타지에 적용되나요?

| 질문-항공 4
shilph 2024-05-12 438
updated 114453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83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918
updated 114452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2
mkbaby 2024-05-11 2493
updated 114451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6
츈리 2024-01-17 3306
updated 114450

Shake Shack 가실 땐 항상 프로모션 확인하세요

| 정보-맛집 12
moooo 2024-05-11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