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도 파업 중 - 미리 날짜보고 열차 타세요

여담이지만 저는 한국 살 때 아마 언론에 세뇌되어(?) 한국이 정말 노조 문제가 심각하고 그래서 외국인 투자와 경제성장이 제약되는 줄 알았는데... 외국 나와서 보니 그게 과연 진실일까 싶더군요. 프랑스는 매년 요맘때 철도파업이 있다고 들었고요. 요즘에 에어프랑스랑 루프트한자도 파업이 잦아서 항공편도 많이 결항되요. 미국도 UA 노조만 봐도 노조 정말 세고 한국도 금속노조가 세지만 미국 UAW 파워도 ㅎㄷㄷ... 물론 보수언론에서야 미국 프랑스 독일은 잘 사는 나라라 그래도되고 한국은 아직 그러면 안된다고 하겠지만요...

노조 파업을 관대(?)하거나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해외 여행자에게 이런 정보가 없으면 타격이 클 것 같아요.

4월말에 런던에서 파리행 유로스타 탑승 직전 파업으로 인한 열차 취소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유로스타 타시는 분들도 주의하세요. 

다들 프랑스 파업 기간에 가보셨거나 파업 정보를 들으신 적이 없다면 이게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번 여행에 하루 차이로 비껴나서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지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일정이 5/28 11:31am  London >> Paris Nord (2:47pm ).  

http://www.raileurope.com  에선 위의 일정대로 현재도 좌석 판매중인데 이걸 27일로 바꿔야하는 건가요?  

https://www.sncf.com/en/booking-itinerary/itinerary/results-list/details?uic1=OCE70154005&coordX1=-0.12575&coordY1=51.53084&uic2=OCE87271007&coordX2=2.35489&coordY2=48.88014&date=1527499826&when=leave-at&id=1279973317&typeDepart=ZONE_ARRET&typeArrivee=ZONE_ARRET&label1=Londres%20Saint-Pancras%20(London%20Saint-Pancras)&label2=Paris%20Nord&listeCodesMode=0,1,2,3,4,5,6,7,8,9,10,11#

사이트 상에서도 일정대로 나오는데  ... 유로 스타 타고 파리 들어가는것은 괜찮은건지, 일정을 바꿔야 하는건지 혼돈됩니다. 

파리에서 나오는건 5/30 11am Paris Nord - Amsterdam  입니다.

이게 tricky한게 파업날짜라고 무조건 운행 안하는 게 아니고 운행편수가 줄어요. 특정 편이 운행되는지 여부는 전날 저녁 6시인가에 고지하고요. 변경/환불가능 표가 아니었다면 그게 결정되기 전엔 변경/환불 그냥 안해준다하더라고요. 일정이 flexible한 경우라면, 아예 예약할 때부터 파업일을 피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eurostar.com/us-en/disruption/service-information?

We are currently expecting to run 95% of our services on Monday 28/05 and Tuesday 29/05.

A full list of cancelled services for these two dates is available below.

If you have a booking for either of these two dates, please make sure to download your tickets as soon as possible. When retrieving your tickets online, you will be asked for contact details, we use these to inform you by email/SMS of anything affecting your journey including strike developments.

Monday 28th May London to Paris (time shown is St Pancras International departure)

• Train 9030 (14:01), Train 9050 (19:01)

첫 유럽 여행이었는데 시껍 했습니다 ㅎㅎ 전체가 다 취소 되는게 아니고, 위의 두편만 취소 되나보네요.

혹시 다른편까지 취소될수 있어 안전하게 일정을 변경 하는게 낳을까요?

저의 일정은 Train:9022 (11:31) 

다행입니다. 항국님이 하신 것처럼 미리 확인하시면 좋구요, SNCF홈페이지 공지 가보니 운행 여부는 전날 오후 5시에 최종 확정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의 세 가지 케이스가 있는데요, 문제는 마지막 운행 케이스(Unavailable or full train)입니다. 운행할지 취소될지는 미리 일단 보고, 최종으로는 전날 되어 봐야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SNCF.com is the best way to know if your train is running. SNCF has promised to make known which trains will be running (the “transport plan”) on a strike day the day before at 5 p.m. So, for example, if you’re travelling on the 13th of May, you’ll be able to check train circulation for the day starting at 5 p.m on the 12th on SNCF.com. 

SNCF has also closed sales for certain trains. Closed sales don’t mean a train is necessarily cancelled; it may still run. The safest is to check the evening prior at 5 p.m what its status is. SNCF is also guaranteeing that the trains currently bookable until May 31st will run as planned. 

There are three possibilities for trains scheduled until the 31st of May:

• Train available to book: If a TGV is marked as available to book (until the 31st of May), even on a strike day, then it is sure it will run as planned. You can purchase these tickets without worry. 
• Cancelled train: It’s guaranteed this train won’t run.
• Unavailable or full train: We don’t know yet if this train will run or not. Bookings are closed for this train, but they may reopen closer to departure if it’s confirmed the train will run.

아 이거 큰일인데요?? 이번에 신혼여행을 스위스를 거쳐서 파리로 가기로 했는데 파업날에 Paris 시내에서 CDG로 넘어가야 하네요 ㅠㅠ 파업을 하면 RER은 아예 운행을 안하는건가요? 아님 축소 운행을 하게 되는건가요?

결혼을 우선 축하드립니다. 프랑스 철도청에서 파업하는데 축소 운행일지 아닐지 일단 철도청 홈페이지 등에서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시고, 부분 파업이면 다른 시간으로 변경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부 항공사들도 같이 파업한다는 얘기도 있으니 만약 비행기로 이동하시면 골고루 항공편을 알아보세요. 좋은 날이어야 하는데 잘 풀리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파업시에 축소운행일지 아닐지가 따로 나오나요?? 비행기는 일단 18일날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끊어놨는데요. 조금 더 봐야 할거 같으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