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2018 Updated
2016년에 ANA RTW 발권보다 사실 훨씬 수월했습니다. 경험이 쌓였던게 가장 큰 이유 같네요.
예전에 다녀온 후 결과보고 글을 다시 읽으며 계속 수정중이긴 합니다
12주 후기 (2016)
RTW 를 할때 필수맵인 GCMAP 부터 올립니다.
숫자가 참 예쁘죠? 이번에는 22,000 마일 안쪽으로 도전했고, 10 segments가 최대인지라 딱 맞췄습니다. 22,000 마일로 두사람 비지니스를 할려면 총 250,000 ANA Mileage가 필요합니다 (모조리 MR에서 퍼왔습니다)
역시나 예나 지금이나 ANA 전화통화 라인은 어마어마하게 웨이팅이 깁니다. 2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통화했습니다. 미리 루팅을 United.com 이랑 Ana.co.jp 에서 다 맞춰본지라, 그냥 날짜랑 비행기 번호만 주면 바로 해줍니다.
중간에 짧은 비행 (미국내)은 이코노미로밖에 못했습니다. 어차피 짧아서 의미도 없습니다. 저 짧은 루트를 다 돈주고 했다면 최소 $1,000 은 날라갔겠죠? ANA RTW로 결국 돈도 벌었습니다 (?).
아쉽게도 ANA 는 현재 발권표가 안 보여서 UA꺼를 조금 편집해서 올립니다.
세금은 1인당 $645가 들었습니다. 오히려 저번보다 적게 들어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아마 UA를 비롯해서 유류할증료를 최대한 덜 받아먹는 항공사들만 써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부턴 호텔들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모은 모든 무료 숙박권들 + 메리엇 날고자고 패키지 + 포인트/캐시 를 다 동원해야 할것 같네요.
가장 큰 벽인 발권을 마쳐서인지 이젠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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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6년에 ANA로 지구한바퀴를 한 뒤로 두번다시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플래티넘 대란 (아플 벤츠의 명복을 빌면서)때문에 MR이 좀 생겨서 다시 RTW를 계획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계획 단계이고, 현재 MR-ANA로 옮기는 과정인지라 컨펌은 아니지만 UA, ANA 웹사이트 둘다 확인해본 결과 루팅이 가능해서 간단한 계획 루팅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ANA RTW는 현존하는, 그리고 역대급으로 가장 파워풀한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리 계산해봐도 이거보다 마일뽕을 더 뽑을수 있는 걸 못 찾겠습니다.
일단 ANA RTW의 바이블인 늘푸르게님의 글 링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731242
제 경험과 다른 분들의 경험을 종합해봤을때 의외로 많은 flexibility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금 발권하려는 계획이요.
너무 자세한 일정 날짜와 도시는 발권전까지는 보여주지 못하는 걸 미리 사과드립니다.
예전에 EWR-LHR을 1인당 180불에 발권하는 행운을 잡게 되었고, 그걸 제외하곤 아무것도 아직까지 플래닝을 안한 관계로 RTW를 여기다 넣게 되었습니다.
RTW 차트를 잘 보시면 가장 마성비가 좋은 구간은 14000-18000 : 105000 ANA 입니다. 18000에 최대한 근접하게 루팅을 하는게 안그래도 좋은 ANA RTW 프로그램의 알토란같은 부분입니다.
저의 계획은 LHR-ICN-미국-유럽 을 넣는건데, UA 사이트에서 일단 Business Saver 루팅이 있는걸 확인한 뒤 ANA에 Multi나 roundtrip으로 award trip을 발권해보시면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9월쯔음 EWR-LHR을 가는지라, 다시 미국으로 바로 돌아오는 대신, 과감하게 LHR-ICN을 넣었습니다. 아시아나 350-900 비즈로 논스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기간에 ICN-미국을 넣습니다. 여기서 조금 곤란했던게, 제가 사는 동네는 직항이 아닌지라 무조건 갈아타야 합니다. 가능하면 갈아타는 비행기도 비즈, 아니면 최소한 거리가 짧은 이콘 (1-2시간짜리)를 ANA RTW에 넣습니다.
연말에 뉴욕쪽에 볼일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뉴욕 왕복을 일단 ANA-RTW로 합니다. EWR로 하는게 가장 쉽겠죠?
내년에 일단 가능한 아무 날짜에나 EWR-유럽을 넣습니다. 무조건 UA로 출발해야 하고, 어차피 날짜는 나중에 바꾸는게 가능한지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나하나 맞춰가다 보면 토탈 마일이 17500 정도 됩니다. GCMAP이 매우 정확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약간의 거리를 남겨둡니다.
이렇게 다 계획을 짠 다음에 이제 MR -> ANA로 옮깁니다. ANA도 힐튼이나 땅콩처럼 가족 풀이 되는거 아시죠? 한사람이 20만마일을 가질 필요 없습니다. (그전에 신청을 해둬야 합니다)
이제 모든게 준비되면 다시 한번 루팅을 ANA 웹사이트에서 Multi-city/award로 확인, 되는게 확인하면 ANA 미주지부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합니다.
유류할증료는 아마 좀 붙겠지만 레비뉴나 쌩마일로 이거 다 하는거 생각하면 여전히 저렴합니다.
짧게 결론을 내리자면
미국-유럽 만 가격오류로 헐값에 산 상황에서 RTW를 이용, 유럽-한국-미국-미국내 스탑오버 두번-유럽 을 ANA RTW로 할겁니다 (아직 pending 이네요 ㅜㅜ).
지금부터 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늘푸르게님을 비롯해서 ANA RTW의 길을 개척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ANA로 지구 한바퀴 도는 계획을 보는것도 언제나 재밌습니다!
모밀국수님의 조언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ㅎㅎ
결론은 ANA 마일이나 MR 이 많아야 하는 4인 가족에게는 손꾸락 빠는 루팅이라는거... 네요 ㅠㅠ
저는 지금 대한항공 개인 22만 마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님의 루트를 보고 흉내를 내 볼 생각입니다.
아니면 우리 가족 이코노미 42만 마일이나요.
여기에 ANA, Delta, UA 탈탈 털면 어떻게 가능할까도 생각해 봅니다.
업데이트 기대할께요~ 발권도 잘 마치세요~
감사합니다. 아직 갈길이 좀 머네요.
정말 부럽습니다.이거 없어지기 전에 아이들이 얼른 자라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ㅎㅎ 언젠가 없어지긴 하겠죠 아마..
저도 내년에 ana지구 한바퀴 할까말까 생각중입니다. 내년에 이직 고려중이라 그만둘때 좀 쉬려고 계획중인데 그때 한국 나갈거거든요. 이왕 쉬는거, 몇달 쉬어서 여행다니고 재충전 하고 그러고 다시 취업할까 생각중이에요. 확정되시면 올리시는 스케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_+
네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경우 사용하시기 딱일거 같아요.
마일 세계는 배울게 넘 많아요,,
이 포스팅 보고 카이도우님 링크된글 다 읽어 보았는데도 저 에겐 우주어 같아요,,,,
정말 대단하네요
늘푸르게님의 글이 모든걸 사실 다 설명한지라.. 그글만 보셔도 됩니다!
현재 스펜딩할 카드가 오는 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ANA로 포인트 옮기는 것도 끝, 루팅도 끝! 여기다 마지막 루트는 Alaska stop over 이용해서 한바퀴 더 도는 것까지추가할 것 같네요. 일단 모든 준비가 끝나고 실제로 발권하면 글에다가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ANA가족 풀링이 가능한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내년 초나 내년 하밬기 비수기에 4인가족 RTW생각하고 있습니다. kaidou님 글 스크랩 해놓고 열심히 공부하야겠어요. 감사해요!!
네 가족풀링 가능해요 다만 등록할때마다 포인트를 조금 내야합니다.
마일을 얼마나 많이 모으셨길래, 벌써 두번째 RTW 하시는겁니까. 두 분 참 부럽습니다.
한번도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는 프로그램인가봅니다. ㅎㅎ
왜 이러세요.. ㅋㅋ 2016중순부터 MR 모았어요. 여기에는 DC된 아플 벤츠가 한몫 하긴 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Kaidou님 ! 비즈니스 발권이 어렵던데 역시 대단하시네요.
저도 3인가족이 2차 RTW를 내일 새벽에 출발합니다.^^
이번엔 23일간 인데 마지막 6일간 빅아일랜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살짝 신경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다녀오겠습니다.^^
안그래도 방금 그 글 봤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시기 바래요 :)
대단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흐흐
궁금한게 있는데 이렇게 이코노미+비즈를 섞어서 발권할경우 수하물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 ANA 티켓 보니깐 일단 수하물은 다 무료로 나오네요.
이거 실제로 활용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두 번이나 이용하시다니 kaidou 님이 위너네요 :)
저도 두번째로 사용할 날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AS(알래스카) 검색하다가 이 글을 보게 됐는데 저에게도 우주어 같아요ㅎㅎ 전 따라할 엄두가 안 나네요. 역시 마일은 아는만큼 잘 뽑아 쓸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국_미국 왕복만 했거든요. 날자패키지를 AS로 바꿀까 UA로 바꿀까 고민중인데 kaidou님 이라면 어떤걸로 하실건지요? 저랑 같은 곳에 사셔서 여쭤봅니다. 여기서는 AS 이용하기 쉽지 않은것 같은데.. 맞나요? 날자패키지로 미국_유럽 or 한국-유럽 여행가려고 검색하는 중인데 가성비&마성비를 따지다보니 쉽지 않네요
랄리 사시는군요, 매우 반갑습니다!
AS를 저도 한번도 아직 발권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에서 AS는 샌프란이랑 시애틀 둘밖에 안가니깐요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지만요; )
저라면 한국이나 유럽 가실라면 차라리 유나이티드를 하겠다만 제가 알라스카를 잘 몰라서 그런거니 좀 더 알아보세요!
알흠답습니가 - 저희도 2020년 정도엔 해볼수 있으려나요.... 부럽 부럽- 후기도 기대됩니다!!!
없어지기 전에 하세요!
일주일도 안 남았네요. 태풍때문에 시작도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ㄷㄷ;;
주로 동쪽방향으로 도는 이유는 유할이 싸기 때문일까요?
아뇨 사실 서쪽으로 가는게 시차적응 이유로는 훨씬 좋긴 합니다. 다만 저희는 무조건 한국을 마지막으로 가는걸 선호해서요.
본문 업데이트도 나중에 하겠지만, 태풍 때문에 강제로 일정을 조금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IAD-CDG는 뒤로 미뤘구요. 가장 힘든 구간은 역시나 미국-유럽 구간입니다. 내일부터 RTW 한달간 시작입니다. (태풍 피해서 RTW 가는걸로 졸지에 업데이트하게 되었습니다) Escaping from Hurricane Florence, London, Singapore, Korea, here we go! 라고 사진이랑 같이 인스타에 올려볼가요? ㅋㅋㅋ
본문 업데이트를 다시 또 하자면, 다음에는 아무래도 서쪽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과 다르게 4주만 하게 되었고, 한국을 제외하면 10일동안 나머지 지구를 도는건데 시차 적응때문에 솔직히 여행이 여행답지 않더군요. 심지어 어제 싱가폴에 도착해서는 오후 4시부터 자서 다음날 아침 3시에 일어났습니다 (비행기에서도 밤 새고 등등). 이러면서 여러 경험이 쌓이게 되네요.
뜬금없이 궁금한게 있어서 토잉해봅니다.
이거 발권할때 탑승자 A/B 계정 따로 125000 있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탑승자 A 계정에 250K 몰아넣고 B까지 한번에 전화발권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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