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MSP를 출발해서 BOS-DOH-ICN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MSP-BOS는 jetblue였고 나머지 여정은 Qatar airways였는데요
jetblue편은 오후에 뜨는 편이었는데 아침 6시에 체크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가능하다면서 해주네요.
그런데 오후가 되니 탑승예정편이 계속 지연되더니 결국 연결편을 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공항 주변에서 호텔을 제공받고 리라우팅이 되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직원들이 제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가니 최종 목적지에서 짐을 찾으라는 말을 듣고 일단 변경된 항공편으로 한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한국에 내리고 보니 여전히 짐이 없는겁니다.
젯블루 측에 온라인 클레임을 넣은 상태고 여러차례 상담원과 통화를 하였으나 사람마다 말이 다릅니다. 아마도 짐의 위치가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MSP에서 떠난 기록이 없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JFK(이쪽으로 리라우팅을 받았습니다.)에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BOS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고.... 결국 짐의 현재 위치를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네요. 리라우팅을 대한항공으로 받았는데 여기에서도 짐을 인계받은 적이 없다고 하고 카타르 항공측에서도 마찬가지 대답을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할까요. 돈으로 받는 보상보다는 꼭 짐을 되찾고 싶습니다.
제일 첨에 MSP 에서 짐 택은 BOS까지 받으셨나요? 아니면 인천까지 다 받으신건가요?
인천까지 받았습니다.
분리발권된 티켓으로 생각했는데 아예 처음부터 단일 티켓으로 발권을 하셨나봐요.
MSP에서는 대한항공 직항이 없는데 실제 탑승하신 여정은 어떻게 되셨나요?
예, 젯블루랑 카타르는 제휴관계라서 단일발권이었습니다. 원래 표는 MSP-BOS-DOH-ICN이었고요, 리라우팅은 MSP-BOS-JFK-ICN으로 받았습니다.
Jetblue는 아예 탑승을 하지 않으신 것으로 이해했는데 댓글 남겨주신 것 보니 MSP-BOS-JFK는 jetblue를 탑승하시고 마지막 JFK-ICN만 대한항공을 타신 것이군요.
이건 jetblue에서 최종적으로 어디서 스캔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줘야 뭐라도 시작이 될 것 같은데 twitter 사용해서 jetblue에 한 번 문의해 보시죠.
행방이 묘연했는데 아침에 젯블루에 전화해 보니까 대한항공편에 실릴 예정이라네요. 그리고 조금 이따가 대한항공측에서 주소랑 연락처 확인한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다행히 찾은것 같고 조만간 받을것 같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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