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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시작 후 이제 딱 1주일 지났네요.
도시/국가마다 라마단 분위기 편차가 크기는 한데, 카이로의 경우는 살다보니 이제 일상보다 덜 북적이고, 먼가 느슨하고, 그래서 왠지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라마단이 점점 좋아집니다. 선선한 저녁 바람을 느끼며 Iftar 저녁 후 Oud 감상.
뱀다리: 이번 주말도 호텔서 수영질, 아뉘 이제 정신줄 다시 부여잡고 마모질(?) 중이라고나 할까요, 매리엇의 2 paid stay 후 free night cert 것 달리는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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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티메
2018-05-24 14:01:16
되게 여유로와 보이네요
매리엇 프로모는 한참전에 하셨을줄 알았는데.. ㅋㅋ 매리엇 brg는 spg에 비해 어떤가요?
aicha
2018-05-25 13:02:34
이 누나 불장난 하는동안 BRG계 은퇴했삼. ㅋㅋ;
빠박
2018-05-24 14:13:28
제목 보고 aicha님이실 줄 알았습니다. 라마단 중 저녁... 카페. 좋죠. 라마단 기간 중 점심은 밖에서 드시기 괜찮은가요? 모로코는 개점 휴업 상태이긴 하나 외국인에게는 음식을 팔긴 했어요..
aicha
2018-05-25 13:11:18
모로코에서는 라밧, 마라케쉬에서 각각 2번씩 라마단 보냈는데, 저야 집에서 거의 요리안 하는 뇨자라 특히 라밧이 힘들었던 기억이 (마라케쉬에서 보낸 한번의 라마단은 마라케쉬 외곽의 부띠크 호텔에 갇혀서 삼시세끼 자동 사육(?)되어 식사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다만 호텔 스태프들 - 다들 주변 시골 사람들 village people - 이 다들 기운이 별로 없던 기억이 나네요). 카사블랑카와 비교해도 확실히 카이로는 중동/아프리카의 메트로폴리탄이란 느낌이 강하구요, 그래서 외국인이 라마단 보내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카이로 시내 중심가나 외국인들 많이 모여 사는 곳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다 정상 영업해요 (제가 종종 가는 swiss, italian 레스토랑, 프렌치 계열 Paul 같은 곳 다 정상영업, 그리고 스벅이나 로컬 체인이나 스벅 수준의 upsacle 카페들 - 대부분 간단한 점심 샌드위치 제공 - 도 다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상 영업).
빠박
2018-05-29 14:15:09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이집트를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라마단 보내시길요!
Goguma
2018-05-24 14:32:11
이집트, 모로코 두바이... 흑..전 언제 가보나요... 여름8월에 가면 찐고구마 될까요? 12월 크리스마스때 가볼까 했더니.. 4인 가족 마일리는 택도 없더군요. 집에서 군고구마나 구워먹는걸로...
aicha
2018-05-25 13:13:58
저 겨울에 불에 구운 군고구마 디게 좋아하는데, 겨울에 카이로 길가에서 많이 팔아서 종종 사먹어요. ㅎ
후이잉
2018-05-24 14:41:12
카림하면 역시 카림 압둘자바!! (kareem abdul jabbar)
aicha
2018-05-25 13:14:19
TheNewYorker
2018-05-24 14:54:39
저 사진에 갈라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지금 카이로인데 낮에는 빡세게 관광하고 밤에는 빡세게 카지노 하네요 ㅎ
밤에는 아직도 무서워서 ㄸ
aicha
2018-05-25 13:17:17
"밤에는 아직도 무서워서" : 너무 안전하게 느껴지는데... ;;;
사진 올린 곳은 Eish & Malh 이란 곳으로 카이로의 장기거주 italina expats 이 연 이탈리안 비스트로인데, 여기가 매우 성공한 이후로 (가끔 카이로 시네마테크/카이로 아트 시네마 단체와 연계해서 dinner & cinema 같은 이벤트도 - 영화 주제와 관련된 코스 저녁 먹으며 아트 영화 감사하는 것 - 종종 열구요.), 2호점 격으로 다운타운 alley 한 구석에 Kafein 란 매우 코지한 유러피한 스똴의 카페도 하나 더 열었는데, 거기도 분위기 참 참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