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마일로 발권 또는 변경시 참고하세요!

마모님들,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UA로 발권했던 국제선 항공권을 변경해야 될 일이 생겨서,

이러저리 검색을 하던차에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혹시 한국행 발권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지난달에 EVE 비지니스를 꼭 타보겠다는 일념으로

SLC - (UA타고) - LAX - (EVA) 타고, 하루 잔 뒤에 TPE - ICN - SFO (대한항공 이원구간 활용)

요렇게 발권을 했었는데요...

최대한 빨리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바꿔야 되는 사정이 생겨서,

UA에서 이리저리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출발 60일 이전에 취소 또는 변경시 $125를 내야한다는 눈물겨운 규정을 확인했구요,

SLC - (아무데나) - ICN 으로 검색을 했더니, 인천 도착시간이 다 밤 12시 어간이더군요,

보무님댁이 일산인지라 교통편이 불편해서

혹시나 일본 어디든 경유해서 김포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있는지 검색조건을 바꿔봤는데요,

몇몇 항공편(정확히는 24편)이 보이긴 하던데 비즈가 마땅한 노선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나 해서 목적지를 SEL(Seoul)로 검색을 했더니...

헉!!!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과창을 가득

 

메우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ANA-ASIANA 운항편도 있었구요.

UA 내부 시스템이 왜 이런 다른 결과를 출력하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SEL 로 검색해서 보다 많은 항공편을 비교할 수 있었다는 굿뉴스 입니다.

 

또 하나는요,

저처럼 60일 이내 변경시 Chanage fee 가 $125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동일한 비행편을 새로 예약하려면(출발일이 30일 이내) 급행료 $75가 붙는데요,

그래서 비용이 대략 80K + $90 ~ 100 정도 됩니다(경유지에 따라 달라요)

그래서 저는 최소 $200 쯤 추가로 비용을 내야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변경시에는 총 비용이 80K + $139.40 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확인해보니, Change fee: $125 + Tax: $14.40 이렇게 찍혀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Fee 가 가장 큰 비용으로 한 항목만 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규정은 안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결론은요, 발권하고 나서 더 좋은 항공편이 풀려서 변경을 해야할 때,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60일 전에는 ANA는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황당한 로프드한자 SLC-DEN-FRA-ICN  노선만 자꾸 나오구요...

 

발권초보라서 다들 알고계신 사실을 새삼스레 글로 만들어 올리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른 초보님들 보시기에 괜츈한 정보인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여름 성수시 발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