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맨해튼에 Madison square park 셱셱 앞에서 에서 친구 기다리다가
청설모들이 있길래 일부러 먹이 없는데도 손으로 먹이 주는척하면서 낚으니까
쭈뼛쭈뼛 다가오더니
아예 제 허벅지를 타고 올라왔더란.
제가 가만히 있으면서 손만 가지고 낚으니까 다리가 나무인줄 알았는지..
마침 오른손에 폰 들고 있어서 찍었네요
역시 보행자도 aggressive, 차도 aggressive, 청설모도 aggressive한 뉴욕입니다
서부의 laid back 청설모들은 다른가요 ㅎㅎ
허허
원래 애들도 동물도 밥으로 잘 낚이지요 ㅎㅎㅎ
근데 청설모는 물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사는동네는 아주 천국입니다. 새끼들부터 살찐 통통이들까지..
어라. 클량에서 본듯한 글인데, 같은 분이신가 봐요. ㅎㅎ
어머 다리도 길어보이고 신발도 멋진데요.... (이런걸 먼저 봅니당 ㅋㅋㅋ)
저는 먹이 주면서 타고 올라온 청솔모가 눈깜짝할 사이에 발톱으로 긁은 적이 있는데 여러개의 면도날에 썰린 수준이였어요...조심하세요 ㅎㅎ
좀 더 올라와서 콱 물면 위험할 듯 함당...
물리면 물린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광견병을 걱정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동네 다람쥐들은 운전하는 제 차 앞으로 무단횡단을 하는데 하루는 한놈과 대치하는 상황이 되엇어요. 나랑 걔랑 서로 갈까 말까 하는데.. 내가 조금 움직이니 그놈도 조금. 내가 멈춰 서니 걔도 멈추고 몇분정도 대치하다 제가 에라 내가먼저 나가야지 하고 쓩 밟는 순간. 걔도... RIP. ㅠㅠㅠㅠ
아흑 ㅠㅜㅠㅜㅜ 타이밍 고자 다람쥐 rip
저도 미국와서 첨으로 청솔모봤는데. 청솔모가 아니고 청설모에요???
작년 요세미티에서 만난 녀석들은 사진찍으라고 아예 앞에서 도토리잡고 포즈도 취하던데요~ 그동네 아이들은 다 작고 귀여워서 꼭 디즈니만화에 나오는 애들 같더라구요..ㅋ
아 이런 녀석들 특히 병균에 발톱도 날카롭고 넘 무서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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