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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함부로 갈 곳이 아니군요

정혜원, 2018-06-06 11:01:41

조회 수
5489
추천 수
0

http://www.bada.tv/?m=2199912&param=1_1__0______

 

사실일까요?

32 댓글

컨트롤타워

2018-06-06 11:21:25

ㅋㅋㅋ 오버 2% 섞인 사실입니다. 아무것도 모를때 잘 다녀왔지요,, 내돈주고는 다시는 안가요

똥칠이

2018-06-06 11:26:26

이집트에 사시는 @aicha 님도 계시잖아요. 요즘엔 어디계신가;; 

aicha

2018-06-07 18:41:54

생각해주시고 소환까정 ;;  서울에서 산 타고 있는 aicha 임다.  - -

 

막판에 토나오게 짐싸고 (...), 중동 왕국 가기 전에 아부지랑 시간을 좀 보내려고, 얼마전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같이 하이킹 하느라 정신이 헤롱헤롱... @.@. 노친네는 잘 타시는데, 전 막 쓰러질 것 같아요. ;;;;  푸르른 나무가 너무 많아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 - -

제이유

2018-06-06 11:49:58

아.... msg 듬뿍일꺼야...

크롱

2018-06-06 11:52:01

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갈 기회가 있으면 꼭 패키지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라이트닝

2018-06-06 11:53:44

힘들겠군요.

Heesohn

2018-06-06 12:01:12

삐끼들은 예외로 치더라도 이미 여행하기 좀 힘든 여건이라..

근데 내후년 한번 가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22222.PNG

 

 

poooh

2018-06-06 12:03:58

이런건 앞에  [웃김] 혹은  [주의] 이런거 달아 주세요.

회사에서 보다 빵터짐.

일등석맨날맨날

2018-06-06 12:05:50

너무 재미있어욧!

에이더

2018-06-06 12:11:56

맛깔지게 쓴 후기네요. 저도 회사에서 혼자 피식피식 웃느라 (사실 입술 깨물며서 참느라 거의 피날 뻔).... 혼났습니다......

 

세상은 참 넓고 또 요지경이네요.

 

다들 조심 또 조심합시다.

kaidou

2018-06-06 12:25:48

LHR에서 떠나는 루팅을 하던중 에어이집트 통해서 카이로를 들어갈 수 있더군요. 비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카이로 사실 가보고 싶긴 해요.

행운X행복

2018-06-06 12:30:05

완전 웃기네요, 어쩜 글을 이리 재밌게 쓰나요 ㅋㅋㅋㅋㅋㅋ

어디 메리엇 수영장 같은데서 휴식중이실 aicha님 소환해서 검증 부탁해 봅니다 ㅋ

windy

2018-06-06 12:33:44

이분 작가아닌가요? 넘 잼나게 글을 잘쓰시네요 ㅋㅋ

진짜인지 정말 궁금하긴해요

디카프리오

2018-06-06 12:36:28

10년전에 현금 없이 공항에 도착 했다가 비자 못 사서 입국도 못하고 입국장에 잡혀 있엇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ㅋ카이로 삐끼 장난 아니었는데 요즘도 그러나 모르겠네요. 가시기 전에 숫자 공부는 좀 하시길. 거스름돈 줄때 걔네들 엉뚱하게 주곤 했는데 요즘은 바꼇을라나 모르겠네요.

universal

2018-06-06 12:37:23

와 저 어릴 때 인도 갔다온 이야기 쓴줄..;; 관광객 많이 다니는 도시는 아니었지만요.

다른 터미널 가려고 공항 버스를 타려는데 공항 직원들이 오더니 버스 이미 떠났는데 자기들 가는 길이니 같이 태워준다며 접근하더군요

공항 이름 쓰인 봉고차 타니깐 갑자기 300달러 요구하길래 (알고보니 직원이 아님) 바로 내려서 돌아갔더니 그 사이 버스가 진짜로 떠남;;

pre-paid 택시 잡는 곳이 있어서 목적지 얘기하니깐 2불도 안 하길래 결제했더니 누가 자기 택시라며 따라오라 하데요

그런데 번호판을 보니까 티켓이랑 다름;; 진짜 번호판 가진 기사가 쫓아오더니 자기 손님 왜 뺐어가냐면서 욕함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탔는데 가다가 음침한 곳에 멈추더니 기사가 화장실 좀 다녀온다고 사라짐

갑자기 멀리서 사지가 하나씩 없는 거지 떼가 몰려와서 1달러 달라고 손 내미네요. 그 때 깨달았는데 택시에 창문이 없음;;;

보니까 앞에 있는 택시도 똑같이 머물고 있는데 그 쪽은 거지들한테 돈 주니까 바로 출발... 안 주고 뻐기니까 한 10분 있다가 택시 기사 돌아옴

터미널에 도착하는데 기사가 팁으로 100달러 요구... 역시 안 주고 공항 안으로 뛰어갔는데 공항 경찰한테 저놈이 돈 안 냈다고 뭐라뭐라 함

다행히 경찰이 쫓아오진 않았고 비행기도 무사히 타긴 했는데 인도엔 절대 다시 안 가겠다는 결심을 했죠

이거 말고도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하나 쓰는데만도 엄청 오래 걸리네요;;

네모냥

2018-06-06 12:40:35

으.. 읽고있자니 쫄깃하네요. 역시 함부로 갈 나라는 아닌거 같네요. (가고싶은 맘 1도없었지만)

universal

2018-06-06 12:48:21

그쵸.. 지나고 나서야 안주거리지만 실제로 저런 상황에 있으면 전혀 재밌지 않죠..

얼마예요

2018-06-06 15:58:17

와. .  제 얘기 쓰신 듯 완전 똑같은 수법이네요.

이런거 당하고 다시는 인도 안간다 다짐했고, 인도 가시는분들 도시락싸들고 말리고 다닙니다. 그래도 무조건 간다는 분들이 왜 그렇게 많을까요. . . 

김미동생

2018-06-06 21:14:33

저는 옆나라에서 시내버스를 탔는데 의외로 가운데가 훵하니 비어서 조폭이 탔나했는데 버스 가운데가 구멍이 났더라구요. 발빠지면 사망각이라 구석에 붙어서 왔던 기억이 나네요. 

im808kim

2018-06-06 14:31:29

2000년대 초반에 출장으로 한번 갔었는데, 이 여행후기에 나온 에피소드 대부분 다 겪었습니다. 밤에 카지노한번 구경해보겠다고 택시탔다가 가벼운 3중추돌사고났는데, 아무도 차에서 내리지않고 얼굴만 내밀고 한 10분 욕지거리하더니 다들 그냥 떠났습니다. 피라미드구경갔다가 삐끼한테 걸려 한사람당 150불주고 낙타탔는데, 저녁에 파트너한테 얘기했더니 $300이면 자기가 늙은 낙타한마리 사줄수있다고 농담아닌 농담을 들었습니다.

서울

2018-06-06 14:54:52

이글을 읽는 자체만으로도 힘이드네요...이젠 이렇게 힘든여행은 못할나이가되서요?

열운

2018-06-06 19:38:41

나이랑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힘든 여행이 아니라 불쾌한 여행인 것 같아요

cashback

2018-06-06 15:49:20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지만 과장이 좀 되있는 것 같고요. 흔히 말하는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겪을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됩니다. 사기꾼 같은 부분이 많지만 조심하면 대부분 걸러지고 그래봐야 금점적으로 많은 손해도 아닙니다. 워낙 이집트 물가가 싸서요. 또 친절한 사람들은 정말 친절합니다고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럭소 추천합니다. 

narsha

2018-06-06 18:27:56

글을 재미있게 쓰네요.

이집트 정말 가 볼만한 곳이에요.

여지껏 다녀본 관광지 중 최고 감동입니다. 어메이징!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이드, 밴 미리 예약해서 카이로, 룩소,  아스완 여행 다녔는데 삐끼도 없고 공항에서부터 비자며, 환전 모두 해결해 주는데 넘 편하게 다녀왔어요.

이집트 현지인 가이드랑 다니면 삐끼는 알아서 안 붙더라고요.

Skyteam

2018-06-06 19:35:41

와이프가 웬만해선 제가 가는 곳마다 잘 따라다니는데, 카이로는 절대 불가라고 통보까지 했을정도로 카이로는 최악이긴 했습니다.

저희도 젊은 우버기사(경험이 별로 없는..)가 싸워준 덕분에 삐끼한테 당하지 않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우버 운임만큼 팁을 더 줄랬더니 팁 받으면 안된다고(그 당시 팁 받으면 안되던 시절) 끝까지 거절하던 친구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CAI발 비지니스 특가는 딱 1번(2번이었나..@@)만 하고 아예 버렸지요.(복편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환승해서 떠났습니다) 

그 이후 CAI니 뭐니 포지셔닝 비행같은건 아예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그냥 한국/미국 착발으로 제값 다 주고 탑니다.@@

티어유지가 어려워질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여행횟수가 많다보니(1년에 최소 6번이상) 티어 유지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무진무진

2018-06-06 20:52:03

빨리 읽으니 한글만 보였어요..ㅎ ㅎ 'CAI발'

Goguma

2018-06-06 22:28:31

친구중에 한10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낙타위에 두명이 타서 날라가는 사진을 보여줬는데 여행기랑 거의 비슷한게 많은듯. 삐끼천국에 외국인은 걸어다니는 귀머거리 봉으로 안다고...

aicha

2018-06-07 18:58:49

글쎄, 전 잘 모르겠어요. 피라미드 그 site 제외하고는, 동감하기도 살짝 어렵고 (근데 제 주변에는 tourists 로 오는 사람이 없어서일지도).  저야 "나 여기 사는 뇬이야, 빠직 ~ - -+"이런 아우라를 풍기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돌부처같이 고집이 세서일지.... - -a    그리고 "흥정/협상/팁" 이런게 (도를 넘지 않는다는 전제하게) 이집트 문화의 (혹은 더 넓게 보면 아랍문화의) 매력이고 인간미가 느껴지고 하는 문화의 한 단면인데,  그런 것들이 정부규제나 테크도입으로 점점 없어시면서, 이집트 사회도 편해지기는 하지만 동시에 삭막해져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집트 경제도 그렇고, 안 그래도 살기 힘든데, 삐기들도 그렇고, 최근에 의회에서 우버/카림 공식화하는 법이 통과되면서 (정부에게 passengeer data 넘기는 조건으로다 협상해서 ... 빠직 ~ - -+) 카이로 택시 아재들도 많이 불쌍하게 되었어요.

 

* Egypt's new law to prevent harassment of tourists gets mixed reaction :
https://www.al-monitor.com/pulse/originals/2018/05/egypts-new-law-on-tourism-gets-mixed-reaction.html

 

* Uber and Careem Law Finally Passed (May 7th) :

 

cairo taxi.jpg

 

 

 

poooh

2018-06-07 19:49:09

만화가 이해가 안가요...

Finrod

2018-06-07 19:51:46

'(우버 때문에) 택시 업계는 이제 죽었다' 요런 의미 아닐까요?

똥칠이

2018-06-07 23:31:19

최고!

ehdtkqorl123

2018-06-07 23:36:44

3월달에 갔다왔는데 삐끼말고는 좋았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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