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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 공짜 호텔 쿠폰도 생기고해서 리노에 2박3일 놀러갔다 왔습니다. 가서 안하던 짓 한번하고 싶어서 스포츠 도박을 해봤습니다. 물론 큰돈은 아니고 재미삼아 20불 정도 베팅을 했죠.
때는 워리어 대 카빌리어 2차전. 카지노 전광판을 보니 카빌리어가 11.5 언더독이었습니다. 일차전에 아슬아슬하게 졌는데 설마하고 전 망설임없이 언더독에 베팅을 했습니다 (전 원래는 워리어 팬이 맞겠죠 베이지역에 살고 있으니까요 ^^). 카빌리어가 이기거나 11 포이트 이하로 지면 저의 베팅이 이기는 경기였는데...... 4쿼터 막판까지 지고는 있었지만 5-10 포인트 이하로 지고 있었는데 경기가 끝났때쯤 보니 이건 한 20 포인트 정도 차이로 끝났던 것 같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odds를 결정하는 도박사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모님들 중에 베가스나 다른 곳에서 스포트 베팅해 보신 분 있으신지요? 20불 내고 2시간 가까이 즐기는 건 나쁘진 않았습니다 ^^ 한 100불 베팅했으면 더 exciting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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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이백쌀
2018-06-06 20:40:58
여담이지만 돈 걸고 경기보면 경기가 경기가 아니게 되더라고요. 다른 의미로 손에 땀을쥐는....
진짜 돈이 아니라 옛날에 와이고수에서 스타경기 미네랄로 배팅해도 이게 사람이 ㅋㅋㅋ 피말리죠.
goldengate
2018-06-06 21:32:44
ㅎㅎㅎ 4쿼터 2분 남기고 2진 선수로 교체할때 욕 나올뻔 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 안하는 감독한테 ㅋㅋㅋ
삼발이
2018-06-06 20:58:22
예전 홍콩 친구 아버지가 홍콩에서 온갖 스포츠 도박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이였는데, 한 게임당 최소 거는 배팅이 하프밀리엉이라더군요. 미국에 아들 보러 와서 카지노를 가려는데 친구가 그땐 나이가 안 되서 제가 모시고 갔는데, 블랙잭 테이블에 앉아서 자켓 속주머니에서 돈 한번 꺼내면 고무줄에 묶여있는 백불짜리 백장정도를 꺼냈었죠... 한번 모사고 갈때마다 항상 백불짜리 몇장 쥐어주고 딴데 가서 놀라고 하셨는데, 어떻데 도박하나 구경한번 하면 돈 떨어진줄 알고 또 백불짜리 몇장 쥐어주고는 가서 놀라 해서 미안해서 구경도 못갔었죠 ㅎㅎ
shilph
2018-06-06 21:19:57
헏헏 제가 모시고 가고 싶은걸요? ㅎㅎㅎ
100불이면 혼자 잘 놀텐데 말이지요 ㅎㅎㅎgoldengate
2018-06-06 21:30:35
헐... 그러게요.
삼발이
2018-06-06 20:59:40
아... 아무튼 Go Warriors 입니다... (오늘은 질질 끌려가네요.. 후반부터 힘좀 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