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존에는 cricket에서 5명이 뭉쳐 회선당 전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5GB 제공 요금제를 20불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Sprint Unlimited Kickstart에 매우 끌려 고민하다가 일단 번호이동을 하지 않고 1회선만 개통하여 시험삼아 써보기로 결정하고

 

1. Apple Store를 방문하여 T-mobile SIM, Sprint SIM 한 개씩을 받아

2. T-mobile Prepaid $3 요금제로 개통하여

3. 당일 바로 Sprint로 번호이동 하였습니다. 이 요금제는 번호이동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규 가입 불가...

 

저희 지역은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시는 감도가 떨어진다던가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AT&T망을 사용하는 cricket과 비교하여 사용상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다만, 앞으로 청구될 bill이 나와서 요금을 보았는데, $15가 base plan 요금이고, administrative charge과 TAX가 붙어 월 $19.xx로 청구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존 세금포함 20불 내던 것을 Unlimited로 올리고 19.xx을 내는 것을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귀찮은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현재 cricket 5회선은 3가정이 나눠쓰고 있었기에 이 사람들 다 번호이동 시키는 것도 상당히 귀찮거니와, AT&T보다 망이 열악하다고 알려진 통신사를 Unlimited라는 이유만으로 옮기는 게 너무 모험이라고 생각하여 5회선 사용자 모두 급히 논의하여, 옮기지 않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5일 사용 후 오늘 해지하였는데, 그 과정도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1. 고객센터 전화... 한참 대기 후 상담원 통화. 해지 부서 연결한다 함

2. 또 한참 대기... 개통 후 14일이 되지 않아 자기가 해지 못한다 함

3. 또 한참 대기... 14 day satisfaction guarantee가 있어서 자기들이 해지해 준다고 함. 5일간의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고 함 (yay!!!)

 

기존에 사용하던 cricket 요금제 (지금은 5명 뭉쳐 이 가격에 못합니다..)가 최고라는 것을 깨닫고, 계속 사랑해주려 합니다.

 

대형 통신사에서 아이폰 BOGO 해도 회선 요금이 비싸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봐도 저는 공기계 따로 구입 후 cricket 사용이 제일 저렴한 듯 합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