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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유도

오하이오, 2018-06-24 00: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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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summertrip_01.jpg

양화대교를 걸었다.

 

0624summertrip_02.jpg

선유도 가는 길. 길이 높고 좁은데 자전거도 나니는 터라 겁나기도 했다.

 

0624summertrip_03.jpg

예전 정수장 시설엔 물풀들이 가득 했다. 

 

0624summertrip_04.jpg

공터에 있던 피아노, 3호가 달려들었다. 

 

0624summertrip_05.jpg

이왕이면 좀 더 나은 소리 듣자고 2호 3호를 시켜봤다. 나름 재밌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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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오래 못 걷고 휴게소에 앉았다. 2, 3호 물 한병을 순식간에 빨아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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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자리. 멀리 군함이 보인다. 군함공원이 있다 한다.

 

0624summertrip_08.jpg

1, 2, 3호 돌아가며 사진 찍기. 1호가 연사를 하자 내가 달려들며 막았다.

 

0624summertrip_09.jpg

웃기다는 2호를 따라다니며 찍은 1호.

 

0624summertrip_10.jpg

하늘로 향하는 듯한 아치형 다리.

 

0624summertrip_11.jpg

섬을 건너 여의도 고수부지로 이어줬다.

 

0624summertrip_12.jpg

고수 부지를 돌아 다시 양화대교를 건너 가려고 한다.

 

0624summertrip_13.jpg

공원에 이르자 물 부터 찾는 3호. 날이 덥긴 덥다.

 

0624summertrip_14.jpg

작년 편의점 즉석 라면을 기억한 3호. 이번에도 한번 먹자고 한다.

 

0624summertrip_15.jpg

알루미늄 그릇은 바코드가 찍힌 종이 그릇으로 바뀌었다. 물과 조리시간도 자동 조절.

 

0624summertrip_16.jpg

맛이나 보겠다던 아이들이 '폭풍 흡입'.

 

0624summertrip_17.jpg

이번엔 1호가 물병에 먼저 빨대를 꽂았다. 

 

0624summertrip_18.jpg

한산한 여의도 고수부지

 

0624summertrip_19.jpg

아이들이 그냥 못 지나치는 운동기구.

 

0624summertrip_20.jpg 다리로 오르는 사선형 엘리베이터. 기분은 융프라우 오르 듯이.

 

0624summertrip_21.jpg

먼저 올라간 아이들을 계단으로 나를 부른다.

 

0624summertrip_22.jpg

이젠 본격적으로 양화대교 건너기.

 

0624summertrip_23.jpg

양화대교를 건너 멀리서 봤던 군함공원에 왔다. 꽤 걸었다.

 

0624summertrip_24.jpg

거기서 또 걸어 망원시장으로. 솥뚜껑 삼겹살.

 

0624summertrip_25.jpg

대기시간 20분이 잠시후 잠시후 하다 1시간이됐고 3호는 잠들었다.

 

0624summertrip_26.jpg

겨우 자리잡고 고기를 굽지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

 

0624summertrip_27.jpg

한입 먹고 변했다. 특히나 2호는 콩나물을 한없이 먹어댔다. (좋아! 그건 무한 무료 리필) 

 

0624summertrip_28.jpg

그리고 마지막 솥뚜껑에 볶아 먹는 밥.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0624summertrip_29.jpg

식사를 마치고 망원시장 구경. 역시나 수산물 가게 앞에 멈춘 아이들.

 

0624summertrip_30.jpg

한참을 구경하는 아이들. 언제 동물원 한번 가야겠다.

 

23 댓글

shilph

2018-06-24 00:53:02

역시 귀엽네요. 근데 이번은 귀여움 보다 저 체력이 감탄스헙습니다. 오하이오님의 체력도요

 

더운데 무리하지 마시고, 쮸쭈바라도 하나씩 물려주세요 ㅎㅎㅎ 이런 날은 럭셔리한 jewel-bar 보다 쮸쮸bar 입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8-06-24 01:02:31

그간 꾸준하게 걸으면서 길들인 혹은 학대(?)한 덕인지 이 정도는 잘 걸어 내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최선

2018-06-24 05:57:36

정말이지 걸어서 세계로 아이들편 보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또 잘 봤습니다 ^^ 우리애도 체력단련을 시켜야하는데 애가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면 안절부절하는 분을 설득시키기가 참 어렵네요 ㅜㅜ

오하이오

2018-06-24 20:51:39

제가 걷는 걸 좋아해서 애들도 좀 많이 걸리는 되네요. '걸어서 세계'로 라고 하시니 언듯 '엄마찾아 삼만리'가 떠 오르는 건 왜인지...ㅎㅎ

확걍

2018-06-24 11:32:50

아들이 체력도 좋고...아이들이 하루 하루 크는게 사진에서 보여요...2호 3호는 진짜 많이 큰거 같아요...맛있는거 많이 먹고 충전 잘하고 와서 9월에 또 열심히 공부하기를~~ 뿌듯하시겠어요 

오하이오

2018-06-24 20:55:11

잘 걷는 것 같긴 한데 대체로 체력이 좋은 줄은 모르겠어요. 운동하는 거 보면...영. ㅠㅠ. 그래도 보시는대로 쑥쑥 잘 크니까 고맙긴 하네요.

JazzVocal

2018-06-24 11:40:50

1호는 점점 멋있어지고 2호는 점점 잘생겨지고 3호는 여전히 귀엽고 점점 훈남이 되네요!

중간에 다리 척 꼬고 앉아 있는 2호를 보니 넘 어른스러워요! 

오하이오

2018-06-24 20:56:58

감사하니다. 가끔 보면 둘째한테더 어른스러움을 많이 느낄 때가 있어요. 폼을 좀 잡는 달까하는. 그러다가 한없이 무너지긴 하지만요.

가자그곳으로

2018-06-24 11:46:19

아이들 보기만 해도 배부르시겠어요. 3명이 쪼르르.. 귀엽네요

오하이오

2018-06-24 20:57:37

고맙습니다. 쪼르르 줄 잘서서 따라다니면 귀엽기도 한데 사방으로 튀면 감당이 안되는 함정도 있어요. ㅎㅎ

똥칠이

2018-06-24 13:24:08

1호가 청년이 다되어가네요 애들 크는거 아까워요

공짜 수족관 구경 잘하셨는데 굳이 동물원 안가셔도 되겠는데요? ㅋㅋ

오하이오

2018-06-24 20:59:08

예, 요즘 들어 크는게 부쩍 아까워요. 내년에도 저 공짜 동물원에서도 쪼르르 앉아 구경할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Kosil2

2018-06-24 14:23:08

정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들이예요. 어느분 말씀처럼 보기만 해도 배 부르시겠어요^^

오하이오

2018-06-24 21:00:07

기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먹는 것도 많은데 애들 보면서 배 불러지면 안되는데요. ㅎㅎ

서울

2018-06-24 20:18:51

음~~~너무너무 맛있어보여요. 가보고 싶네요.

아이들도 좋아라했겠죠? 기왕이면 날씨도 좋았으면 좋으련만 더워서 다니시기가 좀 불편하셨겠어요.

그래도 마냥 부럽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오하이오

2018-06-24 21:03:02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아이들이 딱히 즐길만 한게 없어서 크게 즐거워 하진 않았는데 그냥 그렇게 다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날 좀 많이 걸어서 피곤해 하긴 했는데 큰 아이가 좋은 추억이 될거라며 오히려 저를 격려해서 돌아올 때도 20분 기다려 버스타고 왔습니다. 막내가 버스에서 졸아서 내릴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택시 탈걸 하는 생각을 잠시.

얼마예요

2018-06-24 21:21:53

밥볶아주는 솥뚜껑 삼겹살 1인분, 얼마예요?

오하이오

2018-06-24 21:30:48

삼겹살 1인분(100그램)에 7천원인가 8천원인가 했던 것 같고요. 볶음밥은 2천원이었습니다. 

얼마예요

2018-06-24 22:51:26

한국은 역시 밥값이 싸네요! 

monk

2018-06-25 14:52:07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도 안가본 곳이 참 많네요.

이 더위애 다리를 걸어서 건너는 1,2,3 호, 칭찬합니다. 한강다리라는게 보기보다 엄청엄청 건너기 힘들던데....파릇파릇했던 10대때 딱 1번 경험해 보고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햤었다는.. 우리 1,2,3 호 칭찬 많이 해주세요. 체력도, 성격도, 외모도 모두모두 훌륭한 울 이쁜이들...^^

오하이오

2018-06-25 19:46:09

저녁에 아이들이 새삼 대견했다 했습니다. 칭찬도 쬐금 해줬고요. 저도 서울 살며서 한번도 한가본 곳을 아이들 때문에 가봐요. 선유도도 그렇고 늘 바라 보던 63빌딩도 안에 수족관이며 전망대는 2년 전에 처음 가봤네요. 

학생때 술 마시고며(ㅠㅠ) 버스비를 탕진해 한강다리를 건너 간 적도 있고, 그냥 걷고 싶어서 걸은 적도 있고 해서 여기저기 한강다리는 멏번 걸었는데 이번도 그렇고 힘들다기 보다 '겁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calypso

2018-06-25 19:59:07

제목이 선유도 하셔서 당췌 감이 안오는데요. 사진을 보니 양화대교 쪽에 있다고 하는듯 한데 저는 가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서울 토박이인 저는 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순 서울 시장 시절에 당산철교 붕괴 위험 있다고 2호선 전철을 중단하고 철교 공사한다고 지하철 이용자들을 무료 버스로 양화대교 남단에서 환승시켜 서울로 진입시켰던 기억만 ...

오하이오

2018-06-25 22:12:27

원래 한강 정수 시설이 있던 곳으로 예전엔 민간에게 개방된 곳이 아니라서 그럴 겁니다. 한참 공원으로 만든다고 홍보를 했던 적이 있는데 찾아 보니 그게 2002년 이네요. 그 이전엔 저도 밤섬은 모를가 선유도는 들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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