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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돌아다니는데, 여권 들고 다녔습니다. 에휴

goldie, 2018-06-24 2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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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악센트로 서류미비자 잡아내면, 저도 당연히 걸립니다.

나중에야 풀려나겠지만, 그 과정은 정말 괴롭겠죠.

 

딸아이때문에 뉴햄프셔 산속을 어제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요..

 

http://bostonkorea.com/news.php?mode=view&num=27277

 

 

집에서 멀지 않은 국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여권을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야 했거든요.

 

 

이게 뭔짓인지 모르겠네요. 에휴.

 

국경 부근에 계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31 댓글

Passion

2018-06-24 21:39:41

고생하셨습니다.

가면 갈수록 가관이네요.

 

shilph

2018-06-24 21:45:23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나라가 dog판이 되어 가고 있네요 

라빼라리

2018-06-24 21:46:21

한국도 불심검문 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미국만 유별나다 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RedAndBlue

2018-06-25 00:16:43

불심은 의심스럽다 라는 뜻의 한자어인데요. 한국 법에 따르면 거동이 수상하거나 범죄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 정지시켜 질문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피질문자는 답변을 거부할 수 있고,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상태를 제외하면 임의동행 및 일체 협조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국 법에 의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경우 6시간 이상 detain 할 수 없으나, 미국의 경우 외국인에 한해 무기한 detain할 수 있다고 입법해 놓았습니다.

라이트닝

2018-06-25 02:30:54

외국인은 영주권자도 포함인 것이지요?
무시무시하군요.

RedAndBlue

2018-06-25 10:35:13

맞습니다... ㄷㄷㄷ...

카모마일

2018-06-24 21:51:42

Official language도 없고 official ethnicity(?)도 없는 나라에서 대놓고 racial profiling 하네요. 대놓고 위헌 아닌가요?

마일모아

2018-06-24 21:56:35

정말 어디가 끝일런지 걱정입니다 ㅠㅠ

poooh

2018-06-24 23:20:06

한 십년 쯤 전이였나?  제가 아시는 분도 이와 비슷 한 일로 큰일이 있었습니다.

 

등산을 다니시던 분 이셨는데, 업스테잇 쪽으로 등산 가셨다가, 아마도 캐나다 국경 주변에서 이런일로 불시검문이 있어, 곤란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똥칠이

2018-06-24 23:24:35

심란합니다

알라스카 갈때도 가져가야할까요? 

마일모아

2018-06-25 10:54:38

중간에 캐나다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있다면 (비행기 탑승을 했는데 캐나다 거쳐가는 것으로 rerouting) 여권을 소지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똥칠이

2018-06-25 21:13:58

오 그럴수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RedAndBlue

2018-06-25 00:13:09

이거 남서부 국경 인근에서는 상시로 합니다.

 

이와 별개로 작년에는 애리조나 주 법으로 외국인은 상시 본국 여권과 미국 이민 문서를 지참해야 한다는 법이 대법원에서 합헌 판정 받은 전례가 이미 있어요.

bn

2018-06-25 00:45:43

미 국경 100마일 이내에서는 수색영장이나 심지어 합리적인 의심 없이도 검문소가 운영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는 진짜 국경 말고도 해안지방도 포함입니다. 불심검문은 영장이나 합리적인 의심이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 그냥 무시하는게 실정인가봅니다.

 

https://www.aclu.org/other/constitution-100-mile-border-zone

카모마일

2018-06-25 00:56:52

그렇게 되면 웬만한 대도시는 모조리 포함이네요. 10위급 도시에는 되려 텍사스의 샌앤토니오만 예외, 20대 도시로 확장해도 샌앤토니오, 오스틴, 포트워스, 덴버만 해당 기준에서 빠지네요. 미국 생활 연차가 붙을수록 경찰국가란걸 느낍니다.

라이트닝

2018-06-25 02:30:13

100마일이 캐나다, 멕시코 국경이 아니고, 해안선도 다 포함하는군요. 무시 무시하군요.

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가는 5번, 15번 Freeway 에 항시 검문소가 있는데, 가끔씩 전수 검사를 하더군요.

일반 국도에서도 가끔씩 하는 것 봤습니다.

정혜원

2018-06-25 06:45:40

관동대지진때 발음으로 한국인 여부를 확인해서 죽창으로 찔러 죽였었다는데

발음 연습을 할 수도 없고

 

 

sojirovs

2018-06-25 07:26:25

이민자의 나라에서는 대놓고 검열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나라 상대로 소송까지 하고,

참 아이러니하네요.

calypso

2018-06-25 07:29:27

저같은 경우는 제가 좀 편협하게 생각을 해서인지 모르지만 왜 유독 나만? 우리만? 하는 생각을 가끔하는데요.

일례로 제가 몇년전에 지인들하고 6시간 트레일을 하는데 (유명한 산이라서 사람들이 많음) 산악 경찰 2명이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모두 배낭을 열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당시 당황스럽기도 했고..결국 배낭 오픈하니 쓰레기들만... (이 쓰레기들은 저희 것도 아니고 트레일 중에 다른 등산객들에 의해서 버려진 것들을 수거한것임)

공교롭게도 경찰들과 우리 일행이 같은 방향으로 약 2시간 정도 같이 하산을 했는데 지나치는 등산객들 아무도 검색을 안해서 우리끼리 좀 뻘쭘했던 기억이 나네요..

컨트롤타워

2018-06-25 10:57:05

Driver's license 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비자신분의 경우는 추가서류 구비하시는게 좋고요, 영주권 시민권은 면허증만으로도 다 통과됩니다.

goldie

2018-06-25 11:48:41

REAL ID 아니어도 괜찮나요?

 

제가 있는 MA는 이제 발급을 시작했는데, 저는 아직 구형 driver's license 이에요.

컨트롤타워

2018-06-25 11:54:31

공항에서 입국시에 문제가 되는사람이면 여기서도 똑같이 문제가 되고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여기서도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목적이 불법 체류자, 불법 입국자를 잡아내는것이지,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사람들 괴롭히려는게 아닙니다.

 

 

goldie

2018-06-25 12:00:06

그건 이해합니다만..

 

그 절차가 이상하다는거죠.

공항에서 말하는 것으로 프로파일링을 하지는 않잖아요.

 

"어 발음 이상하네? 잠깐 와봐. 조사좀 하자."

결국은 아무 문제 없이 나가겠지만,   이러면 여러모로 불편하고 기분도 상하고 그러잖아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구요.

컨트롤타워

2018-06-25 12:11:03

공항 입국심사시 한국인을 보면 김치 가지고 왔냐고 물어보는거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프로파일링 인가요? 합리적 의심이 들기에 물어보는거겠지요.

 

State별로 다르지만 면허증에 비자 체류자의 경우는 특수 문구가 적혀있거나, 혹은 만료일자가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게 당연히 CBP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mkvst2

2018-06-25 12:26:01

예를들면 F1으로 공부하는 정상적인 체류자들에게도 면허증의 만료일자가 짧거나 특구문구가 적혀있다고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게 당연히 CBP 가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컨트롤타워

2018-06-25 12:34:16

비자 체류자의 경우, 그를 뒷받침하는 서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학교 IS 오피스에서 권장합니다.

Traveling within the US:

If you will be traveling within the US, driving on major highways, riding on buses, trains, or planes, we also recommend that you carry with you your passport, I-94 card and I-20 or DS-2019. While it is not technically required to have a valid travel signature when traveling within the US, we do recommend it.

Dan

2018-06-25 13:40:52

제가 이해하기로는, 미국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피부 색깔과 어눌한 발음때문에 내가 Active하게 미국시민임을 증명해야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했습니다. (즉 영주권 시민권자가 운전면허증 만으로 통과가 안될수도 있다는)  말씀하신 외국인에 대한 추가 서류에 대해서는 당연히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구비하는게 좋겠는걸 알겠는데, 내가 운전면허증 만으로 국내 여행을 하는 와중에 제 영어 발음이 어색하다라던지, 내가 동양인임으로, 운전면허증으로는 안되고 다른 뭔가(?)를 요구하는 상황에 닥친다면....좀 화가 날것 같긴 하네요. 

재마이

2018-06-25 14:23:36

근데 영주권자는 원래 영주권 소지가 의무이긴 합니다. 다들 잘 안가지고 가긴하지만 저는 항상 가지고 다니고 웃기게도 공항에서 운전면허증 렌트카에 두고 체크인 할때 요긴하게 써봤습니다.

 

근데 비자 홀더들은 여권을 소지하고 있음 엄청 불편할 것 같긴 합니다....

24시간

2018-06-25 14:36:42

지난 5월말에 캐나다 vancouver쪽에 사는 부모님을 방문하러온 프랑스국적의 딸이 아침에 조깅 나가서

미국 국경근처까지 갔다가 미국 국경보호대가 국경을 넘은걸로 판단해 체포해 2주동안 시애틀 타코마에 감금당했다 풀렸났다고 합니다.

이제 국경 근처 살면 조깅도 조심해야 되네요... runningwithmiles

쌍둥빠

2018-06-25 21:38:20

블로그 글에는 국경을 넘었다고 나오네요. 이 경운 당연히 감금당하죠.

hk

2018-06-25 22:57:33

가까운데 가실때 여권지참하는건 번거로운 일이지만 비행기로 어디가실때는 여권 들고가시는거 나쁘지않아요. 갑자기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한국에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게되면 거기서 한국으로 바로가야할일이 생길수있어요. 발인을 못지켜본 안타까운 경험이 있어서 그뒤로는 들고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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