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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칸쿤이냐 로스카보스냐? 라는 글을 올려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4648497
올 9월 Labor day 연휴에 아버지 환갑을 기념해서 동생네 내외와 부모님을 모시고 칸쿤으로 다녀올 계획이였습니다.
유일한 마모인인 제가 여행을 위한 마일리지 적립계획을 짜서
커플당 이미
1) 싸웨 (작년 캘리포니안 컴패년패스 프로모션때 열고 다들 컴패년패스 득템)
2) 하얏 (칸쿤 지바를 위해)
열고 준비 끝났습니다.
하지만 ....
올 3월 제 마이애미 후기 글에 쓴 것 처럼
https://www.milemoa.com/bbs/4546450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두 달 전에 갑자기 떠오른 잊고있었던 지카 바이러스 (아직도 있긴 한가요?)...
보시는 데로 멕시코는 전멸이네요.
아직도 있는줄 전혀 생각도 못하고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
급하게 하와이를 가야되나 하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2박3일로 짧게 계획했던거라 ...
작년 부터 준비한 아버지 환갑기념여행이 이렇게 나가리가 되는거같아 너무 아쉽네요.
부모님과 저, 임신 5개월차 부인, 동생내외, 9개월된 아기 6명이서 하는 여행.
혹시 다른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마모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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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가늘고길게
2018-06-26 11:06:26
시댁 식구들이랑 임신한 아내가 여행하는게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지 않을까요? 2박3일이면 아내분은 지카 핑계대고 집에서 쉬시는게 어떨까요. 그러고 두분이서 편하게 짧은 여행을 전후로 가는게 어떨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shilph
2018-06-26 11:11:23
+1 스테이케이션 추천해 드립니다. 애기 데리고 비행기 타고, 놀러가고 하는게 은근 어려워요
awkmaster
2018-06-26 12:20:09
결혼도 가늘고길게 가야 한다는 취지의 가늘고길게님의 명언! 강추드립니다.
pinku
2018-06-26 11:46:04
버뮤다는 지카 리스트에 없었던 것 같아요
KTH
2018-06-26 12:00:35
바하마는 리스트 포함 아닌걸로 아는데 셀폰이라 확인하기가 어렵네요. Cdc maps까지는 보이는데 자꾸 에러가나서..
그런데 cdc 지도도 지카발생지역을 알려주는거라 참고용인걸로 아는데 마음에 부담되시면 하와이가 좋긴하겠네요. 캘리포니아면 그래도 가까운편이신데 저희는 2살짜리 아이 데리고 동부에서 하와이 3박4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짧아요 ㅜㅜ.
스파르타
2018-06-26 14:58:31
흠, 저도 12월에 칸쿤을 갈까 하는데 돌정도 되는 아기 때문에 걱정이군요. 겨울에도 지카 걱정해야할까요?
달라스공돌이
2018-06-26 16:53:21
지카는 임신중에만 걱정하면되는거아니였나요?
calypso
2018-06-26 15:13:15
앗???!!! 이번 추수날에 푸에르토리코 3박4일 예약했는데.... 몇달 기다려 보고 캔슬해야겠습니다.
얼마예요
2018-06-26 18:00:11
실제 위험이 문제가 아니라 ,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여행을 즐기지 못하니 캔슬허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