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승무원은 정말 힘든 직업인가 봅니다. (뉴스- 암발생률)

마1중독, 2018-06-27 10:31:06

조회 수
4391
추천 수
0

후쿠시마 방사능으로 인한 일본에서의 방사능 노출이,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방사능에 노출되는 양에 비해 작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들어왔는데요,

 

음식으로 인한 내부피폭(특히 후쿠시마산 쌀이나 다른 식재료들)은 다를 것 같아서(특히 어린이를 동반시), 일본 여행은 엄두도 못 내는 중입니다. (2011년 전에 갔었어야 했는데 ㅠㅠ)

 

그 와중에 오늘 승무원들 암 발생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니,

 

단순히 시차적응때문에 매번 고생하는 입장에서, 막연히 참 힘든 일을 하시는구나했는데,

 

비행기 탈때마다 더 승무원들에게 고마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www.yahoo.com/lifestyle/flight-attendants-rates-cancer-spiking-disrupted-sleep-radiation-may-blame-000057411.html

20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18-06-27 11:12:59

아이고... 잠을 잘 못자는 것과 방사선을 의심한다고 하네요. 정말 극한직업이네요 ㅜㅜ 특히 북극항로 지나는 분들은...

활어나라

2018-06-27 11:39:58

3교대 2교대 하는 분들 암발생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승무원도 어쩌면 비슷한 경우일수도 있겠네요

우주방사선도 그렇고...

두유

2018-06-27 16:52:31

http://v.media.daum.net/v/20180611150915325

실제로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 백혈병으로 최근에 산재 신청을 했습니다. 결혼한지 1년도 안 되어서 발병했다는데 참 안타깝더라고요. 기사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 직원보다 항공사 승무원의 연평균 방사선 피폭량이 더 높다고 합니다.

All_in_All

2018-06-27 19:12:32

솔직히 항공사측에서 로테이션 근무만 시켜줬다면 저렇게 까지 됬을까 생각되네요. 직원을 소모품 취급하는 항공사라서 전혀 신경을 안쓰는 건지요..ㅜ기사 보니 북대서양, 캄차카 항로가 있는데 국내선 - 아시아 -  북대서양 - 캄차카-북극항로 이런식으로 로테이션 돌려야 피해입는 직원이 적어질 것 같아요. 

(미국항공사는 이미 시행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마1중독

2018-06-27 20:06:13

뉴스를 읽어봤더니, 너무 안타까운 내용이네요. 2009년에 입사해서,결혼 8개월차였으면, 정말 젊은 나이일텐데, 할 말이 없습니다.

 

논란이 또 있을수 있겠지만, 아무 대책없이 약간의 방사능은 괜찮다는 글들은 정말 무지하던가, 생계가 그쪽에 달려있거나 한 그런 글들인 것 같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간접흡연도 예전에는 사람들이 무지했어서, 관대했었긴 하네요. 예전에 한국에서 대학다닐때, 도서관이나 교실 복도에서 흡연이 허용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지렁이

2018-11-28 11:58:12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은 교실에서 담배태웠던 기억이(...)

피스타치오

2018-06-27 22:38:55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은 계측기도 달고 연간 피폭되는 방사선량도 계산하고 관리하는 반면 승무원들은 그런게 없죠... 

극한직업입니다.   우주인?과 승무원들이 가장 많은 피폭량의 직업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쌍둥이 형제인 우주인?이 유전자가 영구 변형되었다는 뉴스도 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두유

2018-06-27 23:02:42

기사에 법적으로 항공사업자가 승무원에게 개인별로 방사선 피폭량을 알려줘야 한다고 나오는데 기자가 연락해본 승무원 10여명 중에는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하네요. 승무원들 감정 노동만으로도 충분히 힘들텐데 참 안타깝네요..

Californian

2018-11-28 12:06:42

약간의 방사선관련 계통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방사선 피폭량을 측정하려면 개인 TLD 뱃지를 달고 근무해야 하는데, 제가 비행기 타면서(한국, 미국, 유럽 등) 승무원들이 이 뱃지를 달고 일하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거든요..  (보통 한달 단위로 교체해서 측정합니다.)

 

기사를 보니, 법으로 되어있었는지는 몰랏네요.. 이게 가격이 상당해서 법제화 된 병원과 달리 이런저런 이유로 (로비?) 으로 인해 법제화 되지는 않았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Moraga

2018-06-27 19:38:43

찬반이 또 많겠지만, 일본에 여행가서 음식먹으면 내부피폭 가능성이 높은데... 많이들 가시는거 보면 걱정 됩니다. 

일본 도쿄 오사카 식당에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많이 납품 된다고 합니다. 

 

SF 유명 스시집들은 일본에서 온, 물고기들이라고 자랑 하던데요. 저도 일본음식 좋아하지만, 2011년 이후 웬만함 피합니다. 

 

의료쪽에서는 의외로 radiologist들 보단 orthopedic surgeon들이 방사능 노출로 나중에 고생 많이 합니다. 

마1중독

2018-06-27 20:25:22

네, 피할수 없는 엑스레이나 비행은 어쩔수 없다쳐도, 피할수 있는데 당장 좋다고 하는, 일본여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어서 응원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인데, 어떤 식재료를 쓸줄 알구요. 그리고, 혼란을 가중시키기 싫어서, 어쩔수 없이 보도 통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일본 정부가 숨기고 있는 정보들이 많아서, 보이지 않는 리스크가 더 두려움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10년 이상 지난후에, 막상 아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부모로써 자책감이 들수도 있겠더군요.

 

물론, 무지해서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그런 생각 안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게 당장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니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edta450

2018-06-27 23:09:40

회사나 정부 입장에서는 산업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요인에 대해서 주시해야 하겠습니다만, 야근이 2급 발암물질이라는 WHO 경고처럼, 불규칙한 노동시간+시차로 인한 수면장애가 어쩌면 방사능보다도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

마1중독

2018-06-27 23:35:57

네, 현재로서는 명확한 원인을 알수가 없기는 합니다.

 

그런데, 방사능이 실제로 큰 영향을 준다고 해도, 회사입장에서는 꺼내들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방사능이 큰 악영향을 준다고 떠들고 다니면, 승무원 구하기도 쉽지 않을 꺼고,

 

심지어 북극항로 같은 것으로 사람들을 패닉하게 만들면, 일반 승객 탑승율도 크게 떨어뜨릴수 있겠네요.

카모마일

2018-06-27 23:29:54

근데 또 흡연자의 피폭량이 비교도 안되게 높다는걸 어디서 본것같메요

빠박

2018-11-28 10:27:50

오늘 뉴스도 났네요...  어떻게 하면 방사능 피폭량을 줄일 수 있을 까요?  직항으로 가지 못하더라도 북극항로를 피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까요?

https://news.v.daum.net/v/20181128203905661?f=m

Monica

2018-11-28 10:42:08

이름도 거창한 cosmic ionizing radiation이란게 높은 곳에서 더 무서운거군요. 

 

달빛사냥꾼

2018-11-28 12:38:03

예전에 승무원 분과 대화를 나눠 본적이 있는데 승무원 생활하면 남는 건 굵어진 팔/다리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기내 승무원들의 근무조건이 열악한 게 안 그래도 자주 높은 고도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근무하시느라 시차 뿐만 아니라 몸안의 액체들도 기압에 따른 팽창을 합니다. 게다가 우주 방사능이 심한 곳이 북극 항로인데, 땅콩이 특히 비행 경로 및 연비 절감의 이유로 그 노선을 애용하고 있죠. 

작년부터 문제제기가 되어서 "예상되는" 방사능 수치를 통보해주기는 합니다만, 그게 실측치가 아니라 기상 예측과 같은 예측치를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방사능 수치가 적어 보이는 예측치 값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방사능 노출에 대책이 없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람마다 몸의 상태나 건강 등에 따라서 영향이 가는 것들이 달라 질 수가 있는데, 얼마 이상이어야 위험하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특히나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로 오염이 되고 있는 태평양의 해수들이 돌고 돌아서 태평양 지역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은 거의 오염되었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 중에서도 등푸른 생선들(얘를 들면, 고등어)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확률이 아주 크죠. 중국의 미세 먼지에 한국이 영향을 받는 것처럼 바다도 펜스로 쳐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구나 원산지라는 것이 바다 어디에서 잡아서 보통 하역 하는 곳을 원산지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서 더더욱 어디서 잡았다고 해도 믿을 수가 없죠. ㅠ.ㅠ 

짠팍

2018-11-28 12:39:09

출장을 다녀보면, 방사능 아니더라도 진상손님들 때문에 암생기겠던데요... ㅠㅜ

외로운물개

2018-11-28 13:24:04

짠팍님...

어찌 그리 내심경을 잘 읽을수가...동감 합니다..

백만사마

2018-11-28 13:41:15

저는 아주 예의 바르고 착한 승객입니다.

목록

Page 1 / 38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2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8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60
new 115110

United/Air Canada vs. American Airlines

| 질문-항공
지산댁 2024-06-08 6
new 115109

Student Loan을 받아서 Vehicle loan을 갚는게 현명할까요?

| 질문-기타
마루오까 2024-06-08 19
updated 115108

AMEX BIZ GOLD 매월$20 Flexible Business Credit 어디에 쓰세요?

| 질문-카드 45
꿈꾸는소년 2024-06-01 1313
new 115107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Parkinglot 2024-06-08 8
new 115106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얐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5
wmami 2024-06-08 233
updated 115105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1
Necro 2024-06-05 3808
updated 115104

Amex 카드 할인 오퍼 - 결제 후 클릭하면 적용 되나요?

| 질문-카드 4
CarpeV10 2024-06-07 431
new 115103

Chase Ink Preferred 리컨 성공 사례 공유 (3차 리컨)

| 후기-카드
코코볼 2024-06-08 26
new 115102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3
  • file
엘라엘라 2024-06-08 913
updated 115101

넷플릭스 한국 vpn 어떻게 보시나요..?

| 질문-기타 33
티끌 2021-03-03 14881
updated 115100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21
  • file
doomoo 2024-06-07 1672
updated 115099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4
블루트레인 2023-07-15 15145
updated 115098

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57
MilkSports 2024-06-07 2736
updated 115097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4
  • file
삶은계란 2024-06-06 1989
new 115096

유럽여행 호텔 - 5인 가족 숙소 문의

| 질문-호텔 5
EauRouge 2024-06-08 328
updated 115095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1
하성아빠 2024-06-07 4493
updated 115094

혹시 집 마루 공사 해보신 분 있나요? 마루공사가 제대로 안 된거 같아요.

| 질문-기타 27
  • file
꼼꼼히 2024-06-03 2568
updated 115093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38
빠빠라기 2022-04-26 5921
updated 115092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5
shilph 2024-05-28 1813
updated 115091

잔디 셀프로 하시는 분들 깎은 잔디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23
초밥사 2024-06-04 2717
updated 115090

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 질문-호텔 10
또골또골 2024-06-07 1008
updated 115089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7
  • file
모찌건두부 2024-06-06 1097
updated 115088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8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309
new 115087

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Necro 2024-06-08 257
new 115086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6
삐삐롱~ 2024-06-08 506
new 115085

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2
도리카무 2024-06-08 253
updated 115084

7월 말 AA: ORD, PHL, WAS 출발 인천행, 6만 마일에 비지니스. 필요하신분 발권하세요

| 정보-항공 6
  • file
똥고집 2024-05-21 2027
updated 115083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8
snowman 2024-06-07 679
updated 115082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3
  • file
Jester 2024-06-07 2464
updated 115081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4
스티븐스 2024-06-03 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