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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자고를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오늘 뉴스 1, 2를 듣고 부랴부랴 가족간 포인트 전환 신청하고 손톱 깨물고 있네요. 

날고자고는 완전 개악이네요. 동일한 호텔 기준으로, 대부분의 경우 적어도 5만 포인트 이상을 더 줘야되고 아무리 적어도 2만 포인트는 더 줘야 하네요. 

 

몇 가지 제가 주목하는 점은,

* 매리엇 현재 카테고리 1 to 9이 새로운 카테고리 1 to 9로 동일하게 매치되지 않는다는 점

* 현재 동일한 매리엇 카테고리 안에서도 새로운 카테고리 분포가 꽤 크다는 점, 특히 카테고리가 높아질수록. (예를 들면 현재 카테고리 9내의 프로퍼티들이 새로운 카테고리 5에서 8까지 새로 분포될 예정)

* 높은 카테고리에는 대부분 새로운 spg 프로퍼티들이며, 현재 매리엇 1-8은 대부분 1-6 정도라는 점

* 리츠 칼튼의 경우 Tier 1-5이 새로운 카테고리 4-8에 분포될 예정이라는 점이에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8월 이후의 새로운 날고자고를 받아도 이득이 되는 곳, 혹은 엄청나게 큰~ 손해는 아닌 곳들이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에 포인트가 내려가는 곳들 중심으로 각 케이스들을 살펴봤는데요. 날고자고는 99% 케이스에 대해 다 개악이에요. 다만, 엄청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고려할 곳들이 있어서 알려드려요. 

 

1) 엄청나게 큰~ 손해는 아닌 곳들은,

현재 카테고리 7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4로, 현재 카테고리 9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5로 바뀌는 곳들이구요. 동일한 항공 마일 (100K) 기준으로 2만포인트만 증가하게 되어요. 예를 들면, Residence Inn Ocean City 혹은 Fairfield Inn & Suites Ocean City (category 9 to 5 딱 2케이스). 카테고리 7에서 4는 77케이스 정도 되네요. 이 77케이스 중에는 꽤 괜찮은 지역 (시카도, 뉴욕 다운타운, 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 퀘벡 등)도 있어요. 물론 미리 8월 전에 예약해서 2만 절약하면 좋지만요. 그게 아니더라도 너~무 슬퍼하시지는 않아도 될 곳들이에요.

 

2) 마지막 점은 리츠 칼튼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희망적인 얘기로 전개되는데요. 

제가 분석해본 결과는 Tier 4 -> Category 6, Tier 2 -> Category 5, Tier 1 -> Category 5 혹은 4 로 변경되는 곳들이 조금 존재하고, 이곳들은 새로운 날고자고가 대략 만포인트가량 절약되어요. 다만, 아래 리스트를 보시면 가격대비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는 않아요. 비싼 가격에 7박까지 할 생각하면 제게는 포르투갈 혹은 플로리다 지역정도까지는 괜찮을 법도 한데, 레비뉴 비교하면 속상하네요.... 레비뉴 7박 가치 + 항공권 가치 정도 어느정도 다 맞춰지는 느낌이에요. 혹시 다른 분들의 경우는 아래 리스트 근처에서 보석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한 번 보세요.

 

Tier 4 -> Category 6 (10K save)

The Ritz-Carlton Key Biscayne, Miami USA

The Ritz-Carlton, Sarasota USA

 

Tier 2 -> Category 5 (10K save)

Penha Longa Resort Portugal

The Portman Ritz-Carlton, Shanghai China

The Ritz-Carlton Coconut Grove, Miami USA

The Ritz-Carlton New York, Westchester USA

The Ritz-Carlton, Cleveland USA

The Ritz-Carlton, Dove Mountain USA

 

Tier 1 -> Category 5 (10K save)

Sharq Village & Spa Qatar

The Nile Ritz-Carlton, Cairo Egypt

The Ritz-Carlton Abu Dhabi, Grand Canal United Arab Emirates

The Ritz-Carlton Beijing, Financial Street China

The Ritz-Carlton Jakarta, Mega Kuningan Indonesia

The Ritz-Carlton Jakarta, Pacific Place Indonesia

The Ritz-Carlton, Astana Kazakhstan

The Ritz-Carlton, Bangalore India

The Ritz-Carlton, Beijing China

The Ritz-Carlton, Doha Qatar

The Ritz-Carlton, Guangzhou China

The Ritz-Carlton, Istanbul Turkey

The Ritz-Carlton, Kuala Lumpur Malaysia

The Ritz-Carlton, Riyadh Saudi Arabia

The Ritz-Carlton, Shenzhen China

The Ritz-Carlton, Tysons Corner USA

The Ritz-Carlton, Wolfsburg Germany

 

Tier 1 -> Category 4 (70K save)

The Ritz-Carlton, Almaty Kazakhstan

The Ritz-Carlton, Chengdu China

The Ritz-Carlton, Haikou China

The Ritz-Carlton, Tianjin China

 

5 댓글

All_in_All

2018-06-28 18:31:18

좋은 분석 글입니다! 카테고리 5로 내려가는 리츠칼튼이 꽤 있네요. 문제는 날고자고가 1~4 로 되어있어서 ㅠ 

미키미키

2018-06-28 20:00:11

어쩜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걸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주셨어요^^

청두 리츠칼튼은 핵이익이에요^^ 리츠인데 낮은 캣에 들어가게되어8월이후 예약이 이익이에요. 새건물에 새로 지은거라 아주 좋아요.

승우리

2018-07-04 00:03:26

Residence Inn Ocean City 가 카테고리 9에서 5로 내려간다고 하셨는데

그럼 8월전에 날고자고 카테고리 1-5 넘겨서 기다렸다가 8월 이후에 여기 예약하면 되는 거지요?

매년 Independence Week 때 Ocean City 오는데 SPG 9만 포인트를 어떻게 털어버릴까 고민하다가

원글님 글 보고 내년엔 여기로 숙소를 정해볼까 해서 여쭤봅니다. 

shilph

2018-07-04 00:19:36

아뇨. 8월까지 못 쓴 숙박권은 포인트로 줄 수도 있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되는 카테고리는 전혀 다른 차감표를 갖고, 지금의 카테고리 체계와도 다르고요

승우리

2018-07-04 00:24:39

네. 제가 이해를 잘못한거군요. 

제 계획대로 할려면 카테고리5니깐 390000만을 모아야하겠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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