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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 퍼시픽 (CX) ICN-HKG-YYZ (1)

승정, 2012-10-27 11:26:20

조회 수
535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간첩 특별 자수 기간에 사면 받고 나온 승정입니다 ^^


오늘 여행기를 쭉 읽고 있는데 정말 다들 사진도 이쁘고 글도 맛깔나게 잘 쓰셔서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만은 캐세이 퍼시픽(CX) 관련 여행기는 없는거 같아 부족하나마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허접하다고 돌은 던지지 말아 주시고요....돌 맞으면 많이 아프거든요 ㅠ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여정은 토론토-시카고-도쿄-인천-홍콩-토론토 일정중 인천-홍콩-토론토 구간이고요


AA 마일을 이용해서 인천-홍콩구간 CX 비지니스 (J)와 홍콩-토론토 구간 CX 일등석 (F)를 발권하였습니다.


토론토-시카고 구간은 AA, 시카고부터 인천까지는 일본항공(JL) F/J를 탑승하였습니다만은 JL F/J는 다른분들이 사진도 이쁘게 올려주셔서 ㅎㅎ 저는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시간 난다면...머...ㅎㅎ



------------------------------------------

이 여행은 2011년 8월 30일날 이루어진 여행입니다.

이 날짜 이전/이후에는 항공기 기재변경 및 스케쥴 변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내서비스는 승무원들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될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도 참고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X J ICN-HKG

03.jpg


CX는 예전에 인천-홍콩-밴쿠버 구간을 이용해 본적 있었고 딱 한번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하물을 잃어버려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피할려고 했지만 2010년에 AA로 태평양 구간을 탑승해본 결과 마일리지가 너무나도 아까웠기 때문에 조금 마일을 더 쓰더라고 CX구간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발권하였습니다.


한달동안 한국에서 휴가를 즐겁게 보내고 먹고 싶은 거 실컷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많이 마시고....그리고 살도 많이 찐 상태로...ㅠㅠ

8월 30일 캐나다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나갔습니다.


인천 홍콩 구간은 아침 10시 15분에 출발하는 CX 417편을 이용하였고요
탑승 수속을 마치고 (별다른거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비지니스/일등석 탑승 수속과 다른 점 없었습니다)
티켓과 라운지 초대권을 받아들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01.jpg


면세점에서 평소에는 처다보지도 못하는 양주들을 만지작 거리다가ㅠㅠ 출발시간까지 꽤 남은지라 라운지를 이용해보기로 하고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라운지는 라운지 초대권이 있어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IMG_3788.JPG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기만 하면 짠~ 하고 라운지가 나옵니다 ㅎㅎ

여담이지만 인천공항을 이용할때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깨끗하고 편리하고 어디던지 쉽게 갈 수 있도록 표지판도 자세히 설치되어있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ㅎㅎ

IMG_3790.JPG

안에는 간단한 바와 함께 간식거리들이 있습니다...

IMG_3792.JPG

무료 인터넷을 쓰면서 출발 시간까지 빈둥거리다가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다른 항공사의 비지니스 석하고는 다르게 상당히 좁아 보입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앉으면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고요... 그대신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는 구조입니다.
워낙 호블호가 갈리는 좌석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컴플레인이 하도 많아서 비지니스 좌석을 다시 교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IMG_3795.JPG

좌석 옆에는 PTV와 좌석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IMG_3796.JPG IMG_3802.JPG

승객들이 탑승하는 와중에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자기 소개를 하고 pre-departure drink 주문을 받았습니다.
시간도 시간인지라 간단하게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니 유리잔에 담아다가 가져다 주더군요

IMG_3803.JPG

모든 승객의 탑승이 완료되고 비행기는 정시에 인천공항을 이륙했습니다.

이제 홍콩까지는 약 3시간 남았습니다

IMG_3804.JPG


이륙하고 일정 고도에 이르자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지고 승무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기내식 주문을 받기 시작하더군요

기내식 주문을 받을때 기내식 메뉴 가져도 되냐고 하니까 승무원이 활짝 웃으면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가져왔는데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군요 ㅠㅠ 그래서 그냥 음식만 쫘악 올리겠습니다.


IMG_3805.JPG IMG_3807.JPG IMG_3811.JPG IMG_3813.JPG IMG_3814.JPG

개인적으로 빵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저 마늘빵 비스무리한것도 정말 맛있더군요
승무원한테 두번이나 더 돌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예전에 뉴욕-시카고 구간 AA일등석을 탑승했을때 아침으로 오믈렛과 비스킷을 줬었는데 그 비스킷만큼 맛이 있더군요 ㅎㅎ

먹고나서 한숨 자고 나니 어느새 홍콩에 착륙했습니다.

기내식 사진을 올리다보니 배가 고파지는군요 ㅠㅠ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으니 저녁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

라운지와 홍콩-토론토 구간은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 ^^


16 댓글

유자

2012-10-27 11:41:46

빨리 올려주셨네요 ^^

저는 원래 빵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작년부터는 또 빵이 그렇게 좋아지네요. 이제 미국에 오래 살았나 싶은 게.....ㅋㅋ

저 빵 맛있어 보여요 .

3시간 안에 저거 다 드시고 주무시고 하셨으면 엄청 바쁘셨을 듯 ㅋㅋ

승정

2012-10-27 13:10:31

ㅎㅎ 빵이 참...이코노미에서 나오는거하고 다르더라고요..거기다가 기내에서 직접 구워서 나오니 더 맛있더라고요...

AA의 비스킷도 기내에서 구워나오는데 KFC의 비스킷보다 더 맛났었습니다 ^^


저보다는 승무원들이 더 바빳겠지요 ㅎㅎ 그냥 먹고나서 잠깐 졸다보니 착륙하더라고요 ^^

barry

2012-10-27 11:47:34

잘보았습니다. 밥위에 놓인건 고기인가요 생선인가요? 맛나보이네요.

승정

2012-10-27 13:09:10

고기이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돼지고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메뉴 종류는 3가지중에 하나였던걸로 기억하고요 ^^

스크래치

2012-10-27 13:21:06

질 봤습니다. 빵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배 고프니까 다 먹고 싶습니다.

승정

2012-10-27 13:50:45

감사합니다 ^^

안 그래도 저 빵 사진 보고 빵이 너무 땡겨서 방금 버터발라 빵 토스트해 먹었습니다 ^^

스크래치

2012-10-27 14:06:47

저도 빵 먹었습니다.

duruduru

2012-10-27 16:09:23

저는 지금 막 깐쵸 먹었습니다.

 

유자

2012-10-27 16:11:48

깐쵸는 설마 간식인 거죠?

BBS

2012-10-27 16:12:58

저는 뉴질랜드 초콜렛먹었습니다.    ^^

duruduru

2012-10-27 16:33:08

노래에 나오잖아요. "깐쵸뿐이야~!"

유자

2012-10-27 21:02:16

설마 그런 노래가....?

duruduru

2012-10-27 21:08:28

깐쵸 씨엠송이에요.

유자

2012-10-27 21:11:10

깐쵸 씨엠송은 모르겠고 깐쵸뿐이야 하니까 저는 차두리의 "간때문이야" 가 생각납니다 -_-;;

근데 깐쵸는 저 어릴 적에도 있었는데 무쟈게 오래 된 과자네요 ^^

Heesohn

2012-10-27 22:24:02

제가 초딩때 소풍갈때면 항상 하나씩 사 들고 갔었습니다..

미국에도 팔아서 한번씩 먹는데 맛있어용.. ㅎㅎ

offtheglass

2012-10-28 08:22:24

역시 CX 좋아보이네요. CX비지니스 역시 좋아보이네요. 저 좌석 풀 플랫맞죠?


다음편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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