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한국인데 걱정입니다. 동생부부가 어제 결혼식 직후에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정은 ICN to LAX(OZ 204)출발 20:40 도착 16:30 , LAX to LAS(Delta 699)출발 19:45 도착 21:01
LAX 까지는 왕복으로 아시아나 비즈를 ANA마일로 마련해줬구요.
LAX to LAS는 제 델타 마일을 사용해 동생부부의 신혼여행 항공권을 마련해줬습니다.
예정은 한국시간 7/1일 인천발 8:40PM 아시아나 204편이 딜레이가 되어서 새벽 12시 넘어서 떠났더라구요.
원래 도착예정이 오후 4:30분인데 딜레이로 오후 6:55분에 도착한다네요.
문제는 엘에이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델타 비행기를 못타게 생겼는데 영어도 잘 못하는 동생부부 걱정에 잠도 못자고 있네요.
이런경우는 분리발권이라 델타에서 다음 비행기편을 마련해 주지 않는거지요?
제 마일리지 날리는건 괜찮은데 동생부부가 어떻게 해야 라스베가스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동생결혼이라 기쁜 마음으로 마일사용하고 동생부부도 비지니스 탄다고 좋아했는데 엘에이 공항내려서
비행기 놓치고 당황할 신혼부부를 생각하니 걱정입니다.
제 생각은 다른 항공사에서 바로 티켓 사서 가면 좋을텐데 전화로 여기서 하는 방법이나 인터넷으로 할수 있을까요?
ANA로 발권하셨으면 처음부터 라스베가스까지 끊었어도 차감률이 같았을텐데 시간때문에 분리발권하신건가요? 아니면 좌석이 없었나요? 안타깝네요. 일단 스마일님 마일로 발권했으면 스마일님이 대신 연락할 권한이 있을텐데 일단 델타에 문의해보시죠.
ANA에서 베가스표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델타마일로 했었던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델타 티켓 보여주고 LAS까지 체크인을 하셨나요? 그러셨으면 다음 비행기로 연결해줄 수도 있을 거예요.
가방은 기내용만 가지고 가서 가방 체크인은 않했지만 최종목적지는 말했다고 했습니다.
다른 비행편 좌석이 있으면 줄거 같은데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한국 태풍때문에 제 동생비행기도 2시간 이상 딜레이 됐더라구요. ANA/아시아나(스타얼라이언스)와 델타(스카이팀)는 완전 달라서 늦게 도착하면 그냥 델타 비행기에 no show한거고 델타에서 책임지지 않을겁니다. 델타에 전화해서 스케줄 바꾸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사정 설명 해보고 몇 번 전화 해보세요.
고작 미국 국내선일 뿐이고 동생부부가 아무리 영어를 잘 못하신다고 해도 한국에서 자란 20-30대면 글로 쓰던 구글 번역기를 보여주던 잘 해결할테니 전혀 마일/돈이 좀 깨지겠지만 사실상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닌 것 같네요. 맘편히 주무세요.
델타는 오후 7:45 이 마지막인거 같더라구요. 월요일 저녁에 베가스에 꼭 도착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그냥 싸웨나 다른 항공사 부스에 가서 베가스 가는 표 사라고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LAX 도착하고 입국심사 끝나자마자 델타 커스터머 서비스로 가서 사정잘 얘기하고 스탠바이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LAX-LAS 구간은 대체 비행편이 정말 많다는것과 당일 카운터에서 레비뉴 발권시에도 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겠네요.
비행편이 많아 다행입니다.
우선 글 작성자분께서 델타에 전화하여 사정을 말해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사정사정 하면 전화받는 사람이 상급자에게 물어보고 '티켓변경' 은 무료로 해주더라구요.
DL1946 편이 있긴 합니다만..
오후 7:45이후에 또 있는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원글님과 같이 분리발권을 할 경우에, 첫 운항사의 과실로 연결편 놓치게 되어도 첫 운항사는 어떠한 보상도 안 해주는 건가요?
항공사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AA 원월드 분리발권은 프로텍션 해줍니다.
AA to/from AA or a oneworld® Carrier If a customer is holding separate tickets on AA or another oneworld carrier, customers holding separate tickets where travel is on oneworld airlines should be treated as through ticketed Customers. In the event of a disruption on the originating ticket, the carrier responsible for the disruption will be required to reroute the customer to their final destination. The ticket stock of the second ticket must be of a oneworld carrier, eligible under the Endorsement Waiver Agreement. You may contact AA Reservations 1-800-433-7300 (U.S. and Canada) or outside the U.S. and Canada, reference Worldwide Reservations Numbers for additional information if the separate ticket is for travel on a oneworld carrier. (bold mine)
이거 끝난지 좀 됐습니다... https://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6/06/10/oneworld-separate-tickets-protection/
baggage through-check과 별개입니다.
https://saleslink.aa.com/en-US/documents/Archives/AgencyRef/Booking_Index.pdf
아 신기한 policy군요. 그러면 예를 들어 PUS-NRT를 JAL로 발권하고, NRT-LAX를 AA로 발권한 경우 첫 구간이 딜레이되면, 첫 구간 항공사 (JAL)에서 두번째 구간을 변경해 준다는 거 같은데 맞나요? 이 경우 항공사는 티켓번호에 따라 가게 되나요, 아니면 실제 운항사에 따라가게 되나요? 예를 들면 AA-KL은 인천-달라스 공동 운항편이 있고, JAL도 대한항공이랑 한국-일본 구간에 많은 공동운항편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JAL의 separate ticket protection policy는 또 다를 겁니다.
https://www.jal.co.jp/en/info/inter/161003.html
Japan Airlines will continue to honor all tickets, including those with different PNR/booking codes, and make best efforts to provide through check-in service in compliance with the industry rules/procedures to the final destination. However, if your first flight is not a Japan Airlines flight (including codeshare flights operated by other airlines) in a connecting itinerary, and you are holding separate tickets with different PNR/booking codes, you may encounter situations in which through check-in service may not be offered for your seat assignment and baggage to the final destination.
JAL은 생각보다 더 관대한데요? 그리고 기준은 실운항입니다.
근데 이건 Baggage through 정책이라 항공편을 놓칠 경우에 대한 정책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Baggage through가 분리발권이나 연결편 등을 놓칠 경우에 해줘야 하는 보상보다 비용이 낮아서 정책이 더 관대한거 같아요.
얼라이언스 내에서 분리발권을 할일은 없을거 같지만 ㅋㅋㅋ
AA-JL이나 AA-CX 발권시 유용할수도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원월드 모든 항공사가 준수해야하는 의무는 해지된게 맞고 AA는 자체적으로 유지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항공의 경우를 보면 분리발권후 지연등으로 일본항공을 탑승하지 못하면 일본항공에서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http://www.jal.co.jp/en/carriage/index_c005.html
In the event that a Passenger misses an onward connecting flight of JAL on which the Passenger holds a reservation because a Carrier carrying the Passenger fails to operate its flight according to the schedule or changes the schedule of such flight, JAL shall not be liable for such missed connections.
영국항공은 심지어 자사간 항공편도 안된다고 합니다;;
https://www.headforpoints.com/2016/06/11/oneworld-through-checkin/
결론: AA가 착하다?
JAL의 contract of carriage 보면 분리발권이 아니라 연결발권일 때도 책임 안 져준다는 소립니다. 첫 운항편 지연시킨 항공사가 책임지라는 뜻이고요.
JAL은 실제로는 baggage through check-in도 해 줍니다. protection은 겪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요. (CX도 through check-in 해줍니다.)
그러면 착한 AA 덕을 보는 경우는 JAL-AA인가요 아니면 AA-JAL인가요? 결국 첫 구간에 문제가 생기면, 첫 구간 운항사에 요청을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타지 못할 거 같은 운항사에 요청을 해야하는지가 관건인거 같은데요.
엘에이에서 라스는 다양한 시간대에 티켓요금도 저렴하고 항공사도 많고하니 너무 걱정이되신가면 일단티켓을 사서여정을 맞치는게 어떨런지요? 신행이쟎아요... 참고로 저는 라스에서 엘에이 티켓을 6월초에 50불에 델타로 발권했었습니다...참고로 같은날짜에도 시간별로 요금이 차이가 많았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인터넷조회해보세요.
엘에이-베가스는 사실 넘치는게 티켓입니다. 최악의 경우는 그냥 새 표 사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전화로 시간 보내시는 것보다는요.
전화해서 그 다음 비행편으로 바꾸고 동생부부는 겨우 시간 맞춰서 잘 도착했다고 연락왔었습니다.
아시아나 딜레이 이유가 기내식때문에 그랬다고 당황해 하더라구요.ㅠㅠㅠ
덕분에 엘에이-베가스는 넘치는게 티켓이라는것을 알게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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