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 비행기 티켓을 급하게 사야되는 일이 생겨서... 평소 내는 값보다 한참 얹어서 산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족 여행 티켓을 좀 일찍 끊었는데요
한국 추석 시즌에 맞춰서 하와이에 갈 생각이었던터라 해당 노선 인기가 많을 것 같아 미리 좀 전에 사놨는데... (인천-하와이)
오늘 티켓 가격을 확인해보니 되려 한참 뚝 떨어져있네요..?
헐.. 충격입니다 ㅜㅜ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ㄷㄷ
너무 일찍사면 거의 제값 다 내는 경우가 많아요. 인기 노선이 아닌 경우는 출발 날짜보다 1~2달 먼저 사는게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물론 여름 방학 끼고 이러면 당장 예약하는게 문제이니 무조건 미리 해야 하긴 합니다.
한국 추석 시즌에 한국발이라도 하와이는 가기 좀 머니까 그리 인기는 없을 테니 - 그리고 미국은 전통적으로 가을이 그나마 하와이 인기가 가장 적을 때니 - 역시 지금쯤 표 알아보시는 게 정답인 듯 합니다.
그렇군요. 볼 일도 있어서 이번에 꼭 가야했고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전에 항상 타는 티켓(dtw-icn)은 보통 서너달 전에 끊는데 이걸 한두달전에 끊으려니 엄청 비싸서 고생했거든요. 거의 2천불..ㅜㅜ 이상하다싶어 기다려도 안 내려갔던 기억이..그때가 좀 예외적인 경우였나봅니다. 이번에 또 배우네요. 다음엔 좀 느긋하게 해야겠습니다~
사실 국제선은 좀 변수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요.. 그래서 마일리지 발권이 좋긴 하죠. 자리만 있으면 예약하고 잊어버리면 되니까요.
저도 작년 12월초-1월초 표를 NYC-ICN 직항을 8월말에 1600불대에 샀는데, 일주일 후에 원스톱 (2시간거리 로칼공항->DTW->ICN) 비행기표가 1200불로 뚝떨어져서 맘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12/15~1/6 보고 있는데 극성수기인지 1900불쯤 하네요, 이걸 기다려야 할지 지금 사야할지 모르겠어서 매일 검색중입니다.
(황당하게 로컬 공항에서 가는건 2천불 훌쩍넘네요. 12월 중순과 초순의 차이인건지.. 더 기다려야 하는지)
2-3시간 근방의 작은 공항에서 원스톱으로 알아보는 것도 방법인거 같고, 미국 국내선의 경우 google flight도 incognito mode로 검색하라고 하더군요.
레베뉴는 너무 가격이 들쑥날쑥해서 복불복하는 심정입니다.
12월 중순부터는 성수기고 12월초는 날짜에 따라 비수기/준성수기 셔서 가격 차이가 나셨지 않으실까요
작년12월초 원스톱도 8월말에 알아볼때는 1600불이어서 직항으로 끊었더니 9월초에 400불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가려는 12월 중순 원스톱도 지금은 2천불이 넘지만 8월쯤에 떨어지려나 싶기도 하고,
직항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에 혹시 오를까 싶어 지금사버릴까 싶기고 하고,
뉴욕 출발 원스톱 하면 가격은 좀 내려가는데 생각보다 동방항공이 다른 항공사보다 스케쥴이 좋거나 가격이 많이 좋지는 않네요. Air Canada도 겨울엔 결항이 많다고 하고 Aeroflot이나 China airline(대만쪽 항공사인거 같네요)는 리뷰가 거의 없고, 차라리 Air France나 KLM도 생각중입니다. 연말표가 하도 비싸니 이리저리 알아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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