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전용 맥주잔?

1. 거품 때문입니다. 블루문은 아니지만 다른 전용잔에 거품 없이 따르면 약 2~4온스 정도 남는거 같더군요

2. 거품이 아주 약간 있는 정도에서는 괜찮을걸요?

밀맥주가 맞으시면 오레곤 포틀랜드에 양조장이 있는 widmer 의 헤페바이즌도 추천해 봅니다 :)

Shilph님 답변 감사합니다~ 왠지 거품때문일거 같긴 했는데...ㅎㅎ

말씀해주신 맥주도 꼭 한 번 마셔 보겠습니다!!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젠은 술 못 마시는 제가 유일하게 두 모금 이상 마실 수 있는 맥주네요.

밀맥주들이 상대적으로 순하고 부드러워서 좋은거같아요:)

벨지안화이트류의 맥주들은 보통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이 있습니다. 이게 보통은 병바닥에 쌓여있는 데 풍미를 더하는 요소라 잘 섞어서 마시는게 추천되곤 하죠. 2/3를 먼저 따르고 병을 가볍게 원을 그리듯 흔들어주고 마져 다 따라서 마시는 방식입니다. 전 가볍게 즐기기 좋은 Odell, CO의 Easy street 추천드립니다. 

네 마지막 조금 흔들어서 넣는거 실천하고 있습니다!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조만간 곧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신데 오지랍을 부렸네요. 행복한 음주 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저는 BevMo 에서 블루문 전용잔을 사서 냉동실에 시원하게 얼려놓고 마시곤 했습니다. :) 

와 닉네임 최고입니다!ㅋㅋ

맥주를 드시면서 전용잔에 드시면 정말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왕 집 근처 Liquor shop 에 가셨다니 혹시 Duvel 이나 Chimay 같은 벨기에 맥주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Duvel 은 흔히 악마의 맥주라고 하는데 약간 감귤향도 나고 먁쥬거품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거품이 부드럽고 역시 전용잔에 따라 드시면 일반 에일이나 라거와는 다른 향과 풍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Chimay 는 Blue, White, Red 그리고 Gold 의 네 종류의 맥주가 있는데요, 각각 색깔 별로 알콜 도수가 다르고 역시 전용잔에 드시면 풍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천과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꼭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제가 오늘 드디어 주문했던 16oz 블루문 전용잔을 받았는데... 이게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훨씬크네요?

분명 사진의 두 잔 모두 16oz라고 적혀있는데 잔의 사이즈가 육안으로도 굉장히 다릅니다.

왼쪽의 잔에 12oz 블루문을 부었을때는 깔끔하게 딱 맞던데 전용잔에 부었을때는 공간이 남습니다.

뭔가 멍청한 기분이 들어 작아보이는 컵에 물을 가득 채운후에 오른쪽의 큰 잔에 옮겨보기까지 했는데 역시나 공간이 남습니다.

이거 제가 뭔가 지금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분명 둘다 16oz라고 적혀있는데 왜 사이즈가 실제와 육안으로도 다른건가요?

혹시나 정답을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12oz 블루문을 부었을 때 깔끔하게 딱 꽉차지 않고 위에 공간이 남아서 굉장히 거슬리네요 (네.. 제가 이런쪽에 약간의 강박이)...

가서 오렌지 꽂아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