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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西湖 서호), 항저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오하이오, 2018-07-07 20:40:54

조회 수
1556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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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summertrip_01.jpg

시후(西湖)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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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호 30 여분 걸었을 뿐인데 더위 탓에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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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진 한장 찍자는 소리에 쪼르르 나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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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들은 3호에게 상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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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자 소리에 후다닥 나선 1, 2, 3호.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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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왔다. 석달간 중국 생활에 낭인이 됐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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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본다면 털퍼덕 엎어져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0708summertrip_08.jpg

다시 호숫가에 세워두고 보니 새삼 큰게 또 보인다.

 

0708summertrip_09.jpg

조금은 다르게 호수를 즐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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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으며 스스로 선녀가 된 듯한 즐거운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0708summertrip_11.jpg

의상 대신 모자를 접은 2호.

 

0708summertrip_12.jpg

이어 엄마 모자를 겹쳐 모양을 냈다.

 

0708summertrip_13.jpg

슬슬 걸어 '단교(The Broken Bridge)'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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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단교잔설(斷橋殘雪) 덕에 아름답다고 여긴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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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 자리하고 물을 보며 쉬기로 했다.

 

0708summertrip_16.jpg

아이들은 물 속 고기를 보느라 정신이 팔렸다.

 

0708summertrip_17.jpg

이때 관광 관련 인터뷰 하자며 일단의 그룹(?) 다가왔다.  

 

0708summertrip_18.jpg

단교 주변 연꽃이 가득했다. 

 

0708summertrip_19.jpg

연꽃에 가려진 호수가 아기자기해 보인다.

 

0708summertrip_20.jpg

녹색이 좋아 아이들을 세우고 한장 찍자고 했다.

 

0708summertrip_21.jpg

연꽃을 두고 한참을 놀았다.

 

0708summertrip_22.jpg

처도 이것저것 사진 담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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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 이제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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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가는 길 30여분. 더위 탓에 느낌은 1시간 같을. 

 

 

시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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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summertrip_30.jpg

 

16 댓글

밍키

2018-07-07 20:49:08

4년전 3호 너무 귀여워요~~~ ^^ 시후 풍경은 그림같네요! 

오하이오

2018-07-07 20:51:46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아이를 너무 방치해둔 죄책감도 드네요.

풍경은 성심성의것 아름답게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시후를 보면서 중국의 '뻥' 혹은 시적 감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

일등석조아

2018-07-08 09:09:08

서호 풍경참 좋네요.구경 잘했네요. 

3호의 4년전  사진 장소에서 그대로 포즈 취하면 더 재밌을듯 해요. ㅎㅎ

오하이오

2018-07-08 21:18:42

구경 잘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하고 갔던 곳을 더듬어 가는데 정확한 그자리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한국 보다 더 빠르게 변하는 중국인지라 그 사이에 조경도 바뀌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게 좀 아쉽긴 했어요.

monk

2018-07-08 10:50:48

아웅....울 3호 저 어릴 때 사진 어쩔...넘넘 귀여워요. 정말 아이들은 쑥쑥 잘도 크네요. 아름답고 기분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7-08 21:20:25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머리며 옷이며 낭인으로 방치해 둔 죄책감도 느끼게 만드는 몰골이네요. ㅎㅎ

커피토끼

2018-07-08 11:26:55

으아아아!!!! 물고기 보는 3호 넘넘 귀여워요!!!! 

 

오하이오

2018-07-08 21:21:13

ㅎㅎ 지저분 해 보일수도 있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2018-07-08 14:46:14

풍경이 참 근사하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아이들이 신나라 더좋아했을텐데 1%가 아쉽네요. 3호가 완전 많이컸네요,3호는 그때를 기억못하겠죠?

오하이오

2018-07-08 21:34:27

막내가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하하. 그건 조만간 선보일 기회가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대체로 기억이 없더군요. 오늘의 이 기억도 유지하는게 쉽진 않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가슴 깊은 곳에 힘들고도 즐거웠던 느낌만 오래 간직해주면 좋겠습니다.

초보여행

2018-07-08 17:10:11

.딱 동양화에서 보던 그 경치.............

오하이오

2018-07-08 21:35:22

예, 그렇지요^^ 역사가 좀 되서 많은 화가들이 이 호수를 모델로도 많이 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shilph

2018-07-08 22:47:12

정말 멋지네요. 저 곳에서 노 저으면서 강태공 처럼 세월이나 낚고 싶네요 

오하이오

2018-07-09 04:46:52

사진에 보이지 않는 섭씨 35도 안팎의 온도를 감안해면 노를 직접 젖는건 '비추' 예요.

calypso

2018-07-09 07:38:26

저는 전혀 알수 없지만서도 사모님이 참으로 능력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아마도 중국과 관련한 재능이 있으셔서 그런지 출장을 그쪽 방면으로 너무 자주 가시고 덩달아 꼬맹이들도 ...... 항상 좋은 사진으로라도 대리 만족 하고있습니다. ^^

오하이오

2018-07-09 09:20:21

처를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처가 능력도 있고 노력도 많이 해서 일을 잘 만들어 내는데 앞으로는 좀 쉬엄쉬엄(?)하면 좋겠어요. 아울러 사진도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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