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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숙박권 사용한 Hotel del Coronado 후기

Duchamp, 2018-07-09 03: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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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SoCal의 더위를 피해 덜 더운곳으로 힐튼 숙박권이 이끄는 짧은 여행 다녀왔습니다.

 

힐튼 숙박권으로 SoCal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들 중에는 Waldorf Astoria Beverly Hills 다음으로 비싼 곳(^^)이 Hotel del Coronado가 아닌가 합니다.

여튼 7/7-7/8 4인 가족 (어른 2, 아이 2) 다녀왔습니다. 

 

Hotel del Coronado (이하 "Hotel del")은 작년 Labor day때 숙박권으로 처음 갔었구요,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작년에 갔을 때, Hilton이 인수한지 얼마 안되서였는지, 앱으로 사전 체크인이 안되었고 전체적으로 그저 그랬습니다.

- 작년에는 메인 건물인 Victorian building의 엄청 좁은 방으로 배정 받아서 별로였는데다가, 메인 건물이 유령이 나타난다고 해서 그 영향을 받아서 그랬는지, 와이프가 가자마자 졸립다고 하더니,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더라구요. 호텔 밖으로 나가면 좀 쌩쌩해지구요. 암튼 그래서 와이프는 별로 내키지 않는 걸 수차례 설득해서 ('이번에도 계속 졸립거나 기분이 이상하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오지 말자'고 했네요) 왔습니다. ^^ 

 

예약은 기본방이 있는 걸 확인한 다음에 Hilton Honors에 전화해서 숙박권 사용한다고 하고 했습니다.

- 예전에는 숙박권 번호를 일일이 불러줬는데, 이젠 자기네가 보인다고 해서 알아서 적용시켜주었습니다.

- 기본방으로 고를 수 있는 방들이 Victorian building의 King/2 Queen, 또는 Cabana/Tower의 King/2 Queen이었구요 (물론 뷰 없는 기본 방입니다), 4인으로 하고 적용하니 2 Queen 방들만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날 포인트 기준으로는 95000, 캐쉬로는 택스 포함 900불이 좀 넘더라구요. ^^. Victorian building이 일이십불 더 비쌌지만 이번에는 Cabana/Tower로 골랐습니다.

- Hotel del이 특이한 점이 포인트/숙박권 예약에도 리조트피가 붙더라구요. 작년에 체크아웃할 때 물어보니깐 포인트/숙박권 예약도 리조트피 받는다고 해서 나중에 Hilton Honors에 메일 보내서 빼줬는데, 이번에도 예약 페이지에 리조트피가 함께 보이더라구요. (포인트/주말숙박권 숙박에는 리조트피가 없습니다. 혹시 예약시에 보이더라고 차지되지 않는게 맞아요)

 

체크인 전날 오후 쯤에 사전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메일도 오구 앱에도 뜨고 하더라구요. 제가 고른 방이 Cabana/Tower로 분류 되었는데, 찾아보니 별도의 건물/섹션이더라구요. 앱에서 고를 수 있는 방이 두 곳 모두에 있었습니다. 물론 Ocean view나 Partial ocean view는 하나도 안 뜨더라구요.

이래저래 검색하고 리뷰들을 보니 Tower (Ocean Tower)는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별로라는 평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뷰도 안좋은데, 그렇게 되면 주차장 쪽인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Cabana (California Cabana)는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인데, 아이들이랑 수영장에서 많은 시간 보낼 것 같았고, 또 메인 빌딩인 Victorian building과도 가까워서 Cabana를 일단 마음에 두었습니다.

 

property.jpg

사전 체크인할 때 임의로 assign된 방은 Cabana의 남서쪽에 있는 1층 방이더라구요.

- 이쪽은 1층밖에 없구요, 2층은 bar 더라구요.

- 검색해보니 밤 늦게까지 위에서 (bar에서) 의자 끄는 소리랑 음악 소리때문에 시끄럽다는 review들이 있었구요, 또 app 상에서 보이는 방 사이즈도 작아보였습니다.

- 대신 patio쪽이 Cabana 왼쪽에 있는 동그란 잔디밭 (Windsor Lawn)이어서 이 부분이 좀 끌리긴 했는데요, 방 사이즈 때문에 그냥 pass 했습니다.

 

Cabana 오른쪽 (빨간 지붕)은 3층 건물이구요, 1층 2층 방 몇 개가 available 하다고 나왔습니다.

- 일단 주차장 view는 pass 했습니다.

- 수영장 쪽 방이 1층 2층 모두 가능했는데, 2층 방이 patio가 넓어 보여서 별표로 표시된 방 (4235호)로 골랐습니다.

- 가보니 1층 방은 patio가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1층 패티오 통해서 수영장으로 나올 수 있는지, 아니면 수영장으로 나가는 문은 항상 잠겨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수영장에 있을 동안은 이쪽 통해서 수영장 오가는 사람을 못 봤어요). 프라이버시는 좀 안좋지만 1층으로 골랐어도 좋았겠다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체크인 4시, 체크아웃 12시인데 2시 즈음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여기가 셀프 39불 발레 49불인데, 발레 늦게 나오기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셀프로 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차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습니다. (주차는 Valet only로 바뀌었어요. 하루에 50불입니다. --;;;)

차 대고 올라가니 로비에 사람들 많이 있었구요, 워낙 더운 날이어서 그런지 +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 안되서 그런지 덥더라구요. 10분쯤 기다린 다음에 순서가 되었는데, 방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금/토 모두 fully-booked 되어 있다고 4시까지 준비해 준다고 해서, 아이들이랑 호텔 여기저기 다니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러면서 시간 때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4시 20분쯤 체크인 했네요.

- 힐튼 골드/다이아에게 주는 조식 쿠폰 2장 받았구요,

- 체크아웃 12시인데 2시로 해달라고 해서 (처음에는 레잇 체크아웃 이야기 하니깐 1시 얘기하더라구요) 컨펌 받았습니다.

 

일단 이 호텔이 엄청 낡았고 historic building이라는 점과 위치 때문에 엄청 비싸다고 욕을 많이 먹어서 이런 점들을 감안했는데요, 이번에 지냈던 Cabana 방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 낡은 것은 예상했습니다. 카펫 상당히 오래 되었구요, 가구들도 많이 낡았습니다. TV는 40인치대 후반 정도 되는 LG 모델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 방이 생각보다 넓었구요, Patio도 상당히 널찍했습니다. Patio 통해 보는 수영장 view 상당히 맍족스러웠습니다.

- 지난번에는 화장실에 Sink가 하나였는데, 여긴 두 개였습니다. 

- Bath amenity는 예전데는 ESPA 제품이었는데, LATHER로 바뀌었더라구요. LATHER가 베가스 Aria/Vdara에 들어가는 제품인 것 같은데, 와이프는 Vegas 것들 보다 더 낫다고 그러네요.

 

방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구요, 밤에 Patio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DSC04100.JPG

 

DSC04102.JPG

 

DSC04103.JPG

 

체크인 후에 1차로 바닷가에서, 2차로 수영장에서 합쳐서 3-4시간 신나게 노니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 수영장은 heated였구요 물이 많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밤 10시까지 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해질녂까지 바글바글했구요, Cabana/Lounge Chair도 많이 예약되어 있더라구요.  

 

수영 다 끝나고 방에서 씻는데, 뜨거운 물이 거의 안 나오더라구요. 아마 호텔이 만실이고 또 저희가 늦게 씻어서 다른 손님들이 더운물을 다 써버렸나 봅니다. 

 

저녁은 호텔 밖에 있는 곳들 검색하다가 Burger Lounge라는 버거 체인점이 있어서, 가서 투고해서 호텔 방에서 맥주랑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구요,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Hilton 티어로 받은 조식 쿠폰 두장 들고 아침 부페 주는 Sheerwater restaurant으로 갔습니다. 아침은 7시-10시까지구요, 8시 30분 쯤 갔는데, 기다려야 한다구 해서, 20분쯤 기다린 다음에 자리 배정 받았습니다.

- 조식 쿠폰으로 continental breakfast 2인 되구요, 인당 20불씩 (--;;;) 추가하면 full breakfast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딴데는 추가 10불씩인데 여긴 좀 비싸요). 대신 full breakfast에는 단품 메뉴 하나씩 고를 수 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랑 오믈렛이랑 3종류씩 있어서 (합쳐서 6종류) 각각 하나씩 골랐습니다)

- 아이들은 5세까지는 무료입니다.

(7/9/19: @리버뷰 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조식 쿠폰 대신에 1박당 30불 크레딧을 주고 호텔 내 아무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받으셨다고 하네요.)

 

서버가 full breakfast 업글 얘기를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구, 별도 메뉴 얘기를 하니깐 '부페에 있는거 다 먹으면 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나 지난번에 왔을 때는 다른 메뉴 시킬 수 있었는데 그런 거 없냐' 하니깐 그제서야, 깜빡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서 좀 불쾌했습니다.

 

음식은 추가 비용 내고 먹기 좀 애매했습니다. 쌩돈내고 먹기는 정말 비싼 것 같구요 (full breakfast가 40불대인거로 알고 있어요), 만약 조식 쿠폰 없었다면 그냥 호텔 근처에서 딴거 사먹었을 거라고 와이프랑 이야기하면서 먹었습니다. 아마 다음 번에 또 올 기회 있다면 그냥 continental breakfast로 먹을 것 같네요.

 

아침 먹고 또 1시간 반 정도 더 수영하고 체크아웃 준비하는데, 문자가 하나 오더니 '지금까지 stay 어땠는지 1-10점으로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귀찮아서 그냥 무시할 까 하다가, 그래도 뭔가 불만스러운 점을 이야기해야할 것 같아서 7점 찍고 '전반적으로 good이었는데, 어제 더운물 안 나왔고, 조식 식당에서 서버가 친절하지 않았다'라고 짧게 보냈습니다. 그러니깐 5분 쯤 후에 텍스트가 하나 더 오더니 미안하다고 하고, '우리가 Diamond 멤버에게 제공하려는 서비스가 절대 아니다'라고 하더니, 리조트피랑 조식 비용 빼줄께. 하더라구요 ^______^. 조식 팁도 10불 적었는데, 대충 합해서 택스 포함 90불 정도 세이브 했습니다. 결국 셀프 파킹 39불만 냈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비싸고 (물론 저희는 숙박권이었지만 캐쉬 기준으로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낡고 그랬지만, 이곳의 그 오래된 느낌이랑 위치 (바닷가 바로 앞)는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오는구나...하는 생각 많이 들었네요.

 

이상 Hotel del에서 숙박권 사용해서 1박한 후기였습니다. 또 오구 싶은데, 이제 숙박권도 더 없네요. Hilton Aspire를 열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54 댓글

정말크다

2018-07-09 04:31:07

힐튼 숙박권이 좋네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Duchamp

2018-07-09 10:27:49

감사합니다. 숙박권이 주말에 한정되긴 하지만 등급 제한이 없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

24시간

2018-07-09 08:53:25

예약부터 체크아웃까지 이렇게 꼼꼼하세 남겨주신 후기 너무 좋네요.

유령나오는 호텔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

Duchamp

2018-07-09 10:28:44

감사합니다. 유령의 기운이 Cabana까지는 못 미쳤는지, 이번엔 네 식구 모두 멀쩡했어요. ㅎㅎㅎ

불꽃남자

2018-07-09 11:23:58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저도 한번 시도 해봐야겠어요 근데.. 유령이 나오는 호텔이요? ㄷㄷㄷ

Duchamp

2018-07-09 13:08:46

'불꽃남자'이신데 괜찮으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불꽃남자

2018-07-09 13:17:30

아이디를 바꿔야겠어요 저랑 맞지 않아요 ㅠㅠ (유령은....)

shilph

2018-07-09 10:35:00

좋네요. 캘리 바다는 들어갈 수 있는 바다라서 더 좋은거 같아요. 

Duchamp

2018-07-09 10:50:12

네. 파도는 좀 있었지만 물이 안 차서 바다에서 놀기 좋았습니다.

shilph

2018-07-09 14:56:54

그래도 겨울에는 춥더라고요 'ㅅ';;;

Duchamp

2018-07-09 16:49:36

서핑하는 사람들은 겨울에도 잘만 들어가는데, 저는 보기만 해도 춥더라구요 ㅎㅎㅎ

shilph

2018-07-09 18:01:02

저는 서퍼가 아니라서요 ㅇㅅㅇ;;;

똥칠이

2018-07-09 13:39:32

북캘리는 못들어갑니다;; 

shilph

2018-07-09 14:56:37

남캘리라고 적는다는게 걍 캘리라고 적었;;;; 원래 북캘리나 오레곤이나 워싱턴이나잖아요 ㅎㅎㅎ

라이트닝

2018-07-09 11:38:51

바닷가 바로 앞이라 좋네요.
주차비는 따로 안 받나요?
 

Duchamp

2018-07-09 13:09:34

샌디에고 관광지쪽이 주차비가 비싼데 여기도 그런 것 같아요.

셀프 39불 발레 49불이에요. --;;;

라이트닝

2018-07-09 13:50:25

엄청나군요.

똥칠이

2018-07-09 13:42:04

아 여기 구경갔던 기억이 나는데 힐튼계열이었군요

자세한 설명과 후기 감사드립니다

유나

2018-07-09 14:23:17

최근에 힐튼 계열 Curio(sity) 호텔에 가입했더라고요. 저희도 조만간 무료숙박권으로 다녀올 예정인데요, 이 호텔이 에드워드 8세의 세기의 스캔들, 에디슨이 전기를 이용,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전구로 불을 밝힌 세계 최초의 장소 등으로 유명하네요. 마릴린 먼로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 촬영지이기도 하고요. :)

Duchamp

2018-07-09 16:51:09

저도 가기 전에 공부(?) 좀 하고 갔는데, 여러가지로 유명한 호텔이더라구요. ^^ 호텔 액티비티 보니깐 매일 아침 호텔 투어도 있는 것 같았어요.

유나

2018-07-13 13:35:01

빅토리아 빌딩에 투숙한다면 1층과 5층 중 어디가 좋을가요? 궁금합니다.

Duchamp

2018-07-13 16:49:19

Partial-Ocean/Ocean View로 업글 받으실 수 있다면 5층이 좋을 것 같아요. (그것 아니더라고, 개인적으로는 higher-floor를 선호하구요)

일단 체크인 전날 사전 체크인시 방 고르는 옵션에서 방의 모양(?)을 대충으로도 보실 수 있으니, 특히 Victorian building이라면 각 층마다 available한 방들을 직접 보시고 잘 고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이상한 shape이나 좁은 방이라면 물론 skip하시는 게 좋구요. Oyster.com에서 보니깐 (https://www.oyster.com/san-diego/hotels/hotel-del-coronado/ )가장 좁은 방이 200sq ft. 정도부터 시작한다구 하더라구요. Hilton 홈피에 올라온 사진들은 같은 category에 속한 여러 형태의 방들 중 일부만 나온 것 같아요.)

SAN

2019-05-31 16:52:39

맞아요. 여기 사적지 입니다

ColdHead

2018-10-25 11:38:38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같은방을 골랐네요 :) 제일 나아보이는 위치인것 같아요...

내일 숙박인데, 어제부로 발렛온리만 한다네요... 에잇...

그나저나 첵아웃까지 귀신얘기는 비밀로 해야겠어요 ㅎ

Duchamp

2018-10-25 11:54:47

거기가 카바나 '기본 방들' 중에서는 제일 나아보였어요. ^^

발렛만이라니 그건 좀 안좋아졌네요.

제생각에도 귀신얘기는 안하시는게.... ㅎㅎㅎ

 

리버뷰

2019-05-31 16:03:17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가려고 하는데요,

혹시 욕조가 있나요? 아기 목욕때문에 욕조를 가져가야 하나 해서요.

Duchamp

2019-05-31 19:23:15

제가 지냈던 방들에서는 (Victorian Room, Cabana Room)에는 둘 다 욕조가 있었어요.

혹시 걱정되시면 예약하실 때 욕조 있는 방이면 좋겠다... 고 말씀하시고, 체크인할 때 한 번 더 얘기하면 웬만하면 해줄 것 같아요. ^^

리버뷰

2019-06-01 11:01:30

감사합니다.

Cabana 인데, 방 선택 가능하면 묵으셨던 방과 비슷한 방으로 선택하려구요.

저도 Aspire열어야 하나 고민 되네요 ^^

memories

2019-05-31 19:54:51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여기 예전에 구경만 했었는데 한번 묵고 싶어지네요~! Aspire 강추입니다. 처음 만드시면 만들고 몇달뒤 하나 나오고 멤버쉽 anniversary에 또 하나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숙박권 써서 waldorf astoria chicago 갔다왔어요 ㅎㅎ

Duchamp

2019-05-31 20:11:01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Aspire 만들어서 나온 숙박권으로 올 여름에 다시 갈까 생각중이에요.

WA Chicago 정말 좋으셨겠어요. ^^

memories

2019-05-31 20:16:43

하하 Del Coronado에 비할바는 아니죠.. 호텔은 좋은데 부대시설은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서비스랑 호텔상태..특히 욕실은 정말 좋더라구요.  Del Coronado가 리조트이면 250불 크레딧도 유용하게 쓰실수 있으시겠네요~! 저도 나중에 갈때를 대비해서 쓰신 글 스크랩해갑니다. 감사합니다~!

Duchamp

2019-05-31 21:29:23

욕실 멋드러지게 해놓은 호텔들은 정말 고급지고 좋은 것 같더라구요.

(비슷하게 호텔 부페 수준은 메인 음식들 보다는 디저트에서 판가름나는 것 같아요. ^^)

시카고는 아주 예전 싱글때 두어번 가본게 전부인데, 애들 쫌만 더 크면 한번 데리고 가고싶네요. 

어메이징레이스

2019-06-01 23:56:14

저도 숙박권으로 가려고 찜해놓은 곳인데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원래는 빅토리아 빌딩하려고 했는데, 후기보니 진짜 갈등 생기네요. ㅠ 

여행 사이트 후기에는 카바나 쪽 모텔과 마찬가지니 어쩌니 이런 후기도 있어서.. 

두 곳 다 묵어보신 입장에서 처음 가는 경우라도 카바나 추천하시나요? 

Duchamp

2019-06-02 00:22:57

빅토리안 빌딩이랑 카바나 모두 한번씩밖에 못 묵어봐서 어디가 어떻다...라고 딱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 저희가 처음 묵은 빅토리안 방은 기본방 중에서도 특히 더 좁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땐 힐튼 포트폴리오에 막 들어갔던 때라 사전 체크인 이런 것도 없어서 방을 미리 고를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두번째 갔을 때 선택했던, 상대적으로 널찍한 카바나 방이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처음이시고, 어린 아이들 수영 시킬 일이 없으시거나 큰 비중이 아니시라면, 빅토리안 빌딩이 더 좋을 것도 같아요. 대부분의 시설이 빅토리안 빌딩에 있어서 편하기도 할 거에요. (수동으로 운행하는 엘레베이터 타는 재미도 있어요. ^^)

- 카바나 건물 자체는 아무것도 없고, 그러다보니 모텔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대신 수영장 이용이 중요하시다면 수영장 보이는 방 추천합니다. (수영장 가까워서 편리하기도 하고, 패티오가 널찍하고 선베드가 있어서 (제가 묵었던 방엔 두 개 있었어요) 밤에 맥주한잔하기 딱 좋더라구요 ^^)

어메이징레이스

2019-06-02 00:48:33

친절하신 설명 감사해요~ 수영장은 비중이 크지 않으니,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역사적인 곳에 

묵어봐야겠네요! 

말씀 들으니 빅토리아 빌딩에 조금 안심이 되네요.. ^^

수동 운행 엘레베이터도 완전 기대되요~ 제 남편이 그런 것 무척 좋아하거든요! 

(체크 아웃까지 저도 귀신 얘기는 안해야겠어요.. ㅎㅎ)

 

 

리버뷰

2019-07-09 19:11:35

후기에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댓글에 후기 추가 합니다.

4시 체크인인데 12시에 도착해서 먼저 체크인 하였습니다. 

방을 cabana로 미리 정했었는데, partial ocean view tower 하겠냐고 해서 6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뷰가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12시에 방이 아직 준비가 안되서, pool 입장 가능한 카드키를 받고 짐은 옆에 짐 맡기는 데스크에서 맡기고, 호텔 구경 및 점심식사 하고나니 방이 준비됐다고 문자가 와서 다시 pool 카드키를 방키로 바꿨습니다. 짐은 방에 들어가니 갖다 놓아 주었습니다.

조식쿠폰 대신 하루에 30불씩 60불 크레딧을 받았고(2박), 호텔 내 어느 식당에서 사용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청구서에 -60불 되어 있었습니다.

체크아웃은 요청하니 1시 체크아웃 해 주었습니다.

전자렌지 어디서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전자렌지를 방으로 갖다 주었습니다. 매우 편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식당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만 운영하는 크라운브런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또 가고 싶네요.

Duchamp

2019-07-09 21:29:25

후기 감사합니다.

Partial ocean view면 좋으셨겠어요.

조식도 1인당 30불씩 해서 60불이고 아무 식당에서도 써도 된다면 좋아진 것 같네요. ㅎ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버뷰

2019-07-10 11:20:48

Resort credit 하루에 30불씩 받았는데요, 제가 후기에 2박했다고 안써서 혼란을 드린거 같네요.

1인당 30불이 아니고 Day 에 30불 이었습니다. 저희는 2박 해서 60불 크레딧 받았어요.

제가 놓친건가 해서 다시 물어봤는데 Day 당 30불이라고 다시 확인 받았습니다.

Duchamp

2019-07-10 19:09:54

감사합니다.

1박에 2인 기준 30불이면 나아졌다고 보기엔 좀 애매하네요 ^^;;

US빌리언달라맨

2019-07-09 19:42:41

리조트 피가 나오서 여쭤 봅니다. 이번에 오아후 힐튼 하와이안 와이키키 빌리지 가는데, 앱에 리조트 피가 뜨는데, 이거 안내는거 아니엇나요? 예전 글에 t&c에 차지 안한다는글 본거 같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이 t&c 공홈에 뜨나요?

Icandoit~!

2019-07-09 20:14:02

앱과 이메일 컨펌에도 리조트 피가 붙어서 나오는데 실제로는 차지 않하닠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US빌리언달라맨

2019-07-09 21:36:09

다행이네요.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laf

2019-07-09 21:43:56

와 여기가 힐튼 숙박권으로 숙박이 가능한 호텔이군요.

비싸서 그냥 밖에서만 구경했던 호텔이라 신기하내요 ㅋ

드리머

2019-07-09 23:24:15

여기 지난달에 숙박권 써서 다녀왔습니다.  귀신은 못봤구요 (밤에 잠만 잘잤습니다 ㅎㅎ), 빅토리안 빌딩 5층에 partial ocean view 방을 받았는데 ... 방 사이즈는 클로짓 두개에 작은것 같지는 않았는데 화장실이 정말 작았고 천장이 굉장히 낮았으며 바닥이 uneven 해서 첵인 후에 바로 컴플레인 했더니 원래 5층이 예전에 손님들이 내니와 메이드 데리고 오면 주던 방이라 그렇다고 하면서 프론트 직원이 바꿔줄 방도 못찾고 아이패드 갖고 헤매는거 같아 그냥 숙박했습니다.

 

조식은 3명 다 커버해 주었고, 리조트 피는 없었으며, 서비스가 미국 호텔치고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도 많이 주고, 슬리퍼 등 뭔가 갖다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발레 파킹 중에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작년 샌프란 페어몽에 이어 충전 무료로 해준 호텔은 여기가 두번째 입니다 ^^)

얼마에

2019-07-09 23:40:21

조식 3명 얼마에 커버해주나요?!?

드리머

2019-07-09 23:50:07

가격은 모르겠고, 컨티넨탈 조식 3명 (어른 2; 아이 1) 무료로 주었습니다.  

얼마에

2019-07-09 23:58:13

좋네요!

얼마에

2019-07-09 23:41:06

여기 바다 서핑 되나요?!?

 

그리고 여기 키즈클럽 어떤가요?!?

Duchamp

2019-07-10 01:48:26

제가 서핑을 안해서 검색해보니 근처에 Surfing academy가 있는 것 보니 서핑 가능한 것 같습니다. ^^

(https://www.coronadosurfing.com/index.html 홈피 사진 보니깐 배경 중 하나가 Hotel del Coronado네요 ㅎㅎㅎ)

 

키즈클럽도 이용은 안해봤는데, 프로그램은 다양한 것 같네요. 평은 잘 모르겠구요 ^^;;;

(https://hoteldel.com/events/delventures/)

키즈클럽 말고 공짜 프로그램(?)으로 재작년에 처음 갔을 때는 호텔 곳곳 돌아다니면서 알파벳 한글짜씩 찾아서 빈 칸을 채우는 게 있었어요. 완성한 답이 gift shop 이어서 그 곳에 가면 아이들 캔디 하나씩 주어서 아이들도 좋아했는데, 작년에는 없어졌다고 했어요. --;;

얼마에

2019-07-10 11:24:59

우와. 그냥 호텔에서 걸어가면 되네요! 초보자 보드만 렌탈하는게 좀 걸리기는하는데, 막상 가면 일반 보드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리버뷰

2019-07-10 11:28:46

바닷가에 왠 스쿨버스가 있나 봤더니 Surfing academy 스쿨버스 였습니다.

타워 앞 바닷가에서 Surfing academy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얼마에

2019-07-10 19:11:38

파도 크기가 대충 어느 정도 되나요?!?

ㄱ. 서퍼 키보다 크다. 

ㄴ. 서퍼 키정도. 

ㄷ. 서퍼 허리춤. 

ㄹ. 서퍼 무릎. 

리버뷰

2019-07-10 19:40:13

ㄷ. 서퍼 허리춤.

입니다.

얼마에

2019-07-10 19:41:38

정확한 관찰 감사합니다. 초보자용으로 딱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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