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게시된 정보만 배우고...(배웠지만 어려운게 많아 실습은 못하는게 더 많쿠요^^) 있고
이자리를 빌어 많은 정보 올려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꾸벅.
제목 그대로 회원님들은 소송 어디까지 해보셨는지요...?
저는 미국생활 약 20년동안 소송 3번 해봤습니다.
세번다 자동차 사고였고, 제가 피해자 였지만 가해차량 변호사가 저에게 같이 소송을 걸더라구요.
말이 소송이지 변호사들끼리의 서류 주고받기로 2년에서 5년정도 끌다가
잊을만하니 합의금이라고 체크줘서 보너스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얼마전 게시판에 무슨메이커인지 나름 비싼 여행용가방을 산게 가품이었다 해서 소송을하네마네...실시간으로 중계하는걸 봤는데
이런류의 사건들이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게 많습니다.
문제발생
- 과도한 보상요구 ( 대표적으로 정신적 피해보상...)
- 부풀려 말하며 커뮤니티 공감대 요청
- 앞뒤모르고 동조하는 사람들
- 남의집 불구경하며 더 자극적이게 부추기는 사람들
- 동조와 부추김에 신나서 더 극단적인 해결 방법선택
- 시끄럽게 떠든거에 비해 미흡한 보상 또는 역으로 소송당해 백기투항
위 패턴을 보이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최근에 겪은 주변이야기를 해드리면 미국생활에 나름의 작은 도움 되실것 같습니다.
한국학생은 한학년에 4-5명 밖에 안다니는 뉴욕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동네는 한국분들은 많이 살지 않구요, 뉴욕에서도 부촌으로 알려져있고, 학군좋기로 유명하고,
기러기 엄마들이 인터넷 찾아보고 올수 있는 그런 동네는 아닙니다.
(저는 그 동네에 세들어 사는 아주 가난한 서민입니다. 20년전부터 이 동네 살다보니...그렇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아들반에 한국 남학생이 전학을 왔습니다.
미국기준으로 외국인들이 거의 없는 학교이다 보니 ESL 수업과정이 없고, 전학생이 영어가 서툴다보니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한국애가 제 아들 밖에 없어 옆에 붙여 놨습니다.
학생의 부모님은 맨하탄에 있는 회사에 주재원으로 3년 발령 받아왔고, 그 분의 이모님께서
이 동네 사시다 보니 소개 소개 받아서 왔다고 합니다. ( 이 동네가 이사도 아무나 받아주지 않아서 외국인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야 그냥 그냥 한국에서 온 아이의 특징을 그대로 보이는 (미국아이들에 비해서 좋게 말하면 똑똑 , 나쁘게 말하면 발랑까진)
평범하게 보냈는데 올해 2월에 그 아이가 학교에 새총을 가지고 왔다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서부 여행을 갔다가 아빠가 나무가지로 새총을 만들어 줬는데 그걸 자랑하고싶어서 학교에 가지고왔다가
"무기휴대" 란 무시무시한 죄목(?)이 되었네요.
학부모가 학교 불려오고, 문화적 차이와 미국법의 무지에서 오는 해프닝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약속하고
잘못 인정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문제발생
- 과도한 보상요구 ( 대표적으로 정신적 피해보상...이걸 도대체 어떻게 보상하라는건지...그냥 돈을 달라하지....)
- 부풀려 말하며 커뮤니티 공감대 요청
- 앞뒤모르고 동조하는 사람들
- 남의집 불구경하며 더 자극적이게 부추기는 사람들
- 동조와 부추김에 신나서 더 극단적인 해결 방법선택
- 시끄럽게 떠든거에 비해 미흡한 보상 또는 역으로 소송당해 백기투항
위 패턴을 그대로 밟으며 최악의 상황의 결말이 나버렸습니다.
동네가, 학교 교사들의 90%가 주이시들이라 별난부분이 없지 않지만 여기도 사람사는곳이고,
보편타당한 상식이 통하는곳입니다. 자기네들도 까칠하고, 말 못됐게 하는사람 잘 알고,
친절한 사람들 당연히 구분합니다.
개요.
스윙의 휴대로 인해 학교 코디네이터가 부모를 호출했습니다.
사람을 위협한것도 아니고, 몰라서 그런거 아니까 교육잘시키겠다고 각서 쓰고, 그래도 스윙이 무기라서
student card에 리포트는 해야한다. 하지만 리포트 자체가 패널티가 아니다 라고 설명했고...
잘못했다고 하면 끝났을것을 '무기휴대 규정이 어딨냐?' '그런법을 내놔라' '연방법이냐 주법이냐 타운법이냐' 등등으로
따지더니 급기야 "아시안이라 인종차별하는것 아니냐" 로 시작해서
"인종차별로 소송을 하겠다" 라고 으름장을 놓고, 교육청 홈페이지와 각종 정치인 홈페이지와 이메일에
키보드 워리어질을 하셨습니다.
+++ 부풀려 말하기가 끝나자 앞뒤 모르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해당지역 한국인 학부모 모임에서 아시안 인종차별 금지 성명서(?)를 보내고
-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곳이고 알고보니 이분들은 15-20년전 학부모 모임이었고, 지금은 그냥 안부묻는 사이...
이들은 한국일보, 중앙일보에 사건 제보를 하고....
- 기자들이 확인해보니 아무것도 아닌걸로 확인되었고.... 기자란 사람들이 학교에 들락날락 거리며 사건은 엄청나게 커지고...
+++ 불구경하며 부추기는 사람들이 신이 났습니다.
조지아에 산다는 학생 엄마의 사촌의 옆집분의 애가 학교에서 똑같은 일을 겪었는데 그 때 리포트가 되면 애가 아이비리그 가는데
치명타를 입는다며 강력히 대응해야한다고, 조언했으며 회사동료 분들이 그런걸로 미국에서 소송하면 수백만불 받는 소송이다
라며 부추김.
+++ 동조와 부추김에 신나서 더 극단적인 해결 방법선택을 하셨습니다.
아주 신나셔서 변호사한테는 상담부터가 비용이 발생하므로 학교에 레러를 보내십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인해 차별을 그만두고 리포트 올린다고 한걸 취소하고, 교장명의로 사과문을 보내고....등등 .... 안해주면 일주일후
변호사 고용해서 소송하겠다."
+++ 시끄럽게 떠든거에 비해 미흡한 보상 또는 역으로 소송당해 백기투항
미국애들이 협상의 기술이 있을것 같은데 의외로 순진한면이 많습니다. 이 학부형은 단순이 위협용이었는데....
소송하겠다고 하니 학교에서도 바로 변호사를 고용해서 소송에 대비했고,
150년간 뉴욕을 지네끼리 다 해먹은 유태인들이 .... 전부다 지들끼리 혈연,지연,학연으로 똘똘 뭉친것들이 오히려 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학부모는 싹싹빌며 잘못했다고 했지만 선을 너무 넘어 버렸고,
무기를 휴대하고 학교을 오게된 이유를 확인한다며 교감,코디,아동국직원,경찰이 사이렌 번쩍거리며 집주인을 문밖에 세워놓고
집안을 수색하는 퍼포먼스부터 시작해서, 진짜로 애 인생을 망쳐버리는 무기휴대란 리포트를 기록에 남겨놓고,
학교는 퇴학처리를 시켜버렸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코디네이터와 담임에게 소리를 지르고 협박(?)한것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서 결정을 할테니
가급적이면 이동네를 떠나라고 조용히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하셨어야 하는지.... 정말 개탄스럽고, 같은한국인으로써 당하고 있는걸 보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기 잘났다고,Y대 나오시고 뉴욕까지 주재원 오시는 나름 잘나가신다는 분이라...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네요.
- 뉴욕이 학력인플레가 얼마나 심한곳인지 그분이 아시고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위와 같은 사건이 있었고, 이번 여름방학을 기준으로 이 가족은 학교를 떠났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올리겠다" 란 말과 함께 미국와서 가장먼저 배우는 말이 "소송하겠다" 란 말인것 같습니다.
미디어의 힘을 빌려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
한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저주에 가까운 욕을 퍼붓고, 나중에 아니면 말고....
미국사람들....
우리보다 똑똑하지 않은것은 확실한데 어떤경우는 너무나 원칙적인 그들만의 '보이스카웃 정신'으로 나올때도 많습니다.
매사를 싸우려고 하지말고, 참고 기다리고 기다리십시오.
저도 꼴보기 싫은 학부형이었지만 결국은 그들의 개망신은 "한국인의 개망신"입니다.
친척이 놀러와서 현지 여행사를 통해 워싱턴DC 나이아가라를 2박3일 다녀왔습니다.
1인당 $335불을 냈고, 3일간 버스비, 2일 호텔에서 자고 식사는 7식을 먹었는데 계산해보면 여행경비도 싸고
편안한 버스에서 식사부터 잠자리 모두 편하게 여행 잘했습니다.
헬리콥터, 젯보트, 바람의 동굴,스테이크특식.... 선택만 하면 내가 예약하고 뭐고 신경도 안쓰고
딱딱딱 그자리에 데려다 줘서 더할나위없이 좋았는데
한국에서 왔다는 30대 중반 아가씨 두명이 뭐가 불만인지 시작부터 가이드를 들들볶더니 가이드도 기분나빠서
얼굴이 어둡고, 버스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이 아가씨들이 여행중에 여행사 홈페이지에 불만올렸다고
가이드가 회사에 그거 해명한다고 가이드한테 계속 전화와 나이아가라 설명도 제대로 하지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결국은 가이드가 회사에 허락받았다고, 그 아가씨들 버스에서 내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사이 버스에 계신 30여명이 회사에 전화해서 그 아가씨들이 여행분위기 다 망친다고 같이 여행 못다니겠다고 컴플레인전화했구요....)
처음에는 큰소리 치다가 아가씨들은 나중에 꼬리 내리고 버스 제일뒷자리 화장실 앞자리에 앉아오게됩니다.
가이드도 화가나니까 아가씨들이 헬리콥터나 젯보트 타겠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태우고 돈 주겠다고 해도 안받고
안태워주네요. 결국 그 아가씨들은 버스만 타고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만 보고 남들 헬리콥터나 젯보트 타고 다닐때 땡볕에 기다리기만
하다가 왔습니다.
평생 한번 와볼까 말까하는 여행와서 왜그러는지...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최근에 비슷한 패턴의 일들이 많이 생겨서 도움되시라 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
- 휴가를 맞이하여 뉴욕여행오시는분들 많으신데 여행계획 올려주시는것 많이 보고있습니다.
뭘 드시든., 어디에 주차를 어떤 쿠폰으로 하시든 상관없는데
1. 자동차는 안가지고 대중교통 타고 오세요. 지하철 + 우버가 답입니다.
2. 자유의 여신상 보려구 스테이튼아일랜드 무료페리 타지 마세요. $30 달러내고 Pier 15이나 17에서 유표페리 타세요.
- 무료 페리타면 자유의 여신상이 커피스푼 크기로 보이구요, 유료 페리타면 93미터 여신상이 내 눈앞에 있습니다.
아낄것을 아껴야지 .... 무료페리타면 아끼는게 아니라 여신상 안보는거랑 똑같습니다.
3. 호텔 가격때문에 맨해튼 밖을 선택하지 마세요. 숙소가 맨해튼이면 걸어다니며 누릴것도 너무 많습니다.
사정이 어찌되었든 한국인 가족들도 참 안되었네요...
그나저나 뉴욕뉴저지 인근 유태인 파워는 정말 한번 건드려서 당해보면 실감나더군요...
잘 읽었습니다!..와 정말 학교에서난 케이스는 가관이네요..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억울한 (지나고 나니 별일 아니었는데.. ㅜㅜ) 일 당했을 때 "수를 고려할꺼다" 라고 한번 해본 적이 있어서 경험담에서 배우고 느낀게 많았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크게 터진 적이 있어요. 지난주에 일어난 일인데.. 경기도 광주맘 사건이라고 불리지요.. ㅎㅎ
길막은 아줌마가 되려 태권도장 관장에게 화를 내고, 태권도장을 맘카폐를 이용해서 피해주려 했다가 오히려 본인 회사가 풍지박살난 사건입니다.
이게 하마트면 한쪽 주장대로 억울한 사건이 될 뻔 했는데.. 대쉬캠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반전이 된거죠. 대쉬캠이 한 가정 살린 이야기로 널리 퍼진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을 보아도.. 참.. 사과 한번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http://qnewstory.tistory.com/49
참 아침부터 정신 바짝 차리게 좋은 내용을 풀어주셨네요..
울 둘째도 학창 시절에 어찌나 학교에서 문제를일으키던지 영어도 못하믄서 거의 매주 교장 면담허구 죄송하다구 사과허구 굽신 굽신 했더니..
도리어 교장이 내가 불쌍하게 보였는지 너의 아들이 개성이 뛰어나서 그런거니까 크면서 잘 해결될거야 사춘기라고 생각해라..............
아직도 가끔 생각 납니다...다큰 아들 한테 심심 허믄 맥주 마시믄서 야 왜 대디가 요러크럼 늙어부렀는지 니 알고 있제.. 하믄 슬그머니 웃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가심에 담고 음식 맛이 엄는대신에 웃으면서 손님들한티 최선을 다하렵니당 ..
한국 사람들이 미국 = 소송 천국에 대해서 지나친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한국 커뮤니티들 보면 "이거 미국 같았으면 최소 백만불 짜리 소송감이다"라는 식의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보는데 서울 안 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 이긴다고...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게시판에서 있었던 가품 가방 판매 사건 게시물은 말씀하신 사건 유형들에 비교하기엔 해당 마모 회원님 입장에서는 좀 불쾌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본인 실수 하나 없이 이름 있는 쇼핑몰(...이죠? 전 그쪽은 잘 몰라서...)에서 가품을 판매해서 피해를 입은 입장인데, 그런 시작부터 진상인 케이스와 비교하시는 건 좀... 의도하신 바를 떠나서 나란히 비교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분이 상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제가 그런 거에 민감한 편이라 구경하는 주제에 신경 쓰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원글은 그글에 소송 운운한 댓글 언급요
그 글 언급이 아니라요
교훈은 억울한 글 올라오면 쉽게 소송 운운하지 마라
그러다 진짜 소송하고 더 억울해 질수 있다요
네 저도 최종 교훈도 이해 + 공감하고, 그 글을 언급하신 의도도 짐작이 가능한데요. 몇몇 표현이나 대조 사례 등이 본인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실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굳이 그 글을 언급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좋은 내용을 올려주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뭐 그런 의견을 표현한 겁니다. 당사자들이 괜찮으신데 제가 구경꾼 주제에 괜히 오버하는 거라면 두분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제 댓글이 없는 일을 만들 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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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리 생각 안 하는데요, 반대로 그 글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거기에 관련된 분들은 나랑 상관 없는 이야기네 하고 지나가시겠죠. (혹은 '진짜로' 억울한 일을 당해서 소송하려 한다는 많은 글들.) 그렇다고 거기에 댓글로 달면 오해의 소지도 있고 싸우자는 게 될테니 따로 글을 쓰셨다 생각해요.
억울한 건 맞죠. 이 글에 나오는 사례도 결과는 극단적이었지만 처음 상황은 억울한 것 맞아요. 그런데 아무 의미 없는 리포트, 혹은 몇 백 불의 손해 때문에 몇 달을 혼자 열 내면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며 일을 키우는게 궁극적으로 현명한 일인가 재고해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 게 아닐까요. 사실 이런 말을 당사자가 기분 안 상하게 전달할 수는 없죠.
리모와 가방 관련 글 쓰신분은 (열터지는 일들이 계속 일어났지만) 충분히 reasonable하게 대응하셨던걸로(한국 리모와에서 가품임을 직접 확인, 그 후에 판매한 백화점에 연락해서 백화점 비용으로 가품 리턴 후 확인해서 진품으로 교환 요구) 기억합니다. 이 글의 케이스랑은 완전히 다른 것 같은데요. 새총을 가져오면 안된다는 걸 몰랐다고 해서 새총을 가져온 게 규정을 안 어긴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몰랐고 선처를 바란다'로 접근해야 하는 걸 '인종차별하냐'라고 받는 거 자체가 완전히 잘못된 거죠. 괌에서 애들 두고 내리고 경찰한테 대들었다가 망신당한 케이스가 떠오르네요.
일단 괌 사건은 이 글 읽어보시면 본인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만한 사건이에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328001512665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jGg-Aj3DRKfX@hlj9Sl-gjhlq 리모와 글에 100% 공감하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괌 사건도 망신이라는 표현은 하시지 않아야 할 것 같고요.
규정 얘기와 함께 굳이 구체적인 얘기를 꺼내셔서, 그렇다면 과연 백화점이 글쓴 분 요구대로 인스펙션을 위한 해외 배송비를 지불할 '규정'이 있는지 따지자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고, 백화점이 '규정'을 어기면서 가품을 팔았는지 따지자면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줄 '규정' 같은 것은 없을거라는 생각이에요. 소송해서 얼마나 받을까 하면 글쎄요.
제가 이해한 포인트는 내 잘못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니 화낼거면 계산기 두드려보고 화내라에요.
이 원글님과 universal님께 묻겠습니다.
만약 끝까지 백화점에서 리모와 환불을 거절했다면, 그 글을 올리셨던 피해자 분께선 똥밟은샘 치고 잊고 넘어가야하는거였을까요?
가방이 400불이었나요? 철저히 제 입장에서, 따지는 데 2시간 넘게 소요될 것 같으면 포기해요.
4천불이면 그래도 시간 더 써 보고요. 4만불 정도면 변호사 고용하죠.
철저하게 universal 님 개인은 그렇게 처리하실거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400불에 소송거는 사람은 비합리적이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음 뭔가 계속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하신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별로 좋은 대화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 스무고개 말고 그냥 본인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하세요~ 제 가치관에 따라 전 이만 손절을^^;;
정곡을 찌른다고 생각드리고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요. 사실 처음 질문 한 거와 같은 질문입니다.
피해자로 리모와 사연을 올려주셨던 @ontheroad 님의 입장에서 백화점 측이 끝내 피해 구제를 외면하는 경우 소송 이외의 다른 피해구제 대안을 말씀해달라 질문 드린건데, universal님 본인의 가치에 두시간이 400불의 가치보다 더 하니 본인이라면 그냥 넘기겠다고 하시는 답변을 들은지라.. 400불에 대한 universal 님 본인의 가치판단을 근거로 @ontheroad 님 께서도 참고 넘기시라는 뜻인지 여쭌겁니다. 스무고개 아니였고요, 제 질문의 정곡을 놓치시고 답변을 하시는것을 보고.. 나름 제 질문이 애매모호하였나 생각하며 더 직접적으로 여쭌거였습니다.
빌 개이츠는 길바닥에 떨어진 돈 300불 줍는 몇초보다 그냥 일하는게 낫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드시, 각 개인이 시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차이는 존중하고요. universal 님의 개인적인 가치판단 또한 철저히 존중 드리며,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
아울러 전 질문을 드리며 딱히 손해 끼친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손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걸로 해석하기로 universal님께서 손해보았다고 가치판단 하신다면, 그런 가치 판단 또한 철저히 존중 드리겠습니다.
그런거라면 당연히 제가 초면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입장을 알 수 없는데 자꾸 동일한 질문을 하셔서 의도를 이해 못했습니다. 막말로 사기를 치려는 블랙 컨슈머일 수도 있고 반대로 400불이 생계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는 분일 수도 있겠죠. 그건 본인이 상황에 따라 판단하셔야 하는거지 제 생각이 그렇다고 따라하라는 말이 아니죠. 그냥 "400불이 매우 소중한 사람에게는 소송을 걸만큼 큰 사안일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하셨으면 좋았으리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질문 받으면 취조 당하는 느낌, 그리고 답변 해야할 거 같은 압박이 있어서요. 사실 이런 커뮤니티에선 제 개인 의견이 중요한 건 아니라 비슷한 다른 분이 의견을 줄 수도 있는건데요.
굳이 저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을 재차 여쭈신다면 제 답은 역시나 부자든 거지든 세상에 억울한 일은 생기기 마련이란겁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정확히 보상 받을 수는 없고요. 반대로 노력 이상의 이득이 생긴다고 반납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 백화점 건도 진짜 나쁜 놈은 추정컨대 처음 가품을 반납해서 이득을 챙긴 놈이죠. 그 나쁜 놈 대신 죽어라 욕 먹은 백화점,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직원은 뭐 중개인으로서 보험을 제공할 의무가 있으니 당연히 그런 취급을 받아 마땅하다 생각하실런진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것도 나름의 기준이 있는 것이지, 국내 배송료 내 주고 물건은 그냥 환불 해주겠다잖아요. 근데 몇 백 불 해외 배송비를 요구하는 건 소위 보험 한도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는거죠. 대인배 아마존도 원칙적으로 20불까지 내 주고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그냥 백화점 입장은 그렇다는 겁니다. 전 아무 편도 아니에요.)
조금 다른 예를 들어서 마모에서 많이들 발전산 혹은 가격 실수로 이득을 취하는 걸 자랑하시는데요. 그럼 그 손해는 누가 떠안나요? 이득을 보면 손해 보는 사람이 있고 그건 필연적인거에요. 400불은 저한테 전혀 푼돈이 아니에요. 며칠 계속 생각나겠죠. 그렇지만 사람과 살다보면 일어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는 리스크 중 하나에요. 계속 마음에 두고 누구를 원망하면 물질적인 것 이상의 정신적인 피해를 스스로 만드는 셈이죠.
그게 피해자 탓이라는 게 아니라, 소송 등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을 때 결과적으로 나올 유무형의 손해를 따져서 손해가 더 적은 선택을 해야한다는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그리고 글쓴 분이 가능한 최악의 상황의 예를 올린 것으로 이해하면 나름의 교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거고요. 댓글들이 대부분 리모와 사건의 당사자를 공격하는 식으로 이해해서 없는 싸움을 만드는 것 같아 댓글 달았습니다. (그런데 아래 댓글을 보고 원글을 봤더니 이미 트러블이 있었군요.)
손절은 손해 봤다기보다 그냥 저는 딱히 관심이 있던 건 아니고 누구를 옹호하는 입장도 아닌데 여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 것 같아서요ㅎㅎ
긴시간 내어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리모와 사연에 이 글의 작성자이신 주차장집첫째딸 님의 댓글을 잘 기억하고 있었고 그때 당시에도 그 댓글이 주장하는 바가 불편하여 대댓글을 달았던 한사람으로서, 같이 도매급 저격하시니 많이 불편해 하는 중입니다. ^^
일단 소송이 만사가 아니라는건 경험으로 잘 알지만서도.. 결국 끝까지 가다 보면 소송밖에 답이 없던 경험이 많아서요.
그냥 인생경험이다, 실익이 없다 생각하고 손해를 참고 넘어가라는것은 현실적인 조언일 수 있고요. 그 가치관을 토대로 결정하시는분들 또한 얼마든지 존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를 찾기위해 소송을 고려해 보라는 다른 분들의 가치판단과 조언 또한 똑같이 존중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sns 통해 여론몰이든, 법정 소송이든, 정말 같잖은 일로 애먼사람 잡으려하다 역관광 당하는 경우 정말 많이 봤고, ‘공익소송’의 defendant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던 지인을 도와드린 경험도 있어 무분별한 소송 남발에는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는 점은 십분 공감하지만,그러한 역관광 케이스와 상관이 별로 없어보이는 리모와 사연 글과 댓글을 굳이 연관짓는 원글님의 의도는 굉장히 불쾌합니다.
환불을 거절한적 없죠. 다만 상황이 특이해서 복잡해졌을뿐인데 사람들은 옳거니 소송! 변호사!부터 외치는게 좀 씁쓸하던데요.
애초에 사람들이 상황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싸움을 붙이는 식의 댓글보다 서로의 입장에서 보아 문제 해결이 간단하지 않을수 있다 정도에서 시작해서 좀더 마일드하게 댓글을 남겼으면 훨씬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관계를 혼동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링크하신 글은 옛날에 읽어봤는데, 그 분들이 억울한건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에 걸맞지 않게 언론과 인터넷에 가혹한 조리돌림을 당한 것이지, 더운 날씨에 차에다가 어린 아이를 unattended로 두고 내린 행위에 대한게 아니죠. 링크글에도 나오지만 해당 행위는 경범죄로 처벌을 받았고요.
백화점은 당연히 자신들이 판매하는 물건이 진품인지 가품인지 확인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품을 고의로 판 게 아니라고 해서 그 책임이 조각되는게 아닙니다.
의견 감사하지만 본글과 전혀 상관 없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아서 더 댓글 달지 않을게요.
처음엔 reasonable하다가 뒤로 갈수록 댓글들 때문인지 몰라도 글에 나온대로 진행되는걸 느꼈는데요.
- 남의집 불구경하며 더 자극적이게 부추기는 사람들
- 동조와 부추김에 신나서 더 극단적인 해결 방법선택
다른건 몰라도 요 두개는 원 글 읽을 때부터 좀 그랬습니다.
특수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다짜고짜 변호사니 소송이니 그렇게 바람 넣는 댓글들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얼마전 게시판에 무슨메이커인지 나름 비싼 여행용가방을 산게 가품이었다 해서 소송을하네마네...실시간으로 중계하는걸 봤는데"
원글님이 제법 자세하게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언급하면 그 글쓴이를 저격하는거 맞는데요.
원글님 의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읽으면서 불편하긴 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문맥적으로나 단어선택, 뉘앙스로 봤을때 읽으면서 불편했습니다.
저도 좀 불편하긴 해요.
원글 올리신 분은 분명히 억울할만한 일이고, 먼저 소송한다고 하신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소비자의 권리는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도 소송까지는 아니라도 클래임은 계속 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클래임이든 어느 순간이 되면 시간의 아까움을 느끼게 되고, 포기하는 시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소송이 결코 더 수월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소송을 안하고 해결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좀 불편했어요.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당사자 아닌데도 살짝 불편했고 도매급? 으로 매도되는 걸로 느꼈습니다
+1 저도 상당히 불편해지는 부분이었어요. 400불이면 손절한다는 위의 댓글도 불편하고요. 다른 사람이 당한 불이익에 대해서 참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세상은 넓고 참....
사족 뉴욕 팁도 감사해요
정답입니다. 물론 때로는 일을 키우는게 좋기도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지요. 솔직히 말해서 소송이 나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백인들에게 유리하거나, 이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영어가 부족해서 "해서는 안되는 말" 을 잘 모르고 썼다가 그게 문제가 되기도 하지요.
"소송을 하겠다" 라는 말을 협박으로 쓸 수는 있지만, 이게 잘못되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도 "갑질" 은 있지만, 대부분 "갑질" 이기보다는 "돈질" 이라는 것을 모르고,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갑질을 하다가 그걸로 역관광 당하는걸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억울하게 피해를 볼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이득을 더 취하겠다고 하다가 그게 악으로 끝나는 경우도 좀 많이 알려져야 하는데, 이런건 그냥 "안타까운 사연" 정도로 치부되는 것도 아쉽달까요
그러네요. 갑질이라기보다는 돈질이지요.
저도 한국에서 온지 얼마안되시는분들은 사소한 문제로 아우디나 포르쉐에 소송하시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해요.
근데 아시다시피 쟤네들 변호사들로 칠칠 감고 있어서 웬만한거 아니면 정말 무슨 커다란 보상을 안하거던요.
재미있네요. 보면 정신적 피해를 스스로 만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뭐 그리 화낼 일이 많고 억울한 일이 많은지...
공감가는 바도 많고... 읽으면서 스스로 돌아보게 되기도 하네요 어찌나 이렇게 잘 욱 하는지...ㅜㅠ
+1 유료페리
아주 까마득한 옛날 일이 하나 생각 나네요
한 10여년전 사업을 하겠다고 아틀란타 한인 여자 부동산을
만나서 가게를 하나 계약했습니다.
계약금으로 $150,000 주고 진행을 하던중 한 3개월 지나
일이 틀어져서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을 돌려 받으려고 하니
이 여자 부동산이 제 계약금으로 세탁소를 구입해서 지금 줄수 없다고
배짜라 하더군요 그래서 몇몇 한인 변호사를 만났는데 전부 하는 말이
받을수는 있지마 오래 걸리고 변호사 비도 많이 들거다 그리고 일단 착수금으로
일정 금액을 먼저 지불해라 하더군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보다
미국인 할아버지 변호사를 한명 찿았는데 자기가 금방 받아줄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라
비용도 쎄이브할수있게 도와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당 $600 계약하고 변호사가 각종 서류를 작성후 지용 절감을 위해
저보고 직접 코트에 가서 서류 접수하고 경찰이랑 이 사람 잡아서 감방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그럼 아주 쉽게 돈 받을수 있다고
그래서 임신한 와이프랑 같아 사건이 발생한 코드에 가서 서류 접수하니 바로 다음날 경찰한테
연락이와서 그 여자에 대한 인상착의며 어디서 세탁소를 하는지 물어보고
저랑 와이프랑 경찰차에 태워서 세탁소가 보이는 근처에 가서 차를 세우고
차안에 있으라 하더군요 그리고는 바로 경찰 6명이 가게 주변을 다 감싸고
총을 들고 들어가 그 여자 부동산을 바로 체포해 나오면서 저와 같이 있던 경찰이
저여자 맏냐고 확인후 바도 제일로 보냈습니다.
그 다음알 바로 히어링하고 본드 $15000 내고 일단 나와서 재판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저녁에 그 여자 엄마와 목사님 한분이 찾아와 어떻게하면 합의해주게냐길레
바로 돈가지고 오면 합의개후겠다고 하고 그 다음날 바로 돈 받고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습니다
변호사비로 총 $1200 들었구요
근데 더 웃긴전 몇년이 지난후 그여자는 아틀란타에서 버젓히 융자및 크래딧 교정 한다고 다시 광고내고
일하고 있더군요 그런 사람이 또 그런일을 한다는게 참 걱정입니다.
wow
애틀란타 주민으로써 그분이 누구신가요? 알고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공개가 어려우면 쪽지라도 부탁드려요.
시간당 600불에 놀라고 1200불만 차지했다는거에 또 놀랐네요..
와... 진짜 나쁜 사기꾼 여자군요!
그 변호사분도 정말... 좋은분이셨네요. 은인같이 느껴지시겠어요.
고생하셨네요..
좋은 변호사 만나셨네요^^
와..어떻게 그렇게 감방에 넣은건가요? 다른 변호사들은 모르는 그 변호사만의 재량이었을까요?
뉴욕 갔을때 무료페리 타려다가 길을 잘 못찾아서 유료페리 탔었거든요. 하마터면 여신상 못볼뻔 했네요.
이런 좋은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제가 마모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는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진짜 과유불급이라고 가늘고 길게 참으며 인내해야 하는 거 같아요. 무조건 성질대로 살면 결국엔 좋아보여도 본인에게 다 돌아오는 건데요.......
요새 한국 아주머니들이 진상짓 하는 뉴스 볼때마다 나라망신이네 생각했는데 (태권도, 노키즈존, 백화점, 거짓 미투 등등)
미국에서까지 그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뭔가 문화가 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에게 갑질 하면서 푸는것처럼 보여요.
주차장집첫째딸님은 ontheroad님의 포스팅을 정독하시기길 권합니다.
님의 예시로 든 사건은 ontheroad 님이 리모와가방을 saks ( 명품백화점 )에서 산 제품이가짜로 밝혀져 거기에 대한
대처와 거기에대한 업데이트를 한건데 님의 지인 소송또는 갑질과는아무관련이없습니다.
같은제삼자가 보기에도 영 이상한 예를 올리신거같네여.헐퀴님도 저도 다른 분도 그럴듯합니다.
+1. 좋은 글을 써주셨는데 예시를 잘못 들어서 글 전체의 신뢰성이 떨어지네요
재밌는 글에 초친 예..... 공감합니다.
그리고 eligibility of lawsuit 판단은 개인이 왈가불가 할게 아니고 가깝지만 잘하는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제 생각두요. 가품을 진품인지 알고 백화점에서 구입한것과 이 경우가 어떻게 함께 논의가 되는지....
소송거리가 아닌거 같은데 소송 얘기가 나와서 예를 든거 아닐까요?
근데, 백화점의 대처가 잘못된다면 소송을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은데,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요.
합리적인 대처를 기다려보지도 않고, 소송을 한다면 문제겠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소송이 결코 더 쉬운 길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만, 글의 요지는 아래 부분인것들인거 같아서요.
- 앞뒤모르고 동조하는 사람들
- 남의집 불구경하며 더 자극적이게 부추기는 사람들
- 동조와 부추김에 신나서 더 극단적인 해결 방법선택
- 시끄럽게 떠든거에 비해 미흡한 보상 또는 역으로 소송당해 백기투항
그나저나 자유의 여신상은 그냥 Ellis island 가는 왕복표 사면 $18.50 아닌가요?
https://www.statuecruises.com/statue-liberty-and-ellis-island-tickets#/
그나저나 아이디는 제 이상형이십니다 ^^
좋은 글 시간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예는 조금 엇나간 듯한...내용 자체로는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전 재밌게(?) 그리고, 유용하게 잘 봤습니다. 여기 몇년 산지 안되서 인간같지 않은 사람들을 제법 만나고 맘 고생도 한 터라 보여주신 사례가 쏙쏙 들어 왔어요. 그나저나 저 아이디가 참 좋군요. :-)
좋은글로 볼수도 있고..시작은 진상으로 귀가 팔랑귀였다는건 동의할수도 있지만 새총때문에 경찰이 집을 뒤지고, 차일드서비스가 나왔다는건 분명히 맞는일이 아니네요.. 결론은 싸울상대를 보고 진상짓도 시작 하라는건가요. 유다인이면 무조건 깨갱하라는 결론으로 보이는데요... 뉴욕은 박스커터포재션으로 5년 재일타임도 가능한덴데.새총도 그런가요?..저집안 스토리도 듣고 싶군요..
새총을 가져온건 규정위반이고 거기에 대한 작은 책임만 지면 될 일이었는데 소송운운하며 키운게 아쉬었다 정도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저희 집 아이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중에 산수문제를 만들어오라고 했는데 “폭탄을 10개 만들어서 5개를 히틀러가 있는 독일에 떨어뜨리면 몇개가 남을까?” 라고 해서 담임이 리포트해서 교장면담까지 했었습니다. 그당시 2차세계대전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었던 터라
학교측에선 납득을 해서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저희한테 연락해서 처리결과를 알려주더군요.
그 가족의 경우 총기사고가 많이 나는 미국에선 무기에 대한 민감성이 상당히 큰데 그걸 이해못하고 학교측의 처사에 너무 격하게 반응한게 아쉽고요. 그나저나 집에서 만든 새총이라면 그다지 위협적일거 같진 않은데, sling 이 서양에서는 무기로 인식되는 모양입니다.
시작은 똑같이 그렇게 이해했는데, 다른 예를 보면서 누을자리를 보고 자리를 뻗어라....머..싸울때는 그렇게 해야 현명하긴 한데.말이죠
우리애는 학교에서 장난감 활을 만들어서 놀고, 물건이 잘 나와서 사는애도 있었어요...손가락만한거라 장난감지만..활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무기죠. 직접보고 그걸 무기라고 할사람은 없겠지만요...학교서 문제된적도 없고...저학교라면 알수가 없군요. 쯤 아찔합니다...무기소지뿐이 아니라..무기상으로 달려갈수도 있겠는데요..
원글님이 쓴 경우에 나온 새총은 어떤건지 봐서 알수 없지만, 집에서 만든게 무기라고 할수 있을까요?...새총=무기..라는 공식으로 가면 맞고 규칙에도 않맞겠지만 만약에 장난감도 안되는 새총을 가지고 학교서 저 난리를 칠학교라면 어차피 않다니는게 날 또라이학교라는거죠...경찰에, 차일드 서비스도 장난감 새총이라는걸 부를때 가볍게 생략해서 않쓰고 애가 무기를 하지고 학교에 왔다라고 과장신고하면 물론 오겠죠...물론 왔다 황당해서 그냥 가겠죠..글에도 체포나 그런게 없는거보면 그런거 같고..
물론 그 부모가 대처한 방식은 아마도 부모가 난리치면 스스로 고개숙여주는 한국식생각하고 스스로 화를 키운게 맞습니다만... 원글님이 쓴게 다 사실이라면 (다 사실은 아닐꺼라고 봅니다) 제가 볼떈 저학교도 만만찮은 또라이학굡니다.
ㅋㅋ 북한 산수 교과서에는 늘 나오는거 아녀요?
우리 수령님이 미제 10명 중 5명을 까부셨다.
남은 미제 승냥이는 몇 마리?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네요.
미국에 온지 8년차지만 아직 자유의 여신상 못봤는데 관련 조언도 감사드려요~
사족 1번과 3번은 저도 공감하며 뉴욕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만 2번은 좀 그러네요. 무료페리 타는 사람은 모두 돈 몇푼 아끼자는 진상으로 만드시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개인의 일정상 혹은 호불호일텐데 말이죠. 사족의 시작을 보니 마치 뉴욕 주인님이 방문객에게 훈계하는 듯한. ㅎㅎ 그냥 제 느낌이 그거네요.
저도 좀 아쉽네요.
몇 불로 조금 더 좋은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정도로 끝냈으면 어떨까 싶어요.
그 몇 불이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한표. 스테이튼 페리 나름 탈만해요. 그냥 뉴요커들이 타는 출퇴근용을 나도 함 타면서 덤으로 보는 여신상과 뉴욕 뉴저지의 스카이 라인 보기. 왔다갔다 왕복하면서 웬만한 풍경은 다 보죠.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몇개 영화에 출연했던 페리를 타고 영화의 한 장면을 음미. 제 친구들도 다 좋아했음. 배가커서 배멀미 없음. 만약 일행이 많으면 유람선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ㅠㅠ 나름 마성비 아니 가성비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선장이 음주운행하는지 알아보고 타셔야함ㅋ
원글을 읽은 후 댓글들을 쭉 보니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도 많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원글의 전체적인 톤을 보니 분명한 것은 도움을 주시려 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보여요. 여신상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힘들게 계획한 여행을 아쉽지 않도록 조언해 주신 것 같네요. 물론 2번만 딱 읽었을땐 저도 그런 그낌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은 되요.
말이 참 무섭습니다.
그러게요... 사람마다 여행에서 추구하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나는 돈을 내더라도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서 멋있게 보겠어" vs "뭐 굳이 가까이서 봐야하나? 그냥 멀리서 바람쐬면서 보고 점심이나 맛있는거 먹자"
-> 첫번째 사람은 유료페리를 끊으면 되고, 두번째 사람은 무료페리를 타면 되지요. 서로 왜 나처럼 안했냐고 훈계할 필요는 없어요.
여럿이 보는 게시판 글에 퉁명스러운, 반말같은, 훈계스러운 글이나 댓글은 다들 배려해서 순화시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서로 왜 나처럼 안했냐고 훈계할 필요는 없어요." <--- 백번 공감합니다.
이글에 있는 예시가 좋네 좋지 않았네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어쩄든 미국생활에서 한번즘은 생각해보는 "소송"에 대한 현실을 잘 설명해주신거 같아요. 전 예시로 든 가방글은 안 읽어봐서 아예 모르구요, 대신 재미있고 좋은 정보들이 있으니 그것만 낼름 소화시키려구요. 예시를 떠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ontheroad님과 주차장님첫째딸님의 격돌이 있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짚고 넘기면 될건데, 당사자들 사이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서로 맞네 아니네를 따지는거 자체가 프로불편러급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첫 "프로불편러"로서 변명(?)을 해보자면, 전 나름 주차장님첫째딸님께서 좋은 의도(정보를 공유해 주시려는)를 갖고 글을 쓰셨을 것이라 믿고, 그래서 가능하면 옆에서 참견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첫 글 쓸 때 일을 키우지 않기 위해 생략했던 디테일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두분 사이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이미 예전 글에서 초기에 두분 사이에 약간의 공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여기서 다시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많도록 언급, 비교, 정리를 하시면 다시 한번 불길이 일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이 글을 거의 올라오자마자 보기도 했으니, 글쓴 분께서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면 "부풀려 말하며 커뮤니티 공감대 요청" 같은 부분?) 조금이라도 해명의 첨삭을 남겨주시면 미리 진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댓글을 단 것입니다.
저도 낮시간엔 집중해야 할 직업이 있는 사람이고, 쓸데 없이 남의 논쟁에 끼어들어 정신력 낭비하는 행위는 피하는 게 좋다는 건 알 정도의 커뮤니티 경력은 쌓인 사람입니다. 나름 마모 게시판을 애정하고 늘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마모 회원님들께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가급적이면 좋게 해결됐으면 하는 희망에 조심스럽게 총대를 멘 것이니 너무 고깝게 생각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일이 있었네요. 전 그 글을 못봐서 두분 트러블이 있는줄 몰랐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처럼 이 글만 읽으실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그럼 아예 첫 댓글부터 모든 정보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네요. 약간의 공방이 있었단는걸 안 지금은 헐퀴님의 댓글이 좀 더 이해가 가지만, 저처럼 정보없이 읽는다면 걱정보다는 불편함을 더 느낄 거 같아요. 저 역시 회사에서 가끔 몰래 하는 마일모아라 원글읽고 모든 댓글을 읽을 시간이 없거든요. 헐퀴님은 더 나아가서 진정으로 걱정스런 마음에 쓰신 댓글인데 모든 정보가 없으니 새 공방전이 오가는 곳으로 바뀐거 같아요. "불편하네요" 글들도 주르륵 달리고, 또 다른 공방댓글들도 보이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저어~기 위에 두개의 댓글을 쓰는 처음의 짧은 시간 동안 어느 정도까지의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당시의 결론은 가능하면 글쓴 분의 선의를 믿고 제 커멘트가 새로운 저격이나 다툼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려드리자라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follow-up이 없어서 좀 시끄럽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저는 글쓴 분 포함 마모 회원님들의 선의를 믿고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추가 의견에 대해서 변명(?)하자면, 제 댓글이 없었어도 지적 댓글들이 나왔을만한 거친 표현들이 본문에 있고, 제가 그런 디테일까지 처음부터 포함시켰으면 글쓴 분께 더 안 좋은 얘기들도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제 변명을 위해 굳이 그 사실을 적시한 게 맞는 선택이었나 살짝 후회 중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네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document_srl=4798127&mid=board&cpage=1#comments
여기서 중간쯤에 있는 댓글입니다. ontheroad님께서 '왜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지 억울하다'고 대댓글을 다셨죠...
스윙은 슬링샷의 오기(誤記)인가요, 아니면 다른 뜻이 있나요?
한국에는 인터넷에 올려서 마녀사냥 인민재판 하는 이상한 문화가 퍼지고 있죠
현실에서도 어느정도 그렇지 않나요? 당사자도 아니면서 친분에 의해 몇개주워듣고 소문내다가 상황뒤집어지면 잠적하고
저도 가방 예시 든 부분과 마지막에 뉴욕 여행에 대한 부분이 좀 불편하네요. 특히 "아낄걸 아껴야지..." 이런 부분요. 저희 가족은 스텐튼 훼리로 돈 아껴서 맛있는 것 사먹었어요. 그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입장에서 대중 교통은 어떻게 타라는 말씀이신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개개인의 상황과 성향이 달라서 그런거에요.
그런데요 커뮤니티의 문화를 잘 모르면 평소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하던 대로 글을 올리게 되는 수가 있어요. 저도 눈팅으로 마일모아의 분위기를 대강 익혔지만 아직도 아차 잘못 한줄 올려 질타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될때도 있답니다
원글님이 무슨 이야기 하고 싶어 하시는 줄 알겠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송’에 관한 좋은 글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오신 지 20년 되셨군요. 전 10년 되었는데, 요즘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나 최근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생각과 어법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도 “교회”처럼 미국에 오신지 오래 되신 분부터 현재 한국에서 사시는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가치관의 차이로 본의 아니게 오해도 하고 오해도 받는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에 날마다 들어와서 좋은 글, 살림살이에 도움되는 글을 읽는 것이 낙인데, 원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오늘은 마음이 불편하네요.
그냥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ontheroad님! 본인없이 언급된 원글과 여러댓글들에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안타까워하시는분들이 대다수니까요~)
자유의 여신상을 두가지 방법을 통해 여러번 이용해본 경험으로
- 시간이 허락치 않는분은 스탠튼페리도 좋아요(거의 모든분들이 만족해하시더라구요. 남산타워케이블카 꼭 타야돼? 여기서도 잘 보이는구만^^ 하시는분들께 추천!)
- 그래도,,, 시간일정과 여건이 되신다면 오신김에 주변산책도 하고 바로 아래서 사진도 찍으신다면 만족도가 더 크실것같아요^^
(초등학생정도의 아이가 있으시면 미리 예약하셔서 크라운까지 올라가보시길 추천요!)
근데요
사람마다 표현 방식이 달르고
받아 들이는 방식이 달라서요
자유의 언니상 보는데 스태튼 페리 타지 말고
유료 페리 타라구요
처음엔 그런 대목이 있는가도 몰랐는데
댓글에서 지적해서 보니까 있네요.
아낄걸 아껴라 이놈들아!
근데 저는 이 표현이 웃긴 거여요
제가 누구 오면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타고
이게 공짜야 근데 저어기 언니 보이지. 좋지좋지? 하거든요
이게 저격을 한거면 저를 딱 저격을 한건데요
근데 웃기기도 하고 한편
그 밑에 가면 뭐가 더 좋은가 보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앞으로 그 밑에 가서 볼 생각은 없어요
훨씬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거지.
그리고 에 또 드는 생각이
이 게시판이 원글 없으면 죽거든요
원글이 뭐든 먹이감을 우리 같은 심심자들한테 던져주면
댓글러들이 달려들어서 먹어치우는 구조인데요
원글은 사냥꾼이나 요리사 댓글은 시식자 품평자 이렇게요
근데 우리같은 댓글러들이
원글에 단어를 잘못 사용했네
철자가 틀렸네
원글이 누구을 욕했는데 그게 난데 기분 나쁘네
이렇게 조리돌림을 하면
원글 쓰고 열번은 다시 읽으면서
철자 틀린데 없나 잘못 사용한 단어 없나
가령 다르다 틀리다
되다 돼다
혹시 이부분에서 누구 기분 나빠할 사람 없나
이러다 보면
에라이 내가 무슨 학기말 과제 내는것도 아닌데
이까이꺼 한다고 이렇게 벌벌 떨며 글을 쓰는가 하고
그냥 접기도요.
그럼 그게 다 댓글러들 손해죠
물량이 안 도니요
게시판 생태계에 손해가 가요
초원에 킬러는 없어지고 스캐빈저만 남아요
그래 이놈아 스캐빈저 너말이다!
그래서 글 읽을때 공감력을 좀 낮추면 좋은데요
이 공감력이든 감수성이 대개 타고나는 거라서
맘 먹는다고 바뀌겠어요
화가 확 치미는데 그냥 지나가겠어요
그럼 또 궁시렁 궁시렁 하는 거죠
일모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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