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 살 아들이랑 어디를 들렀다 한국 가는 것이 좋을까요?

이안_, 2018-07-12 18:50:49

조회 수
1540
추천 수
0

내년 여름 5월 한국행 티켓을 고민중입니다. 15개월 아들이랑 처음으로 한국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바로 한국 가기 보다는  가는 길에 어디를 잠시 들려서 놀다가 또는 쉬다가 가고 싶은데... 어디를 들렀다 가는 것이 좋을까요? 마일리지 발권을 위해서 조만간 예약할 예정인데... 마모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지금까지 떠오른 곳들은...

 

1. 오끼나와- 일본을 한번 더 스탑해야 한다는 것... 아들이 너무 어려서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요? 상대적으로 루트는 쉽게 나오던데...

 

2. 하와이- 하와이-한국-미국 구간이 성수기가 아닌가요? 너무 마일리지 출혈이 많을 것 같아서...

 

3. 괌- 정말 루트가 안나옵니다... 하와이 또는 일본을 경유해야 해서...

 

4. 어디 좋은데 추천해 주세요... 제발이요~

 

미리 감사합니다!

 

**********************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로 직항도시에 살지 않아서 최소 한번 미국내에서 갈아타야 합니다.ㅠ ㅠ 

 

 

 

34 댓글

ori9

2018-07-12 19:29:05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15개월이랑 (특히나 lap child로 데리고 가실 거라면) 중간에 어디를 찍고 가시는 건 굉장히 무리입니다. 최대한 직항-직항으로 한국만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돌맹

2018-07-12 19:30:02

+1

케빈브라운

2018-07-12 19:30:56

+2 들렀다 가면 더 편할 것 같지만, 이럴때일수록 직항만한게 없습니다. 들러가면 몸이 훠얼씬 더 힘듦니다 ㅠㅠ

ji

2018-07-12 19:31:09

+1 아이도 울고 부모도 울고 싶어집니다 (체력좋으시면 여행 잘 다니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요)

이안_

2018-07-12 19:40:52

감사합니다. 경험에 나온 의견이 듣고 싶었습니다.

sojirovs

2018-07-13 07:20:11

+4 한국 가는 비행기만해도 후덜덜인데 경유라니요...

정말크다

2018-07-12 19:32:01

대한항공 직항으로 프레스티지석으로 오실 수 있는게 가장 베스트일듯 하네요...한국에서 쉬시다가 오키나와 다녀오시는게 좋지 중간에 어디 가시는건 욕심이신듯 하네요 ㅎㅎ 

이안_

2018-07-12 20:07:21

그거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이

2018-07-12 19:41:27

애기랑 휴양지 가면 쉬는게 아닙니다.  애기도 기억 못하고, 부모는 악몽으로 남는....말 그대로 사서 고생이죠.. 

이안_

2018-07-12 20:23:39

감사합니다.

BlueVada

2018-07-12 19:44:14

저도 평생을 두고두고 기억합니다. 딸 16개월때 미국오는 그당시..얼마나 밤새 가슴을 쓸었는지..애가 칭얼댈까바 계속 M & M 입어넣어주고(그래서 애이빨이 저모양인지..ㅠ) 다시는 뱅기 타기 싫었으니까요..ㅠ 

이안_

2018-07-12 20:24:25

얼마나 그러셧을지 M&M 하나로 다 이해가 되는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밥상

2018-07-12 19:53:47

저희는 23개월때 홍콩 들렀는데요 비즈 타니까 좀 할만 했는데 그 전 여행들은 전부 이코노미 였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막상 다녀 와서 사진 보면 좋았는데 비행기 탈때는 그냥 애 엄마한테 인사 하고 뛰어 내리고 싶었습니다. 웃긴게 애가 크면 클수록 비행기 타기가 더 힘들어 지네요.. ㅠㅠ

이안_

2018-07-12 20:23:05

비즈니스라면 좀 괜찮을 것 같네요. 더 열씨미 마일을 모아야 할 듯... 감사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8-07-12 19:55:12

그냥 한국 바로 가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이안_

2018-07-12 20:24:39

감사합니다.

flyingfree

2018-07-12 19:59:07

한국 갔다가 돌아올때 남편 없이 저 혼자 돌아온다고 마일리지 박박 긁어서 6살된 딸, 2살 안 된 아들이랑 비즈니스 두 좌석 구해서 왔는데요. 저 그 좌석 한 시간 밖에 사용 못 했어요. 둘째가 밤에 잠을 안 자고 소리를 질러대서안고 갤리로 뛰어야 했었습니다. ㅜㅠㅜㅠ 처음 타 보는 한-미간 비즈니스였는데... 그냥 큰 애 눕혀서 잘 재우고 온 것에 위안을 삼았지만... 직항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 그럼 가족 모두 고생하실거예요 ㅜㅠ

이안_

2018-07-12 20:22:27

한시간밖에 비즈니스 좌석을 못 쓰셨다니... 의견 감사합니다.

shilph

2018-07-12 20:09:08

애들마다 다르더라고요. 저희는 들렀다간건 아니고, 시애틀에서 갈아타고 간건데, 비행기에서도 잘 있고 했으니까요.

근데 기왕이면 직항이 좋고, 그게 아니면 그냥 중간 경유지에서 하룻밤 주무시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이안_

2018-07-12 20:21:46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도 그랫으면 좋겠네요~

가족여행자

2018-07-13 02:19:08

저도 비슷하게 아기 데리고 어디갈수 있을지 생각중이었는데 댓글보고 그냥 접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안_

2018-07-13 20:50:24

전 그래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 꿈틀꿈틀하는데...ㅠ ㅠ

베르캄프12

2018-07-13 06:21:51

저는 다른 의견입니다. 애초에 여행이라는것이 어느정도의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하려고만 한다면 집에 있는것이 최고 아닐까요.

자식이 이제 3살이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한국 4번 다녀왔습니다. 한국외에도 다른대륙으로 여행간적도 있었고, 미국대륙에서도 이곳저곳 다녔습니다. 한국에 다녀올때 같이 들렀던 곳들은 괌,사이판,대만,오키나와 입니다.

대만은 마일발권으로 공짜로 다녀왔고, 괌,사이판,오키나와는 저가항공으로 다녀왔습니다. 저가항공 왕복 비행기표 미리 잘 사면 정말 쌉니다.

대만은 개인적으로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가봤었는데 여름에 가는건 완전 비추드립니다. 한국 여름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오키나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족관 빼면 딱히 볼 것이 없었습니다.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은 얘기는 제주도가 낫다는 의견입니다. 한국과 달리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은 좋았지만, 미국에서 가신다면 딱히 장점이라고도 할 수 없을것같네요.

괌,사이판은 아름답습니다. 둘다 휴양지지만 사이판이 휴양에 좀 더 가까웠습니다. 사이판 하얏트는 하룻밤에 4000포인트인가해서 아주 좋습니다. 말도 안되는 포성비(10 cent/pt)로 인해 한국에서도 하얏트 포인트를 구매해서 예약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호텔 앞이 사이판의 번화가인데 마사지 가게들이 많습니다. 놀랍게도 전신마사지 1시간 20불 하는데 많습니다. 매일 받았는데 너무 좋더군요ㅎㅎ

괌은 섬이 더 커서 둘러볼 포인트들이 좀 있고 쇼핑몰이 있어 한국지인들이 동행한다면 밤에도 시간을 알차게 보낼수 있습니다.

괌과 사이판의 바다는 정말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온 해변들 순위를 매기면, 보라보라>=몰디브>>>괌,사이판>칸쿤,태국 이었습니다.

 

댓글달고보니 하와이도 고려중이시네요. 하와이도 다녀왔었는데, 하와이는 괌,사이판에 비해 액티비티가 메인이 되는 관광지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와이가 커서 어느 섬을 가시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아후만 놓고 봤을때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괌,사이판이 아기데리고 다니기 좀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괌, 사이판 해변은 물이 정말 얕아서 아기들이랑 놀기 딱입니다. 20미터 들어가도 무릎까지밖에 안오는 해변이 많습니다.

이안_

2018-07-13 20:52:46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공감이가고 용기가 나는 댓글이네요... 혹시 괌이나 사이파는 어떤 루트로 다녀오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가시는 길이나 오시는 길에 들리신 것인가요?

대박찬스

2018-07-13 07:06:16

애가 칭얼거리면 직항으로 14시간 이상 가는것보단 중간에 잠깐 쉬어 좀 놀게하고 다음 비행기에서 재우는것도 괜찮아요 저도 둘째 처음 한국 갔다가 미국 들어올때 (23개월) 애가 컨디션 안좋아 계속 칭얼 거리는데 정말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고 싶었어요 그땐 대한 항공 직항이었는데 어디 잠깐 내렸다 가고 싶었어요.지금까지 총 3번째 한국 오는데 전 항상 혼자 애 둘 데리고 비행기 탔네요.

이번엔 이원구간 이용으로 나리타에서 하루 잤는데요 거기서 자니 하루만에 힘들이지 않고

시차 적응 바로 했어요 ㅎㅎ

이안_

2018-07-13 20:53:21

그것도 시차 적응에 좋은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Opeth

2018-07-13 07:43:39

신생아-돌 때보다 돌-두돌 사이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하고 자아도 생겼고 그렇다고 말이 완전 잘 통할 때도 아니라.. 여행이나 경유를 생각하시면 쉬엄쉬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용.

이안_

2018-07-13 20:53:49

감사합니다.

제이유

2018-07-13 08:19:37

두달있다가 애기와 처음 장거리(한국, 14시간) 인데 두근두근 하네요 !!!!

이안_

2018-07-13 20:54:23

오셔서 경험담 공유해주세요. 스무스한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edta450

2018-07-13 09:42:05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일단 아기가 비행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짧은 비행기부터 좀 테스트/연습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10시간 넘는 비행기에 턱 태우면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이안_

2018-07-13 20:55:37

다음달 1시간-3시간반 미국 국내선 여행 예정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modernboy

2018-07-13 10:26:03

만약 15개월이면, 아이가 점차 모유/분유보다 이유식을 더 많이 먹기 시작할 때인 것 같은데 1, 여행시 현지에서 이유식 구하거나 아니면 2, 만들어진걸 싸가지고 다니거나 하는게 은근 골치아팠던 것 같습니다. 기내에서는 요즘 기내식으로 영아식을 제공하긴 하는데, 아이 입맛에 맞을지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중에 파는 것이 아니라 아이 먹는것을 신경써 직접 만드신다면 장기 비행 (미국-하와이-한국 일정)시 이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안_

2018-07-13 20:56:11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16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3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4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110
updated 115099

고등학생 해외 여행시 핸드폰과 DATA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10
ALMI 2024-06-07 563
updated 115098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22
하성아빠 2024-06-07 3152
new 115097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3
snowman 2024-06-07 341
updated 115096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2
스티븐스 2024-06-03 6107
updated 115095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9
  • file
Jester 2024-06-07 1868
new 115094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6
  • file
doomoo 2024-06-07 727
updated 115093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77
UR_Chaser 2023-08-31 63269
updated 115092

[6/7/24] 발느린 늬우스 - 바빠요 바빠. 그래도 발늬는 올라갑니다 'ㅁ')/

| 정보 40
shilph 2024-06-07 1949
new 115091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1
  • file
heesohn 2024-06-08 194
updated 115090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995
updated 115089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1
꼬북칩사냥꾼 2024-06-06 1992
updated 115088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2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030
new 115087

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 질문-호텔 5
또골또골 2024-06-07 735
updated 115086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6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1774
updated 115085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37
Necro 2024-06-05 3571
updated 115084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18
shilph 2024-05-28 1434
updated 115083

콘래드서울 4천억에 매각

| 잡담 5
자몽 2024-06-06 3538
updated 115082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1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096
updated 115081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6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414
updated 115080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6
ddolddoliya 2024-05-22 2575
updated 115079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8
기린기린 2024-06-06 801
updated 115078

JAL 항공으로 미국행의 경우 미들네임..

| 질문-항공 26
Bella 2024-05-31 1512
new 115077

UR 포인트 파트너에게 트랜스퍼하는게 안되네요

| 정보 1
네모냥 2024-06-08 371
new 115076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2
Soandyu 2024-06-07 262
updated 115075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3
  • file
마모신입 2021-04-12 4904
updated 115074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7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082
updated 115073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8
레딧처닝 2023-09-13 7930
updated 115072

[부동산] MF (Multi House) 투자의 출발점- 매물 찾기와 집사기 프로세스

| 정보-DIY 76
사과 2022-01-03 9219
updated 115071

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8
  • file
kaidou 2024-06-07 747
updated 115070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6
  • file
모찌건두부 2024-06-0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