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유럽 한달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티끌모아캐쉬백, 2018-07-15 04:18:43

조회 수
907
추천 수
0

이번에 여자친구가 렌즈삽입시술을 해서 오랫만에 한달간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

 

장기적으로 여러나라 돌아다니는 것도 처음이고, 유럽이라곤 패키지로 한번 가본게 다라... 마모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해볼까 합니다..

 

2018-07-23 인천 - 아부다비
2018-07-24 아부다비 - 파리
2018-07-25 파리
2018-07-26 파리
2018-07-27 파리 - 런던
2018-07-28 런던 - 암스테르담
2018-07-29 암스테르담 - 프랑크푸르트
2018-07-30 프랑크푸르트 - 프라하
2018-07-31 프라하
2018-08-01 프라하 - 비엔나
2018-08-02 비엔나 - 부다페스트
2018-08-03 부다페스트
2018-08-04 부다페스트 - 나폴리
2018-08-05 나폴리 - 카프리섬 -로마
2018-08-06 로마
2018-08-07 로마
2018-08-08 로마
2018-08-09 로마 - 플로렌스
2018-08-10 플로렌스 - 피사 - 베니스
2018-08-11 베니스
2018-08-12 베니스 - 밀라노
2018-08-13 밀라노 - 모나코
2018-08-14 모나코
2018-08-15 모나코 - 바르셀로나
2018-08-16 바르셀로나
2018-08-17 바르셀로나
2018-08-18 바르셀로나 - 제네바
2018-08-19 제네바 - 인터라켄 - 루체른
2018-08-20 루체른 - 취리히
2018-08-21 취리히 - 아부다비
2018-08-22 아부다비
2018-08-23


아부다비 - 인천

 

 

이것이 현재 대략적으로 세워놓은 일정인데 혹시 잘 아시는 추가해야될 도시라던지 다음에 가도 충분하다란 조언 등등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18 댓글

Monica

2018-07-15 05:18:49

찍지만 마시고 좀 가셔서 그곳을 즐기세요.  

캡틴

2018-07-15 06:12:43

팩키지 수준인데 팩키지라면 여행사가 바로 앞까지 대려가서 내려주고 구경하면 다음으로 대려다줘서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계획이네요. 왠만한 도시는 적어도 2박이상은 해야 조금이라도 제대로볼텐데 모니카님 말처럼 너무 찍고 가는 것 같네요. 

열운

2018-07-15 09:23:56

도시 수를 좀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 달 동안 이동하는 시간만 며칠 되겠어요 ㅠㅠ

바다

2018-07-15 09:35:29

이건 그냥 도착해서 잠자고 이동하는 정도가 될꺼같아요.   유럽 몇개 나라만 찍어서 즐기는게 나을것 같아요

개골개골

2018-07-15 09:40:40

1. 혼자 하시는 여행이니 너무 세세히 계획 세우지 마시고 그냥 큰 동선만 그리시고 실제 여행은 그때 그때 기분 봐가면서 하시는게 어떨까 하고 조심스래 추천드립니다.

 

2. 장기 여행은 일하는거랑 비슷하게 스케쥴을 짜셔야 합니다. 요즘 웬만한 회사는 주 5일 근무하죠? 여행도 주 5일 여행하면 한 이틀은 쉬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몸이 못버텨요. 그리고 하루에 9to6로 해서 밥먹는 시간 빼면 8시간 정도 일하죠? 여행도 하루에 8시간 이상 하면 지치고 쓰러집니다. 장기 여행이 될 수록 쉬엄쉬엄 느긋하게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거기 있는 건축물과 자연 어디 안가거든요... 10년 뒤에 가도. 20년 뒤에 가도 거기 그대로 있을꺼에요... 한 번에 너무 뽕 뽑으려고 하지 마시고 이번에 안보면 다음에 보면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2018-07-15 10:46:01

완전 공감이요.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 더 넣으시고, 혼자하시는 여행이니 처음이랑 마지막 정도만 정하고 나머지는 유연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올려주신 일정은 아무리 강철체력이라도 시간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아요. 런던도 제대로 여행하고 즐기시려면 3일은 보셔야 할텐데 지금 일정으로는 인엔아웃 하실 시간 밖에 안나올것 같습니다. 부다페스트도 인근 도시에서 8시간은 걸리셔서 그냥 지나가시는 일정 밖에 안나올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동선에서 돌아가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버리시길 조언해드려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테마가 잘 안보여요. 유럽은 워낙에 크고 달라서 한번에 다 보시긴 무리고요. 서유럽 동유럽 지중해 스페인 처럼 나눠서 가시는게 좋아요.

만약 이 여행의 목적이 순전히 렌즈삽입 수술중인 여친을 위한 사전 답사라면 이럴 수도 있고요 ㅜㅜ

조만장자

2018-07-15 09:47:04

일단 패키지로 어디어디를 가셨나요? 런던을 하루 찍고 오는 계획인 걸 보니 영국 가셨던건가요? 진짜 저렇게 하면 죽을 지도 몰라요...  특히 파리-런던-암스테르담-푸랑크푸르트-프라하가 모두 하루씩 분배되어 있는 부분이... 이동시간으로도 모자라요ㅜㅜ 그리고 아직 비행기표 안사셨으면 런던 인이 나을 것 같구요.

런던-파리-프라하-인터라켄-베니스-로마-바르셀로나

이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최대 더 꾸겨 넣어도 두개 도시 정도...?

저 일정대로면 15일은 비행기/버스/택시 안에서 보냄. 

awkmaster

2018-07-15 09:57:39

와, 제가 본 일정 중 가장 빡센 일정입니다! 단순히 "나 어디어디 가봤다"라는 자랑이 목적이라면 모르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저라면 좋아하는 또는 평소에 가고 싶던 도시 한 군데를 찍어서 거기서 최소 3일 정도는 있겠어요.

Monica

2018-07-15 10:12:29

전 플로렌스쪽만도 10흘 하나도 안지루하게 보낼거 같은데 말이죠.

다른이름

2018-07-15 10:23:14

그런데 도시간 이동은 어떻게 하실지 생각하셨나요? 이동경비나 시간이 꽤 될텐데 무척 궁금하네요. 

sojirovs

2018-07-15 10:51:30

살인스케쥴인거같은데요...

한달이면 4개국 맥스, 3개국정도로 일정잡아서 제대로 즐기고 오겠습니다.

스누피

2018-07-15 11:01:15

저라면 런던 바르셀로나 빼고 그 일정을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에 더 쓸거같아요. 둘 모두 나중에 따로 가는게 나을거같아서요(바르셀로나는 스페인+포르투갈로.)

셀프효도

2018-07-15 11:05:06

저는 솔직히 이거보다 더 빡빡하게 하루 12-14시간 이상씩 걸어다니며 구경하고 했는데 괜찮았어요. 대학생일때 혼자 갔었거든요. 사람마다 관광스타일은 다른거고 그때는 찍고 찍고 바르게 움직이는게 좋았고 음식도 별로 안좋아해서 먹는데 시간도 거의 쓰지 않았구요.

다만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꼭 가야할 도시 리스트만 놔두시고 예약 등은 전혀 하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마음에 들면 더 머물고 정말 가고싶어서 간 곳이 이상하게 돈 엄청쓰고 여정까지 꼬아가며 힘들게 찾아간 곳이 (벨기에 브루셀이라고 말하진 않겠어요) 너무 싫어서 반나절만에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전 딱 신용카드+데빗카드+유레일+비행기 왕복편 이렇게만 사서 공항가서 첫 도시 숙박 예약하고 그런식으로 여행했었습니다.

5주정도 여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 7년 됐네요) 이게 유럽 프롤로그 여행기였던 것 같고 한 번 훑고나니 나중에 어딜 더 집중해서 보고 싶은지 알게되어서 나중에 여행할 때는 그때 마음에 들었던 곳, 가보지 못했던 곳만 한 두곳씩 일주일 정도 짧게 다녀오려구요.

Bluesky

2018-07-15 11:36:54

숙박 예약을 거의 실시간으로 (하루 전, 며칠 전) 했을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지진 않나요? 

노릇노릇

2018-07-15 11:15:12

지금 제가 32일 여정을 싱가포르 2박3일/ 두바이+아부다비 2박3일/ 파리 7박8일/ 예정에 없던 급런던 2박3일/ 나머지 스페인 여정으로 돌고 있고..

애플 앱으로 확인해보면 하루에 평균 10마일 정도 걷고 있는데요.

30대이상이시면 3-4개국 정도 집중해서 조금 여유 있게 도시면 좋을 것 같고 20대이시면 5개국 정도 도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30대중반에 뒤늦게 20대초반의의 여행을 할려니 몸이 남아나질 않는것 같네요.

너무 한번에 많은 것을 보려하기보다는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redbeetle

2018-07-15 12:16:49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해봤고요 젊으시고 혼자면 더구나요 너무 계획에 얽매이지 마시고 프리패이드 숙박은 하지말고 도시간 이동에 모든 촛점을 마추시고 한 번 해보세요. 그 이후에 많은것들이 안개 걷히듯이 잘 보이게 될거에요. 저마다 가치기준이 다르니 조언은 그저 염두에만 두시고요. 여행이란 각자가 다 다른 능력과 재능으로 백지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거라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모밀국수

2018-07-15 14:12:09

대학생 배낭여행 스케줄이네요 유레일패스 사시는거죠? 그러면 장거리 기차 예약 몇개만 해놓고 나머지 일정은 좀 유동적으로 하셔요

darkbull

2018-07-15 14:32:33

우와... 프랑스가 첫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에 했던 저의 여행일정보다 더 빡세요. 여자친구에 대한 불안감은 없나보군요.

목록

Page 1 / 38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16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4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4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118
new 115099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5
Soandyu 2024-06-07 325
updated 115098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0
  • file
Jester 2024-06-07 1995
updated 115097

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48
MilkSports 2024-06-07 2193
updated 115096

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9
  • file
kaidou 2024-06-07 793
new 115095

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도리카무 2024-06-08 34
updated 115094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3
스티븐스 2024-06-03 6168
updated 115093

진정한 용기란?

| 잡담 29
주누쌤 2024-06-07 2521
new 115092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7
  • file
doomoo 2024-06-07 882
updated 115091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23
하성아빠 2024-06-07 3362
updated 115090

고등학생 해외 여행시 핸드폰과 DATA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10
ALMI 2024-06-07 613
new 115089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3
snowman 2024-06-07 422
updated 11508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77
UR_Chaser 2023-08-31 63308
updated 115087

[6/7/24] 발느린 늬우스 - 바빠요 바빠. 그래도 발늬는 올라갑니다 'ㅁ')/

| 정보 40
shilph 2024-06-07 1988
new 115086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1
  • file
heesohn 2024-06-08 278
updated 115085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029
updated 115084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1
꼬북칩사냥꾼 2024-06-06 2019
updated 115083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2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068
updated 115082

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 질문-호텔 5
또골또골 2024-06-07 788
updated 115081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6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1810
updated 115080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37
Necro 2024-06-05 3603
updated 115079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18
shilph 2024-05-28 1463
updated 115078

콘래드서울 4천억에 매각

| 잡담 5
자몽 2024-06-06 3616
updated 115077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1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113
updated 115076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6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432
updated 115075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6
ddolddoliya 2024-05-22 2607
updated 115074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8
기린기린 2024-06-06 820
updated 115073

JAL 항공으로 미국행의 경우 미들네임..

| 질문-항공 26
Bella 2024-05-31 1517
new 115072

UR 포인트 파트너에게 트랜스퍼하는게 안되네요

| 정보 1
네모냥 2024-06-08 424
updated 115071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3
  • file
마모신입 2021-04-12 4916
updated 115070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7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