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분들은 아마 유아 동반 가족이라고 하니, 카오산 지역 추천을 안 하신 것 같습니다. 젊음과 유흥의 지역이라 밤늦게까지 시끌벅적한 곳이 많잖아요. 마지막 방콕 방문이 2012년이라 요즘 방콕의 대세는 잘 모르지만 ㅠ.ㅠ 네 번 다녀온 도시라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라면 어디든 skytrain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정할 것 같아요. 방콕 시내가 교통 체증이 심해서 택시 등 승용차로 이동하다가 시간 손실+짜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서요. 스카이트레인에 에스컬레이터 등이 많이없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라 나이 드신 분/짐을 들고 이동할 때는 별로지만, 바깥 풍경이 보이는 지상철이니 유아들이 이동 시에 재미있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 전경 파악에도 좋구요. 지상철과 지하철이 교차하는 아쏙역/수쿰윗 역 근처가 어디든 이동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위 지도에서 연두색선-남색선이 교차하는) 번화한 곳이구요. 그런데 저의 대중교통 선호도가 높을 뿐, 많이들 편하게 앉아서 가는 택시 등등 선호하십니다 :) 그냥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 태국에선 V=W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고 (수쿰윗), "L" 발음이 우리가 생각하는 L이 아닙니다. Phloen Chit역 (펀칫역) pinklao (삔까오 지역). 제가 "golf" 알아듣는데 한참 걸려서, 태국인에게 영어 좀 잘 하라고 충고들었습니다. :) 이거 참고하시면 현지분들과 지명 이야기하실 때 더 편하실 거예요.

희손님... 일단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태국에서 살긴 했지만 벌써 20년 전이라 ㅎㅎ

방콕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할것 같은데요...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중간에 사원들 및 관광 코스들 다닐수도 있구요

결국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보시고 거기에 적당한 장소를 고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살라댕 지역에 살았는데 여기가 좋았어요.. 안전하고 사톤 또는 라마4 도로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구요... 이젠 지하철로도 연결되어 있으니 좋아요

지상철 얘기도 나왔는데 그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 곳은 다 백화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6명 + 희손님 가족 3명이니... 차라리 현지 한국 여행사 끼시고 12인승을 렌트 (태국어로 마오) 하시는게 어떨까요? 제 기억으로는 몇년 전 방문했을떄 두 스틴이들과 함께 해서 차가 있어도 그냥 봉고차로 다녔어요... 주차 걱정도 없고... 차도 우등 비슷하게 좌석 배치 되어 있는 차도 있구요...

결론은... 

저라면 봉고차 + 운전기사 알아보고... 에어 비엔비는 괜찮아 보이는 수영장 딸린 콘도로 할것 같아요... 방콕은 먹고 자고 쉬기에 안성마춤이니까요... 

(업데이트...) 지금 부모님과 확인해보니... 방콕 내에서만 움직인다면 3000바트면 봉고차+운전사+기름값 가능하다네요... 한국 여행사로 하면 아마 *1.5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희손님 또 태국 가시네욤....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