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에서 한국으로 이틀전 밤에 도착했습니다.
왜 저에게는 하나도 듣지 않나요. 아마존 리뷰도 좋다고 하고 마모 분들 몇분들도 잘 들었다는데 저는 왜 듣지 않나요.
어제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잤구요. 지금 눈이 너무 또롱 정신도 또롱해서 미국과 연락하며 일 처리하고 있습니다.
Homeopathic이라고 하면 플래시보인건가요? 저는 플래시보도 안 보여요.....
재워주세요.
저도 안듣더라구요.ㅠㅠ 작년 하와이 갈때 한숨도 못잤어요. 근데 제가 원래 집 아닌 곳에서 좀 못자요.ㅠㅠ
이래서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들 하는군요.
쏘주 두병만 드시면됩니다.
+1
혹은 비행기에서 와인 5잔 드시고 주무시는것도 좋습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승무원이랑 친해져서 사케 종류별로 다 마시고, 샴폐인도 3잔 마시고... 위스키도 마시고... 다 했는데 1.5시간 잤어요 13시간 중에... ㅠㅠ
우린 아직 젊기에... 라고 하기엔 너무 늙기에.
이 말듣고 따라 했더니 진짜 바로 잠들더군요. 그런데 한시간반 자고 급 깨어나서 캐빈 화장실로 직행해서 다 토해내고 민페 끼쳤습니다. ㅜ.ㅜ
엇 저는 잘 듣던데요. 유럽갈 때 한국 갈 때 꼭 챙겨가서 적힌 시간대로 먹으면 한결 낫더라구요. 근데 지난번에 까먹고 안가져가서 시차적응에 조금 더 시간이 걸렸던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그냥 플라시보 효과 인가요!!!
플래시보 같아요~ 모르겠어요. 일단 플래시보라도 들으면 되는거죠 ㅋㅋ
저도 잘 안 되더군요..
아직 못 자고 있습니다.
Homeopathy(동종요법)이라는 것 자체가 유사과학이에요. 패키지에 보시면 Arnica montana의 농도가 30C라고 나와있잖아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1: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농도로 희석했다는 뜻이에요. 1:10^60이요.
그냥 물이죠...
이거 그렇잖아도 궁금했었는데 저도 안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역시 그냥 쌩으로 눈커풀에 풀발라놓고 버티는게 여행의 맛..
저번에 처제 결혼식 때문에 3일 왔었는데 그때는 강제로 잠을 못자는 상황이였어요. 장인어른 술자리도 참석해야 하고 예식도 가야하고. 그러니 정말 3일 만에 강제 시차 적응이 되었는데.. 왜냐면 버티다가 잘 시간 되면 기절하듯이 잤거든요. 문제는 그 이후로 금방 미국에 돌아가서 미국에서 시차 적응하느라 한참 애 먹었어어요.
Homeopathy 가 뭔가요 ?
전 여행때 멜라토닌 10mg알약 먹는데, 잠이 안와도 자야할 시간에 먹고, 어두운데서 눈감고 있음 거의 10~30분 안에 잠들어서 시차 안맞아도 최소한 6~7시간은 잘 자게되더라구요.
Zzzquil한번 드셔보아요
멜라토닌을 보통 먹구요, 안들으면 베네드릴 2알 먹으면 직빵이죠!
저도 이거 하나도 안듣길래 버렸어요
저는 여행갈때 멀미약 (dramamine) 꼭 챙기는데요. 요거 먹으면 두세시간 잘~~ 잘 수 있어요. 멜라토닌이 더 안전할 것 같긴 합니다.
베네드릴 2알에 한표
Sleep aid 나 멜라토닌 + ibuprofen 이면 뻗습니다. 딱한번 홍콩에서 올때 13 시간 내내 아이가 빽빽 울어서 실패했어요.
ibuprofen은 어떤 효능때문에 먹는건가요? 소염진통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먹어도 졸립지도 않고.
사람마다 다른 것 같으니 평소에 멜라토닌이랑 다양한 콧물약으로 실험을 해보세요. 저는 어떤 콧물약 종류는 필요해서 먹었지만 막 이겨내며 버티고 일한 경험도 있고, 주위에선 먹고 자면 푹 잔다고 추천해서 몸 안좋을 때도 먹어봤지만 그거 먹는다고 잠이 더 잘오지도 않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없어진 tylenol pm은 먹으면 기절했고요. 멜라토닌도 엄청 잘 들어서 흔히 파는 10mg이나 4mg 용량 말고 1mg을 먹어도 1시간이면 기절해서 몇시간은 자요. 시차를 이기고 잠이 들려면 평소에 실험을 해서 효과가 꽤 있는 거여야만 소용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비행기탈때 항상 종이논문을 하나 챙깁니다. 이게 먼소린고.. 하고 인스트럭션 절반쯤 도달하면 바로 잠이듭니다.
한번도 안본거고 전문저널이면 효과가 배가 되지요.
ㅎㅎㅎ 몹시 공감이 가네요. 근데 전 예전에 광주가는 비행기를 김포에서 탔는데, 마찬가지로 논문을 가지고 탔거든요? 근데 인트로덕션 절반쯤 도달하니깐 착륙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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