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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새 마적단 3년차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은 grayzone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새 카드를 여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이전과 같지 않아졌네요.

 

대문의 12주년 기념 이벤트도 코로나로 인해 바뀐 마적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구요.

 

저는 그래도 그간 해온 마적단 생활 덕택에 천정부지로 솟은 항공권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도 무수히 캔슬되는 와중 UA 카드로 모은 마일로 무사히  시카고를 떠나 인천으로 갔고 (UA Polaris에 쓰기 너무 아까웠지만, 역설적으로 제 마적 생활 내내 이보다 가치 있게 쓴 마일은 없을 것 같아요),

 

트랜스퍼시픽 노선이 거의 없는 요즘, 샤프와 US Bank 카드로 모은 대한항공 마일 마지막으로 털어서 비즈니스 타고 돌아옸습니다. 식사가 엉망이었지만 ㅠㅠ

 

한국이 안전하던 동안 호텔도 많이 다녀왔구요. 힐튼 Aspire 숙박권과 다이아로 콘래드를 충분히 즐기고, 메리엇 카드에서 나온 숙박권으로 웨스틴조선과 반포 메리엇 호텔에도 잘 투숙했습니다. 이외에도 릿츠로 받은 메리엇 골드 혜택이 (플랫만 못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비드 덕분에 특별히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없는 상황에서 이보다 나은 데이트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물론 원래 계획했던 여름 휴가 (CX F, KE F w/ 성수기뽀개기) 등은 모두 날아갔지만, 마적단 생활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기 충분할 만큼 마일을 적재적소에 썼습니다.

 

대문글처럼 마일 게임의 미래가 불확실한 지금이지만,

 

다른 분들도 언젠가 그 때 마적질 때려치우지 않길 잘 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맞이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차

09/2019 학교 Credit Union Visa

01/2018 Amex SPG, SPG 30K

           (2019 retention: Bonvoy 20K)

           (2020 retention: $25 SC)

02/2018 Chase Sapphire Preferred, UR 50+5K (In-branch preapproval)

           (2019 retention: 0)

           (02/2020 Chase Freedom으로 다운그레이드)

04/2018 Chase Marriott Premier, Marriott 75K

           (11/2018 Marriott Premier Plus 업그레이드, Marriott 50K)

           (11/2019 Chase Ritz-Carlton 업그레이드, Travel Credit 더블디핑)

07/2018 Chase UA Explorer, UA 60+5K

           (07/2019 MileagePlus Rewards로 다운그레이드)

07/2018 US Bank Skypass, KE 40K

           (07/2019 캔슬)

 

2년차

09/2018 Amex Gold, MR 50K (PRG 막차)

           (2019 retention: MR 20K)

09/2018 Amex Everyday, MR 25K

01/2019 Amex Delta Gold, DL 75K + $200 SC

           (02/2020 Delta Blue로 다운그레이드)

01/2019 Citi Premier, TYP 60K

           (02/2020 Rewards+로 다운그레이드)

07/2019 Citi AA Plat, AA 60K

           (08/2020  AA MileUp으로 다운그레이드)

07/2019 BoA Alaska, AS 40K + $100 SC

           (2020 retention: $100 SC)

 

3년차

10/2019 BoA Virgin Atlantic, VS 60K

11/2019 Amex Hilton Aspire, HH 150K w/ no AF

[ COVID ......... ]

 

 

=======  (2년차 코멘트) =======

어느 새 며칠 후면 미국 온 지 딱 2년 되네요. 

입국 전부터 막대한 도움을 받은 게시판 커뮤니티에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나름 도움이 되어보고자 유학생들한테 유용할 만한 글 모음 (=제가 뭘 모르겠으면 읽어보던) 을 정리하던 게 있는데 자꾸 글이 미뤄지네요. ;;

 

마적질 1년차 후기를 업데이트합니다.

사용해본 건 한국 오가고 한국서 호텔 간 정도라서 대단한 게 없고요, 

마일 모으기가 어려워진 요즘, 

사리 10만은 전설로 사라지고 5/24와 팝업창이라는 유령이 배회하는 요즘,

초보 F1 마적단의 생존기록으로서 간단히 기록을 남겨 볼까 합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12/24인 거 있죠. ;;

그래도 아직은 인어 잘 줍니다.  나름 연회비 450불 이상 카드는 안 만드는 원칙을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Barclay와 Penfed한테는 리젝 받아봤지만 (각각 AA, Pathfinder) 나머지 회사는 웬만하면 다 뚫은 것 같아요.

오자마자 연 오토론이 있는데 아마 이게 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웬만하면 신청 주기를 6개월 정도로 잡으려고요. 11월 말 / 5월 말 정도로 맞추면 딱일 텐데 말이에요.

 

지금은 이렇게 깨작깨작 모으지만... 언젠가는 화려하게 턴 이야기 써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1년차 코멘트) =======

 

안녕하세요.

 

작년 8월 F-1으로 미국 입국하며 처음으로 마일 게임에 입문한 grayzone입니다. 어느 새 1년이 지났고 제 지갑에도 하나둘 카드가 쌓여 가네요. 감사의 말씀 겸 간략한 후기를 남깁니다.

 

만 1년 동안 정신 없이 달렸네요. SSN 나오자마자 로컬 크레딧 유니온에서 하나 만들어 크레딧 빌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올해 1월 SPG (30K)를 시작으로 2월 샤프 브랜치 preapproval (50K), 4월 구 매리엇 (75K), 7월 UA Explorer (60K) & US Bank (40K). 벌써 6/24입니다.

 

첫 1년에 이렇게 카드를 많이 만들게 될 줄 몰랐습니다. 2월에 샤프를 열면서 체이스를 뚫기도 했을뿐더러, 3월부터 줄줄이 이어진 디밸류를 보며 마음이 급해지니 순식간에 5/24를 돌파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 Skypass 40K도 승인 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을 오퍼 받은 김에 신청했더니 얼결에 받았구요. 살면서 운 좋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데 그 운을 전부 마적질에 쓴 것 같아요. 당분간 자중해야겠지요. (바클레이 AA 60K가 눈에 밟힙니다만 ㅜㅜ)

 

이번에 연 UA 카드로 글로벌 엔트리 신청을 했습니다. SPG와 매리엇 카드로 모은 포인트에 좀 보태서 날고자고도 했구요. 지금 와서 돌아보면 이번 매리엇 룰로 매리엇 계열 카드 동시 보유가 막히기 전 막차를 잘 탔다 싶기도 합니다. 마모를 몰랐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첫 미국 생활 하며 겪을 시행착오 줄어든 것만 해도...) 아, 이번에 이베리아 프로모로 27K 모아서, 한국서 호텔도 하루 갑니다. 심지어 air fare가 발전산으로 환불되는 바람에 쉐라톤 디큐브가 공짜!

 

전 아무래도 대학원생이다 보니 한국 갈 항공 마일리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 줌에 불과해도 마일리지가 생기니 쓸 고민도 같이 생기더라구요. 발권 공부도 열심히 해서, 도움 받은 만큼 저도 정보 나눌 수 있도록 해보려구요.

 

정보 나눠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크레딧 1년 미만이 이렇게 달리는 게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샤프 승인 후기 링크를 남겨 둡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524772

19 댓글

24시간

2018-08-03 10:21:36

1년의 짧은 기간동안 알차게 달리셨네요 ~

아기다리고기다리시던 6만 UA 카드 받으시고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grayzone

2018-08-03 11:24:19

불철주야 뉴스 전하시느라 바쁘신 24시간님이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셀프효도

2018-08-03 10:28:15

UA 70k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60k만 떠서 저도 고민이네요. 8월 15일까지 신청은 해야하는데 에고고...

+) 생각해보니 70k는 AF not waived라서 60k도 좋은 옵션이네요. 프리덤은 리젝당해봤는데 UA는 인어나길 바랍니다!

grayzone

2018-08-03 11:33:07

70k가 돌아올지 모르겠어요. 60k는 3일 만에 방어 받고 열심히 스펜딩 중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calypso

2018-08-03 10:40:28

저같은 마일허당 천명보다 훨씬 낫습니다. 

grayzone

2018-08-03 11:33:57

아이고 별 말씀을요 :) calypso님 같은 분 계셔서 게시판에 정겨운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요 ㅎㅎ

shilph

2018-08-03 10:50:22

정말 열심히 달리셨네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저도 GE를 어서 신청해야겠군요. 매번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잊어버리고 있..

grayzone

2018-08-03 11:34:44

shilph님 언제나 정보 감사드립니다! ㅋㅋ 전 방학 맞아 한국 온 김에 경찰서 가서 서류 떼고 싹 해치웠습니다 ㅎㅎ

shilph

2018-08-03 11:42:05

무슨 죄를 지으셨길래 경찰서로 끌려 가신건가요 ㅠㅠ

차도남

2018-08-03 11:32:29

짝짝짝..F1신분으로 7개월안에 달리신 것치고는 아주 훌륭하시네요. 체이스 브랜치 신청이 신의한수인 것 같아요. 

grayzone

2018-08-03 11:35:18

감사합니다! 아직도 저 브랜치 오퍼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는대로

2018-08-03 11:38:27

대단하십니다. 저랑 입국시기도 같으신데..저는 아직 2/24 밖에 안되고 체이스는 뚫지도 못했다는 ㅠㅠ

grayzone

2018-08-04 01:33:08

운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인어만 나시기를 바라요! 체이스는 브랜치한 번 들러 보셔요 ㅎㅎ

Robert

2018-08-03 12:12:24

알차게 달리셨네요. 어떤 카드로 달리셨는지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1년차 되어가는데 한번 후기 적어보아야겠어요! ㅎㅎ

grayzone

2018-08-04 01:33:49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신 분이 또 계시군요! 궁금하네요 ㅎㅎ

마일모아

2018-08-04 09:10:42

질주하셨군요. 이제 좀 쉬엄쉬엄 하세요 :)

히든고수

2018-08-04 09:15:37

알짜만 쏙 빼먹었네요 

얌체요 ㅋㅋ

민데레

2019-07-24 22:33:03

Grayzone님.

마모에 오랬동안 네임드된 분이라 생각했었네요...

어쩜 동기일까요???^^

저도 17년 7월부터 지금까지 보니 17/24네요....ㅋ

자제를 못하겠어요...ㅠㅠ

grayzone

2019-07-24 22:50:09

민데레님 반가워요. 우리 같은 초보는 함께 마적단의 말석에.. ㅋㅋ

글 수정하려고 보니까 마모님이 쉬엄쉬엄 하라고 하셨더라구요.

아이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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