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라틴어 수업

저도 최근에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딱딱한데 책 내용은 깊은 울림이 있는...그런 책이었습니다.

맞아요! 저도 읽으면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와 재밌겠어요!

이 책을 읽으려면 Latin에 대한 a priori 지식이 없어도 되는군요! 책 자체가 라틴어 per se를 가르치는게 아니니 읽으면서 여러가지, e.g., 영어에 많이 쓰이는 표현, 인생의 교훈, et cetera, 를 배울 수 있는 거군요. 저 링크는 incognito로 열어야 하는건 아니죠? ^^

보스토니안님 한 라틴어 하시는군요! 있어보여요~~~ ㅋㅋㅋ

좋네요 

제가 단어들 보다가 신기 놀란 것들요 

service 노예에서 온말 

sinister 왼쪽이란 뜻. 지금은 악하다 

data 주다=give=dare 의 과거분사 

즉 given ! 

given the data 하면 given the given 이란 뜻 ㅋㅋ

future = be 동사의 미래 = will be ㅋㅋ 허무하죠 

이런거 디게 많아요 

비슷한 얘기로 

다르다 틀리다 하면서 

틀리다는 틀리고 다르다 써야 한다면서 

다른 걸 틀리다라고 하는 말속에 

우리의 집단주의적 획일적 가치관이 녹아 있다고 

적폐! 거리는 데요 

저는 오바라고 생각요 

어릴 적부터 

이 연필 두개가 틀리네 했는데 

갑자기 틀리다는 무식한 소리고 

이 두개가 다르네 해야 올바른 거라고 가르쳐 쌌는데 

틀리다 라고 말하는 꼴을 못보고 

다르다! 라고 지적하는게 좀 폭력같달까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우선 틀리다가 처음부터 

올바르지 않다랑 다르다랑 두개의 의미를 가진 단어였을 수도 있고 

거창하게 남하고 다른게 안 좋은 거다 라는 가치관하고 전혀 상관없을 수도 있는 건데 

둘을 억지로 엮어서 잘못된 가치관이니 고쳐라! 하다뇨 

설령 틀리다가 올바르지 않다는 뜻만이었는데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편협함으로 

다르다는 의미까지 갖게 되었다 치더라도 

so what!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service 도 노예가 하는 일이니 인간평등 귀천없는 세상에 

더 이상 쓰면 안 되게요 

sinister 도 왼손잡이 비하하는 나쁜 연원을 가지고 있으니 

더 이상 쓰면 안 되게요 

그렇게 하나하나 다 어원을 조사해서 

적폐스러운 단어들은 다 교화해서 쓰게 시키면 

남아나는 단어가 얼마나 되겠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들이 다 제각각 틀린 거죠  

틀렸다를 틀렸다라고 못 부르게 하면 그게 틀린 거죠 

와우 이렇게 어마심오한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역시 히고님입니당. 

왜 틀린 의견을 제시하고 이러세요.

오늘 마모님....유머가 좀 되시는데요? 아까 김병장부터 시작해서..... ㅋㅋㅋㅋ

충성충성! 

마모님 드립력이 +1 상승하였습니다

.

라틴어에 잠시 "솔깃" 하셨었군요! ㅋㅋ 다행히 이 책 보는데는 초고난도 하드코어 라틴어 문법 몰라도 지장없어요 ^^ 

라틴어 워낙 휘발성이 강해서, 휠록의 라틴어 두 번 정도 독파했는데도 이미 순식간에 머릿 속에서 증발해 버렸네요 ㅎ 이 책은 왠지 라틴어 여운이 깊이 남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해서 봐야겠어요~

와우....라틴어 한때 열심히 공부하셨었나봐요! 그럼 더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거예요!!!

 오오오오~ 저도 언어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저곳 기울여 봤는데, 라틴어는 신세계네요.

메모해 뒀다가 휴가기간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에 라틴어 문법 얘기가 좀 나오긴 하는데.... 난이도가 상상초월이긴 하더군요 ^^ 그래도 언어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보실수도! 모쪼록 즐독하세요~~ 

저... 이런질문하면 정말 책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거 티나지만 한국책을 미국에서 구매해본적이 없어서요.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책을 구할수 있을까요?

제가 위에 리디북스 링크 걸어놓았어요! 거기서 이북으로 구매하셔서 컴퓨터나 이북 리더로 보시는게 젤 편할 겁니당. 

감사합니다 역시 실물 책으로 보는건 힘든거군요...

ebook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리디북스 말고도 많이 있는데,

지금 찾아보니 리디북스가 다른 곳에 비해 쬐끔 비싸네요.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83297

그리고 혹시 전통적인 종이책으로 읽고 싶으시면,

미국으로 배송해주는 서점 업체들도 있습니다.

http://us.aladin.co.kr

https://www.bandibookus.com

책값은 보통 한국 사이트에 비해 1.5배 정도 비싸게 나온다고 보면 되구요,

보통 하루치 주문량을 자기네 미국내 물류센터로 일괄 운송해서, 그 다음에 미국내 배송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제 운송에 대한 비용은 별도로 안들고요, 미국내 배송 방법은 주문 시에 선택 (느린 USPS, 빠른 USPS, UPS 등)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이트에서 결제 방법이 애매하신 분들이 (많은 한국 서점 사이트들도 PayPal이나 해외 카드도 받긴 합니다만..) 이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aladdin US에는 현재 저 책 ebook으로도 나와 있네요 ($9.99).

+1 역시 무지친절설명 보스토니안님!  ^^ 

감사합니다. 선물해 드리고픈 분이 계셔서 조금 비싸도 종이책을 바랬거든요. 당장 가서 볼께요 ㅎ

ㅎㅎ erestu17님께 지난번에 좋은 정보로 도움 받았었는데, 이렇게 작게나마 저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네요!! ^^

한동일 교수는 신부님이기도 하지요~ 저도 이 책 읽었는데 저를 참 힘들게 했던 라틴어 수업이 생각이 나네요 

저도 예전 학부생떄 들으려고 했던 라틴어수업이 생각나네요..호기심에 수강신청했다가..포기했는데..책이라도 다시 사서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재미로 고등학교때 3년간 배운 라틴어가 나름? 고급 영어 구사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책 꼭 함 읽어봐야겠네요

이 어려운 라틴어를 재미로 하셨다고요! 오오~~~  근데 고급영어 구사의 밑거름이 되는거는 맞는거 같아요 ^^ 

고등학때 SAT Verbal에 도움 된다고 라틴어 수업 듣겠다고 깝치던 제가 생각나네요 ㅋㅋ

젊을때부터 의욕이 강하셨군요! ^^ 

유럽의 신분 높은 자제분들이 옛부터 배운다는 배우기 싫어 몸을 배배 꼬운다는 그 라틴어요?? ㅋㅋ

  한국에서 신부님들이 배워야 한다고는 들었어요.  미사에도 많이 나오고요.  

밍키님은 별에 별거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대단하세요.

모니카님 안녕하세요!

이 책 읽어보니 라틴어 제대로 공부하려면 정말 엄청 배배 꼬겠어요 ㅋㅋㅋㅋ 

제 취향이 좀 잡식이라.....이것저것 찔러보고 있어요 ^^

작년에 사놓고 고이 모셔놓고 있는 책인데...가을에 독서를 해야겠요. 아직은 여름:-0

라틴어는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는데 흥미로운 책 같아요. 라틴어라는게 있다는걸 초딩때 읽은 해저 2만리(20만리가 맞는듯)에서 처음 알았는데 배우기 어렵다고 글에서도 읽었던 기억이 ㅎ. 

해저 2만리! 19세기 SF 명작이죠!!! 거기도 라틴어가 살짝 등장했었나보군요 ^^ 

원제가 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이니 1리그가 몇 키로인가 예전에 계산해본적이 있어요 ㅎ. 위키엔 이렇게 나오네요. 

• 제목에 있는 ‘2만리’는 원래 원제에서 20000 리그를 뜻하며, 이는 111,120 킬로미터 또는 69,046.7 마일이다.

2만리 아니네요! 

30만리구만 

근데 너무하네요 

지구 반지름이 6400킬론데 

어찌 해저 111120 킬로가요 

달까지 가는 거리의 1/3 이구만 

작가가 지구과학 안들었네 

여담으로 앞길이 구만리 하는데 

구만리면 지구 한바퀴요 

앞길이 구만리란 소리는 제자리란 뜻 ㅋㅋ 

오오오 히고님스러운 날카로운 팩트체크! ^^ 

밍키 /님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무작정. 브라우저에서 가입하고. 

아이폰으로 앱을 다운 받고.

아멕스로 책 구입하니. 되네요. 해외카드가 이렇게 쉽게. 사용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ㅎㅎ

(아이폰 앱이 강제 종료되는 문제가 있는것은 비밀)

그리고. RidiSelect 이라고. 월6.5천에 무제한 읽는 거 괜찮은가요?

한정된 책만 읽을 수 있나요?

아님 진짜로 모든 책 인가요?

넷플처럼 한달무료하고 언제든 탈회가능해서 해봤는데요. 꽤나 읽을 책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책을 사도 한번 읽으면 두번 읽혀지지 않아 e북 좋아해요^^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아주 어릴때 신부님이 되는게 꿈인적이 있었는데 (그 꿈은 이성에 눈을뜨고 박살남) 그래서 그런지 라틴어 듣는게 꽤 친숙하고 좋아요.

밍키영추도 올려주실때가 된거같아요, 기다리고 있슴다~ㅎㅎ

오호 그런 어린시절 꿈이 있으셨군요! 

영추도 조만간 재개하도록 하겠슴다~~ ^^

우와~ 제 책 소장(?) 욕에 다시 불을 지펴주신 밍키님, 좋은 책 추천 정말 감사해요!!! 

실물을 구해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읽을 책이 수도 없이 쌓여있는 건 안 비밀;;;)

강의를 직접 들은 학생들은 정말 좋았겠어요. (장영희 교수님 수업 들은 친구가 넘 부러운 일인...)

그 옛날 읽었던 '장미의 이름'이 웬지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책은 소장해두고 여러번 읽을만한 책이예요! 책 뒷부분에 학생들의 감상문도 있는데 학생들의 감동이 마구 느껴지더라구요. 

그럼 즐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