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즐거운 주말 .. 허당 칼립소의 횡설수설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은 빨리 잊어 버려야 하지만

아름다웠던 추억은 살면서 한번씩 들춰내는 것이 삭막한 이민생활의 활력소가 된다는 다소 엉뚱한 신념을 갖고 오늘도 추억을 하나 끄집어 낼까 합니다.

 

축구 좋아하시죠? 

저는 지금의 축구 선수들 이름도 잘모르고 또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국민학교 시절에는 축구라면 해가 떨어져도 어두컴컴한 운동장에서 보이지도 않는 축구공을 찻는지....

 

그때의 우상은 국가대표 이세연 골기퍼였습니다.

가히 환상의 골기퍼였죠. 특히 펀칭하는 장면과 슬라이딩 장면은 저에게는 마징가 제트마냥 무적을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였습죠.

전 그래서 

흉내를 낸답시고 런닝셔츠에 숫자 1을 검은천으로 오려 밥풀떼기로 붙이고 동네 골목축구 골기퍼를 자쳐했습니다.

내가 제2의 이세연 골기퍼다!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동네 축구 경기하면 무조건 저를 골기퍼 시켰습니다. 

특히 무승부로 끝나면 5대5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을랍시면 무조건 우리팀이 이겼다고 싱글벙글, 상대팀은 시작하기도 주눅이 들고...

이기면 아이스케키, 지면 주머니에서 5원 방출...

대부분 아이스케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무모한 짓인데 

 겁 대가리 없이 슬라이딩을 하고... 온몸에 상처 투성이었습죠. 지금도 무릅에 보면 좌우로 그때 입은 영광의 상처가 흉터로 남아있습니다.ㅠㅠ

 

여러분이 기억하는 축구 선수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누구였습니까? 

나이 인증될 수도 있으니 마음에 없는 선수 말하는것은 반칙

 

10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왕발

2018-08-14 09:40:36

절 아스날 빠로 만들어준 베르캄프옹 ㅜㅜ

휴우.. 축구 보려고 런던에 몇번을 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들딸아들

2018-08-14 13:08:25

저는 로베르토 바죠. 바티스투타,베베토... 뭔가 그 시절의 임팩트가 컷던 것 같아요. 처음 해외 축구를 알게해 준 첫경험같은 스타들이죠...

크레용

2018-08-14 15:52:21

프리킥 상태라면 베컴

경기를 지배하고 싶으면 카카

경기를 이기고 싶으면 호날두

골을 넣고 싶으면 반니스텔로이

 

단 한명만 꼽으라면 지단.

 

성게

2020-11-26 23:29:45

앗 셰브첸코가 없네요! 2002년이 제 고딩 시절이라 그 때 축구에 입문했었는데 당시 세리에A를 씹어먹던 선수입니다. AC밀란 스쿼드가 그 때는 참 후덜덜했었는데... 하필 첼시로 가면서 빛을 못보다 오히려 존 테리를 살린 메딕으로 더 유명해졌죠 허허

Nordkapp

2020-11-27 00:58:46

하셀바잉크.

용벅

2020-11-27 02:29:57

전 아스널 시절

티에리 앙리 / 데니스 베르캄프

 

브라질 국대

호나우두

 

 

 

 

10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0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7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7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41
updated 115106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19
  • file
doomoo 2024-06-07 1502
updated 115105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3
  • file
삶은계란 2024-06-06 1770
updated 115104

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56
MilkSports 2024-06-07 2609
updated 115103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17
  • file
모찌건두부 2024-06-06 1055
updated 115102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28
하성아빠 2024-06-07 4129
new 115101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얐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wmami 2024-06-08 68
updated 115100

넷플릭스 한국 vpn 어떻게 보시나요..?

| 질문-기타 32
티끌 2021-03-03 14752
updated 115099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8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3297
updated 115098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4
shilph 2024-05-28 1737
new 115097

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Necro 2024-06-08 170
new 115096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6
삐삐롱~ 2024-06-08 380
new 115095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2
  • file
엘라엘라 2024-06-08 768
updated 115094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0
Necro 2024-06-05 3748
new 115093

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2
도리카무 2024-06-08 230
updated 115092

7월 말 AA: ORD, PHL, WAS 출발 인천행, 6만 마일에 비지니스. 필요하신분 발권하세요

| 정보-항공 6
  • file
똥고집 2024-05-21 1963
updated 115091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8
snowman 2024-06-07 656
updated 115090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3
  • file
Jester 2024-06-07 2374
updated 115089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4
스티븐스 2024-06-03 6372
updated 115088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2913
updated 115087

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12
  • file
kaidou 2024-06-07 949
updated 115086

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5
  • file
나이스쏭 2020-07-07 11299
updated 115085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7
Soandyu 2024-06-07 572
updated 115084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7
ddolddoliya 2024-05-22 2738
new 115083

inkind 리퍼럴 한시적 $50으로 인상

| 정보
쓰라라라 2024-06-08 93
new 115082

유럽여행 호텔 - 5인 가족 숙소 문의

| 질문-호텔 3
EauRouge 2024-06-08 200
updated 115081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015
updated 115080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3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206
updated 115079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1
Opensky 2024-06-05 1904
updated 115078

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5
  • file
CuttleCobain 2024-06-07 558
updated 115077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4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