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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테스트 후기 -- 능력자분 있으십니까

티모, 2018-08-14 2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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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셔널 지오그라피 에서 geno 2.0 을

프라임데이를 맞아서 해봤는데.. (50% 세일)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 혹 전문가 분들 계시면 물어보려고 합네다.

 

45000-25000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얘네 말이 저는

부계쪽으로 아브라함 링컨, 찰스 다윈 등과 친척이라고 합니다. (네 45000-25000 년)

드레이크 제독도 제 친척이래요.

 

유전자 구성은

동북아 인 89%

남부중국인 9%

중앙아시아/시베리안 2% 로 이루어져 있고 일반적인 한국인 유전자보다 동북아 유전자 비율이 더

높다고 하여요.

 

그리고 네안데르탈 인 DNA 비율이 1.7% 라고 합니다아.

 

그런데 궁금한것 두가지요.

 

1. 모계 유전자 코드가 D6A1 / 부계가 O-47Z 로 나왔는데 이게 의미하는 유전자 해석 해주실 전문가분이 계신지

 

2. 그리고 RAW 파일을 받았는데 혹 해석 가능한 전문가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아~

 

일부 유전자 정보를 동봉합니다. 큰 파일은 어테치가 안되네요. - -

 

32 댓글

edta450

2018-08-14 23:18:37

전문가는 아니고 비슷한 거 하는데(...)

보통 많이들 하는 방법으로는 23andme같은데서 받은 raw data를 promethease라는데다가 한 10불 주면 데이터를 재분석(어차피 23andme의 가격 다른 서비스는 유전자 서열은 다 읽어놓은 상태에서 분석만 달리 해주는거거든요) 해서 무슨 유전자에 변이(variation)가 있는지 등등의 좀더 상세한 정보를 줍니다. Geno 2.0으로 받은 데이터는 되다말다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요새는 되나봐요.

 

D6A1/O-47Z 이런거는 하플로그룹(haplogroup)이라고 불리는건데, 유전 정보를 이용한 일종의 인종분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Y 염색체로 부계, 미토콘드리아 DNA로 모계 기원을 따집니다.

티모

2018-08-14 23:20:24

D6A1 랑 O-47Z 가 어디 계열이예용? 이런거 하시는군요 ㄷㄷ

edta450

2018-08-14 23:24:18

O-47Z는 일본쪽이라고 나오네요. D6계열도 일본 중국 필리핀..

크레오메

2018-08-14 23:24:10

우와 워낙 택스 잘아시고 그러셔서 전 accountant실까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티모

2018-08-14 23:29:26

23andme 오더했습니다. 궁금해서 저걸 해봐야겠어요.

혹 DNA 테스트킷 사실분들은 23andme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용. 

promethease 라는데 raw date 주면 건강에 대한 유전자 서열 다 읽어주네요.

생각보다 재밌네요 이거 (근데 벌써 $150...)

 

/ 수정, geno 2.0 raw data 도 읽어줍니다. 대머리 될 확률 2배, 천식 1.5 배, 알츠하이머 1.3 배 이런식으로

알려주네요..................... 근육능력 탁월이라고 나오는데..... 안맞는것 같아요............

후이잉

2018-08-14 23:43:42

지노믹스/에피제네틱스/인포매틱스 쪽 하시나봐요??? ㅎㅎㅎ

일욜날 와잎 친구 커플 만났는데, 23&me 했었다고 결과 보여주던데

대충 보면서 이런걸로도 돈 버는구나 했었거든요 ㅎㅎ

와잎 친구는 대만 출신인데 92퍼 정도 중국 계열이라 하더라구요 ㅎㅎ

그 남친은 유럽계 백인(그냥 미국인 ㅎㅎ) 이었는데 거기서 DNA 추출/분석 실패했다고 , 

자긴 에일리언(농담)일 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ㅎ

그 회사에서도 유전 관련 질병이 있는지 몇몇 리스트를 통해서 보여주던데,

정말 희귀 유전질환 등이더라구요, 거의 듣보인...

하지만 그 친구는 저런 유전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지요

친구 커플한테 저 프로뭐시기도 알려줘봐야 하겠네요 ㅎㅎ

그 정보가 훨씬 더 유용할 것 같네요 ㅎㅎ

저기선 BRCA 그런 정보도 주겠지요??

 

Passion

2018-08-15 00:00:57

"promethease라는데다가 한 10불 주면"

 

꿀팁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한 23andme 에서 data받아서 보내봐야겠네요.

besober

2018-08-14 23:30:45

저는 23andme에 침(...) 보내놨는데 결과가 아직이네요. 컴퓨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이라서 좀 더 늦어진다고 해서 저를 좌절시킴. ㅜㅜ 저도 얼른 저의 기원(?)을 알고 싶어요. 

후이잉

2018-08-14 23:47:21

침(.....)좀 잘 뱉으셨나요??

위에도 썼지만, 분석 안 되서 다시 보내는 경우도 있는가보더라구요

머리카락을 쓸 줄 알았는데 침으로 하는군요 ㅎㅎㅎㅎ

besober

2018-08-14 23:54:07

튜브같은데다 타액을 뱉은 후 뚜껑을 닫으면 뚜껑에 붙어있던 캡슐이 터지면서 보존제가 섞이는 구조더군요. ㅎㅎ 

그나저나 분석 안 돼서 다시 보내야 하면 어떡하죠? ㅠㅠ 지금도 궁금해서 매일 확인하고 있는데 (...) 

후이잉

2018-08-14 23:58:52

저도 그냥 대화하다 듣기만 한가라서요 ㅎㅎ

정확한 프로세스 까진 모르겠네요 ^^;

조만간 좋은 결과?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ㅎㅎ

besober

2018-08-15 00:03:21

ㅎㅎㅎ 감사합니다. 

하늘향해팔짝

2018-08-15 19:32:53

배양하고 한번에 분석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했는데 2-3주 차이로 보냈는데 결과는 같은날 나왔어요. 저는 한 8주인가 기다렸던거 같아요.

 

besober

2018-08-16 00:25:20

오옷 팁 감사합니당. 전 한 5주 되었어요. 조금 더 기다려야겠군요. 

마일모아

2018-08-15 00:16:38

이거 저도 늘 궁금하긴 하던데 privacy 관련해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

 

https://www.cnbc.com/2018/06/16/5-biggest-risks-of-sharing-dna-with-consumer-genetic-testing-companies.html

후이잉

2018-08-15 00:31:58

오오오오, 기사를 읽어보니 약관 제대로 안 읽고 동의하면

결국엔 제약회사들에게 이득이군요!

뭐 프라이버시 문제는 당장엔 크게 피부로 다가오진 않겠지만요...

결국엔 내 돈 내고 제약회사 배불려줄 수도 있는거네요......

edta450

2018-08-15 19:38:37

이게 개인정보를 없앤 시퀀스 정보를 파는거라서 저는 크게 걱정하진 않는데, 꺼림직할 수 있죠. 더구나 최근에 ancestry를 이용해서 범죄 용의자 잡은 얘기가 나와서..

확실히3

2018-08-16 00:45:57

아 마일모아님이 저보다 한발 빠르셨군요. 

전 처음 이 정보를 접하고 현대판 봉이김선달이 생각나더군요. 고객들로부터 돈은 돈 받고 그 정보를 다시 다른 3자에게다가 파는 스마트한 인더스트리 ㅋ ㅠ

언젠가세계여행

2018-08-15 18:46:49

저는 대한민국 91% 일본인 9%인가 나왔습니다 ^^(거의 토종한국인;;)

히든고수

2018-08-15 18:51:54

여진 몽골 거란 말갈 숙신 만주인이 갑자기 친하게 느껴지나요 ㅋㅋ

티모

2018-08-15 18:56:29

숙신쪽인데요 유전자가 ㄷㄷ

하늘향해팔짝

2018-08-15 19:31:13

저는 한국 60%, 일본 20%, 중국 10% ,잡다 아시아 10%, 그래서 99.9% 동양인이라고 합니다. 

 

23andme는 세일 자주 하니까 세일할때 하세요. 최대 50%까지 하는거 봤어요.

히든고수

2018-08-16 00:29:44

현대판 사주 

확실히3

2018-08-16 00:44:03

아 이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지만 여기 아직까지 관련된 법률이 없어서 DNA 테스팅 하는 회사들이 고객정보를 보험회사에 팔아넘긴다고 하더군요. 보험회사과 관심있어하는 부분은 당연히 페이가 많이 많이 드는 환자를 거부할수 있는 정보접근권이고 DNA 테스팅이 precursor 로 보험회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쳑 슈머가 DNA 정보회사와 보험업계 간에 상업적 정보공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했는데 결과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괜시리 잔칫집에 찬물 끼얹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지만 재미로 하기엔 위험부담이 상당부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습니다.https://www.newsweek.com/genetic-tests-find-ancestry-could-allow-companies-exploit-you-schumer-warns-723091

티모

2018-08-16 00:47:58

개인정보가 걱정이시면 가명쓰셔도 되고 batman

다른 주소쓰셔도 되요. 어차피 필요한건 이메일 주소 하나라서요 결과받는데

Wolfy

2018-08-16 06:26:30

ancestry.com보다 좋으네요. 제 친구는 ancestry에서 DNA검사 했더니 Eastern Asian 100%라고 결과가 와서 다소 황당했던 경험이.....

edta450

2018-08-16 06:29:07

이게 미국 베이스드라서 걔들이 제공해주는 플랫폼의 인종 한계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Wolfy

2018-08-16 06:45:52

인종한계는 잘 모르겠지만 광고에선 Spanish xx%, Italianxx%, Irish xx% 이런식으로 나오던데 제 배우자가 했더니 Irish/Scottish/English 70% 그리고 Western European 30% 라고 왔습니다. 이것도 허무한 검사결과였던거죠. 

두명이서 이런 결과를 받으니 '나는 안하길 잘했네. 돈 굳었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

cashback

2018-08-16 10:36:11

관련해서 최근에 흥미로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전직 경찰이던 연쇄살인 강간범 (1970,80년대에 살인 12건 강간 50건 )이 최근에 잡혔는데 공개적으로 알려진 DNA를 추적해서 찾아냈다네요. DNA 검사의뢰할때 공개를 자원하는데 이를 추적했다네요. 대단하기도 하고 무섭기도합니다.

 

https://www.cnn.com/2018/04/26/us/golden-state-killer-dna-report/index.html

TheBostonian

2018-08-16 11:12:53

예, 이 경우는 사실 본인이 DNA 검사했던 건 아니고,

머언~ 친척 중에 검사한 사람이 있었는데,

범죄 현장에서 수집해둔 DNA 샘플을 경찰이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당시엔 분석 기술 부족)

최근에서야 활성화/보편화된 기술로 다시 분석/대조해보던 중에 찾게된 거라 하더라구요..

정말 집념의 수사 + 과학기술 의 산물입니다.

belle

2018-08-16 11:14:51

요새 이런 서비스들의 정확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gizmodo.com/another-reminder-that-consumer-dna-tests-are-not-100-a-1824149551

https://www.nature.com/articles/gim201838

위 논문에서는 40%가 false positive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냥 재미삼아서 보는 걸로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만족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마초

2018-08-16 11:15:38

한국 경찰은 (일종의 대외비 혹은 쉬쉬하는것 같은데) 남자 성염색체 y만 보면 대략 범죄자/용의자 라스트 네임을 특정할수 있는 단계까지 갔다는것 같아요. 한국처럼 입양을 하더라도 가족 친지 내에서 하고 뭐 이런 상황에선 남성간에 대대로 내려오는 y유전자와 집안간의 연관성이 높아서 가능한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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