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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 개학 날

오하이오, 2018-08-15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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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학했다. 아이들이 새학년을 맞아 처음으로 학교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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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만큼 나와 처도 함께 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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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이 가까워지자 갑자기 앞서 가는 3호, 신호등 버튼을 누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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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첫날을 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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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2호의 생일 날, 개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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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는 지난 토요일 여느때 처럼 호텔에서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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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튀긴 감자부터 잡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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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중동 고기 요리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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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도 감자부터 잡았다. 아예 그걸로 배로 채울 작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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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먼저 이것 저것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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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뒤 호텔방. 처가 누운 침대에 다닥다닥 모인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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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다시 동네로 와서 파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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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신난 3호. 개학을 앞두고 준비를 해야 하는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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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총도 총이라고 집엔 들이지 않은 장난감 총 들고 신나긴 2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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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아이들 중에 고학년이 된 1호가 작전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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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디저트까지 먹고 어른들은 수다로, 아이들은 뛰어놀며 소화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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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파티를 빠져나와 월마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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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는 생일 선물로 2호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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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자인의 '베이블레이드'를 잔뜩 받아든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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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에 케익 사서 다시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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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 생일 축가 퍼지고 방 구석에 촛불이 켜졌다. "아홉번째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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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선 어워드를 빙자해 1, 3호의 선물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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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풀어 노는 아이들을 두고 처와 호텔 로비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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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빨간 셔츠 관중들이 계속 비춰진다.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오늘 경기를 이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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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요일 아침 수영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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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귀찮다던 아이들, 풀어 놓으니 신나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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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이라도 놀 기세, 아쉽지만 1박, 나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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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으로 돌아와 집에서 못보는 케이블 채널 잠시 보고 나서 2호의 1박2일 생일파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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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파했다. 개학에 생일인 줄도 잊고 온 2호와 1, 3호 모두 표정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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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 학년?" 드디어 셋이 한 학교 다닌다. 비록 2년 동안이지만. 

 
 
 
[개학 날 아침 동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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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CaptainCook

2018-08-15 10:33:07

벌써 방학 끝인가요.

아직 데이케어 다녀서 학기 잘알못 입니다.

데이케어는 8월말까지 섬머세션이더라구요.

오하이오

2018-08-15 10:36:21

예, 우리 시는 방학이 끝났어요. 시마다 달랐던 터라 주변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두 주 정도까지 차이가 날 때도 있더라고요. 

Go백홈

2018-08-15 10:37:38

벌써 개학이군요. 우리애들은 아직 2주 남았네요.

오하이오

2018-08-15 10:39:09

그렇군요. 우리 시가 좀 빨리 방학하고 빨리 개학하는 편인가요? 방학은 6월 1일자로 했습니다.

Monica

2018-08-15 10:37:56

동네 이사오라고 선전 하시는 겁나까?  ㅎㅎ

뭔가 '미국'같네요.  벌써 개학을 하고...저흰 아직도 보름 넘게 남았는데 말이죠.

왜 아이들은 엘리베이터 버튼 신호등 번튼등 못눌려서 난리일까요.  ㅋㅋㅋㅋ. 서로 눌르겠다고 난리...왜??

 

오하이오

2018-08-15 10:41:23

사실 선전하고 싶은 건 뜨겁지 않게 부서지던 아침 햇살이었는데요. 동네도 빛났나 보네요. ㅎㅎ

그러게요. 신호등 버튼에, 아직도 호텔방 문 서로 열려고 다투고.... 

백만받고천만

2018-08-15 10:44:10

저희는 오늘 개학했어요. 아이 엄마가 엄청 좋아하는 듯 합니다. 

오하이오

2018-08-15 10:51:56

하하 그러시군요. 저흰 방학하면 하는대로 개학하면 하는대로 일장일단이 있어서 뭐가 딱히 더 편하다고 하진 못할 것 같아요. (혹시 '야자'라도 하고 밤에 오면 모를까. ㅎㅎㅎ)

shilph

2018-08-15 11:14:50

저희도 개학이 20 일이 채 안남았네요. 시간이 참 금방 갑니다

애들도 금방 크고, 시간도 휙휙 지나가는걸 보니, 정말 이제는 나이먹은 아저씨가 된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오하이오

2018-08-15 11:20:17

정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여행 간다고 부산 떨던데 엊그제 같은데...

shilph

2018-08-15 11:27:38

저희가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ㅎㅎㅎ 여행 간다고 부산떨고 있지요 ㅋㅋㅋ

오하이오

2018-08-15 11:41:37

모쪼록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shilph

2018-08-15 11:43:57

감사합니다 :) 다음에 여기 또 들르시면 알려주세요 :)

당근있어요

2018-08-15 11:44:41

남의 집 아이들이 이렇게 이뻐보일수가 있나요.  :) 삼형제 사진 볼때마다 정말 흐뭇합니다. 
베스트선 어워드, 생일날 호텔 1박 - 저도 아이가 자라면 참고해야지 하는데 현실은 애 하나군요. ㅋㅋㅋ

오하이오

2018-08-15 11:59:12

아고, 예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만든 집안(?) 행사들이 하나둘 늘어가는데 큰 애가 사춘기 맞으면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어요.

베가스마일

2018-08-15 11:48:49

항상 느끼지만 가족들 너무 보기좋고 행복해보이네요 특히 3형제가 다들 넘 잼있게 노는것같아서 보기좋아요. ㅎㅎㅎ 그곳도 베이블레이드가 유행인가보네요 우리 애들도 작년만해도 베이블레이드 엄청 모았었는데 가까운곳에 살았음 배틀 하러 찾아갔을것같아요 ㅎㅎㅎ

동네풍경도 영화에 나오는 마을풍경같고 넘 멋지게 잘 사시는것같아서 부럽습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8-08-15 12:01:38

애들이 정말 팽이를 몇개씩 사들이는지 모르겠어요. 모양만 슬쩍 슬쩍 바꿔 파는 상술이 괴씸하기도한데 애들 장난감은 다 그런식인것 같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들고 다니면서 베틀하러들도 다니는데 정말 가까우면 우리 애들이 달려 갈 듯하네요. 그리고 행복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18-08-15 22:23:35

역시 방학을 일찍 하신다 했더니 개학도 엄청 일찍 하네요?

여긴 아직 3주도 더 남았는데 ㅎㅎ

 

아휴 저눔의 팽이는 다 그게 그거 같은데 뭐가 그리 재밌고 많이도 필요한지.. 아이들 좋아하는건 다 똑같네요.ㅎ

 

2호 생일 축하합니다~ 9살이 되었군요. 그럼 1/2호가 연년생쯤 되나요?

생일 파티 호텔에서 하는 것 좋은 아이디어네요!

 

오늘도 따뜻한 일상의 기록..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8-08-16 06:15:25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석주면 여기랑 많이 차이나네요. 역시 뭐하나 표준이 없는 다양한 미국입니다. ㅎㅎ

아이들이 중국과 한국에서 사온 팽이가 있는데 너무 강력해서 여기서 시합하면 너무 재미가 없답니다. 미국 건 보니까 안전을 고려해서 그런지 가볍고 잘 분해 되도록 만들어 졌더라고요. 

동해복어

2018-08-15 22:54:02

저희 첫째도 내일 개학이라 오하이오님 사진이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저희 첫째가 3호와 나이가 같네요. 귀여운 맛이 점점 줄고, 의젓함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매일 매일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언제봐도 저희 동네보다도 더 정감 가는 마을 사진 입니다ㅎㅎ

오하이오

2018-08-16 06:18:18

그럼 큰 아이가 이제 막 1학년이 된건가요?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겠어요. 저희도 첫 애가 학교 갈 때 꽤 흥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애 비해 세번째가 되니... 아고 이제 좀 편해지겠다 싶은 생각만. ㅎㅎㅎ 

서울

2018-08-15 23:13:06

학교가는길이 너무 근사해요, 엄마, 아빠와함께 동행하는이길을 나중에 아이들이 다 기억하겠죠? 여행 여독은 다 풀리셨나요? 오늘도 씩씩한 마모의 귀염둥이 1,2,3호 너무 이쁩니다.

오하이오

2018-08-16 06:20:35

감사합니다. 여독은 다 풀렸습니다. 학교 가는 길을 기억해야 하는데.... 이제 큰 애가 막내 학교 데리고 다니게 하려고 하거든요. ㅎㅎㅎ. 다른덴 어쩐지 모르겠지만 여기 규정상 3학년 까지는 부모가 픽업해야 하지만 4학년 이상 형제가 픽업을 해도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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