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티켓은 늦게 사서 싸게 사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제가 이번에 Last minute 비행 계획이 생겨서 비행기 티켓값을 알아보는데 후덜덜하더군요. 대도시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다보니 보통 250-300불(왕복) 하던 티켓이 700불이상 하더군요. 아마 Last minute 비행인데다가 + 꼭 목요일날 아침엔 도착을 해야하지만 최대한 짧게 있으면 좋은 전혀 융통성없는 일정이였어서 그랬나봅니다.
이렇게까지 내고 갈 필요는 없어서 더 좋은 방법이 없나 알아보는데 Avios가 생각납니다.
Avios는 국내선 비행거리 1,151마일까지 이콘에 7,500 avios을 차감하는데 딱 여기가 sweet spot인거 같습니다. AA의 경우 500마일까지 7500 AA miles를 차감하지만, 501-1,151마일 구간은 12,500을 차감하니깐요.
참고로 미국 국내선에서의 차감율은 이렇습니다 (미국 국내선에서는 Zone 1이 적용이 안됨). 이렇게 보니 비행거리 2,000마일까지는 Avios >= AA인건가요?
차감율이 동일한 비행거리가 아주 짧은 500마일 이내의 구간에서도 Avios가 더 좋은점이 있는데요. United와 American같은 경우 close in booking fee라고 출발일 21일 이내에 어워드 티켓을 사면 $75를 붙이는데요, 단거리 국내선의 경우 $75가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United의 경우 이걸 avoid하는 편법이 있다고 하던데, AA는 못 들어본 거 같습니다.
BA Avios는 close in booking fee를 차지를 안합니다. 아메리칸으로 book할경우에 $75 Close in booking fee가 붙어서 fee만 $80 이상이 붙네요. BA Avios로 book할 경우 깔끔하게 낼 마일만 내고 편도당 $5.60 Tax/Fee 빼곤 따로 붙는게 없습니다.
Availability는 제가 본 비행편은 좋았습니다.
이 비행편은 제가 타는 왕복 $700+ 찍는다는 비행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Last minute이라서 그런지 지금 편도 $244하더군요.
제가 돌아가는 비행편에선 이콘 자리가 없어서 편도 7,500/왕복 15,000에는 예약을 못 했지만(하루만 융통성있게 가도 가능했을텐데!), 비즈니스 차감율로 편도 15,000/왕복 30,000에 예약 마쳤습니다. 이콘티켓이 왕복 700불이상하는 답없는 비행계획이여서 비즈니스 왕복 30,000이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가 사실 그렇게 좋을만한 비행기가 아니여서 마일이 조금 아깝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비즈니스는 Checked bag 두개가 공짜니, H mart나 가서 장이나 보고 올렵니다...
Avios는 UR/MR/SPG 모두 transfer가능합니다. UR/MR은 instant transfer이라고 합니다. MR -> Avios 같은 경우엔 가끔 40% transfer보너스도 나오는거 같은데, 그럴 때 조금 옮겨놓는거도 이런 last minute비행계획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저는 다음에 MR -> Avios promotion이 오면 비상용으로 조금 옮겨놓을 생각입니다. 지금 UR이 많이 개악된 상태에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다는 것과, MR promotion으로 옮기면 더 좋으니 MR로 빨리 갈아타시라는 이유 하나 더 투척.
40% promo랑 같이쓰면 5357 mr -> 7500 avios 넘어갑니다. 5000 포인트에 편도 나쁘지 않죠.
물론 마일을 최대 마성비를 내면서 쓰려면 융통성있게 계획을 오래전부터 잘 짜는게 최선이겠지만, 부득이하게 Last minute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경우가 생길 때 마일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스트미닛에 표값이 치솟을 정도면 어워드티켓도 남아있지가 않죠 보통은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의 경우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이번에 booking하면서 availability가 이렇게 좋은데 왜 비행기 가격이 비쌀까 의문이 많이 들었거든요.
스펜딩이나 카드 신청 여유가 있으실때 아니면 더이상 신청할 카드가 없으신분들 체이스 BA, Iberia, Aer lingus 카드들 신청하셔도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 신청해놓을려구요. 마일게임은 물론 사바사지만 저한테는 BA Avios 꿀인거 같습니다.
Aa도 단거리 7.5k지만 이야기 하신대로 close-in fee가 있지요
저도 얼마전에 똑같은 일정을 aa대신 ba로 발권하고 150불 아꼈습니다
전 사실 AA 단거리 기준에는 안 맞는 곳에 살아서 12.5k 차감하더군요. 12.5k 차감에다가 close in fee도 받으니 비교대상이 되지도 않더라구요.
저도 종종 $250불짜리 알래스카항공 편도티켓 Avios 7,500에 발권합니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Avios 는 사랑입니다 ㅎㅎ
40% 프로모 있을때는 더욱 더 꿀인거 같습니다. 5300 mr 포인트로 편도 하나니깐요.
BA 가 급행료가 없네요. 완전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151마일이면 어느정도 거리가 되려나요?..)
AA 는 급행료는 있지만, Barclay AA Aviator, AA Citi Platinum 등의 크레딧 카드 소지시 Reduced마일 행사 + (사용 마일 10% 정립) 가 있는데요 (DOC)
편도 12,500 차감이던게 할인 되면 편도 7,875 마일에 갈 수 있습니다.
아 좋은 정보네요. 근데 select 공항들인거 같은데 st louis나 nyc가 없네요ㅜㅠ
공항도 제한되고 AA 전화걸어야되고 좀 귀찮습니다. 단, 옐로스톤 BOZEMAN 이나 콜로라도 ASPEN 등등 같은 가기 어려운 곳도 AA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AVIOS 짱으로 보입니다 ㅎ
저도 지난번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해서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대체로 2개월마다 공항 리스트가 업데이트 되더군요 (짝수달 초순 경)
출/도착 공항 중에 하나만 걸려도 됩니다. (왕복은 확실히 되고, 편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전화로 해야하는 것이 번거롭긴 하지만, 일단 hold 걸어놓은 다음, 전화로 record locator 불러 주고 진행하니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
Hold 걸어서 저장시켜놓는 방법이 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BA의 꿀장점은 미국국내선 취소하면 5불만 뜯기다는거..
Avios로 BA이나 AA 항공권 검색을 어떻게 하나요?
닥달해서 90,000 포인트를 받기는 했는데 12/1 전에 쓰려고 하니 당장 어떻게 써야하나 걱정이네요.
jal 타고 일본가는 건 어떤가요
지금 mr 넘기면 40% 더 준다는데
그럼 액면가가 좀 높아도 괜찮은게 아닌가
지금 MR->BA Avios promo가 있어서 더 알아보는 중인데요. BA Avios 에서 Iberia Avios로 또 옮기면 국내선 단거리 예약이 더 적은 포인트로 가능한거 같은데, 지금도 가능한건가요?
MR에서 Iberia로도 바로 40%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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