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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목적 저는 옛 성 구경이 주 목적

정혜원, 2018-08-19 06:00:58

조회 수
1177
추천 수
0

저는 옛날 성이나 절, 신사, 박물관  등등을 구경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반대로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고 외국에서 한국 음식 사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엊그제 여러 이유로 나무나 인도에 가고 싶어서

대리만족으로

인도 여행기를 인터넷에서 읽었습니다

 

한 여자분인데

인도에서 김치볶음밥이나 비빔국수 사먹은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주 스토리가 인도 현지의 한국 식당이야기 이었습니다

 

본인은 캄보디아에 가서 앙코르와트도 안봤다고 했습니다.

 

새삼 참  인생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국적 건축물을  보고 싶어 하듯이

그 여자분은 맛이 좀 다른 한국 음식을 드시고 싶어 하나 봅니다

이야기를 확장해서

해외여행의 목적도 다양하듯이

인생관 역시 다양하며 정답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뭔가 득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4 댓글

티메

2018-08-19 06:30:21

저는 먹는거랑 박물관 , 아경, 가끔 하이킹 이정도요?

 

사람구경을 제일 좋아하긴해욧 

기다림

2018-08-19 06:40:42

전 풍경이랑 박물관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들 많이 보여주려고 공원이나 박물관 가면....

 

이런 다들 싫어합니다. ㅠㅠ  나 좋은게 다른사람도 좋아하는건 아니구나...(아하 모멘트: 아기때는 그냥 끌려다녔는데...)

 

와이프도 아이들도 야외켐핑나 박물관 미술관 그림보고 전시물 보는것 지루해해요. 

 

한번은 주립공원안에 좋은 케빈 나름 빌려서 갔다가 입구에서 이런 첩첩산중에서 어찌 자냐고 곰나온다고 무섭다고 그냥 뒤돌아간 이후로는 절대 않가요. 아니 못가요.

 

저외에 다른 저희집 여자가족들은 무조건 좋은 호텔에 쇼핑, 맛집탕방입니다. ㅠㅠ

로칼맛집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포기하고 그런데로 가요.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난 제딸은 여행가면 그곳 현지 한국맛집 찾아가요.

전 한국사람이라도 그냥 현지 음식 한 3일은 불편없이  먹는데 말이죠. (국이 없으면 밥이 않넘어간다나 뭐라나...)

 

이건 와이프도 고개를 저어요. 로마가면 로마식당 가야지...됀장찌게 찾아 삼만리에요 .ㅋㅋ

 

옆에 가족들이랑 잘 맞나요? 맞으면 복 받으신거에요

밍키

2018-08-19 06:59:20

이런집 꽤 많을것 같은데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가족여행 경우 가족 대다수가 좋아하는 곳에 가셔야죠 ^^ 

기다림

2018-08-19 08:00:31

그럼요. 가족의 평화 지켜야죠. ㅠㅠ

 

나도 나름 좋아하는게 있는데 어서 빨리 졸업하고 대학가면 나도 나 좋아하는데 막 다닐꺼에요

히든고수

2018-08-19 07:06:52

딸 웃겨요! ㅋㅋ

기다림

2018-08-19 07:57:05

제가 키운거니 어디가서 탓도 못해요. ㅠㅠ

히든고수

2018-08-19 07:58:54

아빠가 잘못했네! ㅋㅋ

Opeth

2018-08-19 07:24:52

ㅋㅋㅋㅋ 저희는 여행의 목적이 로컬 맛집 탐방이라 그건 잘 맞는데 와이프가 역사나 박물관을 싫어해요 ㅜㅜ 그래서 DC 가자고 하면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ㅋㅋ

기다림

2018-08-19 07:59:11

호텔 라운지랑 비즈 업글 뭐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아울렛 몰 아주 좋아해요. 갑자기 차안에서 병든닭처럼 졸다가도 몰에만 내려주면 아주 수퍼우먼 처럼 휘집고 다녀요. ㅋㅋ

Opeth

2018-08-19 08:14:30

마모닉을 따라간다더니 ㅠㅠ 그 때마다 기다림을 실천하셔야겠군요 ㅋㅋㅋㅋ

기다림

2018-08-19 09:10:30

그럼요. 전 주차장에서 시동을 끄고 폰으로 라디오를 하나들으며 마모 계시판을 뒤적이고 있죠. 

지금도 세분 여성동지들(?) 기다리며 마적질 하고 있어요. ㅠㅠ 제발 가자

대박마

2018-08-19 09:42:47

남자가 쇼핑을 참을 수 있는 최대 시간은 50분이구 여자가 쇼핑에 만족 할 수 있는 최소 시간은 1시간이라고 하던걸 어디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에서 푹신한 소파를 놔두는 이유가 기다리는 남자를 위해서고 그런 다음 매출이 올랐다는 것도 어디서 본 것 같아요.... ㅋㅋ 저두 쇼핑 싫어요. 아참 집 밖으로 나가는 걸 싫어 하는 구나...

예전에 친구들에게 약속 잡을 때 주로 한말이....

”내가 집에 있을까? 니가 올래”

Monica

2018-08-19 07:53:26

전 여행계획 할때 호텔보다 맛집 먼저 리서치 할정도로 먹으러 가는 주위라 맛집 다 못먹고 오는게 한스러울 따름입니다.  한식은 집에 와서도 많이 먹을서 있고 언제든지 먹을수 있어서요.

전 세상에서 쇼핑이 제일 싫어요.  그렇지만 먹는 푸드쇼핑 특히 유럽이나 한국 제래시장 갔은곳 가는거는 너무 좋아해요.   

Wine tour, 이런거 좋아하고 박물관도 너무 좋아해요.  유럽선 미국보다 싸고 질도좋은 오페라 공연들도 좋고요.   성도 좋고 이쁜 궁궐도 좋고 궁궐앞에 사람 구경도 좋고요.  

반대로 예전 친구는 유럽 가서도 아무거나 쉽고 간편한거 먹고 맥도날드도먹고 그대신 어디든 힘들다고 비싼 택시를 다 타고 다니더군요.   

사람 성향이 다 틀린거 같아요.  

히든고수

2018-08-19 08:00:05

해외여행 목적 저는 이성 구경이 주 목적

제이유

2018-08-19 08:03:01

ㅋㅋㅋ @롱텅 님 영역까지 넘 보시다니....

기다림

2018-08-19 08:03:05

이분이.....왜 이러시나....ㅋㅋ

hohoajussi

2018-08-19 08:05:33

ㅋㅋㅋ 방심하다 뿜고 갑니다 ㅋㅋㅋ

정혜원

2018-08-19 08:28:30

그건 무의식의 영역이라서

제 의지와는 무관한

히든고수

2018-08-19 08:30:21

했네 했어요!

맥주한잔

2018-08-19 08:35:48

異性구경이 아니라

異城구경인거죠?

히든고수

2018-08-19 08:36:37

제가 한자를 몰라요 

문자 쓰신다

밍키

2018-08-19 08:41:39

그래서....최고의 이성은 어느나라였나요? ^^ 

히든고수

2018-08-19 14:35:07

한나절 동안 생각해 봤는데 

그게 장면 장면은 있는데 

나라로 일반화가 안 되네요 

 

티모

2018-08-19 14:35:34

전다 왜성만 기억에 남는데요

히든고수

2018-08-19 14:38:17

아, 왜성도 매력이 있어요 

좀 친근하기도 하고 

Heesohn

2018-08-19 13:46:44

이성 저성 다 보셔야죠. ㅎㅎ 

awkmaster

2018-08-19 08:47:05

사람들 개성이 다양하듯 여행의 의미를 어디서 찾느냐도 각양각색이겠죠? 성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으므로 고성들 위주로 여행해도 참 좋을 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특이하게도 큰 도시에 가더라도 유명 여행지보다는 (여행책에 잘 나오지도 않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는 곳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유명한 곳들은 여기저기 멋진 사진들이 널려 있어서 딱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대신 덜 알려진 곳들은 나의 눈을 통해 해석을 하게 되서 더 의미있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할까요? 이런 것 때문에 여행 다닐때 하루 정도는 관광코스에서 벗어나 정처없이(?) 떠돌아요. 지금도 아내와 스위스 바젤의 이름도 모르는 초등학교 앞 작은 공원에 관해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정혜원

2018-08-19 08:52:24

멋있네요

세상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여행에도 준비가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하고

시행착오가 필요하더군요

밍키

2018-08-19 13:34:35

고성 구경 좋아하시면 이 책 강추예요!

 

37091AC3-EB0C-4AD1-9216-55891AF26554.jpeg

 

Heesohn

2018-08-19 13:45:50

여행 다니는 목적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한국음식 안 먹고도 여행 다닐 줄 알았는데 딱 2주가 한계더군요.

 

티모

2018-08-19 13:47:32

전쟁에서의 방어목적만 따지고 보면 일본의 오사카 성이(복원이지만) 수비 하는 입장에에서는

예술작품이라고 하던데 한번 가보고 싶어요. 공격군이 완전 미로에 빠지게 만드는 수준이라고 하던데요.

 

거기에 한술 더뜨는게 인도성들이라고 하던데 각 지방 영주들이 쌓아놓은 성들이 깍기쉬운 지반을 깍아놓은거라서

이게 장난이 아니래요. 순수한 방어목적으로 미친듯한 구조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의 경우는 화강암이라서 만만치가 않데요. 다만, 임진왜란때 쌓은 왜성들의 경우는 그 어려운 화강암을 단시간에

상당한 수준으로 쌓아놓았다고 하는데 이거 못만들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쌓아야 성이 완성도가 높아지는듯해요.

거기다가 조선의 경우는 성건설을 어느정도 메뉴얼화 시켜서 각지방 관리들이 메뉴얼대로 쌓아올렸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영국,인도같이 각 지방 영주들이 살기위해 쌓아올린 성들이 볼만하겠죠.

히든고수

2018-08-19 14:33:10

재밌는 성교육이네요 

캡틴

2018-08-19 13:55:40

돌 이야기에 하나 덛붙이자면 한국은 궁들이 대부분 나무로 지은 곳이 많은 반면 유럽은 돌로 지은 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파손이 많이 없어졌는데. 유럽쪽은 성들도 그렇고 도시가 옛날 그대로 보존돼있는 경우가 많은 거죠. 

외로운물개

2018-08-19 15:36:35

흐음...

성 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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