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족 한국 방문용 발권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비즈니스 끊어주기에는 좀 아까운데다 이제 UR 전환마저 끊겼으니 비즈니스를 마일로 1석, 이코노미를 레버뉴로 3석 구매할까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 때 갈 때 모두 중간 즈음에 바톤 터치를 할까 했는데 (그게 피로 회복 면에서 제일 효과적일 것 같아서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항공사 측에서 불허한다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비즈니스를 끊기는 한명 제 이름으로 끊되 (각 편도를 다른 이름으로 발권하면 이코노미 레버뉴 발권 가격이 너무 비싸지니) 갈 때는 와이프를 태우고 올 때에는 제가 탈까 싶어요. 한국 가는 비행기 게이트 지나자마자 서로 표를 바꿔 상대 자리로 들어가는 방법으로요.
이렇게 해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아니면 괜히 게이트에서 첩보 작전 할 것 없이 그냥 일단 들어가고 나서 승무원께 얘기하고 바꾸면 될까요?
참고로 대한항공 생각하고 있고, 이게 만약에 위험한(?) 계획이라면 그냥 이코노미도 하나만 마일로 발권해서 다 정상적인 본인 이름으로 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긴 한데, 마성비가 너무 딸려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요 ㅠㅠ
아예 처음부터 바꾸고 중간에 바꾸고 그렇지 않으면 괜찮은걸로 압니다.
승무원께 얘기해주면 되고요.
미국 항공사의 경우 보안 문제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구요. 대한항공의 경우 승무원이 쩔쩔 매면서 당황스러워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서로 아쉬운 상황은 만들지 않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대한항공 관련해서는 Skyteam님이 된다고 하시면 될꺼에요 ;;
비행기 들어가서 대한항공 승무원분께 얘기하고 비지니스석하고 일등석하고 바꾼적이 있습니다.
제 경험인데, 와이프랑 데이트당시 같이 여행할때 제이름으로 비즈업글 (아직 부부가 아니라서 마일을 줄수없어서요) 해서 와이프한테 비즈 자리주고 저는 이콘탄적있습니다. 별문제 없을듯요...
넵 감사합니다. 제가 천상 엔지니어라 모든 걸 미리 계획해놔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라서 질문 올렸는데 매우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ㅋㅋ
10년 전에 후배가 비지니스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나랑 이야기 하고 가고 싶다구 자리에 와서는
와이프 랑 자리를 바꾸었는데 아무런 이상 없었는데요 ............오래전 이야기라서
그 후배님이 외로운물개님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들으며 비행내내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비지니스 타고 가는 것보다 더 좋았나봐요. 그라지요?
흐미~ 이렇게 되면 더 좋긴 하겠는데 뭐 오며 가며 한번씩만 타도 만족할 것 같아요. 근데 후배분 센스 있으시네요. :)
그 후배분 지금 어느 곳에서 한자리 하고 있으시면, 높은 곳의 다른 한자리를 위해서 날아가고 있으실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사들은 10년전에는 딱히 제지하고 그러지 않는 분위기였죠. 2000년대 중후반에는 참 그랬..ㅋㅋ
저도 얼마전 저랑 딸 아이 하나는 비지니스 남편 다른아이 한명 프리미엄 이코노미 했는데 남편이 여행 다니면서 짐을 너무 들어서 허리를 좀 삐끗해서 제가 남편보고 비지니스 타고 가라고 해서 잘 바꿔 타고 왔어요. 처음부터 자리만 바꿨구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다들 많이 해보셨네요? (이쯤 되니 역시 제가 유달리 과민하게 모든 걸 미리 계획하려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점점 확인사살되는 ㅋㅋㅋ)
댄공이고요. 두명 비지 두명 이콘이었는데 첵인시 어디에 줄셔냐했더니 비지에서 함께 첵인하라네요. 들어가면서 승무원께 부모님께 비지자리 양보하고 싶다고하니 중간에 옮기지 않으면 가능하다고 해서 바꿔드렸습니다.
오, 줄도 비즈쪽에 같이 서도 되는군요. 저도 게이트 직원께 확인받고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 제경우는 저는 비즈, 와이프는 이코노미 였는데, 대한항공 ICN -> LAX 에서 , ICN 보딩 패스 받을때 요청했으나 불가하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 하셔서 그런가요 하고 타고 왔는데, 되는가 보네요?
약간 다른 관점이지만 아이들이 몇살인가요?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랑 (또는 아빠랑) 같이 있고싶다고 징징징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죠. 다행이 그런 나이는 훌쩍 지났습니다 :) 6학년, 3학년이라 뭐 개인 VOD만 있으면 애니 보다 자다 지들끼리 장난 치다 잘 해요. 밥만 좀 열심히 먹으라고 잔소리 해주면 되는... 이제 비행기 좀 타고 다닐만 한 것 같아요. ㅎㅎ
부부가 한국에서 미국오는 아시아나 비행편이었습니다.
비지니스 & 이코노미 티켓이었는데 탑승 게이트에서 얘기하고 서로 바꿔도 돼냐니까 괜찮다고 했습니다.
네, 이런 저런 경험담을 볼 때 게이트에서 살짝 문의하는 게 제일 안전하겠네요. 정보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비행기 타고나서 출발전에 바꿀수있었습니다. 어머니께 일등석 양보해드리고 전 이코노미로 갔는데 혼자타는 이콘이 그렇게 편한줄 몰랐습니다. 인천-홍콩이었는데 2살 아들내미가 있어서 ㅋㅋㅋㅋ 오랜만에 책도 읽고 잠도 좀 자면서 올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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